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8-06 21:29

ㆍIP: 121.xxx.36

비

...정병근

비는 깃털같다
내리고 내리고 힘없이 내리고 있다
내리는 비는 함초롬 하다
시나브로 물초 에 부비부비 애정이다
비가 오는날은 화려하다
서로가 원별 하고 있다가 냇가에서 만난
다
비가 내리는 날은
그사람과 같이 있고싶다.

물초; 온몸에 젖음(순우리말)
원별;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음을 뜻함.

안정순

2014-08-06 22:48

아마도 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습니다.
아니면 무슨 슬픈 일이 많으신가요!!
울다 울다 눈물도 마를 날도 되었건만!
그도 그칠 날이 있겠죠!

잘 지내시는지요..정시인님


정병근	오늘도 영화관에 들어갈때 입추를 기념이라도 하는듯이 추적추적 내리든만.. 팝콘 다먹고 나올때까지 비가 오고있네요. 서로 떨어져 있다가 황룡강에서 만날겁니다. 거기서 비끼리 서로 악수하고 날리 날겁니다~~ㅎ 동창이나 만난것처럼요~~~ㅎ 시향을 함께 해주신 안정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8/7 22:01

김수잔

2014-08-07 07:28

칠월칠석날
오작교에서 만난 그들의
눈물이 아직도 내리나 봅니다

서로가 원별 하고 있다가 냇가에서 만난다/
고운 시심에 머물며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김수잔 시인님 저의서재 방문해 주심에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캐나다 날씨는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광주 날씨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는 있습니다만.. 덥기는 무지덥네요. 오늘이 24 절기중 입추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접어 들었음을 알리는 날이니 기분이라도 시원한 기분이듭니다. 시향을 같이 해주신 김수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8/7 22:13

박미리

2014-08-07 16:11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아, 그런 사연이...
냇가에서 기다릴 해후를 위해...

다양히 조명하신
비의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말복 잘 넘기시고
행복한 8월 되십시요^^*


정병근	오늘은 말복 더위를 이기기위해 친구와 함께 오리요리 쫌 잘한다는 음식점을 찾아찾아 시원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앞이 강물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요. 언제 여러 우리 시우님들 초대를 한번 할수 있으려나? 곰곰히 생각 중입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박미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8/7 22:23

이유리

2014-08-07 19:39

대전도 종일 비가 내리네요
오늘이 입추라죠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주신글, 잘봤어요 시인님


정병근	비의 인연 내가 좋다고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라~~ 싫다고 안오는것도 아니어라.. 비가오면 처음에는 별로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비에 빠져드는 사람도 있으니 요즘은 날마다 미소지으며 비를 기다려 봅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비(정지훈)가 올지압니까~~ㅎ ㅎ 방문해주신 별님 시인선배님 감사합니다.	8/7 22:41

황은경

2014-08-07 20:46

정시인님
비가 내리면 그사람과 같이 있고 싶다
혹시 ...
아,역시...
오잉? 아니라구요?
그랬구나...
비의 랩소디 처럼..
황순원 씨의 소나기 처럼 ...
왠지 무거운 발길을 던지고픈 마음이 듭니다
시인님이 애달프신 모습은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그냥 날마다 행복하시기만 빌뿐이에요^^


정병근	비가오는날은? 누가 보고싶다 이렇게 단도 직업적으로 다가 말을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가 아니다 ㅡ; 그렇게 변명을 할수도 없고 하니 차라리 비가오는 날은 내가 멀리 떠나 있을수밖에 없는 그럴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제가 헷깔려요!!!!!! 오늘같이 친구를 불러 비들이 모이는 장소 저수지 위 살구나무집에서 맥주를 한잔 먹습니다. 늘 같이 해주시니 힘이납니다 황 시인님!	8/7 22:59

배정이

2014-08-07 22:40

가볍고 부드럽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 사람과 같이 있고 싶다.
나도 15년 내 그림자가 그립다. 몹시~~
우리 어등산 약수 물 마시고 팔각정에 앉아 따로 국밥으로 놀자.
같이 있어도 생각은 자유잉게 그치잉~ 시인님이 정이 친구해줘서 좋다.
시인님, 시인님 글에 위로를 받습니다. 저 갑니다.^^


정병근	어제는 무등산 옛길로.~ 늦재를지나 옛날부터 나뭇꾼들이 땔감이나 숯을구워 나르던 산중길 (물통거리) 그길지나ㅡ 치마바위ㅡ그리고 자연심터ㅡ원효계곡 거기에서 양말벗고 물속에 발 담그고 한참을 수ㅣ었다가 무등산 서석대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휴대폰로 인증샾 찍을려고 하니 휴대폰 밧데리 다되어 사진도 못찍고 돌아 옵니다.올라가는길에 다래나무에 다래가 주렁주렁 그곳을 알아 놨으니 언제 함께 가시면 그 달콤한 다래 내가 다 따 드릴께요.. 진짜로 그 다래 나무는 나 혼자만 알고 있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꼬시는게 절대로 아닙니다~~ㅋ ㅋ 늘 함께 해주시니 힘 납ㄴ ㅣㄷ ㅏ ㅅ ㅣ인님!	8/7 23:16

황은경	정시인님 다른분들은 눈이 없을가요?ㅎㅎ 다따가고 없을것 같구만.. 배정이 시인님 몸도 가냘픈디 위험한곳에 댈고 가시지 마셔요잉?	8/9 15:08

정병근	아니어요.정말로 아니어요. 그뉘기도 모르는곳에 나혼자만이 아는곳이 있답니다. 나만큼이나 무등산을 삿삿히 뒤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걸랑요.배정이 시인님을 꼭!!!!!!!!..따주고 말거여요~ㅎ ㅎ	8/9 21:26

김단

2014-08-08 08:35

정병근시인님

좋은 시!
멋진 시심!

부럽습니다!

시인님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제법 날씨가 선선한 느낌을 주네요.
이제 곧 이 뜨거운 여름도 가을의 노래에 밀려 서편 아스라이 사라지겠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정병근	오늘은 화순 5 일시장에.. 들러봅니다. 시골 할머님들께서 가지고나온 참외며 자두 복숭아 과일 여러가지 사들고.. 아내가 참기름을 짜로 방앗간에 가 있는동안 시원한곳을 찾아 읍,사무소로 찾아 컴을 사용하고있는데.. 여기도 선풍기만 사용하고 무지 덥습니다. 읍사무소 공무원들 더운데 무지 고생이 많습니다. 직접 와보니 알겠네요!!!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단 시인님 감사합니다.	8/8 14:30

주응규

2014-08-08 11:07

정병근 시인님 좋은 글 온전히 담아 봅니다
여름 한낮 매미소리가 여름날을 서서히 달구고 있습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여름이 이울어지겠지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정병근	볼수없는 그리움이 지금 비가되어 내리고 있습ㄴㅣ다. 주응규 이사님 늘 잊지않고 챙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8/8 18:04

주응규

2014-08-08 11:08


정병근	항상 챙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전남 화순 5일장을 다녀왔더니만.. 시골에서 제배한 고추 복숭아 토마토 피자두.. 이런 과일이 많이 나오드라구요!! 일주일의 휴가기간이 오늘로 마지막으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주말을 또 즐겁게 보낼일 납았습니다. 이사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늘 행복하시구요,이사님!	8/8 17:55

김창환

2014-08-08 16:17

정병근시인님

비
그리움이 가장 많이 스며있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영롱한 눈망울에 이슬로 투영돼
사랑의 인연을 맺고
사랑을 하고
사랑을 낳아 사랑을 깊게 하여준 그리움이 담겨있는 비이기 때문에
멀리 있는 아니 먼 기억에 숨어 숨쉬는 연인까지 데려다 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병근	내 그리움.. 빗물에 씻기울수 있을텐데 볼수없는 그리움이라 그 내리는 비만 바라볼수밖에 없네요!! 어제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그대 그리움이 자꾸만 커져만 옵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창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하루 늘 행복하세요.김창환 시인님!	8/8 18:01

비오는 날

부부(夫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