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10-17 16:19

ㆍIP: 203.xxx.103

해탈

해탈
정병근

바위를 훑고 나무를 싸안아
세월의 더깨를 만들고
온몸을 붉게 물들라며
낙엽. 그가
해탈을 꿈꾼다

푸른 나뭇잎 그대로라면
이룰 수 없는 구도자
햇빛 아래서
달빛 아래서
지며리* 승겁들다*

드디어 깨달았구나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라
자유로운 상태에서 맘껏 뒹굴어라

해탈했으니 부처가 됐음이라.

14-10-17

*지며리; 차분하고 꾸준한 모양
*승겁들다; 힘 안들이고 저절로 이루다.
2016 名人名詩특선시인선 선정

배정이

2014-10-17 16:50

자유로운 상태에서 맘껏 뒹굴어라. 정병근 시인님, 멋진 글 잘 보고 자유로이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정병근	늘 챙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배정이 시인님!	11/8 11:15

정연하

2014-10-17 21:35

정병근 시인님 세월과 낙엽 사이에서 해탈을 낚아 내셨군요
존경스럽습니다 깊고 넓은 시심에 마음 담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정병근	정연하 시인님! 늘 잊지않고 찾아 주심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이곳은 단풍철이 아직은 아니라서 가로수 단풍만이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정연하 시인님!	10/19 08:53

이정규

2014-10-17 21:47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고운 시향에 발길 멈추고 쉼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랑 친구 하지 마세요 ^^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방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방문해 주심을 감사히 여깁니다. 늘 활기가 넘치는 10월 맞이 하기길...빕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보내세요. 이정규 시인님!	10/19 08:59

허남식

2014-10-17 23:35

시인님 깊은 시향 속에 머무르며
마음 한자락을 내려 놓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램 입니다.


정병근	허남식 시인님 방문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곳 광주 자랑 할만한 곳은 지금 무등산 장불재 흐드러진 억새. 키가건정 하여 건들건들 춤을 출것 입니다. 오늘 구경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허남식 시인님!	10/19 09:05

김은순

2014-10-18 00:25

정병근 시인님
좋은 글향의 머물다 갑니다
해탈을 통하여 깊은 시심의 물들어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정병근	김은순 시인님! 방갑습니다. 웹상에서 이렇게 뵈오니 갑작이 친해질랍니다. 늘 방문하시어 보다더 친절한 사이가 됐으면 합니다. 저 또한 많은 노력을 할까 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은순 시인님!	10/19 09:13

김희영

2014-10-18 12:34

정병근 시인님 잘 지내 시지요?.
지며리 성겁들다.
부처가 해탈하는 모양
가을 단풍 익어가는 모습
아름답게 표현 하신 시인님,
언제나 정다우시고
멋쟁이 글을 올리시는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정병근	마음씨 고우신 김희영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가까운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 붉지 않아도 고사리 손처럼 쪼막쪼막한게 너무나 앙증 시럽습니다. 오후에 가볼까 합니다. 늘 즐거운 날 보내셔요. 김희영 시인님!	10/19 09:18

김창환

2014-10-18 13:39

자유로운 가슴으로 만끽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의 행복을. . .


정병근	김창환 시인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언제 한번 만나뵙고 많은얘기 하고 싶은데 모두들 바뿐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니.. 언제 날 잡아 만나 뵙시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창환 시인님!	10/19 09:24

정찬열

2014-10-18 18:53

월암시인님!
속세에 근심없는 시심을
참다운 지혜로 깨다음의
뜻깊은 시심을 담고 갑니다.

만추의 주일 뜻깊은 나래의
시간이 되세요 좋은 길일에...


정병근	휑한가슴 갈바람이 마구 낙엽을 흔들어 댑니다. 뚝방길 억새잎도 머리를 헝클어 흔들리고요~ 머물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휴일 만산홍엽 집에 있긴 아까운 날입니다. 오늘은 相見禮 약속을 잡아놔서 약속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10/19 10:14

홍대복

2014-10-18 21:02

시인님!
어둠은 빨갛게 물든 노을빛을 집어 삼키고
가로등 불빛에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서해는 고요 속에 젖어듭니다
이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내리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언제나 시향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정병근	홍대복 회장님 늘 잊지않고 바쁘신 가운데 찾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날씨 휴일을 마음껏 즐기시고 늘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홍대복 지회장님!	10/19 10:22

박미리

2014-10-18 23:17

아, 한 잎 낙엽을 두고도
저리 깊이 관조하셨네요
내공 깊은 시심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평안하신 휴일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병근	얼굴이 예쁘고 날씬 하다고 해서 미잉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오직 마음이 단정하여 나로 하여금 흠모를 받는 여인을 미인 이라고 합니다. 흠모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ㅎ ㅎ	10/19 10:33

김유경

2014-10-19 07:46

시인님 멋진글에
감상하며 머물러갑니다


정병근	김유경 시인님 와주셔서 힘이 납니다.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같아서 온갖 모양을 나타 냅니다. 내 마음은 빨.쭈.노.초.파.남.보라 이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유경 시인님!	10/19 10:38

김흥님

2014-10-19 22:55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라
속박. 번뇌에서 벗어나라
자유로운 상태에서 맘껏 뒹굴어라

아,,이 멋진 가을날의
낙엽들의 해탈이 시작되었나요
시인님,,저도 그 낙엽이고 싶소이다
빨알간,,혹은 샛노란,,아니 갈색빛나는!!
그 어느색깔로든 고운 물들임되어
어느 책갈피의 향기로 남고 싶은것이!!


정병근	안녕 하세요! 어머니의 지혜라든가 전래설화 이런거 .. 잘 설명 해 주시어 정말 고마움을 느낌니다. 한주가 시작 되었 습니다. 늘 즐거운 날 이시길 빕니다. 김흥님 시우님!	10/20 10:12

안선희

2014-10-20 14:30

정병근 시인님, 낙엽은 인생의 무상함을 일깨웁니다.
파릇한 새싹으로 나뭇가지에 피어나 녹음이었다가 한 줄기 바람에 떨어져
생을 마치는 자연의 순환은, 아무리 잘났어도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 못하는
우리네 인생과 다르지 않다는 진리 앞에 숙연해집니다.


정병근	그렇습니다. 안선희 시인님! 인간은 시기.질투.증오로 가득찬 어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다수가 되먹지 못한 항동으로 인하여 순리대로 사는 사람들이 욕을 먹게도 되는 불합리한 일들이 많이 생겨 납니다.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나뭇잎은 낙엽되어 떨어지고 이듬에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윤회의 순리를 기대로 따릅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안선희 시인님 정말 감사 합니다.	10/20 15:23

신승준

2014-10-20 17:58

모두 청심의 일념으로 득도의 경지를 꿈꾸고 있으나
해탈은 고사하고 생활의 때만 쌓여가는 듯합니다.
시인 님의 [해탈]을 읽으며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빕니다.


정병근	일구일학ㅡ때로는 언덕에 오르고 때로는 골짜기에서 낙시질을 한다. 지금 심정이 그러 합니다. 일목일초ㅡ한 그루의 나무와 한포기의 풀이지요!! 시향을 함께 해주신 신승준 시인님! 찾아 주심에 영광 입니다.	10/20 18:31

홍경훈

2014-10-20 21:41

낙엽이 일사 천리로 해탈을 꿈꾸는 모습이 참으로
흥미 진진 하군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속박에서 벗어나
마침내 해탈을 하고 부처가 됐으니,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
있을까요.참으로 멋지고 기발한 시가 제 마음속에도 자리를
합니다. 한층 깊어진 가을 건강 하시고 복된 생활 이어가십시오


정병근	홍경훈 시인 선배님 휍 에서라도 만나뵈어 방갑습니다. 늘 찾아 뵙겠습니다만 졸작을 칭찬 해 주신것 같아 고래 춤 한번 춰 보이고 갈랍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밤시간 보내십시요. 홍경훈 시인님!	10/20 22:33

안정순

2014-10-24 10:38

해탈의 경지인가
떠나는 뒷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 맘 언제나 따라가려는지요~~!
감사히 봅니다.정시인님
멋진 가을 되시구요!


정병근	떠날때는요.. 낙엽처럼 땍깔이 쪼까 있을때 떠나야 하는디라.~ 추하게 떠나는건 나도 싫크마니라.~ 그런걸 너무 많이 봐서요!! 늘 이렇게 챙겨 주밈을 잊지 않을께요. 안정순 시인님!	10/24 11:51

잊고 싶은 추억

지금 내 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