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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선목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선목
ㆍ작성일	2016-10-16 23:28

ㆍIP: 112.xxx.9

허 허

김선목

가을바람 불어와
옷깃을 잡고
이 마음 흔드니
싱숭생숭하여
가슴이 허전한 것은
빼앗긴 들녘의
봄여름이
아쉽기 때문인가

갈바람에 흩날리는
텅 빈 가슴에 남겨진
자아의 발견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찾고 있는가

숱한 날들을
함께 비비며 기대고
울고 웃으며
익어간 모두가
떠나버린 이 가을
올챙이와
메뚜기 생각이 난다

허허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그가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허 허.

백설부

2016-10-17 03:02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허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그가 바로 나였어
모두가 떠나 버리고 나면
정말 쓸쓸할텐데 벌써부터
염려가 됩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셔요~~


김선목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가을이 떠나가면 참 쓸쓸 할 것 같습니다 허수아비 같은 마음이 되어봅니다 누가 날 기억 하려나.......	10/18 22:56

권승주

2016-10-17 04:23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
농부가 좋아하는계절
풍년의 기쁨에
웃음이가득
내년을 기약하며


김선목	가을 농부의 마음이 진정 기쁨과 즐거움 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0/18 22:59

김인숙

2016-10-17 07:45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목 시인님
안녕하세요 ~?
허 허

내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멋진 시 감사합니다
이 가을이 떠나고 나면 더 좋은
계절이 허허로운 마음을 채워 주기를 기대
하여 봅니다 그 계절도 또 떠날테지만요
늘 평안하셔요 시인님


김선목	깊어가는 가을날 휭하니 빈 들녘을 바라보며 괜시리 쓸쓸한 마음에 남루한 허수아비 말없는 그가 탓 없는 그가 나였으면 생각에 잠겨봅니다 마음을 비우면서......	10/18 23:04

여관구

2016-10-17 08:59

이 가을에 허수 아비가 되고싶은 시인님
텅빈 들녁을보며 그저 허허 웃음 뿐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가을을 알차게 지켰습니다.
코스모스 손짓하는 가을길을 시인님과 함께
걷고싶은 날 입니다. 곱게 빗어놓은 글에 마음적셔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선목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 허 웃어 봅니다 허 허 비워 봅니다 이렇게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기 위해서.......	10/18 23:08

김이진

2016-10-17 12:46

허허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그가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허 허./

비움의 마음을 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김선목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얻음과 비움의 들녘에서 허 허 웃으면서 허전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10/18 23:11

김기전

2016-10-17 15:47

김선목시인님 허 허....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김기전 시인님 만남이 허 허 이별이 허 허 감기가 허 허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10/18 23:14

안정순

2016-10-17 17:47

김선목시인님
그 허수아비처럼 허허 하시는 모습
이 가을 부자가 따로 없습니다.글추! ㅎㅎㅎ


김선목	안정순 시인님 허수아비는 마음이 부자 아비일까요 가난한 아비일까요 그저 허 허 웃고 살으렵니다.	10/18 23:17

이정규

2016-10-17 19:53

김선목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한 주간 잘보내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김선목	이정규 시인님 가을이라 더 바쁘시지요 뿌린대로 거둠이라 했으니 할 일도 많으시겠지요 여러모로 애쓰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10/18 23:19

정찬열

2016-10-17 20:26

김선목 지회장님!"허허"
말없이 깊어가는 계절의 탈바뀜에
속절없이 저물어가는 인생의 허허로운
내공깊은 시심에 마음담아 갑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가득한 한주 되세요^^


김선목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허 허의 의미가 그렇지요 기쁨인지 슬픔인지 만족인지 부족인지 아리송 하지만 그냥 웃어두지요.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10/18 23:23

오석주

2016-10-17 21:23

김선목 시인님
허허 ,,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그가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

좋은 가을에
마음을 비워가려는듯 하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행복하세요~시인님


김선목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남루한 허수아비처럼 말없는 지킴이로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웃어요~ 허 허~ 감기조심하세요~ 시인님!	10/18 23:27

김경렬

2016-10-18 05:36

텅빈 들녁을 바라보는
공허감에 젖는 가을 사나이여!
다비우고 해탈하는 모습이구려~~


김선목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텅 빈 들녘에 보이는 것은 삐딱한 밀집모자 쓴 누더기 걸친 허수아비의 모습 뿐이네요 그 모습이 저였으면 생각해 보면서 내어준 것이지 빼앗긴 것이 아니란 생각에 허 허 웃어도 보고 허 허 비워도 봅니다. 건간하십시오.	10/18 23:34

장계숙

2016-10-18 12:22

계절을 견디며 잔뜩 모은 결실을
아낌없이 내놓고디돌아서는 가을처럼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우뚝 선
가을 나그네 같습니다.
멋진 시향에 가을의 깊은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늘 행복하셔요. 시인님 ~


김선목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날 갑자기 빈 들녘을 바라보며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가을도 마음 비우고 떠나리란 생각에 그저 너털 웃음으로 상념을 비워봅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시인님!	10/18 23:40

김희선

2016-10-18 14:18

가을은 풍요 속에 쓸쓸함이
함께하는 계절이지요..
화려함 속에 아픈 이별이
담겨 있기에..
그래도 기약이라는 약속이
있으니 견뎌낼 수 있지요..
비움으로서 다시 채울 수 있는
삶이기에..
의미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


김선목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답니다 비우고 나니 허전한 마음을 허수아비에게 물어 봅니다 너는 좋으냐 빈 들녘이.......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10/18 23:44

석옥자

2016-10-18 20:16

풍성한 가을을 엿봅니다
메뚜기 한철이니 메뚜기도
가을이 지나면 홀연히 살아지겠지요
곱게 물든 가을녘을 걸어봅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선목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챙이적 생각 메뚜기도 한철이란 생각 네 맞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했지요 허 허 웃는걸로 하겠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10/18 23:47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찾아뵙고 갑니다 고운하루 여십시요 시인님!	11/14 07:33

곽철재

2016-10-19 16:47

모든 것이 사라진 텅빈 가을 들녘
허전한 심정이 공감되네요. 김시인님
시인님과 잘 어울리는 넉넉함이 있는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선목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마음은 깊고 넓고 높은 강산의 가을에 묻혀 살면서 참 좋다, 라고 외쳐봅니다 넉넉한 가을날이 행복하십시오.	10/20 21:43

성경자

2016-10-20 12:33

허허~어찌 제 맘을 아셨을까
허허~ 쓴웃음으로 감사함을 표현할게요


김선목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허허~ 쓴것이 약이라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10/20 21:44

고지영

2016-10-20 19:33

아름답고 향기 나는 허허 주옥같은 시향기
마음속에 두고두고 담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선목	고지영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약이 필요하실 터인데 허허~ 웃음 약을 드립니다 웃으면 복이 건강의 복이 온답니다 건강하십시오. 고지영 시인님!	10/20 21:47

황유성

2016-10-21 10:13

가을이 듬뿍 느껴지는 고운 글에 오래 머물며
제 마음을 가을 빛으로 물들여 봅니다.
김선목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으로 가득한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김선목	황유성 시인님 문학기행 때 뵈서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고맙습니다.	10/26 00:23

김수잔

2016-10-21 11:40

김선목 시인님!

허 허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뜻깊은
마음이 담겨 있는
시어에 감동입니다
멋진 가을 시간 되세요 시인님!


김선목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어느새 가을도 깊었습니다 감동! 저도 시인님께 감동합니다 건강 또 건강하십시오.	10/26 00:25

주응규

2016-10-21 16:08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는 날에 좋은 시향에 물들어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필하시옵고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선목	허허 벌판의 허수아비가 부럽습니다 할 일이 수없이 많은데 뭘 하고 있는 것인가? 허 허 하고 마음을 비워봅니다. 쌀쌀한 기온에 건강하십시오.	10/26 00:55

정회선

2016-10-22 18:49

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
옛 시절 동화나라 모습인데 요즘은 볼 수가 없네요...
허수아비가 허허허 헛기침을 합니다.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소리 ...
귓가에 들려옵니다. 좋은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김선목	정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수아비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지킴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사람 스러울까요 허 허 하며 삽니다 시인님!	10/26 00:36

김광섭

2016-10-23 11:10

허허벌판에
남루한 허수아비
그가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 아이 참^^**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세차게 흘러가는 인생의 삶...
오늘도 가슴속에 아름답게 물결치는 날로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날 되세요
김선목 시인님!!!


김선목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유~~~ 허수아비처럼 살고파유 허 허보다 ㅎㅎ가 좋은 것 같네유 아유 참~^^ 건강하세요 시개 시인님!	10/26 00:42

조동선

2016-10-29 01:22

지회장님
늘 따듯한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회장님 이하 임원들 덕분에
문학기행 풍성하게 큰 추억의
시간 가졌습니다

허허 주옥같은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 차 심하니 늘 건강 챙기시고
풍성하고 따듯한 이 가을 보내시어요 ~..^♡^..


김선목	조동선 시인님 깊은 가을의 11월이 찬바람으로 시작하네요 건안 건필하십시오.	11/2 07:01

김흥님

2016-10-29 11:20

이 계절을 다들 풍성한 계절이라고들 하지만,
내면의 짙은 사색의 길을 걷노라면
황락으로 떨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가을 들판에 외로이 서 있는 허수아비
다 떠나보내고
돌아오지 않는 그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 모습은 못내 쓸쓸하기도 합니다

다 비워놓고 의연함으로 겨울을 받아들이는
허허,,허수아비님 안부를 전합니다


김선목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싼쌀해 졌습니다 건강하신 나날속에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11/2 07:43

김소미

2016-10-30 05:55

지회장님의
시를 감상하며
허허 벌판의
외로운 허수아비가
연상되는군요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고
또한 비움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우리 인간사도 마음속의 무거운
고뇌 욕심 시기 질투 모두
내려놓고 서로서로
평화롭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일까요
가을도 시월도
그 찬란했던 푸른 꿈들
모두 내려놓고 떠나고 있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을 갈무리
멋지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선목	안녕하세요 김소미 시인님! 날씨가 쌀쌀 합니다 산정호수 문학기행의 여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동인지 출간식과 송년회 모임때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오.	11/2 09:30

배정이

2016-11-01 09:49

김선목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선목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의 마지막날에 심신의 찌든 정서를 씻으러 여행하며 머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지우고 싶지않은 사람만 기억 하렵니다 시인님은 영원한 나의 시인님이시지요 11월 나날이 행복하소서!	11/2 08:04

윤춘순

2016-11-01 22:28

허허 벌판의 허수아비 처럼
모두 비워내야만 다시 채워지듯
좋은 깨달음의 시향기에 쉼하여 갑니다.
날씨가 찹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 김선목시인님.


김선목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바람 영하의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보고도 못본 척 알고도 모르는 척 허수아비처럼 허 허? 감사합니다.	11/2 08:14

박미향

2016-11-03 04:15

늘 수고 많으신 지회장님 허허 허수아비 좋은 추억하나 두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날마다 ㅎㅎ


김선목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허~ 허~	11/4 01:39

국순정

2016-11-04 01:29

지회장님
내것 가지고 있고 들고 있으면
버겁고 힘에 겹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제안에 욕심 조금 나눠 드릴께요 ㅎㅎ
늘 건강하시구욤!


김선목	국순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텅텅 비웠다 생각 했는데 이삭이 떨어져 남은 것을 잊어 버렸나 봅니다 철새가 날아들어 이삭을 주워 가고 나서야 허수아비의 남루한 펄럭임마져 날려 보내고 나서야 비움을 알게 되네요 네~ 건강이 최고지요 이런 것은 많이 주세요 최고의 선물 감사합니다.ㅎㅎㅎ	11/4 13:49

배윤하

2016-11-05 01:35

김선목 시인님!
비움의 계절이란 시향이 또 얼마나
비워야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런 감상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향필 기원합니다.


김선목	배윤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의 기쁨을 함께 합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출판식에 결혼식이 많은 계절입니다 바쁘다는핑계로 이제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0 21:21

옛날이여

당연한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39	흔하디 흔한 행복	106	김선목	2017-12-08

138	괜찮아	99	김선목	2018-01-06

137	메아리	100	김선목	2018-05-22

136	가을 그네	95	김선목	2017-08-31

135	꿈길에서	90	김선목	2018-12-05

134	하얀 면사포	77	김선목	2018-02-08

133	고향 생각	75	김선목	2017-02-19

132	진달래 연정	69	김선목	2018-04-02

131	비와 나랑은	66	김선목	2015-06-15

130	고향의 봄	66	김선목	2018-03-01

129	허 허 허	65	김선목	2017-11-06

128	꿈길	64	김선목	2016-12-26

127	사랑의 밀어	65	김선목	2017-06-08

126	나목을 품은 사랑	63	김선목	2015-02-23

125	작은 소리	56	김선목	2018-09-23

124	목련이 질 때면	62	김선목	2018-05-01

123	옛날이여	61	김선목	2017-09-24

122	허 허	61	김선목	2016-10-16

121	당연한 사랑	65	김선목	2015-12-08

120	아름다운 인연	69	김선목	20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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