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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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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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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10-05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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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선운사 꽃무릇
정병근
쓸쓸한 가을날 혼자서 긴 목 빼고 누굴 기다리나
홀로되어 그리움 참고 참아 가녀린 고고한 학
바람 가지에 가라안듯 고인 정을 띄운다.
실경산수 고즈넉한 오솔길.
외로움 속에서 불공을 드렸으리
지조의 울림일랑 이슬처럼 사라져도
영원히 홀로된 사랑이 임 가슴에 닿았고
슬픈 가슴 쓰러 안고 홀로 걷는 귀동녀
열린 가슴 꽃무릇 돌 틈에서 목석 됨을 어찌하리.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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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2014-10-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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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산 의 정경을 섬세하게 그리신
시인님의 곱고고운
마음을 읽고 갑니다,
도솔산의 아름다운 선운사 꽃무릇
슬픈기슴 홀로안고 걷는 귀동녀
바람가지에 가라안듯 고인정,,,,,,,,
시인님 올리신 글 향이 너무 아름답고 지순합니다.
가을에 알찬 시향 한아름 가득 안고갑니다.
늘 행복하신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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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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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잘 챙겨주시는
저에게 몄 안되는 시인님 중에 한분 김희영 시인님!
오늘도 챙겨 주시느라 오셨군요!!
꽃은 지고 또 피듯이
머지않아 내장산 단풍이 우리들을 즐겁게 할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김희영 시인님! |
10/8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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