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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허욱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허욱도
ㆍ작성일	2015-01-19 16:01

ㆍIP: 115.xxx.195

아내의 모습

아내의 모습 / 허욱도

국지성 호우경보가 내린 우리 집
토끼 세 마리가 산다. 여우 같은 어미 토끼
눈을 둥그렇게 뜨고 있는 새끼토끼

도란도란 얘기나누던 흰 구름
가끔씩 폭우가 되어 쏟아지는가 싶더니
언젠가부터 안방에는
토끼 한 마리가 왕 노릇 하고 있다

밤새 퍼붓던 비가 아직도 내리고
토끼가 있던 그 자리에
살모사가 또아리를 틀고 앉아
혓바닥을 날름거리고 있다

어이구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설마 살모사가 새끼 토끼를
흰 구름은 어디 가고 먹구름이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장마가 시작 되는지
살모사가 내 몸을 칭칭 감는다
숨이 막힌다
정신이 혼미해진다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 떼는 아침 햇살
눈을 떠보니 살모사가 없다. 휴 다행이다.
오늘 아침 우리 집에는
예쁘게 잠들어 있는 토끼들만 보인다

이정규

2015-01-19 20:21

`허욱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어 아름다운 꿈 설계 하시는
좋은 시간 멋진 꿈 설께하는 밤이 되시고,
허욱도 시인님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허욱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꿈 설계하시고 그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2/12 09:51

배정이

2015-01-19 20:57

`허욱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 떼는 아침 햇살
눈을 떠보니 살모사가 없다. 휴 다행이다.
오늘 아침 우리 집에는
예쁘게 잠들어 있는 토끼들만 보인다.ㅎㅎ시인님, 행복+ 행복 즐겁게 보고 갑니다.^^


허욱도	예쁜사람 귀여운 토끼들이랑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12 10:16

김유경

2015-01-19 21:10

`허욱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살모사...무서워요
이쁜 토끼들이 깜짝 놀라겠어요
이세상 뭐가 중하다해도 내가정과
가족이 잴 중하지요..샤방 샤방..떠납니다


허욱도	그래도살모사가 없으면 안되겠지요 가정이 제일 중요 하지요 김유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2/12 10:17

정병근

2015-01-19 23:13

예쁜 토끼 무서운 살모사.......,
멋진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허욱도 시인님!


허욱도	감사 합니다 시인님 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2/12 10:18

박순애

2015-01-20 00:47

살모사가 없는 행복이 가득한 집에
예쁘게 잠들어 있는 토끼들이 귀여워요
멋진글에 마음놓고 머물다 갑니다
평안함이 가득한 고운날들 되세요


허욱도	항상 고운 목소리 감상 잘합니다. 예쁘게 잠들어 있는 토끼들 생각하며 이 하루도 힘차게 보내야지요	2/12 10:19

정순희

2015-01-20 05:47

고운 시에 머뭅니다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 웃음 끊이지 않는 가정 되시고 건안하세요^^


허욱도	예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고 건강한 , 웃음 끊이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2/12 10:21

김희영

2015-01-20 11:28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댁에 힌구름, 먹구름, 개었다, 흐렸다, 비오다. 폭우다,
예쁜토끼가 살모사로 둔갑을 하고
분위기 확실하게 꼬집어 줍니다.
그런데 우울한 기류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는지 그것이 문제로다.
시인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누구의 가정에도 마찬가지 현실
별로 다르게 있을까요?. 공감합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허욱도	예쁜토끼가 살모사로 변하게 하는건 옆에 있는 사람이 서운하게 하니 그렇겠지요 서로도와 가며 열심히 노력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2/12 10:22

김광섭

2015-01-20 17:11

아내의 모습^^**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건강^^
허욱도 시인님!


허욱도	들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12 10:22

김지숙

2015-01-20 18:04

허욱도시인님 매일 이쁜 모습으로
토끼로 산다는것
그거 억시로 어려운 일이미더
가끔은 밉상도 되었다가
또 자고 일어나면
순한 토끼로 있는
모습 이쁘잖아예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허욱도	그렇겠지요 살모사로 변해도 예쁘게 보입니다 시이님께서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2/12 10:24

박영애

2015-01-21 16:43

시인님 이제 아이들을 집에 보내고 좋은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마냥 이쁜 토끼처럼, 또 매일 맑음이면 좋겠지만 우째 인생사가 그런가요.
그래도 하루를 넘기지 않고 원하는 모습 볼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늘 행복가득하고 웃음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허욱도	그래요 매일매일 웃으며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시인님의 고운 목소리 낭송 늘 감사 드립니다.	2/12 10:25

김희선

2015-01-22 09:15

그래도 곰 보다는 여우가 낫단 말이 있지예..
아내는 가끔 여우가 되기도 한답니다.
날마다 맑은 날일 수 없듯이..
그러면서 사는 게 우리의 모습이지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허욱도	여우도 살모사도 다 좋습니다. 아침이면 예쁜 토끼들 밖에 없으니... 감사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12 10:26

사방천

2015-01-22 09:49

허욱도 시인님의서재의고운시
아내의 모습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모든일 소원성취하십시요


허욱도	시인님늬 덕담 감사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어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12 10:26

주응규

2015-01-22 10:42

허욱도 시인님 좋은 글 오롯이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을미년 한해 건필하시옵고 행복하십시요
한파를 뚫고 봄이오는 소리가 자박자박 들리는 듯합니다
꽃향내 그득한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요^^


허욱도	꽃향내 가득 실어 봄소식 전하러 다니신다고 수고가 많습니다. 마음에 담은 향기 감사 드립니다.	2/12 10:27

윤순묵

2015-01-24 16:21

ㅋ
시인님의 표현에 혀를 둘러 봅니다
그 놈의 살모사가 마눌님을 물어 버리고 간것은 아니겠지요
어쩌다가 살모사까지 동원 되셨나요
시인님께서 먹이가 되신 건 아닐거라 기대해봅니다
ㅎㅎ


허욱도	살모사가 마눌님 인데요. ㅎㅎ 들려 주심에 감사 드리옵고 내내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2/12 10:28

정찬열

2015-01-24 22:25

여우토끼 사랑입니다.
새끼 토끼 늘 귀여움 뿐이지요

문우님의"아내의 모습" 곱게내리신
시심을 가슴에 담고갑니다.

편안시간 즐거운 주말 되세요
허욱도 시인님!


허욱도	감사 합니다 토끼는 늘 귀엽고 예쁘지요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12 10:29

조한직

2015-01-26 20:13

아내의 모습을 잘 살펴야 집안이 편안해 지는 법이지요.
삶에 먹구름 아닌 흰구름 같은 꿈 가득한 날들 이어가시길 빕니다.


허욱도	그렇네요 아내의 모습을 잘 살펴야 집안이 평온하겠지요 감사 합니다	2/12 10:30

박미향

2015-01-27 02:56

이젠 눈빛만 보아도 기분이 느껴지는 세대,, 이쁜 토끼 좋아요 ㅎ


허욱도	감사 합니다. 예쁜마음이 예쁜 토끼를 만들겠지요 오늘도 즐겁고 상쾌한 하루 되심시오	2/12 10:31

한영택

2015-01-27 18:14

시인님 집에는 토끼만 사는가 봅니다
저의 집에는 돼지와 토끼 송아지와 새끼 범이 살다가
송아지와 새끼 범은 밖으로 내보내고 돼지와 토끼만 있는데
겨울이라 돼지와 토끼는 집에서 놀기를 좋아하네요
봄과 여름 가을이 돼야 풀을 많이 뜯을 텐데... ㅎㅎ~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허욱도	시인님이 비유가 더 멋집니다. 그러면 항상 사계절을 만들면 되겠네요 행복하고 좋은날 되세요	2/12 10:32

신성애

2015-01-28 17:12

시인님! 사랑과 행복이 물씬 풍기는군요
가정의 평화가 가장 큰 경쟁력 인것 같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요^^


허욱도	그렇지요 가정의 평화가 제일 중요 하지요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오늘 되십시오	2/12 10:33

안정순

2015-01-29 16:37

그리 무서우신주? ㅋㅋㅋ
그래도 살모사는 너무하셨습니다 ㅎㅎ
이쁜 여우라면 모를까? ㅋㅋㅋ
감사히 봅니다,허욱도시인님


허욱도	살모사도 너무 예쁘니 그렇게 표현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12 10:35

김흥님

2015-02-01 23:08

그저 웃습니다^^
나인듯, 나같아서!!
온순한 말인듯
타인앞에서는 얌전을 떨다가도
허물없는 가족들 앞에서는
한치의 관용도 허락되지 않는
독단적인 심술이 드러나는것이..,,
나만 잘 하면
우리 가정에 평화가 찾아온다는걸 알면서도
쉽게 맘처럼 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사랑의 표현이 욕심을 넘어서면
가끔은 살모사가 되기도 합니다

지는것이 곧 이기는법,,그것이 진리입니다!!


허욱도	지는것이 곧 이기는법,,그것이 진리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가정의 평화는 나만 잘하면 지켜 질터인데 그렇죠 시인님 항상 웃는모습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2/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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