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8-10 21:44

ㆍIP: 121.xxx.36

나의이순(耳順)

..정병근

나의 이순(耳順)이 나를 일깨운다
어느날 귀(耳)가 순해진다.

무지(無知)보다 더 큰 죄는 없다고 했다
늘 수신(修身) 그리고 심제(心齊)에 힘쓰지 못하면
언감생심 이순을 들먹일수 있으랴
내고집 빼앗길까봐 지키고 있었을 뿐이다.

나는 이순(耳順)을 힘겹게 맞이한다
고래심줄 처럼 내 주장만 고집하고
아집만 팽배 해지고
이 끈을 끊어야 하는데...

이립(而立)의 아들의 힘을 빌러
지천명(知天命)의 명을 받은 아내가
나이롱 밧줄처럼 질긴 나의 이순을 자르고 있다.

아들은 말이 없으니 이쁘기만 하고
아내는 고양이 쥐잡듯하니 동지박,서지박 이로고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채울수 없다는
비움의 미학을 생각케 한다.

이제야 남의 말을 들으면서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으로 가기위해 이순을 출발 하였다.

배정이

2014-08-10 22:21

종심(從心)으로 가기위해 이순을 출발 하였다.
시인님, 달콤한 모카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노래 부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라고.!!~~ㅎㅎ


정병근	배정이 시인님! 케익에 촛불까정 켜놓으시고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용!!!!!! 다음에는 우리 독수리 오형제 만나자면 빨리 나와 주세용!!!! 늘 고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8/12 22:20

고현자

2014-08-11 11:20

간혹
바람 한 줌씩 훔쳐
공원 나들이라도 하고 싶픈 마음 간절하나
더워서 꼼짝 못 하고 집에만 있네요
시인님은 여름을 잘 견디고 계시죠?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병근	늘 잊지않고 찾아 주심에 고마움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고현자 시인님!	8/12 22:21

김보규

2014-08-11 19:38

시인님도 벌써 이순耳順)입니까?
저도 좀 전에 이순이 멀잖아 넋두리겸 올렸는데요 ~ ㅎㅎ

종심(從心)으로 가기위해 이순을 출발 하였다.
멋진 출발을 힘차게 박수 쳐 드립니다 ~짝짝짝 ~ ^^


정병근	김보규 시인님은 이순이 되시려면 당당 멀으셨지요!! 이순이면 그때부터 인생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참 좋은소식이 있습디다. 이번주 주시인으로 김보규 시인님께서 선정이 되셨데요. 정말로 축하를 드립니다. 늘 문운 창대 하십시요.김보규 시인님!	8/12 22:26

이정규

2014-08-11 20:04

정병근 시인님 ~~이립(而立)의 아들의 힘을 빌러
지천명(知天命)의 명을 받은 아내가
나이롱 밧줄처럼 질긴 나의 이순을 자르고 있다.
누구나 ~~그러고 싶은 심정 이외다 ....
시인님의 싯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 이어 가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이 나이 먹도록 고집,성격,아집,이런거 없는 사람 있겠습니까 마는..한써번에 쇠심줄같은 그런거를 싹뚝 자르려고 하는 아내가 이제는 무섭습니다. ㅎㅎ 시향을 함께 해주시니 힘이 생깁니다. 이대로 밀고 나갈 것입니다 이정규시인님!	8/12 22:31

김단

2014-08-11 21:08

늘 다정한 형님같으신 정병근시인님

행~님!
벌써 이순이시라구요!
저는 시인님께서 훨 젊어 보이셔서....
앞으로 깎듯하게 뫼시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늘 다복하세요~^^


정병근	행님 이라 불러줘서 고마워요!! 좋은 동상 되기도 어렵지만... 좋은 행님아 되기도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도 좋은 행님아로 남기를 노력해 볼것입니다.ㅎ ㅎ	8/12 22:34

이유리

2014-08-11 21:14

나의 이순이 나를 일깨운다,,
종순으로 가기 위해 이순을 출발하였다,,
참 멋진 글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무척 젊어보이셔서 전혀 몰랐어요 ㅎ


정병근	멋지다 해주시니.. 뭔가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뭘~ 사드릴까요? 바비인형? 별님처럼 예쁜걸로~~ㅎ ㅎ 고맙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8/12 22:36

김광식

2014-08-11 21:58

나의 이순이 나를 일깨운다
고운글에 쉬어 갑니다.
시원함에 상쾌한 하루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김광식 시인선배님! 저가 등단한지 1 년이되도록 한번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따름 입니다. 따스한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두손 뫃우고 큰절 올립니다.꾸뻑!!!!	8/12 22:40

황은경

2014-08-12 00:23

정병근 시인님
왜그리 멋있게 글을 쓰시나요?
이순이 서러워도 글은 지천명에 머물러 젊음을 노래하시네요
지천명 바라보는, 그것도 서럽다고 저는 낑낑대는데..
역시 헛되게 나이는 먹지 않는가 봅니다
그 무게만큼 채워가며 비워가며
종심을맞이하며..
중후 한 정시인님의 시향에 파란 가을하늘 한아름 담아 드립니다


정병근	오랬만에 황 시인님께 친찬 듣는것도 버거운데 파란 하늘까정 한아름 선물 받으니 감개가 무량 합니다. 창원 스승님댁에 잘 다녀 오셨 는지요!! 먼길 다녀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 습니다.황 시인님!	8/12 22:44

한영택

2014-08-12 10:45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진은 훨 젊게 보이시는데~

이제야 남의 말을 들으면서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으로 가기위해 이순을 출발 하였다.

이 말이 이제 득도 하신 듯. ㅎㅎ~
축하드립니다.


정병근	한영택 시인님! 감사합니다. 골고루 관심 주시고 다녀가신 흔적에 따스한 인정미가 넘쳐 흐름니다. 늘 건안 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한영택 시인님!	8/12 22:47

이기영

2014-08-12 13:21

그리 안보이십니다.. 참으로 청년같은 시인님..


정병근	ㅇㅣ기영 시인님께서 사시는곳은 .. 시원한 가을 일것같은 느낌?? 이곳은 아직은 선풍기 3 단으로 틀어야.... 무지 덥습니다. 시심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함을 느낌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기영 시인님!	8/12 22:51

배정이

2014-08-12 22:31

시인님, 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즐겁게 다녀와서 18일에 뵙겠습니다.(꾸벅)
그동안 정이 보고 싶어서
저~짝 뒤안에 가서 맹꽁이마냥 울지 말고 꾹 참고 있어야 함미!!~~ㅎㅎ 빠이~~


정병근	맨날 짝꿍이랑 놀러만 ㄷ ㅏㄴ ㅣㅅ ㅣ고 소는 누 ㄱ ㅏㅋ ㅣ우 ㅓ요!!!!!!!!!!!!ㅎ ㅎ 잘~~다녀 오세요.기다릴께요.ㅠ ㅠ !!	8/12 22:53

황은경	그 소 어디 있어요? 정시인님 거 왠만하면 잡읍시다 우리 잔치한번 거하게 해봐요잉??	8/13 04:21

정병근	내가.손디라~~ㅎㅎ 나는 누가 키우요~ㅋㅋ 잡아묵던지.. 맘대로 핫쑈!!!!!!!!!!!!!!!	8/13 13:55

아내가 시인을 버리려 한다

가을 채하(彩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