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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9-26 06:55

ㆍIP: 121.xxx.36

동아줄

정병근

제너럴 셔언먼 이 엉금엉금 좀비 되어
거대한 공룡의 발자국, 산을 넘는다
하늘로 이어진 동아줄이 얽히고설킨다
청군과 백군 서로가 팽팽히 당기고 있다.

나비가 거미줄에 앉아 너울너울 춤을 춘다
한 줄 한 줄 천상을 울리는 칠현금이 되고
거문고 뜯는 소리가 하늘 높이 울린다.

송전탑과 전깃줄도 쉴 곳이 있어야 한다
왕산악 거문고도 쉴 곳이 있어야 한다
날좀보~소 날좀보~소 아라리가 난
밀양 아리랑도 쉴곳이 있어야 한다.

14-09-26

배정이

2014-09-26 07:21

나의 동아줄은 정병근이다. 이방 저 방 다 돌다가 가장 편안하게 쉴 곳은 병근이 옆이다. 고로 나의 동아줄은 정병근이다. 오늘의 일기 끝!!~~^^ 사랑해!!~~병근아, 정이는 너 밖에 없엉!!!~~ㅎㅎ (이러다 은갱이가 질투해서 뒤통수 날릴지도 모른게 얼른 쪼글어져아제.)


정병근	이곳저곳 다녀봐도 랑이가 최고더라.~ 매달 돈,엄청 벌어주지..말도 잘듣지 꽃도자주 사다주지..(꽃은?요즘 넝쿨장미 때없이 피등마는 그겄을 꺾어주는지?) 나이도 이제 40대지.. 60대 빙근이는 개밥에 도토리더라.~ 개밥에 도토리를 요즘 누가묵냐? 은갱이는 요즘 동료 갱아지를 묻어주는 동영상 찍어가꼬 그걸 뿌려서 돈 마니 벌고 있따요.~ㅎ ㅎ ㅎ	9/26 18:59

공재룡

2014-09-26 08:11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익어가는 이 가을에
고추 잠자리도 빨래줄 장대끝에

잠시 쉬기도 하며
가을 하늘을 맴돌듯이

턱이 숨이 차도록 달리며
얼기 설기 얽혀진 동아줄 같은
우리의 삶이지요.

빨리 달린듯 늦게 도착 하던
그끝은 도루 반환점인 인생

천천히 쉬면서 갑시다.
내곁을 지켜주는
사람들과 말입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요즘 세상이 쉬운것부터 해결하면 좋을것을.. 모든 고민 한꺼번에 올려놓고 줄다리기 해서 이기는쪽은 항상 강자쪽 이다보니 약자는 거미줄 위에서 춤을추는 니비처럼 항시 불안합니다. 저또한 무지한 약자이니요 마음의 쉴곳을 찾고 있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본회날 시인님 뵙게되어 방가웠습니다.	9/26 19:07

김보규

2014-09-26 11:55

하늘을 뒤덥고 있는 굵은 전기줄 타고 산마다 꽃혀 있는 송신탑들이
저 끄트머리의 사건은 이웃보다 먼저 알지만 정작 이웃은 모르는 시대~
쉴 만한 공간과.... 차 한 잔, 내어 주실련지요 ...ㅡ.ㅡ''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


정병근	본회 그날 어느 여류 시인님께서 누구가 젤 이뿌요? 묻길레.. 김보규 시인님!!!!!!!!!!!!!!! 그랫더니 그이후로는 얼굴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그랬냐구요? @@@ 시인님!!!ㅎ ㅎ	9/26 19:13

주응규

2014-09-26 12:19

정병근 시인님 공감하는 시 마음에 담아봅니다
좋은 계절에 독자들의 사랑받는 시 많은 창작하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그득한 계절 누리십시요.


정병근	크램린처럼 물만 묻으면 공룡같이 거인처럼 되어가는 세상...! 늘 시향을 함께 해주시면서 저에게 힘을 주시는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본회날 뵙게 되어 더욱 반가웠구요!!	9/26 19:19

김희영

2014-09-26 20:59

정병근시인님" 동아줄"
의미깊은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송전탑과 전기줄 왕악산도
쉴곳이 있어야 하지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행사때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시인님 되시기를,,,,,,


정병근	김희영 시인님! 만나뵈어 반가웠 습니다.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인증샅 한판찍고.. 식당을 찾지못해 한참을 헤맷답니다.광주 촌 사람이라서.~ㅎ ㅎ 김희영 시인님께서는 식사는 하고 가셨는쥬!!!!!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늘 행복하세요.시인님!	9/27 20:08

정찬열

2014-09-27 13:04

월암 시인님 오늘도 근무에
열중이겠네요? 밀양 송전탑
시심을 멋지게 표헌해두셨네요

오랫만에
서재를 핫고 뒤집니다.

좀있음년 또 2차도전에
시간을 낼수 없을것 같아
역시 지난 공모전 에 출품한
우리말글짓기 작품을 들여다보니
글귀는 좋았는데 횡설수설 앞뒤가
역시 마음이 차분해야 시감이 살아나는데
내일 공휴일 푹 쉬시고 충전하세요


정병근	밀양 송전탑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야기하며 지방과 수도권과의 갈등을 심화 시킨다고 보아집니다. 전력 생산의 근본적인 고민을 국가가 나서서 해결을 해야겠지요!!! 시향을 함께 해주신 봉암 시인님 감사합니다.	9/27 20:29

정연하

2014-09-28 07:17

정병근 시인님 요즘 세태는 편 가르기 해서 줄 당기기 하는 세상입니다
항상 시끄럽습니다 시인님의 뜻 깊은 동아줄 시를 마음에 담아 갑니다


정병근	지난 역사에 가장 배려와 관용이 깊은 황의정승 처럼 서로에게 상처주지않고 그렇게 하면서 또한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의사 소통을.. 편하게 할수 잇는 인물이 필요한 시기이나 봅니다. 늘 시심을 함께 해주신 정연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9/28 10:42

이유리

2014-09-28 20:41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남깁니다
행사때 뵙고 댓글 인사는 처음이지요
많이 반가웠는데 겨우 인사만 나누어서 아쉬웠구요
주신 글, 아주 의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휴일밤 편안하세요


정병근	매우 바쁘신 가운데서도 잊지않고 찾아주신 이유리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그날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시인님께서 저를 한번 보듬어 준것이 보는 눈들이 너무 많아서 눈치 보느라 시인님과 얘기도 못했습니다.ㅎ ㅎ 끝까지 못내 아쉬웠 습니다. 담에는 우리따로 숨어서 많은 얘기 나눕시다 이유리 시인님!	9/29 19:06

백종수

2014-09-29 06:04

정시인님 안녕하세요.
팽팽하게 굽힐 줄 모르는 날선 동아줄
언젠가 비내리고 바람이 불면 끊어지겠지요.
동아줄은 부드러워서 서로 껴안을 수 도 있을거에요.
그때는 송전탑도 밀양아리랑도 한 시름 놓고
쉬어갈거에요. 이른 아침 의미있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정병근	그렇 습니다. 동아줄이 지금은 많이 낡았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끊어질 겁니다. 끊어졌다고 해서 새로히 줄을 꼴수는 없는 겁니다. 줄다리기란? 한번 끊어지면 끝인걸요.~ㅎ ㅎ 시향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배종수 시인님!	9/29 19:11

김수잔

2014-09-29 10:05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아줄"
서로가 팽팽이 당기는 줄이려니
그러다가 언젠가는 한쪽이 망가 질것아닙니까
쉬엄쉬엄 쉬어가야겠지요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감사합니다. 김수잔 시인님 오셨군요!! 동아줄 줄다리기는?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어느 한쪽이 승리를 하는 건데요.. 이번 밀양 송전탑 줄다리기는 無勝負로 할수 있었으면...? 어느쪽도 억울한쪽이 없이요!!!! 시향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김수잔 시인님!	9/29 19:17

김상화

2014-09-29 17:34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단히 반갑습니다

동아줄이란 제목의 글
밀양 송전탑 건립을
그대로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정병근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어
이처럼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시인님 !


정병근	작금의 세월호 事態가 자식을 잃고 가족을 잃고.. 어떻게든 큰 상처가 아물수는 없겠 습니다만.. 온 국민이 공감 할수있는 수준에서 與.野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원만한 타협점이 이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김상화 시인님!	9/29 19:23

박미리

2014-09-30 10:29

송전탑
밀양 아리랑
날좀 보라는데
부디 잘 봐드려야 할 텐데요 ㅎ
오늘도 복된 날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정병근	극적인 합의가 이뤄 질것입니다. 늘 극적인 일들이 우리주변에 일어나고 있으니요!! 저도 아내와 얼굴 붉히고 있는 중인데요!! 어느날 Dㅡday를 잡아서 극적인 화해를 이끌어 낼것입니다.~ㅎ ㅎ	10/1 19:44

안정순

2014-10-01 17:06

정시인님 사ㄴ는게 그리 재미있으신지요!
날좀 보소 ~~노래가 절로 나오시는쥬!!
늘 지금처럼 그리 즐거우시길 바라오며~!


정병근	누가 나를 보아주지 않아도 누가 나를 칭찬해주지 않아도 내 할일을 즐겁게 하고 있기때문에.. 항상 즐거울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짜증을 낼라고 보면 한도.끝도 없으니까요.. 안정순 시인님 고마워요!! 주인도 없는 방마다 들려줘서요!! 방이좀 지저분 하지요?~	1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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