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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6-04 14:40

ㆍIP: 211.xxx.144

못다 한 성불

글/정 찬 열

조그마한
내 사무실 벽엔
자비로운 액자가 걸려 있다

이따금 찾아온
승복을 입고 염주를 목에 걸친
남루한 차림의 바랑을 맨 스님

가벼운
지폐 한 장 건네며
서툰 어투로 ‘성불하십시오, 한다.

답례하고
돌아서시던 그 스님
벽에 걸린 불화 액자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나를 한번 뒤 돌아보고
그날 이후 찾아오질 않는다.

해마다 오월이면
매달린 연등처럼
그때의 스님이 투영되어 온다.

20160506

공재룡

2016-06-04 18:1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랫 만입니다.
MRI 사진 촬영 해보니
근육이 일부 파영되었다네요

낮에는 그런대로 버티는데
밤에는
잠을 못자도록 쑤시네요

온몸이 천근이나됩니다
이번 대전 행사는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등단 4년차 처음 결석이네요

행사 같은날
최상근 박사님 아드님
결혼식이 강남에 있어서

전철을 이용해
그곳이나 다녀 올까 합니다

같은 행사날이라
대한 문인 협회 시인들이
많이 못가겠네요.

가까우니 저라도
전철타고 예식장에가서
축하 드리고 오렵니다

서울에서 수술한
어깨 괘유되셨는 지요

내가 아파보니
겨울내내 얼마나
고생 했을까 짐작이 갑니다.

스님처럼 불심은 아니지만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공재룡 선배 시인님! 근육을 너무 무리 했나 봅니다. 나이가 들면 육신도 마음도 늙어가니 아픈곳만 늘어나는 걸 어떡해야 합니까 저역시 지난번 수술한곳은 접어두고 한손만써오던 왼팔로 한달넘께 통원 치료 에 겨우 인터넷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일주전부터 또 오른쪽 어깨 근육이 뭉쳤다며 통증으로 또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공선배님 물론 지인들이 많아 좋은 의사한테 치료 받으시겠지만 만약 치료해도 잘 났지 않으시면 서울에 봉천동 을 추천해 드릴께요 저의 집사람이 가끔이용하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의원이예요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6/6 17:04

김경렬

2016-06-05 04: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래도 그스님을 기다리고 계시는듯 합니다.
아마 또 오실 겁니다.
그림을 보고 한식구라 생각했을 테니까요.
시인님의 따뜻함을 엿보는 시향 입니다.
날씨 때문에 고생이 되시지요?
어느 교수님이 불치의 암진단을 받고 마음 비우기를
함께 동고동락하는 친구로 껴안았더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 오드랍니다.
시인님도 긍정의 마인드로 사시니까 참 다행이십니다.
늘 몸조심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김경렬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마음에 동고동락 끝에찿아온 평안 반가운 댓글에 감사함 전합니다. 활발하지는 못하지만 금번 행사때는 꼭 참석하도록 노력핳것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6/6 17:09

정병근

2016-06-05 06: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불교의 각 종파마다
성불에 이르는 길과 방법에 있어
강조점에 차이가 있다 들었습니다.

대승불교의 공통된 입장은
스스로의 구도 생활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교화 활동과 함께
충실히 이행함으로 으뤄진다 들었고요.

일체유심조라 말하듯..
맨토 봉암 시인님은 지금에 이르심이
분명 부처이십니다
늘 즐거우세요. 시인님~^^*


정찬열	월암 시인님! 맞아요 불교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게 불교에 마음이 편해지더이다.^^ 오늘 하루까지 즐겁운 휴일 되시고 행운이 충만한 한주 되세요^^	6/6 17:12

김광섭

2016-06-05 11:26

못다 한 성불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상쾌한 오늘 ~
무더운 날이 되겠네요.
웃는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ㅎ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광섭시인님에 발걸음에 감사함 간직 합니다. 6월도 문턱을 넘어 행운이 충만한 한주가되시기를 축원합니다.^^	6/6 17:14

구은회

2016-06-06 00:36

그 때 오셨을 때 천원만 더 쓰시지 그랬어요 시인님
가실때 드린 여비가 부족해서 올 염두를 못 내시는 거 아닌가요,,,,ㅋㅋ
아마도 지 생각인데요
울 시인님 마음속에 계시는 큰 부처님을 보고 아니오시는 것 같습니다
울 시인님 자상한 얼굴이 부처십니다

나무아미 타불 관세움 보살.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우님이 찾아 오심 마냥 반가워요 글쎄 불심이 좀 부족했나 싶기도 하구요 머지 않은 행사때 악수가 기다려 집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6/6 17:16

유필이

2016-06-06 21:28

벽에 걸린 불화 액자를 처다보신 스님께서
많은 생각을 하셨나 봅니다~
그러기에 해마다 찾아 오시던 스님게서 아니오시니까요.^^
정찬열 시인님 멋진 시향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유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그생각을 늘 하네요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쯤 그생각에 젖어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겠습니다.^^	6/9 22:36

김종근

2016-06-07 13:0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못다한 성불
작가님의 불심 가득함이 엿보입니다.
고운글 잘 배독합니다.
금주도 행복 가득한 한 주간 되세요.


정찬열	고운 발걸음 해주신 김종근 시인님! 감사함 마음깊이 간직 합니다. 특별한 종교의 깊이는 없습니다만 왠지 끌리는 불심이라 해야 할까요^^ 늘 건안 하시고 행사때 인사 올리겠습니다. ^^	6/9 22:38

김선목

2016-06-07 22:5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 힘든 일이 있으셨는지도 모르고
천방지축을 떨었나 싶습니다
글을 자주 못 쓰고 변명하며 자주 찾아뵙지 못한 제 모습이
스님의 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죽을 때 까지 배우고 깨우쳐도 부족한 것이 인간이지요
성실히 채워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요
행사 때 찾아 뵙겠습니다. 시인님!


정찬열	김선목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바쁘신중에도 지회장 책무를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고 행사때 인사 올리겠습니다. ^^	6/9 22:41

주응규

2016-06-09 08:14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은신 좋은 글에 머물러봅니다
이제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나날이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는 6월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주응규 사무처장님! 여름행사가 가차워오니 오직 바쁘시겠지요 도움되지 못한 협회 사무 국장으로 송구 함뿐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사때 뵐께요^^^	6/9 22:43

정태중

2016-06-09 08:22

잘 계시죠?
날마다 더위와 씨름하다보니 벌써 여름입니다 ㅎ
엊그제 같던 시간들이 훌쩍~~
행사때 뵙기를 소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정찬열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때이른 무더위가 힘들게 하는 군요^ ^ 늘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겠습니다.^^	6/9 22:46

이정규

2016-06-09 19:56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삼성 서울 병원에서 아들 수술하고 퇴원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마음 써 주신 고마움에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
잠시 문안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하십시오!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어려운 일을 당하셨군요 더욱히 아들의 수술에 마음 아프셨겠습니다. 차라리 저처럼 본인이 아프면 고심이 덜할텐데 저역시도 2~월을 거의 병원에서 보ㅓ내느라 서재까지 발길을 끊었습니다. 늦게나마 위로 들이며 수술후 쾌척을빌겠습니다.^ ^ 늘 건안 하시고 행사때 뵙기를 소망합니다.^^	6/9 22:50

윤춘순

2016-06-11 13:53

성불 하십시오. 고운 시심에 제마음
한점 내려두고 갑니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시원한 수박이
찾아지네요. 수박 드시고 시원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시인님.


정찬열	무더운 주말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6/11 18:50

이옥순 2016-06-17 13:39	정찬열시인님이 이미성불잘하고 계셔서 믿고 안오시는것이아닐까요 시인님 성불하시는모습이 연상됩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나날되세요

김병근 2018-01-30 17:18	인생사 누가 잘되고 못될지 앞일을 모를지니 차분히 正道를 지켜 순리대로 걷다 보면 웃음 가득 좋은 일도 생길지니 희망 잃지 않는 마음 새겨 다져보세 사람이 많이 다녀 없던 길도 생겨나니 이 또한 세상이치 아닐런가 사용하면 발전이요 방치하면 퇴보이니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의 자아를 찾아서 찬바람 몰아치는 황량한 들녘에다 마음 기둥 세워 본다 못다한 성불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마음 머물며 배독하며 서재에 머물다갑니다 냉한 바람 한파에 건강 유념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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