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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복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6-04-21 19:19

ㆍIP: 121.xxx.8

손 편지

손편지
안 복식

잃어버린 지 오래된
규격봉투
또 어디 갔는지 모를
우편번호가
낯설어 진지 오래

꾹꾹 눌러쓰던
그 옛날 몽당연필
아까운 마음 볼펜에 달던
아나바다 그 사람들 어디 가고
버려지는 백지는 내 돈 아니리

그래
오늘만큼은
우편번호 찾아도 보고
말로 못 한 한마디쯤
손편지에 담아야겠네.

세상이 바뀌던
어제와 오늘
문화도 예술도
예절과 안부가 바뀌어도
손편지 한 번쯤 써봐야겠네.

김강좌

2016-04-21 20:23

손편지..정감어린 향기에
그 옛날 편지 주고받던 친구들은
어디서 무얼할까. 궁금해지는 옛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꺼내봅니다~^^*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행복하게 머무름 합니다 ~^^*
늘 건안 건필 이루시고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안복식	김 강좌시인님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시어 공감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히 듣습니다. 우리가 버린 젊은날들속에 추억들은이제 뒤돌아보아야만 아스라이 찾을수 있으련만 어쩜 그런 여유마저도 우리들에겐 멀어지고 있음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시인님 어제와같이 흐린날이지만 멋진오후 만드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4/22 14:51

강사랑

2016-04-21 20:38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
참 좋지요.
요즘에도 그런 편지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네요.
옛 생각 나게 하는 손 편지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강 사랑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젊은세대들이야 손편지에 대한 의미는 없겠지만 기성세대들은 누구나 기억을 하겠지만 쓰는사람들을 보기 어렵지 않을까하네요. 문득 비오는 저녁이면 옛생각에 젖어들곤 연필을 들고 끄적여보는 어쩜 고리타분한 버릇이 제게는 있나봅니다. 아직도 볼펜보다는 연필애용이 많으니까요. 시인님도 한가로운 오후되시고 마음 편한 저녁으로 가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4/22 14:57

김경렬

2016-04-22 05:55

그 시절!
말린꽃 붙여놓고
편지지 망칠까 노심초사 쓰던 편지.
추억을 안겨주신 새벽 입니다.
요즘 손편지는 감동을 주는 인기가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김 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러부레터를 기억해 내셨군요. 우편번호도 바뀌고 우체통도 줄어든 고지서에 택배를 돌리는 집배원을 볼때마다. 세상 많이 변했구나 ~~~ 예전 집앞에나와 우체부를 기다리던 그때 그때가 생각나지요. ㅎ ㅎ 우리들에게 그리움들은 너무 많은데 다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좋은 오후 보내십시요 ~~~~	4/22 15:03

장계숙

2016-04-22 09:00

아~
손편지 정말 쓰고 싶어요.
이야기 가득 담긴 선물~
받고도 싶구요.
멋진 시향에 가슴 뛰네요.
고운 글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안복식	장 계숙 시인님 오셨군요. 오늘도 어제처럼 서울하늘이 흐릿합니다. 금방이라도 한소끔 비내림을 할겄처럼요. 그곳 바닷가에도 봄날에 피어야할 아지랑이는 없는 혹여 바람부는 날은 아닌지요. 저느 비바람부는날의 파도 보기를 너무너무 좋아라 한답니다. 가던차를 멈추고 아주 오랫동안 바라볼만큼이요. 이렇게 흐릿한 날엘랑 손편지한장쯤 써보세요. 설령 보낼곳 없는 주소일지라도 가만히 써두었다가 또 이렇게 흐리고 마음이 허전할때 읽어보고 빙그레 웃을수 있게요. 시인님의 고운맘 담긴글 감사히 읽어내립니다 ~~~ 좋은저녁 맞으시구요.	4/22 15:11

장용순

2016-04-23 08:08

손편지에 담긴 추억들..
예전에 편지가 손편지 뿐이었는데
요즘은 이메일이 있다보니
편리함을 쫓아 살게 됩니다.
그래도 우체통에 떨리던 손으로
망설이다 끝내 보내지 못했던 편지가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닌 일이 그때는 왜 그리도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ㅋ


안복식	장 용순 시인님은 못다한 사랑을 그리셨군요. 그 어려운게 사랑이라 하더이다. 이루기 힘든 첫사랑 보내지못한 사랑 편지들 아마 많을겝니다.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저 갔겠지만 때로는 우수운 옛이야기가 된.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법한 추억 말이여요. 아마 밤이새도록 다 하지못할 이야기들. 애고 그냥 그만 하시자구요 ~~~ 주말 잘 보내시고 방문 감사드립니다 ~~~~	4/23 13:55

김광섭

2016-04-23 10:30

손편지에 담아야겠네.~~~^^** ㅎㅎㅎㅎ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한주의 끝자락이자 주말 토요일...
건강을 위한 계획 마련하시어 좋은 봄날에 백세건강 위해서
즐거움과 행복한 사랑으로 행복이 넘치는
시원한 마음으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몇날 일욕심에 무리한 탓으로 잠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일과 모래 또 한주의 시작 월요일 스케줄관리가 관건입니다. 정말 몇날인가는 어디라도 훌쩍 혼자이고 싶어집니다. 시인님의 건강백세에 따라 건강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도 건강유의하시고 서제가득 향필 이루시길 빌어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4/23 14:01

김은정

2016-04-23 12:09

시인님
손편지
참 귀한 편지
다시 생각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복식	김 은정 시인님 ! 우리 서울인천지회의 마스코트 !!!!!!!! 저는 괜스레 시인님을 보면 나 자신의 내면을 생각하게되고 거울도 보고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에 잠기곤 한답니다. 시인님 자체의 그 선한모습에 때때로 놀라기도 하면서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시인님 손 편지 우리들에게 일상 들이었지만 이젠 우리 기성세대들도 잊혀저가는 써본지 오랜 남의 이야기가 되었지요. 그 귀하신 편지속 추억 다시 그려보시라고 올려 보았습니다. 멋드러진 주말 기분좋은 휴일 맞으십시요 감사합니다 ~~~	4/23 14:09

홍진숙

2016-04-24 22:35

안시인님
이 봄밤 왠지 안시인 님 손편지 시 를 읽다보니 누구에겐가
그리운 마음 담아 손편지 를 써보고 싶어지네요


안복식	홍 진숙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그리울때 쓰던 그옛날의 그 손편지 아 편지지는 있으실런지요. 편지지도 없어지는 만능의 시대에서 우리는 그 손편지를 접하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한번 써 보시지요 그 옛날처럼요. 밤을 새우고 새하얗게 눈섭비비며 ㅎ ㅎ 그리워 집니다 ~~~ 시인님 새로운 주의 첫날 건강한 웃음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4/25 13:07

주응규

2016-04-25 08:54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글향 마음으로 음미하며 머물러봅니다
꽃향기 가득한 계절 신록도 푸르게 푸르게 짙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고
걸음걸음 행복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는 봄날 정말 좋은계절입니다. 이렇게 좋은날들을 하나둘 엮을수만 있다면 슬픔도 괴로움도 없는 그런 날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려니합니다. 시인님의 그 주변 모두에도 기쁜웃음으로만 영위되시길 빌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4/25 18:26

이기영

2016-04-26 14:27

그리고 보니 우편번호도 잊었습니다
손편지는 더더욱
공감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복식	이 기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따라 문명을 쫒아가는 우리들 예전에 나이드신분들께 세대차이 느낀다 했는데 이제 우리도 그럴나이가 되었나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문화에 소외되어가는 느낌을 어쩔수없는가 합니다. 청첩장도 없어저 가고있고 공경과 관계없이 아무에게나 아래위 없이 폰문자로 통보하는 참으로 아이러니해가고 있음에 어지러울 뿐입니다. 시인님 저녁놀없는 흐릿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4/26 19:00

사방천

2016-04-27 15:19

안복식 시인님의서재의 들려고운시
손편지
시인님의 시심을보니 추억이 새로워지내요
옛날을 생각하는 고운옥고의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이륍시요


안복식	사 방천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로운 추억을 올리셨다니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잊혀저가는 것들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머지않아 청첩장 쓰느라 시간보내던 일들도 없어지지 않으려니 합니다. 옛날 누런봉투의 인편으로 오던 부고도 기억이 나구요. 요즘 그 만능의 헨드폰이 이제 사업 견적까지 못하는일이 없으니까요. 오늘은 전형적인 봄날이군요. 시인님 이 꽃피는 봄날을 웃음속에 만끽하시고 옥고의 향필 가득 피우시길 빌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4/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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