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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재열
ㆍ작성일	2015-03-13 19:23

ㆍIP: 183.xxx.236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정 재 열

겨울은 변하여 봄으로 흐르고
꽃은 변하여 나비를 부르는데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은
좀체 변화의 기색이 없다.

세상 풍(風) 때문일까
개인사(事) 때문일까

언제나 처음처럼
초심을 유지하라 되새김 하는 동안

어느새 초로에 다다른
봄의 식객

하고 싶은 일
많고도 많은 데

손끝에 잡히는 건 허와 실
선택을 강요한다.

눈 녹으면 물로 화(化)하는 게
자연의 순리건만

세월은 가도 끝내 변화를 거부하는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김민지

2015-03-13 23:56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낯선 자신을 보셨다는건
그만큼 열심히 앞만 보고 사셨다는 것
아닐런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자신도 돌이켜봅니다^^


정재열	ㅎㅎ 감사합니다.김민지 시인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반전인데요 늦은시간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시기바랍니다.	3/14 08:22

이민아

2015-03-14 00:19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게는 낯설지 않는 서재속의 친구가 되어주신 정재열 시인님!
시인님의 마음의 고백이 담겨져 있는 시 읊으면서 저의 마음에도 거울 하나 보여요.
시인님의 소망이 좋은 열매로 맺어지며, 시인님의 시의 향기가 그윽히 피어나는 아름다운 서재 되기를 원합니다.


정재열	네 이민아시인님 처음에는 모든게 낯설었지만 이제는 서재속 모든분들은 낯이 익어 오래전 부터 알고지내던 분들처럼 정겹네요. 귀한발걸음 감사드리며 오늘도 순풍에 돛단 배처럼 쭈 욱ㅡ나아가시길 바래봅니다	3/14 08:27

강기영

2015-03-13 19:39

시인님이 내리신 성찰의 향에 공감으로 취합니다.
낯선 그대~~
내 앞에도 낯선 그대 하나 거울에 기대고 서있네요.
감사히 느끼고 갑니다


정재열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강기영시인님^^ 문뜩 거울을보고 다가온 느낌을 글로 표현했는데 시인님이 잘 표현해 주셨군요.,	3/13 23:32

이정규

2015-03-13 19:52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정재열 시인님 ~~ 낯선 사람 일지라도 ,
마음을 주고 받으면 절친이 될수 있거니와,
멋진 연인이 될수도 있겠지요 ~ㅎ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재열	ㅎㅎ 옳으신 말씀입니다. 계절은 벌써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저는 아직도 춥다는 이유로 투박한 외투를벗지 못하고 있네요 .. 처음에는 낯설지라도 세월이 가면 멋진인연을 아로 새겨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한 발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3/13 23:36

김기전

2015-03-13 20:20

정재열시인님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저한테 말씀하심이? ㅎㅎ 늘 건강하십시요


정재열	ㅎㅎ 그럴리가요 김시인님은 낯설지 않습니다. 거울을 보고 독백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그려보았네요 발걸음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3/13 23:38

김선목

2015-03-13 21:37

정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낮선 그대는 누구인가?
얼마전 저도 낮선 그대였겠지요?
시인님 함자가 이재열 이란 사촌이 계셔서
정겹게 기억된 시인님은 누구실까?
게다가 순리라는 시어의 공감이
인생사를 나누어 보고픈 충동이 생깁니다
행사때 인사 나누시지요?
행복 하십시요


정재열	감사합니다. 김선목 시인님 제게도 선목 시인님은 낯설게 느껴지지 않네요 오래전 인연의 끝이 닿아 있는듯한 느낌 같은게 전해져 오네요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김선목 시인님 ^^	3/13 23:41

김종복

2015-03-13 23:02

낮선그대?
언제나 처음처럼
초심을 유지하라 되새김 하는 동안
세월은 가도 끝내 변화를 거부하는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바로 나 였군요
반성하고 갑니다
평안 하세요


정재열	ㅎㅎ 걸음 주신것만 봐도 시인님과 저는 이미 낯선 관계가 아니라 봅니다. 처음이 없는 만남이 없듯이 인연은 또다른 인연을 낳고 시간은 그렇게 함께 흘러 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복 시인님 ^^	3/13 23:45

김창환

2015-03-14 09:02

시인님의 시심에서
들어다 보는 자신의 변화가 낯설어서
그리는 님이 향하는 마음이 낯설어서 묻고 묻는 이야기를
모두 붙잡고 가슴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나를 잊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이 낯설고
가슴의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아 애태우며 바라보는 답답함이 낯설어
시심에 빠져 위안도 삼아봅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


정재열	부모님 세대에는 부부도 처음 낯설었다죠 그치만누구보다 행복하게 잘사시는데 ᆢ 요즘은 십년을사귀다 결혼해도 헤어지는 시대니 낯설다는 표현이 어떤의미인지 ㅎㅎ 귀한걸음 감사 합니다 김창환 시인님	3/14 10:55

김은정

2015-03-14 09:03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낯설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재열	예쁜이름뒤에 펴있는 저꽃은 철쭉인가요 진달래인가요 나중에 시인님뵙게되면 제가 낯설진 않아야 할톈데걱정입니다 발걸음에감사함전합니다.김은정 시인님	3/14 11:00

곽철재

2015-03-14 10:12

저도 제스스로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아니었군요. 좋은시 감상하고 갑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정재열	오랫 만에 염색을 했습니다. 저도 낯이 설었지만 좀젊어보인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귀한걸음 감사합니다.곽철재 시인님	3/14 11:03

박정근

2015-03-14 11:11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은
좀체 변화의 기색이 없다....
아직 나의 봄은 멀기만 한듯 합니다.
내리신 깊은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평안 누리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시인님~~^^


정재열	불어오는 바람은 이제 봄을 알려주는듯 하네요 항상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박정근 시인님 시인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3/14 16:15

김희선

2015-03-14 12:34

세월은 가도 끝내 변화를 거부하는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그러게요..어떨 땐 변하지 않는 것이
문득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지요..
세월도 우리의 삶도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 순리인 것을요..
멋진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정재열	감사합니다. 김희선 시인님 주말은 멋지게 보내시고 계신지요 항상 귀한 발걸음 주시는 시인님은 낯설지 않습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하고 따스한 봄날 맘껏 누리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3/14 16:18

김경렬

2015-03-14 15:45

정재열 시인님!
"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몽땅 변하길 원하세요?
그때가 오면
강을 거너야 하는거 아닐까요?
적당한거 하나쯤 지니고 있어야
그게 바로 자신인 것을요.
좋은것만 지니고 있자구요.
정 시인님!


정재열	ㅎㅎ 그럴리가요. 사람이 너무 갑짝이 변화면 안된다고들 하잖아요 천천히 ...시나브로 앙상한 가지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는 그때가 되면 쬐끔 변해볼까 합니다.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3/14 16:20

공재룡

2015-03-14 18:06

정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봄을 시샘 하는
꽃샘추위도 내일부터

먼길 떠나고
벗꽃 군단이
처 밀려 온답니다.

계절이 바귈때마다
늘 그러하듯
낮설기만한 그대는

새로운 생명이
싹튼것이지요.

그 또한 우리의 삶처럼
자연의 순리인걸요

겨우내내 묵은 먼지 터시고
봄햇살 가득한
봄을 맞이 하세요.

늘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재열 시인님!


정재열	네 감사합니다. 공재룡 시인님 남녘은 봄꽃향기로 가득하겠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낯선 봄이지만 곧 익숙해 질꺼라 믿습니다.	3/14 21:29

신홍섭

2015-03-14 18:54

정재열 시인님!
어디를 가든 오든, 낮설지 않은것이 하나 둘이 아니잖아요
시인님의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깊은 시향에 젖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십시요.


정재열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홍섭 시인님 낯선 그대는 바로 저겠죠..ㅎㅎ 세월은 가고 계절은 바뀌는데 변화를 거부하는 낯선 사람.. 즐겁고 행복한주말 되시기비랍니다.	3/14 21:34

김흥님

2015-03-14 23:31

겨울 나그네의 아직 벗지 못한는 외투처럼
익숙치않는 이별들의 미련
꽃샘추위로 마음은 오그라들고
이내,,전해오는 봄날의 향연들에
이제 벗어내려야하는 무거운 껍질

낯선 그대여,,
봄꽃들의 하르르 웃음에
눈녹 듯 마음의 빗장문을 열어 주시어요!!


정재열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김흥님 시인님 봄을벗하여 낯선이에게로 다가가는 민들레 홀씨하나 되고싶네요 따스한봄날처럼 마음또한따뜻한 시인님의 방문이 큰힘이되네요 ㆍㅎㅎ	3/15 11:54

김강좌

2015-03-15 13:17

어느날 문득 돌아보면
모든게 낯설게 느껴지고
아득할때가 있습니다..!!
이제 묵은 계절 뒤로 환하게 손짓하는
봄날의 중심입니다~^^
마음 훌훌 털어내시고
새 봄 새 향기로 채워 보시길요~^^*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한자락 걸어둡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전합니다 김강좌시인님 봄이 이쁜까닭은 새로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 묵은것은 안녕 시인님 말씀처럼 새봄향기로 채워볼까 합니다. 주말 남은시간도행복하시길ᆢ	3/15 15:34

여관구

2015-03-15 16:42

세월은가도 끝내 변화를 거부하는
낯선그대는 누구인가?
세월은 가도 늙기는 싫은것은 모두의 소망이겠죠?
시인님의 향기나는 시향에 취했다 갑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 "가는세월 그누구가 막을수가 있을까" 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막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은 더디게 가게 만들 수 는 있지 않을까요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살아간다면 세월도 좀 봐주겠죠..ㅎㅎ	3/15 19:10

정찬열

2015-03-15 18:45

낮선그대는 늘 우리 곁을
맴돌도 있는것이지요
정재열 시인님에 "낮선 그대는 누구 인가"
뜻깊은 시심에 서성이다 갑니다.
알찬 한주 또 쫒아가야겠지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재열	어서 오십시오 정찬열 시인님 ^^ 서재는 지척에 있는데 자주 들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낯선 사람이 될정도로 발길 뜸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밤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3/15 19:12

주응규

2015-03-16 15:32

정재열 시인님 곱게 피우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정재열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주응규시인님 ^^ 이젠 봄인데 가끔은 겨울인지 여름인지 헷갈리는 때가있네요 계절이 낯설게 느껴지는것을 보니 세월이 간다는 듯인가 봅니다.	3/16 19:59

촉석루의 봄

봄에 점점 길들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그리움으로	45	정재열	2015-07-22

42	그대 영혼의 불빛	51	정재열	2015-06-06

41	바람에 실려 온 그날의 아픈 기억	39	정재열	2015-05-31

40	효심은 눈물 되어	61	정재열	2015-05-07

39	꽃의 마음으로	63	정재열	2015-04-19

38	넋은 바람 되고 향은 꽃으로	68	정재열	2015-04-09

37	라떼 한 잔 그리우면	50	정재열	2015-04-05

36	꽃 잎 날리며	38	정재열	2015-04-01

35	젖은 옷 한 벌 얻어 입고	26	정재열	2015-03-31

34	저미오는 어미 손	14	정재열	2015-03-30

33	사랑은 톡 톡 톡	27	정재열	2015-03-28

32	여강에 흐르는 비슬	39	정재열	2015-03-25

31	정동진,너를 향한 그리움	30	정재열	2015-03-23

30	촉석루의 봄	55	정재열	2015-03-16

29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40	정재열	2015-03-13

28	봄에 점점 길들고	44	정재열	2015-03-09

27	아랫목 항아리에 새콤함이 영글다	44	정재열	2015-03-03

26	해묵은 겨울이 지나간다	40	정재열	2015-02-25

25	봄 오는 소리 들으시며	42	정재열	2015-02-20

24	어머니의 손수레	42	정재열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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