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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1-21 20:47

ㆍIP: 211.xxx.27

일기 日記外 1편

일기 日記外 1편
[음흉한 염탐꾼]
글/ 정 찬 열

한 발짝 살아감을
40여 년의 긴 세월 간
한 달이 하루 같은 세월
여백에 빼곡히 기록 해왔다

그제가 어제 같고
유수의 질곡 같은
시간의 혼돈을 위해서
하루하루 지나침을 널어둔다.

특별한 날엔
옷도 입히고
때로는 ※ 표도 달아 가며
훗날에 기억을 찾게 한다.

까맣게 잊히고
머리 짜고 더듬던 기억
일기장에 메모하여
적어둔 낙서가 때론 유용함이다.

지난 시간
박힌 틀 속에
때로는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더듬질도 하지만
질곡 같은 시간을 폐부에 새긴다.

20190523, 기(記)

음흉한 염탐꾼

바람이 흐르는 곳에
은실로 엮은 그물
부라린 눈을 뜨고 있다
검은 마음 받아들이는 것들

바람 햇살 노니는 곳에
따라나선 작은 벌래
모른 척 잠을 자듯
흔들리는 무게 추에
재빠르게 뛰쳐나온 속셈

단숨에 말아 묶는
가녀린 틈새 삶의 곡예
엉킨 자태 꼼짝없이
죄 없는 삶 오랏줄에 묶여서

슬피 떠는 가녀림에
결박되는 무심한 몸부림
꼼짝없이 떠는 묶인 몸짓
교묘한 틈 사위 염탐의 속임 살이

20210827. 기(記)

남원자

2021-11-21 21:3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강건 하셨는지요?
서재를 오래 비웠는데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동행해 주시고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일기장 곱게곱게 적어두신 메모장이
좋은 시어가 되기도 하지요
멋진 시향에 배움하고 갑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친바람과
겨울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담달 행사때 뵐수 있을것 같아요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일착으로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귀한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을기원 합니다.	11/24 07:54

염경희

2021-11-21 22: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하루종일 미세먼지가 극심하여
눈도 침침하고 불편한 주말이었습니다
저도 시인님 서재에서 귀중한 정보 배워 갑니다
늘 하루하루를 메모하는 습관 들려야겠습니다
모든 것이 시의 종자가 되고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갈 깨달아갑니다
편한 밤 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을기원 합니다.	11/24 07:55

최이천

2021-11-22 02:2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겨울 미세먼지가 괴롭힙니다
찬바람에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일기 日記/ 음흉한 염탐꾼
지난 시간
박힌 틀 속에
때로는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더듬질도 하지만
질곡 같은 시간을 폐부에 새긴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을기원 합니다. 항상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11/24 07:57

박희홍

2021-11-22 04:14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40여 년의 긴 세월 간
질곡 같은 시간을 폐부에 새긴
일기 日記” 와
거미의 먹이 사냥을 노래하는
“슬피 떠는 가녀림에
결박되는 무심한 몸부림
꼼짝없이 떠는 묶인 몸짓
교묘한 틈 사위 염탐의 속임 살이”

늘 귀감이 되는 정성껏 지피신 멋진
글향에서 많은 배움을 받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독자의 많은 관심 속에
문운 창대하길 소망합니다.

11월의 넷째 주간입니다.
11월에 이루시고자 하신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여
만족하게 이루어지는 오색의 멋진
가을 단풍처럼 고운 시간이길 바랍니다.
며칠 비가 내린다니
빗길 늘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추워진 날씨에 어려움이 크시지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을기원 합니다.^*^	11/24 08:00

전병일

2021-11-22 14:0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설인 오늘 간간히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이 비가 겨울을 재촉하기 라도 하듯 남아있는 낙엽마져
대려가 버렸습니다

한주의 시작입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고
늘 평안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전병일 작가님~ 귀한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11월마무리 잘하시길바랍니다. 협회 모임에 뵙겠습니다.	11/27 00:03

황다연

2021-11-23 06:5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두편의 멋진 시향에 젖으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조심 하시고 오늘도 힘찬
발걸음에 행운이 따라붙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황다연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맙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행사 모임에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27 00:04

염규식

2021-11-23 10:23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제법 날씨가 추우네요 늘 강건하시구요
오늘도 늘 기쁜 마음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되시고 향필하십시요--^^
고운 시향 공감하며 다녀갑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귀한 발걸음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겨울 행사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11/27 00:05

서준석

2021-11-23 18:0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지나 완벽한
겨울로 접어 들어 가는듯 합니다.
심오한 향이 가득한 일기 외 1편을
감동으로 배람 합니다.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눈송이 처럼
포근한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핫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11/27 00:13

박진표

2021-11-23 21:17

정찬열 시인님!!!
많이 추어진 날씨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행사 모임에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27 00:12

여관구

2021-11-24 13:56

" 까맣게 잊히고
머리 짜고 더듬던 기억
일기장에 메모하여
적어둔 낙서가 때론 유용함이다.

지난 시간
박힌 틀 속에
때로는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더듬질도 하지만
질곡 같은 시간을 폐부에 새긴다."

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내 마음을 다듬는 방법이 아닐까요.
시인님의 뜻깊은 행동에 깊은
존경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일기쓰본지가 오래되어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네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맙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행사 모임에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27 00:07

장원경 2021-11-25 22:37	일기는 누군가에게 한세상의 기록입니다, 과거 현재 일기를 읽어보면 제 마음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내면의 소리와 외면의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이미지를 망치지 않기위해 미래의 원경이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저는 잘난여자보다는 똑똑한 여자가되어 제 자신이 제 멘토라 생각하고 뼛속까지 귀족으로 당당하게 살것입니다, 두편의 시를 가슴으로 보듬으며 오늘도 저는 시인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추워지는날씨 항상건강신경쓰시고 아프지 마시고 식사 꼭꼭 챙겨드시고 차조심도 하시기바랍니다, 원경이는 시인님 을 위해 항상 두손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편하고 행복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

정찬열 2021-11-27 00:11	고맙습니다. 마음깊이 존경하는 장원경 시인님 금번전남광주 행사에 뵙기를 소망 했는데 시간이 나지 않으신가요 모처럼 광주에서 차라도 나누며 상면의 기회를 기다렸는데 아쉽습니다. 11월 마무리 자ㄹ하시고 본협회 행사에는 나오시겠지요 항상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안영준

2021-11-27 09:43

정찬열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흐름의 세월을 잡지 못하고 가는세월을 막지 못하듯 거짓 없는 세월에 묻혀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한 시간 발걸음 주신 응원 고맙움 전합니다. 몇일 남지 않은 겨울 행사를 앞두고 날로 늘어 나는 확진환자 소식에 두려워집니다. 예정대로 잘 진행 되어 모처럼의 행사가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간절 합니다. 편안한밤 고운 꿈꾸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11/28 21:10

장원경

2021-11-28 01:02

누구보다 시인님 그리고 정병근님 박희홍시인님
뵙고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있어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협회 모임날도 최시인님 아내친구가 따라가
준다고 같이가자 했는데 하필 그날
광양에서 두시부터 연주가 잡혀 협회모임도
그냥 아쉬운마음으로 접어야 할것같습니다,

광주에가게되어 서로시간이 맞다면
개인적으로라도 한번만나뵙고싶습니다,

제가 못생겼지만 그래도 항상 웃는얼굴에
귀엽다고 다들예뻐해주시니 저를 그리실때
눈, 코,입, 도토리처럼 잘 그려주세요,

원경이는 오늘도 시인님을
존경하고 ×5 번사랑합니다 , 내일 행복한 시간되세요,
제가 있었으면 시인님 한번 업어드렸을턴데 아쉬어요, )♡


정찬열	오늘 지회모임에 초면 인사라도 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금번 ㅈ광주전남지회장으로 최이천 갑장 시인니이 확정 되어 지회의 발전에 도움이 클 행사에 참석하시지 못하고 그런데 또 본협회 행사때도 다른 일정이 있으시다구요 뭐 선계획이 있으시다면 불가하시겠지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11/28 21:17

김정윤

2021-11-28 19:4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낙엽 태우는 냄새가 구수한 11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라지는 것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언젠가 우리도 남김없이 태우고
조용히 사라져야 함을 배우는 11월 마지막 주말 밤
곱게 지필하신 시 - 음흉한 염탐꾼 - 배독하고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바람이 흐르는 곳에
은실로 엮은 그물
부라린 눈을 뜨고 있다
검은 마음 받아들이는 것들

바람 햇살 노니는 곳에
따라나선 작은 벌래
모른 척 잠을 자듯
흔들리는 무게 추에
재빠르게 뛰쳐나온 속셈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11월
보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쁜 와중에도 저희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추워진 날씨와 위드 코로나 정국에 그간도 무탈하시지요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머지 않은 행사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1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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