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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1-28 22:14

ㆍIP: 211.xxx.27

가을의 여인 구절초 外 1편

가을의 여인 구절초 外 1편
[기적의 두물머리]
글/ 정 찬 열

임실의 거대한 인공호수 옥정호
나무가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면
아담한 산자락
임실군 운암면에
가을 여인의 비밀의 향연이 펼쳐진다

울창한 소나무 이파리 사이로
햇볕의 따사로운 정기를 받아 피어난
어쩌면 달걀부침처럼
앙증맞은 꽃망울
아홉 마디를 품은 그 이름은 구절초

옥정호수 물안개가 밀려들면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몽환에 젓는다
나풀거리는 가을 여인
백 양단 치마에 노란 저고리
어릴 적 추석 명절 누님 생각이 떠오른다.

만여 평의 어우러진 산책로에
미로 걷듯 숲을 휘돌면
어느덧 해는 기울어져
붉은 노을 일렁인다

어머니를 닮은
순수한 가을 여인 구절초
코로나19에도
여전히 출렁이는 모습 보니
슬픔이 하얗게 녹아내리듯 하다

기적의 두물머리

경제를 살찌우고
풍요를 만들어주는 원천
금강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에서 시작된 남한강

힘차게 흘러 장엄한 기세
기적을 만든 두물머리*(1)
운길산 자락의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물줄기를 고고히 훔쳐본다.

삼정 헌*(2) 三鼎軒
카페에서 바라보니
에너지 기운 받고 태어난
정약용의 여유당(與猶堂)에서
유배지의 한을 찻잔 속에 담는다

양서면의 두물머리
물안개 절경과 저녁노을에 상념
네팔의‘푸자*(3)’의식 떠오르며
두물머리 기적 아련히 기려본다.

*. 양평군 양서면에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
*(2). 두물머리 부근에 있는 카페
*(3). 네팔에 두물머리에서 열리는 종교의식
20190420. 기(記)

장원경

2021-11-28 23: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순수한 가을여인 바로 원경짱아닌가요,
오리 몸은여기있는데
마음은 오만간데 사방팔방
싸 돌아 다니고 있네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픈사람이
있는것처럼 ,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꽃이
구절초 아닌가 싶네요,

어렸을적 마당넓은 저희집에
노랗고 하얀색깔의 구철초가
담벼락밑에 엄청나게 많이 피었거든요,

꽃을 좋아하신 엄마가 관리를 하셨답니다,
엄마가 많이보고싶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인님,
꽃 ㅡ처럼 좋은꿈만 꾸시기 바랍니다, )❤


정찬열	일착으로 관심주시고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장원경 인님 반갑습니다. 귀한시간 빨리 달려 와 주셨는데 답글이 늦어 송구 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에글 무어라 고마움을 전할지 머리가 멍먹해집니다. 어느덧 신축년도 마지막 한장의 달력속에 빠르게 달려가는 세월을 붙잡지 못하고 누구나 함께 동반하고 살아갑니다. 귀중한 님 항상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12/3 05:30

박희홍

2021-11-29 04: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가을의 여인 구절초” 와
“기적의 두물머리” 멋진 글향에
취해 즐감하고 큰 배움 받아 갑니다.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어제 화창한 가을날
모임에서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카르페디엠(carpe diem)하며
행복 충전 건강 충전하시는
멋진 시간이 되셨지요. 축하합니다.
하루 남은 11월 미진한 일 잘 정리하시고
다가올 12월에는 더 멋지게 보내시면서
올해 하시고자 한 모든 일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문우로서 동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한자리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벌써 모임이 지난지도 5일이 되어 가는 군요 새롭게 바뀌는 지회장 자리는 갑장 시인이신 존경스런 최이천 시인님이 맡기로 되었드군요 내일이면 걱정속에 대전을 향애 가야하는 행사 변이 코로나가 우리나라에도 예외가 아니라서 더욱 걱정이 앞섭니다.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건강에유의 하시고 알찬 난ㄹ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12/3 05:36

최이천

2021-11-29 04:4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겨울 고구마 쌀마 한입 쪽 빨아 먹는 생각 화로 속에 밤 익어 터져서 놀랐던 기억에 혼자서 미소 지어 봅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가을의 여인 구절초 /기적의 두물머리
옥정호수 물안개가 밀려들면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몽환에 젓는다
나풀거리는 가을 여인
백 양단 치마에 노란 저고리
어릴 적 추석 명절 누님 생각이 떠오른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다시한번 지회장에 오르심을 축하 드립니다. 어느덧 칠순이 훌쩍넘은 우리나이에 조금더 늦으면 단체장을 한다ㅣ는 것도 무리수이고 무척 기회적으로 잘된일이라 이렇게 축하 드립니다. 아무래도 몸과마음이 힘드시겠지만 누이좋고 매부좋으면 그것이 최고라 하겠지요 갑장님이 이끌어 가는 지회에 미진한 몸이지만 다소나마 힘을 보탤께요 항상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2/3 05:42

전남혁

2021-11-29 19:14

안녕합십니까 정찬열 시인님!
가을 무 배추 거둬 출하 하느라
자주 서재를 찿지 못했습니다
그간 지펴 올리신 미세먼지 기상도/ 무심한 나는/ 일기(2)/ 가을의 여인 구절초/
기적의 두물머리/ 등 배독하며 시속으로 침잠하여
공감하고 진솔한 언어의 배열에 저도 줄 서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잦아 들지 않는 역대급
전염병이 우리의 미래를 불확실성으로 끌고 갑니다
그래도 잘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늘을 버티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그간도 농삿일에 문학에 열정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 있어 반갑습니다. 저도 일찍히 사천여평의 농사며 과수원을 오십대무렵까지 해왔으니 그심정 가히 짐작합니다만 농사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수확의 기쁨에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이지요 몸은 고되지만 어쩌면 건강에도 비결의 하나구요 바쁘신데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한달도 남지못한 신축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12/3 05:55

서준석

2021-11-30 00:2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11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자.
못다한 일이 많은데 끝자락입니다.
곱게 정리하신 서재에서 가을의 여인 구절초 외
1편을 감명 깊게 배람하고 쉬어갑니다.
다가오는 새달에는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신축년도 덧없이 석양에 붉은 노을을 남기는 싯점입니다. 끝마무리 순조롭게 하시고 돌아오는 임인년 의 밑거름은 오직 건강입니다. 항상 가내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2/3 06:09

염규식

2021-11-30 12:06

시인님 강건하시죠
비내리는 오후입니다 이번에 오는 비가 오고나면
본격적인 겨울이 닥치겠지요 늘 건강유의하시구요
항상 좋은 시심으로 서재에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승리하십시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귀한 시간 바쁘신데 서재에 왕림해주시고 주신흔적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붙잡지 못한세월은 어느덧 노을빛 석양에 물들어 있고 어둡게 찾아드는 인인년도 머지 않았군요 내일이면 상면의 시간이 될련지 기다려 집니다 항상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건강을 기원 합니다.	12/3 06:23

정기현

2021-12-01 20:2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간 평안하시온지요
멋진 시상으로 지으신 누님과
어머님 닮은 가을의 여인 구절초/
기적의 두물머리 두편을 감상하며
시인님이 독특한 시향에 빠져봅니다.
겨울 맛이 나는 12월,건강 살피시며
즐거운 나날로 한해를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한 정기현 시인님~ 어느덧 붙잡지 못한 12월은 밀어내는 임인년에 자리를 내어주는 마지막 달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에서 교감의 시간 을 기대 합니다. 항상 가내 건안 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12/3 06:34

김인숙 2021-12-02 17:37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답고 멋진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2021-12-03 06:46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인숙 시인님~ 다시한번 " 시월의 어머니"로 11월의 다섯 번째 우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 말씀 올립니다. 어느덧 12월은 또다시 만날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내일이면 2년만에 열리는 협회 겨울 행사에 인사라도 드릴수 있는 기회가 될련지 걱정이 잎섭니다. 해가가고 바뀌어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박상현 2021-12-04 05:32	촘촘히 쌓아놓은 돌담길 구멍 입구에 허물을 남기고 어둠을 빛으로 담고 깊은 사색의 잠이 드는 뱀 한 마리입니다 촘촘히 가렸던 햇살의 잎을 벗고 별빛의 옷을 나뭇가지마다 담아내는 겨울나무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너무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고단한 한 해였네요 얼굴의 반만 내보이고 살아온 한 해라 일 년의 반만을 살아온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바쁘게 지내다 보니 소홀한 핑계만이 가득 안고 지냈네요 바쁜 한 해가 마지막 잎새처럼 달력 한 장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설레는 맘으로 시인님의 뜨락에 들러 햇살을 받아갑니다 소홀했던 시인의 삶도 반성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을 햇살로 받아갑니다 시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합니다 올 한 해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에겐 시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영광입니다 시인님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경계심이 다시금 높아졌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2021-12-04 06:40	《Re》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 제가먼저 찾아가 뵈야 하는데 어떻한 핑게로도 구애 되지 않아 송구합니다. 귀한시간 찾아주시어 남겨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오늘이 겨울 행사인데 불안한 변이사태중에도 준비가 완벽하여구애되지 않고 진행될 예정인가 봅니다. 행사장에 나오신다면 상면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을 보호해주시기를 기원 합니다.

안영준

2021-12-04 12:4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쌀쌀해진 날씨 속에 그간 무고하셨는지요?
빠른 세월 흐름 속 어느덧 마지막 달력을 보게 되는군요
남은 한 달도 마무리 잘하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더욱더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잘 감상하고 나갑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그간도 무탈 하시온지요 어제 겨울 행사에 모처럼 인사나눌까 했는데 뵙지를 못했습니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은 신축년 마무리 잘하시고 나날이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12/5 20:07

박상철

2021-12-04 22:33

오래간만에 뵙네요
이제 저도 침묵을 깨고 다시 서재활동을 시작할까 합니다.
많이 오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향필하세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상철 시인님~ 오랜만에 뵐수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고 승필을 기원 합니다.	1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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