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2-20 13:18

ㆍIP: 211.xxx.93

돌 틈 복수 초

글/정 찬 열

시샘하는 칼바람이
산등성이를 감고 도는
무등산 국립공원 산비탈에서
모진 한파 참아내고 봄소식을 전한 꽃

하얀 설원의 틈새
군무(群舞) 지은 눈 더미 속에
골짜기 흘러내린 물소리에 깨어나
쌓인 낙엽 이불 삼은 노란 햇병아리
네 자태 곱디 고아 발길을 멎게 한다.

화사한 자태는
네 모습이 반가움에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으로 담는다.
성큼 뛰며 반겨 찾는 줄무늬 다람쥐
봄소식을 보았다며 먹거리를 찾는다.

당당한 모습에
봄 축포 황홀함을 피워 내린
화신 풍(花信風)에 놀아나는 통 큰 전령 화
봄소식 전해주는
영원한 행복에 등불인가 슬픈 추억일까?

2016.02.10. 만년 산행 기(記)

고경애

2016-02-20 16:0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 돌틈새 외로히 홀로 핀 노란 꽃 한송이
시인님의 눈에 띤 행운으로 행복의 꽃으로
다시 태어난 듯 하여이다
고운 시향에 빠져 행복 미소 두고 가요 시인님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고경애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즐거운 시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2/21 11:30

정병근

2016-02-20 17:5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을 본 사람에게 福과 장수를 가져다 준닥
전해지는 복수초,
올 새해 인사를 하느라 봉암 시인님의 눈에
띄었나 봅니다.

좋은글 잘 배람합니다
고운 계절에 아름다운 일만 가득 하시길...
늘 행복하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고운걸음 찾아주신 월암 시인님! 좀채로 보기드문 복수초 꽃이 복을 주련가요 시샘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항상 이렇게 추울때 건안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즐거운 주일 행복한 시간 되세요 ^^	2/21 11:40

경규민

2016-02-21 07:5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너의 자태
봄 축포 황홀함을 피워 내린
영원한 행복 속에 슬픈 추억 되어
봄이 오는 피 웃음에 해탈의 등불이다--

이른봄 산행을 하셨군요
이른 봄 소식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멋진 봄의 향기기 맴도네요.
시인님!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모진찬바람에도 속일수 없는 절기의 찬란함은 여전 하네요 고르지 못한 일기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2/21 11:43

김경렬

2016-02-21 10:56

정찬열 시인님!
만년 산사 골짜기에
모진 한파 참아낸 복수초!
아름다움에 취하여 사진을 담아내시며
봄의 축포에 감개가 무량하신 모습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즐겁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신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늘 편안한 시간 해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21 11:46

정회선

2016-02-21 19:33

골짜기로 흘러내린 물소리 여울 담아
돌 틈새 피어나는 영원한 행복이여
네 자태 아름다워 발길을 멎어 본다.

시인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그 생명의 현장에
저 역시 상상의 나래를 펴고 머뭅니다.
돌 틈 복수초....
모진 추위 견디고 끈질긴 생명을 잉태시켰음에 박수를 보내며
부디 아름다운 생명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응원하면서
시인님의 행운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신 정회선 시인님 감사함을 가슴에 새김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2/22 15:47

배정이

2016-02-22 13:41

상큼한 봄이 왔다고
동백꽃이 붉은 입술을 벙긋 벌리고
시인님께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ㅎㅎ
냉이처럼 향긋한 한 주 보내시고
주신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정찬열	흔적을 남겨주심 정이시인님 고마움은 항상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2/22 15:48

주일례

2016-02-22 14:25

동백도 피고
복수초도 피고
완연한 봄인 것 같지요.

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정찬열	주일례 시인님 고맙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심에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2/22 15:50

사방천

2016-02-22 17:11

정찬열 시인님의고운시
양지바른 곳에 노란 저고리입고
눈도채녹지않은 곳에 피어나는 복수초의
고운옥고의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사방천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감사함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 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의 나날이 되세요^^	2/23 16:47

박걸주

2016-02-22 18:03

때 이르게 핀 복수꽃이
해탈의 등불처럼 노란 웃음을 보내 왔나 봅니다.
늘 행복한 날들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걸주 시인님! 서재에 불밝혀 주시여 감사함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세요^^	2/23 17:02

구은회

2016-02-23 16:44

산길 걷다 복수초를 만나셨군요
어딘가 매화도 와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올만에 술 한 잔 같이 나누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봄이오는 길목
겨울은 선술집 어디선가 쓸쓸히 막전을 따르고 있는지
그 놈도 꽤 괜찮은 놈이었는데,,,,ㅎㅎ

멋진시 잘 발고 갑니다 시인님

즐건시간 되세요.


정찬열	구은회 시인님 항상 잊지않은 웃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2/23 17:03

안선희

2016-02-25 13:31

정찬열 시인님.
벌써 광주에는 복수초가 군무를 이루었군요.
꽃이 봉오리라도 맺혔으면
깜짝 놀라 들여다보는 저로서는
시인님의 돌틈복수초가
너무도 귀하게 다가옵니다.
시인님, 즐거운 봄날 되세요.


정찬열	안선희 님 , 고운발걸음 찾아주신 안선희시인님 고마움을 가슴에 간직합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즐거운주말 행복하세요	3/2 13:47

김창환

2016-02-26 13:49

정찬열시인님 환절기 미운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봄날을 그리세요.
겨울의 찬 기운을 녹여가며 예쁜 자태를 뽐내는 복수초 봄을 담습니다.


정찬열	유필이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빛내주심에고마움전합니다. 환경이바뀌여 손에익지않은 휴대폰으로 답글을드리니 문맥이엉망이네요 늘편안하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3/2 13:39

정찬열	《Re》김창환 님 , 안년하세요김창황시인님 갑자기 서울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하여 손에익지않은 휴대폰으로 답글올립니다 입원이좀 길어질것같아 금번 전남 광주 모임에도참석을목할것같아 송구하네요 봄이오는길목에 즐겁고행복한나날 되세요	3/2 13:41

유필이

2016-02-26 21:22

깊고 깊은 산골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 등불 복수초를
멋진 시어 속에 피워올려셨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고운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 하세요~^^*


정찬열	정찬열 유필이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빛내주심에고마움전합니다. 환경이바뀌여 손에익지않은 휴대폰으로 답글을드리니 문맥이엉망이네요 늘편안하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3/2 13:42

윤춘순

2016-02-28 18:41

정찬열시인님. 복수초 눈속에 노란등불을 켠듯 눈부시게 피워낸 꽃.
너무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았다니 보고싶어집니다.
영원한 행복 처음본 복수초 복을 가져준다는 뜻.
올핸 기쁜일만 가득하시길요.
올려주신 옥고에 마음 내려두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면서. . .


정찬열	고운발걸음아름다운글을주신 윤춘순시인님시인님 노란저고리가 복수초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늘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3/1 08:57

김흥님

2016-03-01 20:20

봄이 오는 길목
맨먼저 선을 보인다는 복수초,
저도 아직 제 눈으로 직접 본적은 없는데
고녀석 참 기특하기도 하지요^^
눈속에서 고개를 내미는 당당한 기세
노오란 꽃색깔이 정녕, 봄의 전령사인듯 합니다

봄의 첫 문을 열기라도 하듯
3월의 첫날, 햇볕이 참으로 어여뻤습니다


정찬열	댓글로 환영해주신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잔설속에서도 고개내미는 기특한놈이더이다. 2월의끝자락 서울에 병실에서 창문으로 병문안온 함박꽃을 보았습니다. 늦게야 서투른 노트북으로 답글 올립니다. 늘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시인님!	3/2 13:58

동박새(白眼雀)

유혹의 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