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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6-10-15 10:42

ㆍIP: 119.xxx.173

2.72 kg

/ 안정순

너무도 순수하고 평화로운 그 모습
하늘의 천사가 환생함이리
너무나 아름답고 청아하여
차마 안을 수도 가까이 볼 수도 없어
유리막 너머 그 광채 눈이 부시다

열 달을
긴 어둠을 뚫고
찬란한 빛을 보기까지

시원스런 눈매 엄마의 사랑을 담아
살짝 올라간 입꼬리 아빠 솜씨를 더하여
복스러운 콧방울 서로 욕심껏 빚어 놓았다

부리 같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쌔근쌔근 숨소리
귀지를 씻어 심장을 울린다

지천명을 넘어 선 내 삶의 발자취
그렇듯 한 생명을 점지하여
맥을 이을 소리 없는 이름 석 자
20161013 가문의 족보에 새긴다

/ 20161015

여관구

2016-10-15 10:5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손자를 보셨나요 손녀를 보셨나요.
축하드립니다.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영리한지요.
저히 어릴적엔 상상도 못하는 행동을 하는걸 보며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시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소서.


안정순	지난해 큰 딸을 여우고 올해 작은 딸을 여우고 어느새 할머니 대열에! ㅎㅎㅎㅎ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10/18 21:07

경규민

2016-10-15 11:2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손주를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파란 하늘 같은 순박하고 깨끗한 그모습!
하나님이 주신 크나큰 선물을 받으셨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안정순	손녀 보러 갔다가 안아보지도 못 하고 유리막 너머 얼굴만 보고 왔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10/18 21:08

강보철

2016-10-15 13:0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생명을 만나셨군요

고귀한 생명을 안으셨군요

2.72kg의 고귀함을


안정순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지만 제가 할머니가 되었다네요! 감사드립니다.강보철시인님	10/18 21:09

김인숙

2016-10-15 13:05

시인님
축하합니다
새 생명의 경이로움
하늘이 주신 축복 보배
정말로 감사함입니다
시인님 늘 아름다운 나날 행복하시어요


안정순	배냇질으로 생글거리는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김인숙시인님	10/18 21:10

이기영

2016-10-15 13:38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셧군요
축하드립니다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이기영시인님 편하신 밤 되세요!	10/18 21:11

배정이

2016-10-15 16:14

안정순 시인님,
뽀송뽀송한 새 생명
새아기 안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아름다운 가을날 되시구요!	10/18 21:11

이정규

2016-10-15 16:17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체육의 날이며 문화의 날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데이트도 하시고
가을향기 사람향기로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바람이 쌀쌀합니다.
목에는 스카프라도 멋지게 두르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안정순	안녕하신지요!이정규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10/18 21:12

구은회

2016-10-15 18:53

*사랑 초

백호/구은회

봄이 가고 나니
어느새 여름이 숨 가쁘게 달려온다
돌고 돌아가는 세상
하나가 가면 하나가 오고 하나가 오면 하나가 간다
나도 시계바늘처럼 서 있는 듯 돌아가고
자연의 순리대로 돌고 도는 게 人生인가.......

꽃이란 꽃 다 피고 져도
산 밑에 꽃 한 송이 또 피어난다
선홍빛 애띤 얼굴 누가 떠나고 보낸 손(孫)인가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다
방글방글 걸어오는 서투른 걸음마
내 새끼 같은 혈육의 정을 느낀다.

시인님 추카드립니다
에구~
구여운 내 새끼 얼마나 이쁠까요...ㅎㅎ
방글방글 이뽀
이뽀유
즐밤 되셔유 시인님.


안정순	그렇습니다. 한 생이 저물고 또 다른 생이 다시 태어나니 말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새 생명을 점지해 주셨나 봅니다. 감사드립니다.구은회시인님	10/18 21:13

조충생

2016-10-15 19:32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귀한 손주를 보셧군요..
얼마나 귀엽고 이쁘신지요..
축하 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 되세요..


안정순	처음 맞는 일이라 제 마음까지 설레이며 신기하기도 하구요 감사드립니다.조충생시인님	10/18 21:14

백설부

2016-10-16 01:10

안정순 시인님!
귀한 새생명의 빛나는 선물을 받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곱게 잘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늘 행복하셔요~~


안정순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ㅎㅎㅎ 꼼지락거리는발가락이며 ㅎㅎㅎ 감사드립니다.백설부시인님	10/18 21:15

김기전

2016-10-16 09:29

안정순시인님
손주 보심을 축복합니다
세월가면 변하는게 사람뿐만
아니고 계절또한 그러 한가봅니다
오늘은 가을바람이 느껴지네요.
오늘 하루도 가을 향기속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함께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김기전시인님 편하신 밤 되시고 행복을 빕니다.	10/18 21:16

김희선

2016-10-16 17:39

너무나 사랑스러운 보물
손주를 안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운 시심에 함께하는
제 마음도 행복해지네요.~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시인님^^*


안정순	첫손주를 보면 풍수가 된다는 말 남의 말이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 감사드립니다.김희선시인님	10/18 21:17

안하숙

2016-10-16 19:08

이정순 시인님

사랑스러운 손자를 선물 받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이 철철넘치시는 모습 선연 합니다
결실의 게절 가을에 태어난 아가에게도
축복 드립니다
지회 모임에서 반갑게 만나요
그 행복 오래오래 ㅎㅎ


안정순	고맙습니다.안하숙시인님 그러게요 지회 모임 때 뵙기로 해요! 감사드립니다.	10/18 21:18

고경애

2016-10-16 22:31

축하드립니다 할무이 ㅎ
하늘에서 내려 준 천사
축복입니다 축복합디다 시인님


안정순	고맙습니다.고경애시인님 그 순수한 미소 천사인 줄~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10/18 21:19

김이진

2016-10-17 13:04

안정순 시인님^^*
외손주를 보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그리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손녀를 안겨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김이진시인님	10/18 21:20

양상용

2016-10-17 14:24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가을비가 내리고 점점 가을향이 짙어 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시인님께서 서재로 다녀가신 발자국을 따라 이제야 다시 인사를 드립니다.
올려주신 "2.72kg" 작품을 읽으며 다시 한번 탄생의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누구나 탄생의 경험을 하고 하나의 생명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신비로움.

"열 달을
긴 어둠을 뚫고
찬란한 빛을 보기까지"

아기와 아기엄마가 함께했던 열 달간의 수고스러움에 찬사를 보냅니다.

안정순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안정순	언제나 탄생은 신비로운 것 앙증맞은 입을 오물거리며! 감사드립니다.양상용시인님	10/18 21:21

정찬열

2016-10-17 14:55

가문의 족보에 남을 손주를 보셨군요
그기쁨 더할나위 없는 기쁨 축하드립니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행운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늘 즐거움만 가득한 한주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산모도 아기도 모두 건강하여! 근심을 덜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정찬열시인님	10/18 21:22

김경렬

2016-10-17 17:56

손자가 태어 났군요.
축하합니다!
신비로운 천사!
산 바라지에 수고가 많으시 겠어요.
무럭무럭 자라기를 두손 모읍니다.
감기조심 하시구요,
늘 행복 하시기바랍니다.


안정순	요즘은 산바라지를 조리원으로 간다는군요 짐을 덜어주느라구요! ㅎㅎ 감사드립니다.김경렬시인님	10/18 21:23

박희홍

2016-10-17 18:28

안정순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아기와 산모가 건강하시길 빕니다.
또 하나의 굴레 아기 키우는 일 만큼 힘든 일이 없는데
키우는 보람있으시길 ~~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희홍 두손모아


안정순	아이는 모름지기 엄마가 키워야 된다는 걸 당분간은 엄마가 돌보기로! 그 키우는 재미도 쏠쏠 하거든요!ㅎㅎ 감사드립니다.박희홍시인님	10/18 21:25

석옥자

2016-10-17 18:53

신생아 손자가 태어난 것 같아요
처음 손자를 보면 신기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엄마보다 손자녀는 할머니가
되어보면 더 이뻐 보이지요 고우신데 벌써
손자의 할머니가 되었으니
축하 드립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시인님!


안정순	첫손녀를 안겨주었습니다. 큰 딸애가요! 아이를 낳아 보니 우리 엄마도 나를 낳을 때 그랬을 것 같다고 딸애가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낳아 봐야 부모 심정을 안다지요! 감사드립니다.석옥자시인님	10/18 21:27

조동선

2016-10-17 19:18

안정순 시인님
방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외손주 행복이 넘치시길 빌겠습니다
환절기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풍성한 한주 보내시어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조동선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시고 편한 밤 되세요!	10/18 21:28

오석주

2016-10-17 21:07

안정순 시인님
예쁜 손자을 보셨군요
안고 계시는 모습 그려봅니다
사랑 스러운 손자
시인님은 손자의 사랑으로 행복하시겠어요
사랑스러운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안정순	요즘은 아기를 본지가 하도 오래라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감사드립니다.오석주시인님	10/18 21:30

민선희

2016-10-17 21:34

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총명하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생명의 환희 터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어 옵니다.


안정순	민선희시인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세요!	10/18 21:30

윤춘순

2016-10-17 21:41

하늘의 천사 같지요.
얼마나 이쁠꼬.
내자식 키울때모르던 애틋함이랄까?
할머니 되심도 축하드려요
귀여운 손주 탄생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아름다운 시월에 참으로 행복 하시겠습니다.♥


안정순	우리 아이들이 자랄 때는 사는게 바빠서 어찌 키웠는지를! 그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ㅎㅎㅎ 감사드립니다.윤춘순시인님	10/18 21:32

조정덕

2016-10-18 10:03

축하드립니다~~~시인님
새생명은 신비롭습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한 수요일 되십시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조정덕시인님 편하신 밤 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10/18 21:32

배갑병

2016-10-18 11:04

축하드립니다.
멋지고 존경받는 새생명의 주인공이 되길
기도합니다.


안정순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배갑병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18 21:33

박순애

2016-10-18 14:06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너무나 사랑스런 손주를 보셨네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나길 축복합니다


안정순	박순애시인님 안녕하세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0/18 21:34

박외도

2016-10-18 14:43

안 정순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새생명 손주를 얻으셨으니
얼마나 귀하고 기쁘시겠습니까,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살롬!


안정순	그 고운 기도 감사드립니다.박외도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만들어 가시고 편하신 밤 되세요!	10/18 21:35

정병근

2016-10-19 06:04

유리막 사이로
연신 웃음 짓는 가족..

가족의 축복 속에서
아가가 태어났군요^^

꿈틀대고 탱글탱글
야무지게도 하픔하는 입

고놈 참
신기하게도 예쁘죠!!

축하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인사가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엇그제 아기 보러 갔다가 그 때서야 안아보고 왔습니다. 꼼지락거리는 모습 어찌나 이쁘던지요! 감사합니다정시인님	11/8 16:01

허정인

2016-10-19 09:14

축하드려요!!
아기의 탄생 얼마나 감동였을까요.
보석같은 시어들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을 누리시고 건강하세요.


안정순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허정인시인님 멋진 가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1/8 16:02

장병길

2016-10-21 11:55

생명의 탄생 축하드립니다
너무나 소중한 세상 신고식을 들어셨나요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2.72kg,,,,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어느새 볼에 살이 토실토실 오르고 ㅎㅎ 감사드립니다.장병길시인님	11/8 16:03

김수잔

2016-10-21 12:19

안정순 시인님!
축하
축하
손주 보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생명의
탄생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2.72kg 가문의 족보...
제 가슴이 떨리는 기쁨 함께 합니다 시인님!


안정순	고맙습니다.김수잔시인님 안녕하시죠! 처음 맞는 손주라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ㅎ 멋진 가을날 되시어요!	11/8 16:04

김영환

2016-10-22 22:07

먼저 축하 드려요 안정순 시인님
한 생명은 한 세상입니다.
무럭 무럭 자라서 한 세상의 주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으로 태어난 천사입니다. 부디 사랑으로 자라서
더 크고 많은 사랑 나누는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시길 축복드려요.
부모의 사랑은 그렇게 기업으로 주신 자녀에게 전해 지나봅니다.


안정순	김영환시인님의 축하의 메세지 감사드립니다. 부디 멋진 가을 날 되시구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1/8 16:05

왜 아니 그렇겠는가!

구절초의 소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2	엇갈린 운명	60	안정순	2016-11-14

301	맹수의 눈빛	42	안정순	2016-11-12

300	길 잃은 잎새 하나	42	안정순	2016-11-09

299	가을밤 음악회	38	안정순	2016-11-07

298	가을비에 통곡하는 수양버들	40	안정순	2016-10-27

297	그네	22	안정순	2016-10-26

296	왜 아니 그렇겠는가!	42	안정순	2016-10-19

295	2.72 kg	66	안정순	2016-10-15

294	구절초의 소망	36	안정순	2016-10-07

293	가을 나그네	52	안정순	2016-09-29

292	세월이 가면	62	안정순	2016-09-19

291	여름은 그렇게 가는구나!	32	안정순	2016-09-07

290	엄마란	38	안정순	2016-08-28

289	가뭄	28	안정순	2016-08-08

288	여름 일기	36	안정순	2016-07-27

287	교감	16	안정순	2016-07-25

286	씨할 놈	36	안정순	2016-07-21

285	효심	40	안정순	2016-07-14

284	사진 속 내 얼굴	34	안정순	2016-07-12

283	아름다운 배려	42	안정순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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