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3-09-11 16:42

ㆍIP: 61.xxx.35

가을에 편지를 띄우고

28: 가을에 편지를 띄우고

운봉/공재룡

산넘어 밭에 간 엄마를 기다리며
울다가 잠이 든 아가의 숨소리에
초가지붕 박이 살금 살금 자라고
무너진 토담 넘어 가을이 흐른다.

작년의 시집간 누이의 두 볼 닮은
작은 텃밭에 빨간 고추 익어가고
마루 밑에 누렁이 긴 하품 소리에
빨랫줄 잠자리 잠을 깨 날아간다.

코스모스 만발한 읍 가는 길목에
황톳길 달음질친 소년의 모습이
왠지 어린 시절 모습 본 것 같아
난 가을 문턱에서 편지를 띄운다.

김이진 2013-09-11 16:49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이 그리신 가을편지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옛날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입니다. 감사드리며 이 가을 멋지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송준혁 2013-09-11 17:13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랜만에 오셨군요! 선배님 건강하게 잘 지내셨지요? 어린 소년에게 스스로 편지를 쓰시는군요 행복한 가을 되시고 편안한 오늘 되세요. 선배님

김선옥 2013-09-11 20:54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시인님. 가을을 가져 오셨군요? 가을에 띄우는 편지~ 누구나 보내고 받고 싶은 편지 옛날이 그립습니다. 하루종일비오더니 지금은 그쳤습니다. 가을이 묻어나는 편지 잘 받았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09-11 23:12	필름을 천천히 돌리면서 음미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경대호 2013-09-11 23:13	시골 마을 가을 풍경의 정취 담백하게 감상합니다. 시인님.

장용순 2013-09-12 08:05	가을 편지에 쓰여진 아련한 추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9-12 15:04	어느덪 저도 그 편지 속에 들어가 있네요 양쪽으로 늘어선 코스모스 길을 따라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로요 정겨운 고향 풍경과 향기가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공재룡 2013-09-12 20:34	김이진시인님 오셨군요 늘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린시절에 가을은 더 높고 파랗게 보였습니다. 그때에 때묻지 않은 가을을 그려 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잔디 2013-09-12 21:24	인상적이고 단백한 사실화에 멋진 시어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글을 대하고 갑니다. 문학 기행에서 뵙게되어 무척 반갑고 수고하신 임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내주신 사진 재삼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오

공재룡 2013-09-12 21:49	송준혁시인님!어린시절의 가을을 그려 봤습니다. 물론 챠량도 적은 시절 가을 하늘도 유난히 높고 파란 기억이 납니다. 마음은 늘 소년이데 . . 세월은 야속하게 흘러 가네요, 문협 카페 여울목에 활동 하시는 지요? 늘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1:51	이명숙시인님! 오셨군요 늘 고운 흔적 주신에 감사 드립니다. 어린 시절에 시리도록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이 그립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1:54	김선옥 시인님 어린시절에 때묻지 않은 가을을 생각 해 봤습니다.마음은 늘 소년처럼 살고 있습니다. 세월은 멈추질 않네요. 늘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1:57	경대호시인님! 오셨군요. 봉평문학기행 에 몸으로 봉사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늘 고운 흔적 남겨주시는 배려도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2:01	장용순 시인님 ! 반갑습니다. 자주 뵙게되니 더욱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사진 몇장 보냈는 데 받으셨는 지? 사진찍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문학 기행 마치고 그다음일이 오늘까지 했습니다. 우리 문우님들 위해서 . . . 이제야 시글 한편 올렸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2:03	안정순시인님! 오셨군요 늘 고운 방문 감사 드립니다. 가을도 깊어 갑니다. 어린시절에 때묻지않은 가을이 더 그립습니다. 늘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2 22:09	김잔디님! 반갑습니다. 알게되어 기쁨니다. 사진 받으 셨다니 안심이네요 몇분은 휴먼 메일이라 반송된분도 몇분있어요.문협 카페 여울목에는 활돌 하시는 지요/ 그곳에 문협 행사사진방에 봉평 에 축제 사진 편집해 올렸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네킹콜 ! 멋쟁이님!

임세훈 2013-09-13 07:34	가을속에 깊이 들어선 시인님이 참 부럽습니다. 풍성한 가을 가기전에 좋은 추억 많이 쌓으세요. 건강하시고 줄거운 하루 되십시요.. 공재룡 시인님.

김수잔 2013-09-13 10:26	시인님의 가을 편지에 저도 옛 추억에 잠기면서 편지 속으로 빠져 듭니다 정겨운 시골풍경에 푹 젖어보는 가을속에 시향이 넘 아름다워요 행복하세요 동기님

공재룡 2013-09-13 11:31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향이 짙어 옵니다. 무탈 하시요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이 봄의 뿌려 놓은 씨앗들이 풍성한 열매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3 11:34	김수잔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무탈 하시지요? 늘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동기님 늘 감사 합니다. 마음은 어린시절 소년 처럼 그대로 인데 . . 세월은 계속 흘러 가네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지숙 2013-09-13 17:23	공재룡시인님 가을이 짙어가는 풍경속 필름에는 온갖 수채화들이 찬치들을 벌이미더.. 읍 가는 화톳길은 운치 매력이 만점입니더 시인님 맛나는 저녁 드십시요

박병대 2013-09-13 19:33	공재룡 시인님!!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둥근 달로 위로받으며 평안하세요!!

공재룡 2013-09-13 23:19	김지숙시인님! 오셨군요 늘 고운 흔적 나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가을의 향기 짙게 물 들어 갑니다 추석도 다가 오구요 시인님 가족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고운밤 되세요.

공재룡 2013-09-13 23:22	박병대 시인님 산진 몇장 보내드리려 했는 데 메일 주소가 없어요 고운 방문해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봉평가는 기회에 알게 되어 무척 기쁨니다 군에간 아드님의 사랑 너무 따스해서 마음에 담아 갔습니다. 시인님 가족 모두 행복한 추석 되세요.

주응규 2013-09-14 10:48	가을속으로 깊이 빠져들듯이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곱게 내린 글에 머물러갑니다 좋은 계절에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공재룡 2013-09-14 20:59	주응규시인님 오셨군요. 이리 저리 고단 하시겠어요. 열심히 뛰시는 모습 존경 스럽네요 힘내세요. 가을은 남정네 가슴에 낙엽 한잎에도 마음을 저리는것은 왜 일까요? 고단한 삶에 무게에 지친 생활에 오는 병같은것 아닐런지요?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한송자 2013-09-16 10:20	황톳 길 그 소년 아직도 힘차게 뜁디까 띄운 편지 받고 울 것 같아요 공시인님! 쌀쌀한 날입니다 행복하셔요

안선희 2013-09-16 16:07	가을 풍경은 스산하기도 하고 풍요롭기도 하지요. 그 속에 공시인님의 추억과 가족과 현재의 모습이 뒤엉겨 좋은 시를 탄생시켰나 봅니다.

공재룡 2013-09-16 21:17	한송자님! 늘 반갑습니다. 동기라는 점도 부인 할수 없네요. 마음은 늘 소년인데 약속한 세월은 고장도 없네요 풍경없는 가을 여백에 마음에 편지를 띄웁니다. 늘 건안 하시고 온가족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공재룡 2013-09-16 21:20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집도 내셨구요. 존경스럽습니다. 언제쯤 선배님들 발 뒷끔치라도 따라 갈런지요. 늘향필하세요. 언제인 가 뵐낭ㄹ 있겠지요 어떤 분인가 뵙고 싶네요. 늘 건안 하시고 온가족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못난이의 사랑고백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