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1-09 18:57

ㆍIP: 211.xxx.27

메타세쿼이아의 겨울 外 1편

메타세쿼이아의 겨울 外 1편
[인생의 가을에는]
글/정 찬 열

하늘이 무너질까?
꿋꿋하게 버텨선 나목
차가운 바람이 건드려 보아도
모르는 척 휘파람으로 응수한다

코로나와 정초의 추위와의 합작
도로 양편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가벼운 바람에도 물로 뛰어든 이파리
추위가 대세가 아니라는 듯 여유롭다

대부분의 침엽수림이
추위를 잘도 버텨주는데
제 몸을 털어 폭신하게 깔아두고
행 여나 임 오실까 기다린다

한겨울 구름 속 바람에
배회하다 물 위로 유유히 뛰어든다
딛는 발 촉감이 떠난 계절의 응수에
잎 떨군 가지는 여유롭게 새봄을 기다린다.

20220102. 기(記)

인생의 가을이 되면

인생도 어언 가을이 되니
머리털은 삐쭉삐쭉
무서리가 묻어나고
추수 끝난 들녘이어라

쌓은 덕이라도 많다면
풍성한 들판에 가을일 텐데.
맑아지지 않는 냉엄함에
속절없는 황혼이 앞을 가린다.

자신을 뒤돌아보면
지난날 시시비비
가슴속엔 무서리 내려
마음만은 황금 들녘이구나.

그래도 손가락질
받지 않는 삶이었기에
빈손으로 왔던 인생
아낌없이 털어버리고

지나간 추억을 아로새기며
남김 없는 후회와 덕목으로
찬 서리 맞은 국화 향기 속에
돌아오는 겨울을 맞이하리라

20211113. 기(記)

박희홍

2022-01-09 19: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추위를 잘도 버텨주는데
제 몸을 털어 폭신하게 깔아두고
행 여나 임 오실까 기다린다”는
화석나무 “메타세쿼이아의 겨울”과 함께

“인생의 가을이 되면
지나간 추억을 아로새기며
남김 없는 후회와 덕목으로
찬 서리 맞은 국화 향기 속에
돌아오는 겨울을 맞이하리라”라는
정성껏 지피신 글향에서 많은 것을 배움 받아 갑니다.
고운 글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 행복하시고
내일 월요일 멋지게 한 주를
시작하여 크게 웃을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하십시오.


정찬열	임인년에 올린 猝作에 일착으로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진심담아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한해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며 항상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1/13 18:17

염규식

2022-01-09 21:2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시죠
꽤 추운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주일밤 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2편의 감동시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떨어져 있는 문우들이지만 항상 마음만은 서재에 좋은 교분 나누기 원합니다.늘 향필하시구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먼져 壬寅年 새해 들어 수필집542789453

최이천

2022-01-11 03:3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2022년 1월도 중순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아까워서 시를 씁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메타세쿼이아의 겨울/인생의 가을이 되면
한겨울 구름 속 바람에
배회하다 물 위로 유유히 뛰어든다
딛는 발 촉감이 떠난 계절의 응수에
잎 떨군 가지는 여유롭게 새봄을 기다린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지회장님 壬寅年 년초에들어서 겨울다운 겨울을 맞이하느라 오늘도 하얗게 눈이 나리고 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간안을 기원 합니다.	1/13 18:48

민만규

2022-01-11 06:29

아름다운 언어로
맛깔나게 디자인한
"메타세쿼이아의 겨울" 인생의 가을이 되면"
두 편의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11일의 새날이 밝아 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저희 서재를 잊지 않고 달려와주시어 고마움 전합니다. 또한 壬寅年에 이달의 시인으로 행운을 받으신점 이자리를 빌어 축하에 글 올립니다 가내 건안 하시고 더욱 행운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1/13 18:51

박외도

2022-01-11 06:4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제 부족한 서재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오시기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아름답게 빚은 두편의 시. 잘 봉독 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도 건강하시고 가정도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	1/13 18:53

여관구

2022-01-12 12:11

" 그래도 손가락질
받지 않는 삶이었기에
빈손으로 왔던 인생
아낌없이 털어버리고

지나간 추억을 아로새기며
남김 없는 후회와 덕목으로
찬 서리 맞은 국화 향기 속에
돌아오는 겨울을 맞이하리라."

시인님의 인생의 시에 마음을 담습니다.
언제나 공감가는 마음같이 하게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壬寅年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와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	1/13 18:56

정찬열 2022-01-13 18:44	존경하는염규식 시인 님 , 잊지 않고 다녀 가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또한 이자리를 빌어 수필집"끝나지 않은 인생길 축간을 축하 드리며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고 건강과 행은울 기원 드립니다.

안영준

2022-01-15 06:3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날씨가 아주 매섭습니다
어려운 시국 우리 모두 힘 모아 화이팅 하세요
올 한해도 건승하시옵기 바라며 올 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임인년도 벌써 절반을 넘어섰네요 1월말이면 구정이 돌아오지만 아직도 변이 코로나때문에 활동까지 제악을 받아 아무쪼록 가내 건안과 행운을 빌겠습니다.	1/16 15:12

전병일

2022-01-15 09:4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보내주신 제2,3집 모두 배람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인생 역경이 묻어나는 시향에
감동 이었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 만큼 건강하시고 많은글 집필 하셔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猝作을 끝까지 배독해 주셨다니 무한한 영광이고 감격입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집에 사실 다읽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거듭 고마움 전하오며 새해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늘 건강을 빕니다.^*^	1/16 15:19

김보승 2022-01-15 12:37	시인님 강녕하시죠 저의 서재에 들려 고운 말씀 새기고 가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날의 시작이 어제 같았는데 어느새 2월은 봄을 다듬어 싣고 제 넘어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 만사형통하시옵고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향 음미하며 잠시 쉼 하며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힘내십시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2022-01-16 15:21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새해 만사 형통하시고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선운사 가시연꽃 外 1편

신축년 辛丑年의 종점 外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