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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8-12 13:16

ㆍIP: 223.xxx.26

뒤집기

광주시인/ 정병근

아기 천사
하늘 날기 며칠째
열심히 날아봐도
온 가족의 기쁨의 날갯짓으로
웃음꽃을 피우다가
생애 첫 도전이라는 뒤집기의 하루

태어나 백일 되던 날
축하를 위해 온 가족이 모였다
조용한 가운데 뒤를 보니
바둥, 바둥 뒤집기 성공!
와~~ 은준이가 뒤집었다

하늘을 보고 지는 것처럼 하다가도
바로 뒤집어 이기는 형세로
바꾸는 기술이다

엄지 손가락은 입으로 들어가 빨고
고개를 방바닥에 들이대고
꿈틀, 꿈틀
발로 몸 전체를 밀기 시작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세상 어려움과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이다
그래 모든 도전이 오늘처럼 성공하길..
온 가족은 흥분의 도가니다

2016- 8- 12

백설부

2016-08-12 14:22

유도선수의 뒤집기 보다
더 놀랍고 신기하죠
가장 이쁠 때죠~
더운날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날 되셔요~~


정병근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ㅎ 태어나서 바닥에 등 붙이고 가만히 누워만 있는 아기가 자기힘으로 몸을 움직이는 뒤집기! 얼마나 신기한지요~ㅎ 기쁜 댓글주신 백설부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8/18 09:43

한혜리

2016-08-12 14:27

뒤집기 첫 판이 젤 어렵습니다ᆞᆞ
신기하고
기특하고
자랑스럽고요ᆢᆢ

시인님 ~~
감사합니다
미소 방긋~ 머물다 갑니다
션한 오후 빠샤~~


정병근	개선장군처럼 뒤집은채로 당당한 표정으로 으쓱으쓱 하더니만 10초만에 방바닥으로 코 박고 에엥하고 웁니다^^ 힘차게 댓글주신 한혜리 시인 고마움 전합니다^^	8/18 09:48

정찬열

2016-08-12 16:38

천재적인 아가들의 모습
이무더위 이기는 방편에 한없이
시간 가는줄 모르시겠지요
무탈한 여름날 되세요
월암 시인님!


정병근	다시 돌려 눕혀줬더니만 스스로 뭔가 성공한 느낌이 드는지 기분이 짱짱 좋아서 파닥파닥 하늘을 납니다~ㅎ 찾아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합니다.	8/18 09:51

여관구

2016-08-12 20:29

시인님 손자사랑하시는 마음이 듬뿍 묻어 있군요.
이제 한참 세상맛을 알려고 뒤집기 하는군요.
시인님의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그 전에는 뒤집기 자세 비슷하게만 취해도 설마 설마 하면서 콩닥콩닥 했던게 가족들을 흥분하게 하더니만.. 백일 되던 날 기쁨을 주네요~ㅎ 더운 날씨에 늘 건강하세요. 여관구 시인님!	8/18 09:56

고경애

2016-08-12 23:24

태어나 백일 아가
그저 보고만 있어도
세상의 평화를 다 주는 데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요
때 되면 뒤집기에 예쁜 옹알이로
눈맞춤하는 천사 세상 시름 다 잊게 하지요
잠시 함께한 평화 고맙습니다
평화로운 꿈길이세요


정병근	아기가 뒤집기 성공 하던 날이 백일째 되는 날 이였습니다 가족끼리 백일잔치 한다고 모두들 모였는데 아기도 아는 것처럼 그날 뒤집기를 성공해서 기쁨을 줍니다~ㅎ 늘 챙겨주신 고경애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8/18 10:01

허정인

2016-08-13 08:53

뒤집기
정병근 시인님!
아기의 모습이 그려져요.
너무 귀여운 아기의 뒤집기
아휴~~무더위에 최고의 선물입니다.
감사드려요.


정병근	뒤집기 하고서 배밀이를 하는데요.ㅎ 코 방바닥에 박고, 엄지 손가락은 입에 넣어 빨고 발로 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지쳤는지 에엥 울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신기한지.. 시심을 함께해주신 허정인 시인님 고마움 전합니다~^^	8/18 10:36

김광섭

2016-08-13 11:36

뒤집기~~!
ㅎㅎㅎㅎㅎㅎ^^**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뜨거운 삼복에 주말...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좋은 생각으로 행복하고 좋은 하루 ㅎㅎㅎ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많이 웃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신가요? 말복이 지난 더위에도 정말 참기가 힘듭니다~ㅎ 올해는 여름감기도 극성이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힘찬 하루 보내세요. 김광섭 시인 선배님~^^*	8/18 10:40

김인숙

2016-08-13 16:47

시인님
저도 뒤집기를 해야는데
아직 바둥거리고 있어요
뒤집기 정말 감동이에요
특히 첫아이가 내 앞에서 뒤집기 한 날
정말 감격이었어요 ㅎㅎ


정병근	뒤집기에서 반 이상정도 돌고나면 그때부터 낑낑대다가 짜증이 나는지 얼굴이 찡그러 집니다 어느정도 돌고나면 팔이 안빠져서 포기를 하고 원위치 합니다~ㅎ 보는 가족들은 안스럽기도 하고요...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8/18 10:45

이정규

2016-08-14 17:32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모레가 말복이니 더위는 조금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며 서서히 가을이 오겠죠?
만추의 계절이 그립습니다..ㅎㅎ
폭염과 열대야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사랑가득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휴일되시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아름답고 해피한 연휴 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게을리 하시지 마시구요.


정병근	입추가 지났지만 가을은 언제오나 늘 희망을 안고 삽니다 오늘은 기온이 떨어지나 늘 더위속에서 씨름하고 있는 우리 민초들은 날마다 힘들게 하루를 보냅니다ㅠㅠ!! 이런때 일수록이 더욱 힘내시어 더위를 슬기롭게 보내야 겠죠!! 감사드립니다 이정규 시인님^^	8/18 10:52

이현정

2016-08-15 02:12

귀여운 우리손주
백일쯤 되가는데
한창 뒤집기 연습중입니다

제딴엔 얼마나 힘이드는지
사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우린 참 우습기만 하지요

좋은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정병근	아기가 뒤집기 성공 하는 날 온 가족이 축제 분위기 였답니다 카메라 들고 대기 했더니 오매나 뒤집었다 아이고 기특해라 아가야 얼마나 힘들었냐. ㅎ 방문주신 이현정 시인님 큰절 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8/18 11:00

석옥자

2016-08-16 07:57

한창 예쁜 때 입니다
구강기를 지나면 뒤집기 하다가
팔에 힘을 주고 잃어 앉는 모습보면
신기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감상한 모습 추억하나 들고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좋은하루 되십시요...


정병근	지날수록 신기한게 보여지겠지요 태어나서 신기한 뒤집기 처음 보는거라 온 가족의 기쁨이였답니다 앞으로 더욱 신기한 모습들이 전개 되겠지요.ㅎ 기쁨을 줄 아기가 건강하길 빕니다 늘 방문 주시어 감사합니다. 석옥자 시인님^^	8/18 11:08

오석주

2016-08-17 15:42

정병근 시인님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말복 지났으니
시원한 바람이 스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엄청나게 덥지만요

어린아이가 백일 지나면
행동으로 옴겨지는 모습들을 정열하게 올려 주셨어요?
곱게 올려주신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오후도 시원하게 보내시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백일 전부터 시작되었던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첫번째 뒤집기! 너무나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처음 걷는 일이라든가 기쁨을 주는 일들이 신기하기만 할 것입니다 늘 잊지않고 방문주신 오석주 시인님 고맙습니다.^^	8/18 11:38

김기전

2016-08-17 16:08

정병근시인님 뒤집기
곱게 지피신 고운시향에서
손자 사랑이 가득 느껴집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지키시고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더운 날 기쁨을 주는것은 아기밖에 없네요.ㅎ 식을줄 모르는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신지요? 더위를 피해 한번더 여름휴가를 가야 할 것 같습니다.ㅎ 이런 때 일수록이 건강주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8 11:43

윤춘순

2016-08-17 21:21

제아이 키울때는 키우느라고
잘몰랐는데 손주를 보게되면
모든것들이 신기루를 보듯.
얼마나 이쁜지요. 시인님의 기쁜 웃음이
느껴지는 글향기에 행복한 미소가 입니다.
건강안에서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병근시인님.


정병근	앞으로 아기를 보는순간 기쁜 일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엄마, 아빠 얼굴 알아 보는지 웃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알아 보는것 같아요.ㅎ 앉아 있으면 울고 서서 있으면 좋아라 하는 것이.. 그래도 이쁘기만 하답니다.ㅎ 잊지않고 방문주신 윤춘순 시인님^^ 늘 건안하세요~^^*	8/18 11:51

김흥님

2016-08-18 21:34

세상 어려움과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

아기가 세상의 첫 어려운 난관을
뒤집기로 시작하듯,
그렇게 우리네 인생 역경들을 만날때마다
온 힘을 다해 시도하는 뒤집기 한판,

밋밋한 제 인생에 있어.
뒤집기 한판이란~~??


정병근	뒤집기를 시도한 후로는 아에 뒤집기 포즈로 잠을잡니다 손을 머리쪽에 360702556

정병근	목표지점을 응시하는 육상선수처럼.. 발로 밀면서 기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그러다 안되면 에엥~ 울지요~ㅎ 할머니가 옆에 있다가 도움 주고~~ㅎㅎ 바쁘신 가운데 방문주신 섬초롱 시인님^^ 고맙습니다.	8/19 10:29

주응규

2016-08-19 09:34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이지요?
아직은 채 가시지 않은 더위지만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내음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시인님 건필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지구 온난화로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온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매번 최고 온도를 갱신하는 날씨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이런때 일수록이 건강 조심하세요 이사님!	8/19 10:24

배정이

2016-08-20 19:17

등줄기에 땀을
오랜만에 뿌려주는 비로 씻습니다.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시인님의 마음에도
속 시원한 사랑비가
주말에 흠뻑!~ ㅎㅎ내리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글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정병근	여름 내내 큰나무가 많은 살기좋은 배 시인님 아파트 같은 곳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눈이 똥글똥글한 매미를 닮아갑니다`ㅎ 그러다가 천막같은 소리의 집을 거두어 매미들이 떠나면 아이들의 방학도 아쉽게 끝이납니다. 그리고 매미대신 풀벌레가 울어대는 가을이 찾아 오겠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휴가는 좋은곳에서 즐기고 오셨나요? 엇저녁의 소낙비는 진짜로 흠벅 맞고 싶었습니다~ㅎ	8/21 09:01

권승주

2016-08-21 19:15

뒤집기
가르쳐 주지않아도
잘해
살기위한 본능일까 과정일까
세월이 흐르면 일어서겠지
누가시켜서 하는것아니야
삶도 마찬가지 인것같아


정병근	갈수록 아기에게는 처음 접하는 일이겠죠!ㅎ 이유식을 먹는 일도 그렇고 첫 걸음마 띠는 일도 그렇고.. 엄마 하빠 부르는 것도 모두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것들 일것입니다 앞으로도 가족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일들이 기대가되는 일들로 가득 할거예요~ㅎ 시심을 함께 해주신 권승주 시인님 고맙습니다^^	8/22 09:40

여름아 불볕더위야

아버지의 모습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353	그때는 그랬다	30	정병근	2018-10-02

352	1교시 영어	25	정병근	2018-08-31

351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349	고래사냥	26	정병근	2018-02-08

348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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