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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3-08-24 11:07

ㆍIP: 14.xxx.229

가을이 오면

26: 가을이 오면

운봉/공재룡

산이 좋아 산새들은
산에 다 둥지를 틀고
물새들은 물이 좋아
갈대 숲 속에 살아간다.

요란했던 여름날에
아린 가슴에 사연들
이끼 낀 토담 밑에
고운 추억을 묻어 두고

장독대 옆 감나무
연둣빛 이파리 사이
시린 파란 하늘에는
가을에 향기가 흐른다.

누이의 냄새 같은
들국화 향기에 취해
산마루 얹혀 있는
구름처럼 그리 살았으면 .

송준혁 2013-08-24 11:19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연의 향기에 취해 구름처럼 살아가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계절이 곧 눈앞에 보일 것 같아요 풍경화 같은 작품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선배님

이명숙 2013-08-24 12:01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잔잔한 가을향에 취해봅니다. 밖은 아직 땡볕.. 밤새 비가 내렸어도 아랑곳 없이 덥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수잔 2013-08-24 13:19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향기 솔솔 취해 봅니다 들국화 향기에 취하고 산마루 걸쳐 있는 구름처럼 저도 자연속에 그리 살고 싶어요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감사히 잠겨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가을 맞이 하세요.

김선옥 2013-08-24 17:45	가을이 오기전에 시인들은 가을을 찬미합니다. 백화점의 진열장에 옷들이 가을로 채워지고 시인들의서재에도 가을로 채워지는데 역시 공재룡시인님이 먼저 채우셨네요? 유유작작 흘러가는 구름처럼 살고싶은 가을 마음이 두둥실 떠 갑니다. 행복하세요

경대호 2013-08-24 20:33	그래도 시인님은 3도4농(三都四農)이라는 삼일은 도회지서, 사일은 시골에서의 생활을 하시니 잘 즐기시면 부럽지 않으시겠지요.

한송자 2013-08-24 20:36	산마루에 얹혀있는 구름처럼 누나 냄새 풍기는 들국화에 취해 그 냄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풍요롭게 조용히 숨쉬고 싶네요 무더위 한풀 꺾인 오후 행복하십시요

안정순 2013-08-25 08:54	벌써 가을의 문턱에서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가득찬 하늘빛 풍요로운 들녘 알알이 익어가는 우리들의 꿈들이.. 가을이 어서오라고 손짓을합니다. 행복한 가을 맞으시구요. 늘 건강 하세요.

임세훈 2013-08-25 14:09	가을향기에 푹 빠져 봅니다. 감나무에 빨갛게 익은 감이 눈에 비치네요. 건강하시고 문필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04	송준혁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연을 닮아 순응하면사 사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님의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셍ㅛ

공재룡 2013-08-25 20:12	이명숙 시인님이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님은 늘 노련하고 성숙된 시글을 곱게 쓰시는 데 매번 소년처럼 써서 부끄럽네요 자연과 더불어 순응하며 살아야겠지요 어릴적 계모님 밑에 혼날때 동네 누나들이 감싸 안아 주며 위로 해줄때 그 화장품일껩니다 그 누나의 향기가 들국화 향기처럼 좋아서 누이에대한 시글이 많이 등장 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떠난 갓난 아기도 누이였습니다 이넓은세상에 나 하나였으닌까요. 아마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해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공재룡 2013-08-25 20:15	김수잔 시인님 이미 카나다에서 작은우주 텃밭에서 살고 계시면서 그래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자연을 배우고 순응하면 절대자 그분에 위대하심을 알게 됩니다. 아푼언니 일로 고국에 오신다구요 속히 회복 되셨으면 좋셌어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20	김선옥시인님! 반갑습니다 무탈 하시지요? 시화전에 만나뵙게되어 기쁩니다. 앙증맞은 들꽃 보는듯 했습니다. 자연속에 살면서 자연의 섭리를 배우며 순응 해갈때 나도 자연인이 되는것이지요. 늘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25	경대호시인님 오셨군요 맞습니다. 나그네 삶이지요. 괴산은 무극 생극 다음이지요 사시는 것은 광명이 신가요? 경대호 시인님 알게되어 왠지 마음이 든든 합니다.오래 오래 고운 인연 되고 싶습니다. 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31	한송자시인님! 저는 단신입니다. 계모니이 낳은 형제와는 단절이되어 왕래가 없습니다 생모 어머님이 누이 낳다 돌아 가셔서 시글에 누이가 자주 등장하며 아마 살았으면 속내를 나누며 외롭지 않았으리라 생각 됩니다 계모님에 혼낙 우며 나왔을 동네 누나가 감싸 안으며 위로 해줄때 그누나의 나는 향기가 들국화 향기 같았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도 그향기 오래 오래 잊을수 없네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34	안정순 시인님 오셨군요. 입추도 지난지 수일이 되었고 가을에 향이 짙어 옵니다. 시인님이 뿌려 놓은 씨앗들이 이가을에 풍성한 열매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5 20:36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진 분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달리는 가을입니다. 나날이 가을의 향기가 짙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이진 2013-08-25 21:55	시인님 가을을 애타게 기다렸나 봅니다. 가을내음 진하게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에 마음 내려놓고 쉼하여 갑니다. 행복하세요.

장용순 2013-08-26 00:35	누이의 향기같은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봉우리에 떠가는 구름같은 인생 가을을 더욱 가을답게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8-26 09:09	좋은 글향에 머물러 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가을 내음이 간간히 묻어납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좋은 글 많이 날리십시요^^

김수미 2013-08-26 09:51	장독대옆 감나무~ ^^ 저희도 시댁에 감나무가 많은데 가을이면 많이 열리거든요. 올해도 벌초하러 가면 감나무가 탐스럽게 반겨주겠죠? ㅎㅎ 시인님의 시 덕분에 올해 벌초가는것이 즐거울 것같습니다. ㅎㅎ 기분좋은 하루 되셔요. ^^

서복길 2013-08-26 22:39	가을이 오면 자연이 주는 향기속에서 맘껏 서성이고 싶어집니다 고운시향에 벌써 가을과 함께 있어요 행복한 가을 맞으시어요.

임재화 2013-08-27 16:09	공재룡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오면 들국화 향기가 온 누리에 풍겨나겠지요. 시인님의 글에서 이미 들국화 향기 가득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선희 2013-08-27 17:19	시인님의 가을이 오면,은 청록파 시인의 시처럼 깔끔합니다. 시인님들이 너도나도 가을을 예찬하고 있네요. 즐거이 감상합니다.

공재룡 2013-08-27 21:01	김이진 시인님! 오셨군요 입추도 지나서 이미 가을로 접어 들었네요. 가을 향이 짙어 옵니다. 무탈하시지요. 늘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한 삶 되세요

공재룡 2013-08-27 21:03	장용순 시인님! 시화전에서 뵙고 나니 무척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오래 동안 고운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가을의 향기 코끝에 나릅니다.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8-27 21:05	허천/주응규 시인님! 김장 배추 좀 심었습니다. 내일 부천으로 갑니다. 별고 없으시지요 늘 바쁘신 분으로 수고가 많습니다. 이가을과 더불어 시인님 많은 행운 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8-27 21:08	김수미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향기가 짙어 오네요 내내 건강 하시고 늘 향필하시고 고운 인연으로 오래오래 교감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8-27 21:10	서복길 시인님! 인천 시화전에서 뵙게되어 기쁨니다. 가을향기 짙어가며 오곡이 익어 갑니다. 시인님도 많은 봉사 앞장 서시더 군요 늘 수고 많으십니다. 자주 고운 인연으로 많은 교감 나누어 주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7 21:13	임재화시인님!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덥다고 한지가 엇그제인데 이젠 조석으로 선선 합니다. 그동안 무탈 하시지요 ! 늘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8-27 21:16	안선희시인님! 오셨군요.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직도 새내기 문협에 어두운 실정이라 많은 이해 하세요. 고운 방문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지숙 2013-08-29 17:58	공재룡시인님 일주일에 반은 직장에서 반은 시골에서..정말 생활하시니 삶의 행복 바이러스가 충만 하시겠심니더..부럽심니더 도시에서 공해 마음을 시골에서 들국화 향기로 정화를 시키니..이보다 더 부러운 일이 어디 있겠심니꺼 시인님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공재룡 2013-08-30 12:33	김지숙시인님! 곱게 평해주시는군요. 좋은점도 있지만 나그네처럼 외로운 점도 많아요. 어제는컴도 고장이나서 일산 순환 도록 교각 밑에 잠계 낚시 나갔습니다. 한 50마리 잡았는데 아이스 박스에 잡은 녀석들이 기어 올라 손으로 툭 쳤는데 밑에 고인돌이 튕겨 나가 쏮았습니다 달려가 뚜껑을 부랴부랴 덮었지만 20마리만 건지고 출행랑 쳐서 다시 열심히 잡아 70마리 정도 새벽에 03시에 부천으로 귀가 했습니다. 이렇게 나그네처럼 잘 돌아 다닙니다. ㅎ ㅎ ㅎ 괜한 이야 기만 드렸네요. 가을타서 그런 가 봅니다. 늘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박준호 2013-09-09 13:42	공 시인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재다능하시며 당당한 모습 보기 좋고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건필하시고 더 기쁘고 행복한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공재룡 2013-09-12 20:26	박준호시인님!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자주 뵙고 고운 인연 되시길 소망 합니다. 부족한점이 더 많습니다. 곱게 봐 주시느것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가을 전령들의 합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2	맑은 영혼의 사랑	42	공재룡	2013-12-05

41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50	공재룡	2013-11-27

40	가을이 떠나 가던날	48	공재룡	2013-11-21

39	그런 사람 만나고 싶었습니다.	38	공재룡	2013-11-18

38	가을도 먼길 떠나려 하네	40	공재룡	2013-11-14

37	볼수록 난 어떤 사람일까	42	공재룡	2013-11-08

36	낙엽이 지는 이유 이제야 알았습니다.	42	공재룡	2013-10-26

35	생각보다 저만치 가을이	34	공재룡	2013-10-19

34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40	공재룡	2013-10-11

33	가을 비는 내리고	44	공재룡	2013-10-05

32	가을 들꽃 향기에 취해서	40	공재룡	2013-09-26

31	이 가을의 유혹이 였을까	38	공재룡	2013-09-21

30	못난이의 사랑고백	36	공재룡	2013-09-16

29	가을에 편지를 띄우고	30	공재룡	2013-09-11

28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35	공재룡	2013-08-30

27	가을이 오면	34	공재룡	2013-08-24

26	가을 전령들의 합주	26	공재룡	2013-08-19

25	초가을 문턱에서 . .	30	공재룡	2013-08-12

24	이런 사랑을 꿈꾼다.	24	공재룡	2013-08-08

23	여름이 가려나	26	공재룡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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