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2-19 10:09

ㆍIP: 211.xxx.27

억새의 단상 外 1편

억새의 단상 外 1편
[자화상]
정 찬 열

온화한 미소로
무더위를 넘기고
갈바람과 내리쬐는 햇살에
계절의 안타까움 달래려 한다

소슬바람에
흰머리 나풀거린 날이 그리운
지난 기억을 더듬는 노후가 되어
설한풍에 허리 꺾여 허무한 자태

얌전하게 굽힌 허리
무더위를 넘긴 몸짓은
갈바람과 내리쬐는 햇살 듬뿍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몸을 흔들고

흰머리 나풀거리며
꼿꼿한 백발이 노후가 되어
암울한 내면을 비워 내듯
성성하던 백발도 날려 보내고
설한풍에 꺾인 허리 허무해 슬피 운다.
20211217

자화상

잡초처럼 자란 인생
자수성가의 지난 시절
해병대의 길든 애환이다.

차마 내세울 수 없는
환경에 접목은 촉 수에 꿈
용기백배 젊은 시절
건강한 체구 하나 믿고
멀고 먼 애환의 길 달려왔다.

생은 분명
오르는 길이 있으면
내려와야 하는 산행길과 같은 것
발버둥 치다 뒤틀려 버린
타고난 운명 앞에 검은 그림자

황혼의 언덕에서
끝장 드라마를 써가다
한쪽 날개를 잃었지만
광풍 속에 흔들리는 화음
균형 잃은 생을 그리고 있다.

20211208. 기(記)

남원자

2021-12-19 10: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
"억새의 단상" "자화상"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흰머리 나풀거리며
꼿꼿한 백발이 노후가 되어
암울한 내면을 비워 내듯
성성하던 백발도 날려 보내고
설한풍에 꺾인 허리 허무해 슬피 운다.

시인님께서는 멋지고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연말 행사장에서
먼 발치에서만 뵈었는데
수상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주옥 같은 고운시 잘 읽고
배움하고 갑니다
광주에도 눈이 많이 왔지요
오늘은 동심의 세계로 달려 가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옛날 생각하시면서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그간도무탈하시온지요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년말 행사때 봅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어느덧 신축년도 저물어가고 임인년의 동쪽해가 붉은 기운을 발하는 때입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항상 건강733123555

정찬열	컴에 이상이 있는지 변형이 되는 답글 송구 합니다	12/23 17:28

박희홍

2021-12-19 12: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성성하던 백발도 날려 보내고
설한풍에 꺾인 허리 허무해 슬피 운다.”라는
“억새의 단상”에 늙음의 작은 비애를 느껴보며
“황혼의 언덕에서
끝장 드라마를 써가다
한쪽 날개를 잃었지만
광풍 속에 흔들리는 화음
균형 잃은 생을 그리고 있다.”라는 “자화상”에
마음이 아립니다. 늘 한 걸음 앞서 정진하시는
모습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매주 올려 주신 글향이 주는 뛰어난
글밭의 작품에 많은 것을 배움 받아 갑니다.

토요일은 성탄. 성탄의 기쁨과 함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강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사무실컴에서 상위와 같은 현상으로 갑장님께 간단히 고마움 전합니다.	12/23 17:31

서준석

2021-12-19 21:0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께서는 인간승리의 길을 걸어오셔서
큰 뱍수 로 찬사를 드립니다,
주신 시집 감동으로 읽고 있습니다.
역경을 이겨낸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인내와 고통을 풀어나가야 하는 만큼
본인의 슬기와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모두 다 잘 풀어 가시는것 같습니다.
년말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임인년에는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졸작을 감동으로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보시다시피 상위에 이상한 반응이 나오 염려가 되어 긴답글 올리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돌아오는 임인년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12/23 17:49

염규식

2021-12-20 20:33

시인님 건안하시죠
이제 한해도 10일 남짓입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에도 더욱 건승하시길 자랍니다.
곱게 지피신 감동의 시 배독합니다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오늘 월요일 저녁 잘 보내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에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몇일 남지 않은 신축년 갈무리 잘하시고 임인년 새해에는 보다 알차고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을 손모아 기원 합니다.	12/23 18:03

안영준

2021-12-21 20:0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도 뉘엿뉘엿 저물어갑니다
세월 참 빠르군요 시작인가 했더니 어느새 종착역에 다가갑니다
남은 시간도 유익하게 보내시고 건승 하시기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올한해 잊지 않고 함께 해주심에 무척 감사말씀 전합니다. 어느덧 저무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임인년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이 알차시길 기원 합니다.	12/23 18:05

최이천

2021-12-22 06:04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성탄의 찬양 들려옵니다
코로나 물러가고 새바람 불어와 살맛이 나는 세상 그립습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억새의 단상 / 자화상
흰머리 나풀거리며
꼿꼿한 백발이 노후가 되어
암울한 내면을 비워 내듯
성성하던 백발도 날려 보내고
설한풍에 꺾인 허리 허무해 슬피 운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 깊은 감사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몇일 남지 않은 신축년 갈무리 잘하시고 임인년 새해에는 보다 알차고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을 손모아 기원 합니다	12/23 18:08

정병근 2021-12-23 16:05	자연 시인 맨토 시인님의 3집(사라진 눈물)이 시인강의 교재로 읽혀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에 축하를 드리며 세간에 많이 읽혀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정찬열 2021-12-23 18:11	《Re》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 설마 한들 교제로 까지 읽혀지기엔 넘 부족한 졸작 입니다. 과찬에 응원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새해늘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박상현 2021-12-25 21:23	가로수마다 웅크리고 바람을 이겨내고 있네요 차디찬 기온에 온몸이 웅크리게 되네요 거리엔 빈 걸음만이 뒹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을 가득 안고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늘이 다 가기 전에 성탄절의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날 보내셨는지요 2021년의 날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갑작스레 강추위가 찾아와서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지만 시인님의 향기로운 뜨락엔 봄꽃 같은 시항이 가득하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새날 새해엔 모든 근심이 봄눈 녹듯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시인님의 뜨락에서 따뜻한 시향을 받아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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