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11-01 10:25

ㆍIP: 112.xxx.185

한잔술

/ 안정순

찬바람에 시린 옆구리
사랑을 찾는 가을
이곳저곳 국수 잔치에
문지방을 넘나드는 발길이 분주하다

추수를 끝낸 들녘에
때를 알았는지
하얀 서리꽃을 피우고 아침을 맞던
시월의 마지막 밤

별들이 총총한 달빛 아래
경사스런 백년가약 혼사에
한잔 술을 더하니

턱까지 차오르는 흥취는
달달한 홍당무에
구름을 걷는 신선이라
세상에 거칠 것이 없구나

이렇듯
한잔 술이
무릉도원인 줄을....

/ 20151101

배정이

2015-11-01 10:3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요즘은 국수 잔치를 하기 좋은 날도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지요.
시월의 마지막 밤에
세상 다 가진 시인님의 행복함
감사히 보고 물러나옵니다.
안정순 시인님, 늘 기쁜 11월 되시와요.^^


안정순	가을은 혼사의 계절인가 봅니다. 여기 저기서 반가운 소식이 끊이질 않네요 예식장도 그렇게 미리 잡아야한다니 그게 현실이네요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11/4 15:07

장계숙

2015-11-01 10:5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곡식도 풍요롭지만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결혼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어제 잔치국수 한그릇 비우고 왔답니다.
시인님의 마음은 언제나 풍요로워 보입니다.
고운글 행복하게 봅니다. 시인님~~^^


안정순	전 예식장에 가보질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친척이라 술을 권하는데 먹지도 못하는 술을 한잔 마셨더니 홍당무가 되어 ㅎㅎ 감사드립니다.장계숙시인님	11/4 15:09

김광섭

2015-11-01 11:1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ㅎ!
한잔술!!!...아이 참^^** ㅎ
11월
첫날입니다.
아직 가을 끝자락인데 코끝이 얼얼할 정도로 날씨가 춥네요.
겨울 준비는 다 끝마치셨는지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주의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그러게요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11/4 15:11

김경렬

2015-11-01 11:46

경사에 한잔술 빠질수가 없지요.
온세상을 품듯이
넉넉한 마음되어 행복하신 모습에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한잔술이 그리 알딸딸하니 그게 무릉도원인가 하여이다 넉넉한 맘으로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김경렬시인님	11/4 15:12

박춘규

2015-11-01 17:49

이곳 저곳 국수잔치라
시월 마지막 혼례에 잔치가
벌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시향이 흥겹습니다


안정순	그 시월의 마지막 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박춘규시인님	11/4 15:13

여관구

2015-11-01 18:32

잔치집에 술 한잔이 없으랴만 요즘 결혼식은
정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먹고 가기 바쁜 하객들
넉넉한 인심이 다 어디로 가고 바쁜정만 남았구려
한잔의 술에 즐거워지고 한잔의 술이 마음을 움직이니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있으랴. 시인님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등달아 기쁩니다.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안정순	풍요로운 가을날 혼사를 치르는 경사에 기쁜 마음 한잔술에 그리 혼줄이 났습니다.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11/4 15:14

구은회

2015-11-01 23:30

캬~
시를 일고 내려오면서 벌써 독을 비운듯
기분이 알딸딸합니다
그게 사는 거지요
나이드시면 그런게 낙이지요
좋아요
저도 취해 무릉 밤길을 걷습니다,,,,,,,ㅋ~


안정순	앞 뒤를 둘러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안녕하시죠..구은회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1/4 15:15

사방천

2015-11-02 09:35

안정순시인님의 고운시
한잔술
취기가발동하니 한잔술이 무릉 도원
아름다운 옥고의 마음 쉬어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사방천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행복하셔요!	11/4 15:16

김이진

2015-11-02 10:19

이렇듯
한잔 술이
무릉도원인 줄을..../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젖어봅니다.
11월도 기쁨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못 먹는 술한잔에 무릉도원을 다녀온 듯 감사드립니다.김이진시인님	11/4 15:16

김흥님

2015-11-02 22:45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계절입니다
여기저기서 축하의 술 잔이
춤을 추며 넘나듭니다
올 여름, 딸녀석을 시집을 보냈습니다
막상 보내고 난 후
기쁨과 서운함이 뒤범벅이 된
술잔을 받았었지요

시인님,,무릉도원의 술 한잔 청해 받들고 갑니다


안정순	그러셨는지요.. 저도 삼월에 딸을 보냈는데요 어머님들께서 매일 자식을 기다리던 마음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그람 함께 지화자하면서요! ㅎㅎ 감사드립니다.김흥님시인님	11/4 15:23

김강좌

2015-11-03 07:18

한잔의 술도 때론
약이되고 기쁨이 되기도 하더이다~
기쁜날은 행복으로 잔을들고
슬픈날은 위로하며 마셔보는 술~
좋은 기분으로 취하는듯~ !!
고우신시향에
기쁘게 머무름합니다 ~^^*
날마다가 향기이소서 ~!!


안정순	올으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좋은 술이라하여도 약이 되듯 적당히 먹으면 탈이 없겟죠!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11/4 15:24

정찬열

2015-11-03 19:30

안정순 시인님
百年佳約 잔치날에 즐거운
축하의 장이 되셨군요
시인님의 무릉도원 가신덕에
그 신혼부부는 행복이 가득할것입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백년가약의 맹새가 영원하길 바라며 축하주를 마시며~~ 감사드립니다.정찬열시인님	11/4 15:25

이정규

2015-11-03 20:16

안정순 시인님 ~~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돌아 섭니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져 수북히 쌓인 낙엽들의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사람들의 삶은 돈이 많다고 잘사는게 아니라
바로 그날 그날을 충실하게 즐기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랍니다.
추워진날씨 따뜻하게 입으시고
어제보다도 행복하시고 보람차고 희망찬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어느새 가을도 막바지에 행복한 11월 되시구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이정규시인님	11/4 15:26

안선희

2015-11-03 21:30

안정순 시인님.
한잔술의 미학이네요.
저도 매일 와인 한잔을 마시고 있는데요
술은 참 신비한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인생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술배가 작은 제가 감히 단언합니다.
시 즐감하였습니다.


안정순	저는 술이 몸이 거부를 하는지 입에만 대면 온몸이 홍당무가 되어 숨이 턱까지 차오르구요 그 어려운 술을 그리 마시는지를!! 감사드립니다.안선희시인님	11/4 15:27

장선희

2015-11-06 17:52

이렇듯
한잔 술이
무릉도원인 줄을....

안정순 시인님 시월을 보내는 문턱에서 한잔술로 흐드러지게 보내셨네요^^
기분좋게 하는 무릉도원으로~ 저도 그렇게 마시고 싶어요.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뜨근한 국수의 맛도 그리워집니다.
차가운 기온에 감기조심 하세요~


안정순	이맘 때 쯤이면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청첩장 그만큼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이라 여기며 먼 친척 조카 결혼식에 한잔술이 빠질 수 있겠는지요! 먹지 못하는 술이지만~ 술이란게 그런 것인가 봅니다. 감사드립니다.장선희시인님	11/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