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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복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5-04-01 19:36

ㆍIP: 121.xxx.102

공허

[ 공허 ]
안 복식

이젠
거부하고 싶다
내 주위의 온갖 것들을
남김없이
거부하고 싶다
거부하고 싶다

밤 이야기도
서글픈
조각달의 사연도
사랑 이야기도
초라한
나의 모습도

무의미하게
꾸며지는 내 생활도
뭉개버리고 싶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무엇을 쓰고 싶어 하는 것일까

손끝에 만져지는 나의 초라함은
무언가를 그럴듯하게
이야기할 수 없으면서도
이야기 하는 시늉이라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의 몸짓

공허한 몸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바엔
차라리
내 가슴속의 초라한 것들을
가슴 박으로 밀어내어

가슴속을
텅 비게
만들어 버리자
텅 비게
만들어 버리자고
외어보는 것이지만.

배정이

2015-04-01 20:54

시인님!!~~ 저도 잡아챠라마!~하고 거부하고 싶으세요.~ 그라믄 정이가 겁나게 슬픕니다요. 시인님, 제발~ 사월이랑 저랑은 걍 예쁘게 봐 주셔용~~^^


안복식	시인님의 고운 훈적을 어찌 집어치라 할까요. 조금만 가르처 주실런지요. 모든걸 거부하고 사월이랑 시인님을 예쁘고 기분좋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더욱 이뿔 사월 맞으시고 노랑나비처럼 나풀나풀 춤추는 봄맞으실 빕니다. 오늘도 봄볕마중에 하루종일 웃음친구 되시구요 ~~~~~	4/2 10:55

박정근

2015-04-02 07:43

밤 이야기도
서글픈
조각달의 사연도
사랑 이야기도
초라한
나의 모습도....
고뇌로 내리신 깊은 시향에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큰 공감 내려놓구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4월이 평안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복식	시인님의 방문 봄 햇볕만큼이나 반갑습니다. 그간 무탈하시고 웃음으로 엮으신 줄거운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모든걸 거부하고 내려놓음이 있으면 새로이 시작하는 생동하는 사월을 맞을수 있겠지요. 시인님도 새로이 시작하는 기분좋은 사월 되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4/2 11:07

사방천

2015-04-02 08:38

안복식시인님 시심의 들려
허공 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허공이지요
모든것이 지나고나면 허공임니다
세상살이 다허공이지요
건강하시고 용기를 일치말고 내일을위해 뛰어봅시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4월되십시요


안복식	사 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날 집에는 무사귀한 하셨는지요. 늦은 안부 죄송함 부치옵니다 삶이 때로는 무기력함으로 공허함을 느낄때 사는동안 없을수는 없겠지요. 인생사 그러려니 하지만 마음을 비우기가 그리 쉬운것도 아니지요 시인님의 고우신 걸음 곱게 간직합니다 굳은 날씨 건강 챙기시는 그저 따사롭고 웃음으로 가득한 봄날되시기를 빕니다 ~~~~~~~~	4/2 15:24

이정규

2015-04-02 16:46

안복식 시인님 ~~ 공허 라는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저는 몸살이 나서 병원에 갔다가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편하신 시간 이어 가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복식	이 정규 시인님 반가운 만남이 벌써 아주 오래된양 또 뵙고픈맘 하늘입니다. 환절기 항상 건강 유의하셔야 했는데 누구나 무심해 지는게 환절기 건강 아닌가하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빠른 쾌유 전합니다 열정적인 시인님의 활동 부럽습니다 편안하심으로 거안하시길 빌면서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4/3 09:39

김광섭

2015-04-03 10:06

차라리
내 가슴속의 초라한 것들을
가슴 박으로 밀어내어...~

가슴속을
텅 비게
만들어 버리자 ^^**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싱그러운 아침.
정겹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안복식	많이 기다리던 봄비. 농인들에게도 흡족한 그런 비였으면 합니다. 천둥치던 그밤이 가고 도심이 깨끗해젔네요 모두를 텅 비움처럼 마음도 깨끗이 비워젔으면 합니다 시인님 쥐위 가족 모두 웃음으로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4/3 10:55

김보규

2015-04-03 15:44

열심히 사시는 시인님, 오늘은 어인 일로 ~
그 기분, 그 마음 동감입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그래도 쓰는 것은 살아있는 자의 몸짓이지요

텅 비게 한다는 거
그거이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요 ~ㅎㅎ
그 어려운 수련, 살짝 컨닝해갑니다 , 안복식 시인님 ^^


안복식	김 보규 시인님 산다는것 다 그렇고 그런거 이던걸요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더라 근심걱정 없는 만만한 삶은 없을 겝니다 마음을 비우기야 힘들겠지요 그러니 되 뇌어라도 보는수 밖에요 그리고는 내일이라는 미명으로 기대와 활기참으로 새날을 고대하며 살겠지요 시인님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 맞으시길요 이 저녁도 오붓한 가족 웃음으로 가득하시고요 ~~~~	4/3 19:43

곽종철

2015-04-05 20:21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입니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등
봄꽃들이 만개를 하는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이 더욱 짙게 느껴지네요.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즐겁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복식	소리없는 봄비가 주책없이 들뜨던 마음을 아주 차분히 가라 않치고 생동하는 봄 꽃마중을 신중이 하란듯 합니다 이제 이개화에 계절에 시인님의 시심도 활짝 피어나 시인님의 서제에 시심의 시향들이 아주 널리 피어나시어 모든이의 기억에 남을 대작들이 넘처나시길 비옵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4/6 09:48

한송자

2015-04-05 20:26

텅비게 함이
꽉 채움이 되시길

하늘이 차츰 맑아지고
농사철이 시작되는 청명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안복식	한 송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움이 있슴으로 채움도 있겠지요. 조용히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새로이 시작하는 월요일 이한주도 시인님의 온주위가 우음으로 가득한 웃음천국 되시길 빕니다 ~~~~~~~~	4/6 09:53

문재평

2015-04-06 15:07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공허, 시인님의 좋은 글 공감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글을 쓰면서 부족함이 많아 공허감을 느낍니다
좋은 계절 좋은 글 많이 쓰십시요^^


안복식	문 재평 시인님 방문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답니다. 쓰고나면 너무 초라해짐을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고로 차라리 서두르지 말자고 되뇌곤 하지요 아주 천천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나의 걸맞는 자리가 곧 내자리 내위치려니 그곳에 만족을 느껴보려구요 시인님도 이 꽃이피는 봄 고은향내나는 대필의 대작들로 서제가득 채우시길 빌면서 5월 문학기행때 뵈옵기를 고대합니다 좋은밤 보내시구요 ~~~~~~~~~~	4/6 20:56

주응규

2015-04-07 17:07

안복식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담아 봅니다
봄향이 가득한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삼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은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설래게 합니다 이 봄 시인님의 주위 모두 건강과 웃음으로된 하루하루 되시길 빌어봅니다. 봄이되면 무언가 바빠지는 계절 시인님의 서제에도 옥고의 향필들이 가득가득 넘처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이 흐릿한 봄밤 기분좋은밤으로 만드시길요. 감사합니다 ~~~~~~~	4/7 20:56

김이진

2015-04-08 12:03

차라리
내 가슴속의 초라한 것들을
가슴 박으로 밀어내어/

누구나 때로는 그러고 싶을때가 있나봅니다.

시인님!
이 상큼한 봄날
시인님만의 화폭에 멋진 수채화로
행복한 일만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복식	김 이진 시인님 저의 서제에 들려 힘을실어 주심 감사함 드립니다. 봄이 언제왔는가 싶게 막 노동의 현장엔 땀방울들이 얼굴색을 물들이고 겨우내 추웠던 만큼 얼었던 현장의 일손들이 분주함으로 손을 잡았나 합니다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있으려니 내일이라는 희망의 돗을 올려보려 애를 쓰고 살겠지요 세상사 그러려니 하면서도요 시인님의 서제에도 이 상큼한 봄날을 맞아 꽃향기보다 더 향기로운 옥고의 글들이 가득 넘처 나시길 빌어봅니다 이 고즈녁한 저녁 웃음으로 가득한 주위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	4/8 19:21

이유리

2015-04-08 22:36

시인님
어찌 지내시나요
설렘 가득한 이 봄날에요
건강 잘 챙기시고 뵐때까지 잘지내세요


안복식	봄이 새싹을 부르더니 이제곧 녹음도 초대하겠죠. 프르러감이 싱그러워지면 ~~~ 처녀들 가슴만 설래는줄 아는 안 바보는 시인님도 처녀아니실까 맹 생각중에 ~~ 그 봄 소리없이 달음박질 입니다. ㅎ ㅎ 따라갈수 없음에 그저 빙그레한 웃음으로 답하렵니다 오뉴월 메뚜기 처럼 조금씩이나마 바빠지고 있습니다 겨울 배짱이가 되려면 이 좋은 계절 개미가 되어야 할텐데 모든 순리 이제부터라도 따라가야겠죠. 이 유리 시인님 뵈올날까지 건강 웃음 함께하시길요 ~~~~~~~~~	4/9 12:38

이석구

2015-04-14 20:39

희망찬 봄날의 서정이 밀려옵니다.
허욕 없는 순수한 감정이 바로
삶의 관조 공허감인가요.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복식	이 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의 시작인 봄날의 봄비가 오락가락 농인들의 마음을 헤아렸는가 싶네요. 몇날을 경북 울진의 하늘아래 첫동네 오지마을에서 작업을 마치고 새벽길로 오는 고속도로는 강풍으로 핸들을 꼬옥 잡아야만 했습니다 . 방문해주심 감사드리고 시인님께서도 항시 웃음이 함께하시는 행복한 날들 영위되시길 빌어봅니다 ~~~~~~	4/16 19:16

안정순

2015-04-19 16:46

때로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어찌 좋은 날만 있겠는지요!
새봄에 꽃향기 맏으며 마음 달래소서~~안시인님


안복식	안 시인님 반갑습니다. 4월 19일 일요일 서울 경기지회 문학기행 답사로 김 유정 문학관 소양댐까지 모의예행을 몇몇 시인님들과 제차로 다녀오느라 카톡 답도 못드리고 죄송한맘 저의 서제까지 들러주심 고개숙여 감사 감흡이옵니다. 그 공허한 마음 어제는 힐링이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흐린날씨지만 한껏 웃으시는 월요일 되시길 빌어봅니다. 건강도 유의하시고요 ~~~~~~~~	4/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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