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10-03 21:23

ㆍIP: 112.xxx.148

미역국

/ 안정순

추석이 지나고 일주일
하늘만 덩그렁한
겹겹이 둘러싸인 산골에

만삭의 배를 앞세우고
고구마를 캐시다
한낮에 몇 번의 별을 보고서야
순풍 내가 세상 빛을 보던 날

반백 년을 넘게 살다 보니
씨 할 아들에 살가운 딸 둘
이 백 점 엄마란다

줄줄이 선물꾸러미에
아들의 깜짝 미역국
세상 어느 진수성찬에 비하겠는지!

미역에 고소한 정성을 볶아
사랑만큼이나 넉넉한 고기에
효심으로 푹 우려낸 미역국

세상에 둘도 없는 아들
나의 분신인 아들딸들아
고맙고 사랑한다.

/ 20151003

김강좌

2015-10-03 21:4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탄생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참 좋은 계절에
참 좋은 날에 멋지신 아드님
미역국 선물까지~ 우와 기쁘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지금의 그마음으로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안정순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이렇듯 달려와 함께 해주시니요 이 행복 김강좌 시인님과 함께 하고 싶네요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0/6 16:10

이정희

2015-10-03 23:3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좋은 계절이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
아들의 사랑만큼이나 따스한 미역국에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행복하고 기쁜 주말 되시구요


안정순	어느 진수성찬에 비하겠는지요 마음을 다해 끓인 미역국인 것을요 해마다 그리 마음을 쓰네요..아들이 감사드립니다.이정희시인님	10/6 16:12

김경렬

2015-10-04 07:1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게나마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가장 복되고 행복한 미역국 입니다.
나이 들어가며 자녀들의 효심에
힘이 되고 삶의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늘 즐겁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시는 김경렬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자식들의 관심이 힘이 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10/7 13:53

김희선

2015-10-04 11:56

아드님 하나에 따님 둘..
이 백 점 엄마 맞으시네요.~
어쩌면 아드님표 미역국까지..
참으로 행복한 엄마입니다.~부러워요~ㅎ
아름다운 가을에 태어나셔서
더 많은 축복을 받으시나 봅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고운 시 잘 보고 갑니다.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 가득하세요.~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살뜰한 마음을 써주는 아들이 고맙지요! 막내인데도 그리 마음을 쓰는군요 감사드립니다 김희선시인님 행복한 시월 되세요!	10/7 13:55

김광섭

2015-10-04 12:15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10월의 첫 일요일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10/7 13:56

장계숙

2015-10-04 14:40

시인님~
생신축하드립니다.
감동의 미역국을 드셨으니 세상 부러울것 없는 날이죠.
자식들이 반듯하게 잘 성장해서 뿌듯 하시겠어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이 너무나 이쁘네요.


안정순	손수 끓여준 아들의 미역국 어느 선물에 비하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장계숙시인님	10/7 13:57

곽철재

2015-10-04 20:55

이백 점 엄마 안시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곽철재시인님 금상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가을은 시인님의 계절이 되실 듯~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시월 되시길 바랍니다.	10/7 13:59

류상필

2015-10-05 22:57

흑!흑
ㅎ!ㅎ
8월 모일ㅎ
지나간 제 생일이 생각 나네요
저도
제 짝꿍도
( 너무너무 바빠서 )
두 아들도
(대학생이자 직장인인 큰 아들은
학교행사와 직무상의 교육과 출장으로
군인 신분인 작은 아들은
아들대로 )
부모님도
( 연로하신 부모님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으셔서)
아무도 모르고
지나쳤었지요 ㅎㅎㅎ
선생님께선
자식 농사 참 잘 지으셨습니다~
흐뭇한 미소 지어 봅니다^__^*~
행복 만땅!!!


안정순	그 생일 미역국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찾아 먹는 것 좋은 것 아닙니다요! 그래야 더러는 나이도 건너 뛰질 않겠는지요! ㅎㅎ 감사드립니다.류상필시인님	10/7 14:01

안복식

2015-10-06 10:25

하늘 덩그란 겹겹산골에
고고하던 탄생은
이백점의 어마이가 되어
세상 어느 진수성찬 보다
사랑으로 볶고
효심으로 끓여낸
반백이 지나먹은 그 미역국.
그 맛이 천하일품
그 정감은
오래 !
아주오래 소화되지 않을듯 합니다
여인의 향기는
그래서.
더!
더 오래 오래 묻어나나 합니다 ~~~
.
.
늦게나마 생신 축하 드립니다 !
아주 많이요 ~~~~


안정순	멋진 가을날 아들이 끓여준 미역국에 선물 한아름 행복을 안겨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이 가을이 더 아름답습니다. 감사드립니다..안복식시인님	10/7 14:03

김이진

2015-10-06 16:13

줄줄이 선물꾸러미에
아들의 깜짝 미역국
세상 어느 진수성찬에 비하겠는지!/

안정순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에 태어나심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아들, 딸들이 차려준 생일 음식 그 정성에 행복 한 아름 담으셨겠지요.
늘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 가을을 만끽하시며 달리고 계실 김이진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월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10/7 14:04

김희영

2015-10-06 17:31

안 시인님 미역국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여기까지 납니다.
언제 먹어본 미역국인가? 그것도 아들의 ,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여기까지 옵니다.
시인님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올해는 새 가족도 계셔서 매우 재미나는 추석 보내셨지요,
고소한 깨소금 볶는 행복한 냄새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안정순	가족이 하나 더 늘어서인지 올 추석이 더욱 풍성해진 듯 했습니다. 가족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김희영시인님	10/7 14:06

배정이

2015-10-06 21:27

우와!~ 맛있겠당.ㅎㅎ
고소한 미역국 드시고 행복해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안정순 시인님, 지도 생신을 축하혀유!!!~~~ㅎㅎㅎ


안정순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배시인님만큼이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네요 행복한 가을이시길 바랍니다.	10/7 14:07

정병근

2015-10-07 13:11

모두들 말하지 않아도 내몸같이 사랑하는 자식..
가장 귀중한 사랑의 가치는 강요하지 않은 사랑과 헌신이라고 봅니다.

"미역국" 참 좋은 글향에 머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생일 축하 올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정시인님 행사때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풍요로운 가을처럼 시인님의 가을도 여유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10/7 14:08

안선희

2015-10-11 21:16

안정순 시인님.
시 읽노라니 부부는 인륜이고 부모와 자식은 천륜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저도 요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아픈데요
딸이 벌써 자라나서 미음을 끓여 주더라구요.
딸 아플 때 한번도 미음을 끓여주지 못하고
파는 죽만 사다줬는데 말이죠.
행복한 가을 되세요.


안정순	교통사고를 당하셨군요..안시인님 얼마나 고생을 하셧는지요.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으실 텐데요! 단풍이 울긋불긋 점점 물들어 가네요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10/13 11:02

사랑이여!

어와둥둥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