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5-01 10:03

ㆍIP: 221.xxx.62

늦잠 든 계절

글/정 찬 열

꽃을 피우고
잎을 피우던 식물은
한꺼번에 초심을 피운다.
개으름을 떠는 계절의
다급해진 몸부림 탓이다.

매화꽃 지고 나면
노란 개나리 피어나고
진달래 벚꽃이 꽃을 피우는데
어제 피어난 벚꽃 잎은 전쟁 중이다

한밤을 지새우니
한나절이 지나고 꽃 비 내린다.
가지 끝에 밀어내는 곱다란 새순
한꺼번에 경쟁하듯 피었다 지는 꽃들

성난 계절풍이
나무 위에 올라 흔들어대니
계절마저 중심을 잃었나 보다

들쭉날쭉
메마른 가지 위에 봄이오니
초심은 갈길 잃고 피는 꽃을 다툼한다.

2016. 04. 05 기(記)

고지영

2016-05-01 15:4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답고 향기 나는 시풍 늦잠 든 계절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오랜만에 불밝힌 서재에 일등으로 오셨구요 고지영시인님! 반갑습니다. 연록으로 짙어오는 오월에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세요	5/3 15:32

김선목

2016-05-01 18:2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동안 뜸 했었지요
죄송 죄송한 마음 큽니다
얼핏보니 어디가 아프셨는가 봅니다
건강은 찾으셨는지요
늦잠든 계절에 머물러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김선목 지회장님! 늘바쁘신 시간속에 달려와주시여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은 병고로 오랜만에 출근했습니다. 여왕의달에 즐겁고 행운 가득한달이 되세요	5/3 15:34

김경렬

2016-05-01 20: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잠든 계절/
의미깊은 시한수 펼치셨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이 숨어 있어서 몇번이고 감상합니다.
벌써 오월이 되었네요.
싱그런 신록의 기운 많이 받으시고
얼른 쾌유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분주하게 동분서주하시는 시인님 건강이 염려되네요 제가느껴보니 서재활동도 쉬운것이 아니더이다. 그 후휴증으로 아직 활동을 자재하라하지만 자꾸 마음이 서재에 있어 올렸네요 부족함이 많은 글 깊이;생각해주시여 감사합니다. 여왕의달 5월에 늘 편안하시고 행운의 달이되세요 김경렬 시인님!	5/3 15:41

정병근

2016-05-01 17:00

계절의 여왕 이기도 하고
가정의 달 이기도 하는 5월입니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산과 들에는
연분홍 다홍빛 꽃들이 파란 하늘과 어울립니다

옛 조상님들.. 보릿고개 라 불리는 4월~ 을 보내고
5월이 축복받은 계절로 느껴젔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강건하시옵고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월암 반갑습니다. 아직 조심하라는 의사의소견입니다만 서서히 접근해보려고합니다. 간결한 댓글이 되어도 양해바랍니다.	5/3 15:43

김강좌

2016-05-01 18:37

눈부신 계절의 5월~
꽃도 사람도
가장 바쁘고 행사가 많고
분주한 계절인 듯 하지요~^^
정찬열 시인님~^^반갑습니다~
빠른 쾌유로 건강한 날들 이루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정찬열	김강좌시인님!반갑습니다. 서서히 접해서 의지를 찾으려 서재를 찾으려합니다. 늘염려해주심에 이렇게라도 돈것같습니다. 즐겁고 복된 오월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5/3 15:46

경규민

2016-05-01 20:31

그렇군요
계절이 요즈음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여기저기 울긋 불긋 꽃벌을 지르더니
어느새 파릇 파릇 청춘을 부르고 있네요.
정신든 계절이 본격 채비를 하고 우리 곁으로 오는 가 싶습니다.
시인님
여전히 건안 하시지요?
저는 요즘 감기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네요
일고차 커서--
건강 꼭 챙이시기바랍니다.
늘거운 시간되세요.


정찬열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뜻하지 않은 병고가 하나남은 팔까지 나를 힘들게하여 이제야 찾아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시여 행운이 충만한 오월이 되시기를 빕니다.	5/3 15:48

주응규

2016-05-02 08:56

정찬열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가슴 드리워 머물러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향기롭고 싱그러운 날 날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시인님 ! 수많은 문우들을 찾기위해 일일이 개별답변을 못하시는 점 이해하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알찬 오월이 되시길 빕니다.	5/3 15:49

정회선

2016-05-02 11:08

꽃의 세상이 푸름의 세상으로 바뀌어 갑니다.
5월이라는 날을 선물로 받은 시인님,
늘 푸름과 아름다움으로 채색되어 가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정회선 시인님! 싱그런 오월의 행운이 시인님게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5/3 15:51

강해자

2016-05-02 17:07

푸른 오월입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시샘하며 피는 꽃들처럼 우리의 삶도 시샘하며 건강하게 꽃 피우시게요
늘 건안 하세요^^


정찬열	간해자 회장님 오랜만입니다 염려해주심에 이렇게 찾아뵙네요 아직은 의사의 권장도 뿌리친 도전입니다만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복된 오월이 되세요	5/3 15:52

김광섭

2016-05-04 14:21

늦잠 든 계절^^**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은 좀 부네요
오늘이 가면 긴 연휴가 시작되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광섭 시인님! 가쁜 걸음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연휴의 주말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주말 건안하시길 빕니다.	5/7 07:09

홍대복

2016-05-05 20:31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정찬열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결례를 무릅쓰고 몇달만에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종종 뵙기를 노력할께요 미세먼지가 판을치는 연휴 즐겁고 보랍찬 주말이 되세요	5/7 07:11

이옥순 2016-05-07 12:42	정찬열시인님 봄은 아름다운 색채로 나날이 탈바꿈 하지요 시인님의시향속에 피고지는 꽃들모습이 아련하게 스쳐가는군요 떠남과 남김 생동하는 계절 즐감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월에 향기

외손자에 상처 외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