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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3-11-14 14:36

ㆍIP: 61.xxx.35

가을도 먼길 떠나려 하네

37: 가을도 먼 길 떠나려 하네

운봉/공재룡

날마다 분주히
산야(山野)를 물들이고
남겨진 그리움까지
붉은 정열의 불꽃 되어
아낌없이 태워 버리더니

작별의 눈물 글썽이며
나의 곁을 떠나려 하는구나

너마저 훌쩍 떠난다면
남은 난 어이 하라고
나만의 가을빛 사랑인
그리움마저 쓸어 담아
서둘러 떠나려 하는 지

밤사이 가을 찬비 살며시
나의 창가 머물다 떠났구나.

홍대복 2013-11-14 15:0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임세훈 2013-11-14 18:33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을 안고 가을은 그렇게 가지만 내년에다른 모습으로 시인님에게 찾아 오겠지요. 그때는 새로운 그리움 듬뿍 안고서... 쌀쌀한 날씨 건강 챙기십시요 시인님.

이명숙 2013-11-14 18:58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워낙 짧은 시간이라 몹시도 아쉬운가 봅니다. 토닥토닥 삭이시길 바랍니다. 건강 늘 챙기시고요, 행복하십시오.

공재룡 2013-11-14 16:32	홍대복 지회장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연말 행사로 바쁘시지요? 요즘은 자주 뵙네요 가을이 퇴색된 빛을 잃고 먼길 떠나려 채비를 합니다. 아직도 가을의 잔재가 여기저기 많이 남아 있는 데 저만치 겨울이 손짓하네요. 여울목 송년식에서 뵙게 되겠네요. 늘 부지런 하신 지회장님 존경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안정순 2013-11-14 19:00	마지막 남은 가을 끝자락 엊그제 밤에 되서리가 모두 데려가 버렸습니다. 미련도 남기지 않구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평안한 밤 되셔요..공재룡시인님!!

한송자 2013-11-14 19:22	아름다운 모든 것이 우리 곁을 일찍이 떠나지요 아쉽지요만 또 다시 오겠다는 언약은 있으니 그 약속 깬 적이 없기에 손 흔들며 또 기다립니다 호젓이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2013-11-14 19:47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가을 찬비 내리면 아름다움도 다 거두어 가지요 이제 서서히 떠날거고 새론 계절이 우릴 기다리니 하얀 새옷 입는 모습도 설레이지 않을까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요. 정성드린 사진들 온가족이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 큰 감사드려요 동기님

김흥님 2013-11-14 23:20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밤입니다 짐보따리 싸들고 먼길떠날 가을님 우산 씌워 보내 드려야겠네요 다정한 연인처럼 살갑게 굴던 계절 정만 주고 훌쩍 떠나려 합니다 내년 요맘때 더 반가운 모습으로 재회를 약속하며,,안녕히

송준혁 2013-11-15 01:11	먼 길 떠나가는 가을도 아쉬워하는 선배님 마음을 알것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가을이었기에 보내는 마음도 더욱 더 쓸쓸해져 갑니다. 찬 기운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세요~ 선배님

안선희 2013-11-15 15:04	시인의 정서에도 비슷함이 존재하는 걸까요. 문협의 서재를 돌아가니니 모두 비슷한 정서를 표현하시네요. 저 또한 그 한사람이지만. 떠나는 가을 풍경 즐감합니다.

곽종철 2013-11-15 16:12	가을비가 떠너가는 가을을 더욱 재촉하네요 비온 뒤에 낙엽이 길 위에 뒹굴고 바람이 차지니 초겨울 맛이 납니다. 건강하세요.

경대호 2013-11-16 00:04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피아노 위를 구르네 꾸덕꾸덕 낡아가는 마음에 나는 귀를 열고 가만히 시간의 결이 흘러가는 풍경을 듣고 있네

강승희 2013-11-16 04:34	공재룡 시우님 남겨진 그리움까지 붉은 정열의 불꽃되어 아낌없이 태워버리더니 먼길 떠나려 하네 고운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염규식 2013-11-16 12:27	가을을 보내는 시인님의 고운정서--어찌그리 고운시어가 필수가 있는지 님의 고운 가을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도경수 2013-11-16 22:21	가을을 보내는 마음 공감합니다 주말밤 행복하세요

김은정 2013-11-17 12:17	밤사이 가을 찬비 살며시 나의 창가 머물다 떠났구나 참 고운 싯귀에 저도 가을 찬비되어 시인님의 창을 톡톡 두드리며 머물러봅니다.

공재룡 2013-11-17 20:31	임세훈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이젠 가을은 저 멀리 떠나겠지요 또 다시 올 다른 가을을 예약하고 말입니다. 어차피 붙잡을수 없으니 보내야 겠지요. 어느세 가을찬비는 하얀 서리를 데리고 왔네요. 환절기 독감 조심 하세요 늘 건강 하시구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11-17 20:35	이명숙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너무 짧아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먼훗날 또다른 가을을 위해 자리를 비워 두어야 겠지요. 어느새 가을찬비가 온뒤 눈발이 날렸어요 아직도 가을의 잔재가 여기 저기 많이있는 데 말입니다. 환절기 독감 조심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0:38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서성대고 있는데 시인님은 동과 서로 열심이 시글 쓰시니 그 열정 부럽습니다 , 가을 찬비가 다녀 가더니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아쉬워도 보낼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0:46	한송자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가을은 다시 오지 않아요 동기님! 빛바랜 나의 앨범 속에 남아 있어요. 또다른 새로운 가을이 오겠지요 그리움만 슬쩍 던저놓고 안녕 한마디 없이 가버리네요, 오늘 이곳엔 살짝 눈까지 내리더군요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응해야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동기님!

공재룡 2013-11-17 20:53	김수잔 시인님! 안녕 하세요반갑습니다. 그곳에는 어떤 계절입니까? 사진이라도 봤으면 합니다. 카나다 국기는 단풍잎이니 언제나 가을인것 아닌지요 여울목에 송녀회 문협에 송년회 못오시겠네요 섭섭 합니다 고국에 이 가을처럼 대전에서 얼굴 한번 보이시고 낙엽따라 훌쩍 떠나셔서 . . -눈에ㅡ 선합니다. 동기님!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1:01	김흥님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가을은 가면 다시는 오지 않으니 안타갑지요. 먼여로의 뒤안길에 추억으로 남아 저의 책상 책꽂이에 빛바랜 앨범속에 남게 되니 말입니다. 지금 떠나는이가을은 훗날 다시올 가을이 아니닌까요 어차피 보내야 겠지요 자연의 순응할수 밖에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 늘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11-17 21:03	송준혁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님이 계신곳은 강원도 아니신가요? 그곳은 겨울이 일찍 온다는데 싫던 좋던 먼길 가야히니 보내야 하겠지요 환절기 독감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1:08	안선희 시인님!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린 천사들과 함께 생활 하시니 늘 천사 같이 고우신 분이시겠지요. 아직도 가을의 잔재가 여기 저기 남아 있는 데 아 글쎄 오늘 눈발이 날렸어요 입동도 지났으니 겨울임을 인정 해야 겠어요. 환절기 독감이 유행입니다 조심하세요 그리고 늘 향필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11-17 21:12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에 끝자락에서 아쉬워 서성 거렸습니다 오늘은 눈발이 날렸어요 입동도 지났으니 겨울이 온것은 인정 해야겠지요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응 해야 하닌까요 늘 향필 하시고 독감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1:23	경대호시인님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댓글대신 시를 쓰셨군요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나무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피아노 위를 구르네 시인님! 나무밑에 피아노를 갖다 놓으시니 빗방울이 구르지요. ㅎ ㅎ 피아노는 비맞으면 못쓰는데 . . 어쩌지요? 큰일났네 피아노 비싼 것인데 . . .재미있으라고 역학으로 풀어 봤습니다. 별일 없으시지요 요즘 너무 조용 해서 태풍이 오는 전야제 같아요. 아픈데 없이 편안 하시리라 믿겠습니다. 늘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경대호 시인님!

공재룡 2013-11-17 21:31	강승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강령 하신지요. 늘 서재에서 카페에서 뵙습니다. 어느새 초겨울에 문턱을 넘었습니다 그리움 한조각 슬쩍 던저놓고가을은 떠났습니다 아직도 가을에 잔재가 여기 저기 많이 있는 데 말입니다. 늘 강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11-17 21:34	염규식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그리움 한조각 밀어 던지고 소리없이 떠났네요. 오늘은 눈발까지 날렸습니다. 월동 준비 다 하셨는 지요 고운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고운밤 되세요.

공재룡 2013-11-17 21:37	도경수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어느새 가을은 떠나버렸네요 또다른 계절을 위하여 먼길로 갔습니다. 어쩌겠어요. 자연에 순응 할수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11-17 21:41	김은정시인님 오셨군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은 그리움 한조각 슬쩍 던저 놓고 떠났지만 시인님이 가을찬비가 되어 저의 창문을 두두리신다 하니 오늘은 잠 못 잘것 같아요. 깊은잠 자면 오신줄 모르르테닌 까요. 초겨울에 문턱을 넘어 섰네요. 환절기 독감 조심 하시구 늘 행복하세여.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영제 2013-11-17 23:33	이별중에 가장 슬픈 이별 , 계절과의 이별을 노래하셨군요. 하기사 다른 4계절보다도 가을은 떠나 보내기 싫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죠. 인생은 매년 가버린 계절을 그리워 하면서 또 새로운 계절을 맞는거죠. 같은 봄이라도 내년에 맞을 봄은 새로운 봄이듯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필 하십시오.

김지숙 2013-11-18 17:33	공재룡시인님 늦가을 비가 후두둑 내리더니 밤새 낙엽들이 벌거숭이가 되어 이별을 했네예 시인님 날씨가 차갑심니더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이희헌 2013-11-18 20:08	공재룡 시인님~ 그렇게 가을이 가네요~ 오늘 첫 눈이 내렸어요.. 곧 겨울을 맞이 하라 하는 것 같죠! 감사히 읽고 갑니다.

김유한 2013-11-18 20:33	애잔함이 묻어나는 가을 시향에 젖습니다. 첫 눈이 내린 오늘을 바라보니 겨울이 눈 앞에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공재룡 2013-11-18 20:42	김영재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봉평 문학 기행때뵙고 무촉 오랫 만입니다. 연말 송년회때 뵙게 되겠네요 아직도 가을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데 초겨울에 문턱을 넘었습니다 독감 조심 하시고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고운 댓글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공재룡 2013-11-18 20:47	김지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늦가응비가 마지막 이별을 고하네요 아직 가을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데 말입니다. 만남은 이별의 시작임을 아시지요?. 영원함이란 마음속에 만 존재 하닌까요 날씨가 춥습니다. 독감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고운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공재룡 2013-11-18 20:50	이희헌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아쉬운 이별이 있지만 또 만남의 기쁨도 있으니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응 할수밖에 없겠지요 반새 시인님 뜨락에 하얀 사랑 다녀 갔군요 독감 조심 하세요 늘 건강 하시구요 늘 행복 하세요 고운 님의 흔적 감사 드립니다.

공재룡 2013-11-18 20:53	김유한 시인님 !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몆번 뵈었지만 잘 몰라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려 늘 송구 스럽습니다. 이젠 송년회도 있으니 자주 뵙겠네요, 가을의 잔제가 여기 저기 남아 있는 데 초겨울의 문턱을 넘어 갔네요 아쉬워도 보내야 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유한 시인님!

문은자 2013-11-18 21:20	그렇게 가을이 쓸쓸히 고개를 떨구네요. 아니 가을은 곧이 순응하건만 제가 정작 보내고싶지 않은 마음에 애가 탑니다. 도대체 가을이 가고나면 할일이 없어질 것 같으니까요.. 상상만으로도 슬퍼집니다. 꺼이~~ㅋㅋ 고운밤 되셔요~

공재룡 2013-11-20 16:41	문은자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아직도 가을의 잔재가 여기저기 많이 남아 가슴 아파 신음 하네요. 아쉽지만 또 다른 계절을 위해 보내야 겠지요. 만남은 이별을 예약 한다고 합니다 이별은 쓸쓸 한 것만 아닙니다. 언제인가. 떨림으로 다가 올 그런 만남이 있기에 우린 또 다른 내일을 사는 것 아닌지요? 밤사이 저의 집뜨락에 하얀 사랑 다녀 갔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그런 사람 만나고 싶었습니다.

볼수록 난 어떤 사람일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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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50	공재룡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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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35	공재룡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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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가을 전령들의 합주	26	공재룡	2013-08-19

25	초가을 문턱에서 . .	30	공재룡	2013-08-12

24	이런 사랑을 꿈꾼다.	24	공재룡	2013-08-08

23	여름이 가려나	26	공재룡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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