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9-12 06:52

ㆍIP: 121.xxx.36

양귀비

정병근

깊은 산 속에서 쫓아오는 양귀비
그는 혈 적색 피를 뚝뚝 떨치며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진한 붉은색 루주를 바르고
내 가슴 속으로 파고들 때
나는 세 번이나 기절했다

온몸이 붉게 타들어가는 태양
그 옆에 찬란하게 빛나는 노을이
침묵의 언어로 춤을 춘다.

여우꼬리가 보인다
하늘과 호수에 비단결이 펼쳐지는
오늘 밤 청혼을 받고 싶은 유혹이다.

14-09-12

배정이

2014-09-12 07:18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암만해도 수상해!!~~ 순자 말자 영자도 부족해서 끝순이 끝녀 끝님이까지!!~~청혼을 받고 싶다고!!!!~~~힘이 남아돌아가네. 옆집에 이만기가 또 있었는지 몰랐네.~ 나가 보기에는 붉은색 루주는 시인님 보조개에 바른 것 같아.~ 아니면, 아니면..!!???ㅎㅎㅎ 나가 요건 절~대로 말할 수 없제~ 비밀이여. ㅎㅎ


정병근	정이 시인님은? 요~~~~~~~~~~~~~~~~ ~~~~~~~~~~~~~~~~~~~~~물 입니다.맹 저는~~~~~~~~~~~~~~~~~요괴 이고요.ㅎ ㅎ 맹꽁이가 만나지 말라고 맹`꽁~`맹~~~~~앵~~~꽁 하고있네요.~ㅎ ㅎ	9/12 19:30

주응규

2014-09-12 09:5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좋은 글 마음에 얹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기온차가 많습니다
건건주의 하시고 하시는 일두루 성취를 기원해 봅니다
시인님 가을 문협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한껏 피우십시요^^


정병근	주응규 이사님 귀하신걸음 감사합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행사때 찾아 뵙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주응규 이사님!	9/12 19:34

허욱도

2014-09-12 17:5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수확의 계절 가을
몸과 마음이 풍요로울 수 밖에 없겠지요
유혹...

시인님
좋은계절에
좋은유혹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그렇습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면서 남자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사랑에 유혹에 푹~~~뻐져도 괜찮을 계절인것 같습니다. 늘 고마우신 허욱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9/12 19:44

이유리

2014-09-12 19:30

시인님 오랜만이예요
제가 좀 뜸했지요
명절전에 몸이 안좋아서 시댁에도 못갔습니다 흑흑
오늘에야 털고 일어났구요
시댁가기 싫어서 꾀병이라고 하셔도 할수 없어욤 ㅠ
서울에서 뵙게 되겠네요 시인님
보고싶습니다


정병근	~~ㅎ ㅎ 허리에 복대만 차고 계시면 될것을 미리 겁을먹고 아프시면 주의에 모든 사람들이 이쁜 별님 시인님을 모두들 걱정을 할겁니다 건강이 좋아 지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우리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납시다.별님 시인님!	9/12 19:50

정연하

2014-09-12 20:52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가을은 시인의 시심을 유혹하는 계절인 듯 합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정병근	남자는 가을이되면 유혹을 받고 싶어지나 봅니다. 아내의 유혹에도 빠져보고도 싶어지고요.~ㅎ ㅎ 이런 유혹을 받고싶어도 아무도 유혹해 주지 않으니 저가 매력이 없나봅니다. 정연하 시인님!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고운 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시인님!	9/12 21:53

서현숙

2014-09-12 22:21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혹'의 고운 詩
한참을 머물고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이 계절에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天高馬肥 계절에 품위있는 예쁜 여인과 유혹에 빠져보고도 싶습니다. 한번 오셨는데 길 잊지않고 찾아주신 서현숙 시인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고운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시인님!	9/13 07:30

곽종철

2014-09-12 23:15

"유혹"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셨는지요.
코스모스 꽃잎이 흔들리는 바람도
이제는 선선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신선한바람이 부는듯한 느낌을 온몸으로 느낌니다. 자연의섭리가 참으로 신비스럽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같습니다. 호르몬이 가을에 활발히 증가하니 내자신이 나를 유혹하나 봅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현곡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현곡 시인님!	9/13 07:35

배정이

2014-09-13 00:27

오 마이 갓~ 깜박~했쓰~~ 시인님, 우리 은경이가 끝순이라고 했는디 나가 끝순이 끝녀 끝님이라고 했네요. ~ 금순이 금희 금자로 할걸 ㅎㅎ~ 요 이름은 랑이 누나들 이름이여. 누나가 자그마치 여섯이여~~ㅎㅎ


정병근	아니랑께요.~ㅎ ㅎ 은갱시인님은 맹~꽁~이랑께요!!!!!!ㅎ ㅎ 시누이가 여섯이면 그,시집살이 알만 합니다. 시집살이 초기에는 시누이 빤쓰까정~~ㅎ ㅎ 그랬소? 안그랬소? 숨기지말고 다 야그해 봇쑈!!!!!!!!ㅎ ㅎ	9/13 07:40

김단

2014-09-13 00:52

정병근시인님!

여우꼬리 하믄 대번 누군지 알~긋네요!

여시의....라고!
과연
누굴까요~

^^


정병근	클,날소리~~~~ 행수님도 가끔은 흝어 보는디... 이 행님을 유혹 하는 사람은? 분명코 행수재 그건 두말 헐것도 없재..ㅎ ㅎ 주말을 즐겁게 보내셔요!! 김단 시인님!	9/13 07:46

배정이

2014-09-13 08:37

시인님은 남자인디 어떠고롬 아라부러쓰까~시누이 빤쓰까정~~ 나가 징그러서 3년은 안보고 살았쓰!!~~ 랑이가 시골쥐 서울쥐 못 어울린게 안 보고 살자고 했쓰~ 그믄 이혼 하라고 시누덜이 난리였는디 랑이가 나 선택했쓰~ 시댁한텐 천하에 상놈인디 나한텐 하늘이여.ㅎㅎ ( 시부모님하고 짰어~ 3년 발 끊기로 ㅎㅎ)에피소드 무자게 많어부러~ㅎㅎ


정병근	참,대단허요!! 정이 시인님이 아니고라.. 정이님 랑이 말이요!!!! 나같으면 시누이 그것하나 못빨아~~~ 우리 에어지자 그랫을 것이요!!!! 여동생이 더 이쁘지 아내가 더 이쁘다요? 여동생이 없응께 하는 소리어라~~~~ 이쁜 여동생 하나 있었으면 최고로 잘해줘을텐데요!!!!!!! 으메~~~동생 많은 랑이씨는 얼마나 좋을꼬~~~~~^^!!	9/13 09:47

조한직

2014-09-13 11:23

유혹이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요.
아름다움에 취한 유혹은 자연의 힘 아닐까요
여기 저기 유혹이 인다해도 무게만은 지켜야 할텐데 보이지 않고 꼬리의 흔들림만 보이시진 않으시겠지요? 아름다운 가을날을 빕니다.


정병근	가을날에 날마다 노을을 본다면 노을유혹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더욱이 산에서 적혈색 양귀비를 감상하고 있는데 붉은색 노을을 봤다면.. 상상의 나래가 아닌 그,실체를 보았습니다. 정말로 환상적 이라고 말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향 회장님!	9/13 18:25

정태중

2014-09-13 17:11

노을지는 가을이 불타고 있습니다
저것을 품어야 하는데...


정병근	해질무렵 서쪽바다 끝을보면.. 어떤날은 붉은 노을이 장엄할 정도로 넓게 펼쳐집니다.특히 영광,법성포에서ㅡ백수로 가는 해안도로.. 저는 주말오후 그곳으로 드라이브를 자주 하는편입니다 그,장관을 보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시심을 함께 해주신 정태중 시인님 감사합니다.	9/13 18:59

안정순

2014-09-15 22:19

정시인님 다음 부터는 산에 가실 때
한 쪽 눈을 질끈 감고서 가셔야할 듯~~
그 유혹에 빠지시면 집에도 못 찾아오시려는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정시인님
평안한 밤 되시구요.


정병근	천하에 양귀비가 혈적색 피를 뚝뚝 떨치며 따라오는데 안넘어갈 남저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핫쑈!!!! 응큼한..그것도 깊은 산속에서..~~~ㅎ ㅎ	9/15 22:48

고추 먹은 아낙

우리도 가을엔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