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6-10-07 09:33

ㆍIP: 211.xxx.194

구절초의 소망

/ 안정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던 손길
뚝 땡감이 떨어지는 소리
상념에 잠 못 들고
두 손 모은 쓰디쓴 밤
온밤을 잠식한다

굽이굽이 헤쳐 온 길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짚신을 만들어
이 가슴 하얗게 비워지면
그 소망 이뤄질까

새벽이슬에 몸을 씻으며
상현달 어스름 달빛 아래
간절한 어미의 정성
하얀 안개가 되어
사르르 녹아내린다.

/ 20161007

여관구

2016-10-07 10:0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이던 손길
우리가 그렇게 컷고 또 우리가 그렇게
키웁니다. 그 희생이 없이는 우리가
있을수없고 또 우리의 희생이 없이는
자녀들의 행복이없겠지요.
시인님 의미있는 글에 마음적셔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안정순	자식을 하나 둘 여의고 보니 그 어미의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군요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10/18 20:49

김종근

2016-10-07 11:0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구절초의 소망
부모님 은혜, 사색의 계절에 온갖 상념들이
온밤을 지배하는군요.
곱게 그리신 시향 잘 배독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안정순	하얀 구절초 우리 어머니의 마음이 그러했을 듯 감사드립니다.김종근시인님	10/18 20:49

박희자

2016-10-07 11:1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닮으신 안정순 시인님
언제나 자연그대로 순수함을 노래하시는
시인님
맑음으로 빚어 내시는 고운 시심에
따뜻한 정겨움을 얻습니다
백마강이 더 없이 아름다운 시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안정순	아침 뽀얀 안갯속에 그 잔잔한 미소를 드러내며! 빌고 빌던 정성 아침 이슬이 되어 감사드립니다.박희자시인님	10/18 20:51

백설부

2016-10-07 12:33

안정순 시인님~
어머니의 마음을 닮은
구절초의 소망을 곱게도
엮으셨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고운 날 되셔요~~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백설부시인님 편하신 밤 되세요!	10/18 20:52

장병길

2016-10-07 14:23

고운 글 가만히 앉아
한참을 보았습니다
이슬이 또르르 떨어집니다
작은 두 손에 묻혀 입술에 묻혀 향기를 맡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가을이라 아침이면 하얀 안개가 발길을 잡네요 감사드립니다.장병길시인님	10/18 20:53

김기전

2016-10-07 18:23

안정순시인님 구절초의 소망....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지금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고맙습니다.김기전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되시길 비오며 고운 밤 되세요!	10/18 20:53

김광섭

2016-10-07 19:44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지난 여름에 땀 흘리며 고생했든 일이 헛되지
않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안정순	안녕하신지요!김광섭시인님 행복 많이 지으시는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18 20:54

이정규

2016-10-07 20:02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높고 푸른하늘이 상쾌한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은행나무의 푸른 싱싱한 잎들이
가을의 빛을 담아 노랑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시는 이정규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0/18 20:54

박외도

2016-10-08 10:02

구절초를 통하여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 했군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밖에는 가을 비가 내리내요, 환절기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정순	아이들을 하나 둘 출가를 시키고 나니 그 어미가 되어 하얀 구절초를 닮아 가네요 감사드립니다.박외도시인님	10/18 20:57

윤춘순

2016-10-09 14:21

잘지내십니까?
안정순시인님.
가을꽃 산길섶에 피는 구절초.
어머니 마음같으네요.
깊이있는 시심에 마음 한자락내리고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행복하시어요^^*


안정순	그 하얀 구절초 저희집 앞뒷곁에 심고 가꾸어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감사드립니다.윤춘순시인님	10/18 20:59

구분옥

2016-10-10 07:53

시인님 구절초 소망
잘 배독하고 갑니다
왠지 부모님의 대한 효심이 지대하신것 같아요
마음이 짠 합니다


안정순	왠지 이 가을이 그 부모님이 더욱 그립습니다. 감사드립니다.구분옥시인님	10/18 20:59

조정덕

2016-10-10 10:49

가을여인 구절초를 곱게 지피셨네요~~~시인님
가을의 쌀쌀함이 옷깃을 파고 드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조석으로 찬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입니다. 감사드립니다.조정덕시인님	10/18 21:00

황유성

2016-10-11 21:01

한 잔의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운치있는 가을밤에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안정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몸도 마음도 행복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은은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구절초 향기 맏으며 드시고 가셔요!황유성시인님	10/18 21:01

배갑병

2016-10-12 17:35

안시인님
구절초의 소망
내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게 합니다
엄마 이 한 단어엔 마르지 않는 눈물과 죄송함
그리고 그리움으로 꽉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우리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그 어머니가 되어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감사드립니다.배갑병시인님	10/18 21:02

조충생

2016-10-12 22:47

안정순 시인님 ..
구절초의 소망..
곱게 지피신 고운 글속에 흠뻑 젖어 머물다 갑니다..
누구나 부모님을 생각 하면 가슴이 먹먹하지요..
시인님의 고운 심성이 글에 나타나는군요 효심이 대단하십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감기조심 하시고 고운밤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안정순	곱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조충생시인님 아름다운 가을날 되시고 고운 밤 되셔요!	10/18 21:03

김병호

2016-10-13 19:26

구절초 처럼 곱고 이쁜 마음이 어머님의 마음이였든가
향수에 젖어가는 순수한 시향에 젖어 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김병호시인님 어서오세요 이리 찾아와 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 많이 지으시는 가을 되시고 고유신 밤 되세요!	10/18 21:04

석옥자

2016-10-13 23:55

구절초의 소망
곱게도 집필하셨습니다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어머니로
연상되신 감명깊은 시향에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시인님!늘 행복하소서.


안정순	늘 반갑습니다.석옥자시인님 환한 미소가 하얀 구절초를 닮으신 듯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10/18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