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7-05-06 10:56

ㆍIP: 210.xxx.175

애상(哀傷)

애상(哀傷) / 김희선

각자 시린 꽃봉오리를
젖은 가슴 위에 달고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긴 세월 하루같이
곁을 지켜준 질곡의 삶

고목에 다시 싹을 틔우듯
식어가는 숨결에
더운 입김을 불어 넣고
고통의 깊이만큼 더해지는
애틋한 연민의 정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히는
단단한 슬픔이다

이민숙

2017-05-06 11:25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히는
단단한 슬픔이다

이별시처럼 들리기는
합니다만~♡♡
애잔합니다
좋은하루 보내드려요 ♡♡♡♡


김희선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얼마 전에 시아주버님을 먼 곳으로 보내드리고.. 홀로 남으신 형님의 슬픔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5/6 11:52

이민숙	김희선 시인님 그런일이 있었군요 언뜻 스치기는 너무나 애잔했던 기억으로 다시 와서 보고 간답니다 가끔 이런 아픔들이 숨어 있는 인생이 안타깝습니다	5/6 14:27

김희선	네에..~마음 따뜻한 휴일 되세요.~시인님^^*	5/7 09:03

경규민

2017-05-06 13:36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히는
단단한 슬픔이다---
그렇지요
잔잔한 슬품으로 다가옵니다.
동행의 아품 이 동행이 기쁨으로
탈바꿈되었으면 좋겟습니다
마음으로라도 기쁨으로 늘 동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화창한 봄날
늘 기쁨으로 지내시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김희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만큼 큰 아픔이 또 있을까요..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삶이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5/7 09:11

한기봉

2017-05-06 13:4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함께 살아온 세월 만큼 미운정 고운정으로
곁을 지켜주고 함께가는 사람~~~
떠나보내는 슬픔
남아 있는 사람의 큰 슬픔이 아닌가 싶습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늘 곁을 함께하는 옆지기의 고마움을
느끼고 갑니다.
오월의 찻 주말입니다.
행복 가득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남아 있는 사람이 홀로 감당해야 할 몫.. 그 고통의 시간이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다 가야하는 길이지만..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5/7 09:19

김인숙

2017-05-06 13:51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가슴에 담아
끝까지 사랑하는 삶 동행길애서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정말로 단단한 슬픔입니다

오월은 푸르고 날씨도 너무나 화창한데
미세먼지 경보발령이 떴네요 외출시 마스크착용하시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어요


김희선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부부가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어가는 길..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어야 하는데.. 먼저 간 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애통해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그러게요..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휴일의 시간 되세요.~^^*	5/7 09:24

여관구

2017-05-06 15:15

시인님 예쁜 꽃들이 익어서
사랑이 되고 사랑이 늙어서
정이되었습니다.
두손 꼭잡고 예쁜마음으로
백년회로 하소서.

"고목에 다시 싹을 틔우듯
식어가는 숨결에
더운 입김을 불어 넣고
고통의 깊이만큼 더해지는
애틋한 연민의 정."

정으로 사는 인생 그 끝은
행복입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희선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영원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지만.. 부부는 서로 연민의 정으로 산다고 하지요.. 병이 들면 곁에서 보살펴 주고 서로에게 의지가 된다면 천생연분이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 가득한 휴일 되세요.~^^*	5/7 09:33

김남기

2017-05-06 16:02

김희선 시인님
애상
아픈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하는이의 아픔을 보는것은
인생팔고의 하나지요
그래도 삶은 살아지고 내일이 오지요
시가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봄향기에 활짝 웃는 날 되세요


김희선	김남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무리 힘든 시간도 모두가 다 지나가기 마련이지요.. 견뎌낸다기 보다 어쩌면 적응이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행복한 오월의 시간 되세요.~^^*	5/7 09:39

오석주

2017-05-06 17:57

김희선 시인님

애상(哀傷)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히는
단단한 슬픔이다

예쁘게 올러주신 시 감사히 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또 미세 먼지까지 있고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시인님~^^


김희선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슬픔의 덩어리는 오래도록 가슴안에서 통증을 일으키겠지요.. 어제도 심했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까지 이어진다고 하지요..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5/7 09:45

김상훈

2017-05-07 02:32

왜 이렇게 아프죠?
시리고....


김희선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사별의 아픔을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고 슬펐답니다.. 타인이 아닌 가까운 이의 아픔이기에 더.. 함께해주신 마음의 자리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5/7 09:49

조동선

2017-05-07 17:54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따듯한 방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애상
사랑하는 이의 상실은
영원히 가슴속에 묻히는 단단한 슬픔이다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녹음으로 향 나는
행복한 저녁 보내시어요


김희선	조동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연휴 보내셨지요.. 강원도 일원에 아직도 산불이 타고 있다는 소식이 마음을 답답하게 하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5/8 21:43

김이진

2017-05-07 18:37

애잔한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오월의 하늘처럼
오월의 초록물결처럼
늘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투표날이 내일로 다가왔지요.. 한 표의 권리 꼭 행사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오월의 시간 되세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5/8 21:46

석옥자

2017-05-08 13:16

애상(哀傷)
고목에 다시 싹을 틔우듯
식어가는 숨결에
더운 입김을 불어 넣고
고통의 깊이만큼 더해지는
애틋한 연민의 정
마음에 울어나온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김희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숙님이 오랜 병석에 계시다 안타깝게도 돌아가셨지요.. 그래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형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보았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되세요.~^^*	5/8 21:52

장계숙

2017-05-08 14:27

마음이 아파오네요.
상실은 연결이 끊어진
뿌리 없는 나무 같은데
더 단단해진 슬픔으로 가슴에 박히네요.
멋진 글~
감동으로 배독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사랑하는 사람과 사별을 하는 것만큼 큰 슬픔이 또 있을까요.. 그 고통의 순간은 가슴속에 깊이 박혀 견디기 힘든 통증을 일으키겠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오월의 시간 되세요.~^^*♡	5/8 21:59

김병근 2017-10-31 11:22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애상(哀傷) 붉은 단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마음

내 안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