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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재열
ㆍ작성일	2015-03-16 15:35

ㆍIP: 183.xxx.236

촉석루의 봄

촉석루의 봄

정 재 열

벼랑 끝 머물던 겨울 끝자락은
어제 밤비로 긴 여행길 떠나고
남겨진 강물은 거울이 되어
봄날 꽃들을 비추우고

멀리 촉석루 누각 위로
물안개 펴오를 때
논개 혼 서려 있는 천 년 바위 위엔
눈물 같은 그리움이 떨어져 내리네

눈 감으면 잡힐 듯 다가오는
임진년 삼월 봄날!

그날도 이곳 촉석루엔 봄꽃이 폈을까?

의암 바위 돌계단 하나둘 내려설 때
손끝으로 닿아오는 댓잎 사각거림은
다리 밑 걸려 있는 반지 되어
오늘도 나에게 회환(回還)을 던져주네

김광섭

2015-03-17 11:12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 감으면 잡힐 듯 다가오는
임진년 삼월 봄날!
그날도 이곳 촉석루엔
봄꽃이 폈을까?...........~~아~~
진정 공감^^**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꽃들이 피이 시작한 향기로운 봄 정취에 모두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 시인님!


정재열	네 감사합니다.김광섭시인님 시인님께서도 따사로운 봄햇살에 기분전환좀 하셨는지요. 내일부터 또봄비가 온 다네요. 봄비 바라보시며 옛추억 한번 더듬어 보심도ㆍᆢ	3/17 18:30

김민지

2015-03-16 16:03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재열 시인님 정말 멋진 시를
감상했습니다
촉성루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논개가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왜군을 끌어안은채
깎지끼고 같이 뛰어내렸다는 곳을 둘러보고 그 바위에도 올라서 본 기억이 납니다
멋진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정재열	봄비오는 옛 추억의 장소로 발걸음 해주신 김민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임진왜란 3대 대첩중의 하나가 진주성 대첩이지만 촉석루에가면 아픈 과거가 늘 마음 한켠을 아리게 한답니다.	3/16 21:47

강기영

2015-03-16 16:56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남강변을 내려다 보는 촉석루가 한폭의 그림으로 서있네요.
기러기 날개 위에 마음을 띄우고
저 푸른 창공을 날아가는 시인님의 멋진 모습이 그려집니다.
멋진 시향 즐겁게 가슴에 담아갑니다.


정재열	지난 아픔을 훨훨 털어내고 자유롭고 싶지만 잘 안되네요 어쩌면 그곳이 고향이라는 숙명으로 맺어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강기영시인님 ^^	3/16 22:00

이정규

2015-03-16 16:34

촉석루의 봄 ~~
정재열 시인님 ~~ 한 시를 번역 해놓은듯 ,
멋진 시향 입니다.
고운 시향 즐감하고 물러 가옵니다.
즐건 날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봄은 늘 아름답고 행복을 주는 계절로 느꼈는데 아픈역사의 현장에서는 아름다운 봄도 아픔으로 느껴져 오는것은 지나친 애국심이겠죠	3/16 21:56

이유리

2015-03-16 18:30

주신 글, 감사히 봤습니다
참 좋은 봄날이었어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행사때 뵈어요 시인님


정재열	감사합니다 이유리 시인님 ^^ 봄이왔네요 아름다운 봄날 만끽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3/16 22:02

박정근

2015-03-16 19:48

촉석루의 봄...,
팔랑 팔랑 떨어지는
꽃잎같은 고운 시향에 흔들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 밤 좋은꿈 꾸세요 시인님~~~~^^


정재열	화려하고 아름다운 촉석루의 봄을 선물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언젠가 그런 따뜻한 봄을 노래할 날이 있을꺼라 생각은 해보지만 쉬- 그런 아침은 잘 오지 않을듯 하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박정근 시인님 ^^	3/16 22:12

배정이

2015-03-16 20:39

수선화에 마음을 빼앗긴 채
더는 머물 수 없는
봄의 울림에
움츠렸던 날개를 펴고 있다.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정재열	어서오십시오 봄비 오는길로 사뿐이 걸어오신 배정이 시인님 ^^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봄입니다. 움츠렸던 날개펴고 힘차게 날으시기 바랍니다. 훨 훨 ...	3/16 22:16

윤순묵

2015-03-16 22:15

정재열시인님
멋진 시심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좋은 시간을 주심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3월에도 더 보람찬 시간들로 장식되기를
바라나이다
행복한 저녁으로 자리하시길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재열	차가운 밤공기 가르시며 귀한 걸음 주신 윤순목 시인님 ^^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목이 칼칼해서 연잎차 한잔 들이키고 있는 중입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챙기시고 행복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3/16 22:18

김유경

2015-03-16 23:04

촉석루란 글귀를보고
후다닥 달려왔어요.고향의
욕심이 무서운가봐요
촉석루에도 서서히 봄이오고있어요
촉석루의 봄,,고운글에 한참머뭅니다.정 시인님,,


정재열	별님과 걸으시며 서재를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김유경시인님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에서 건필하시고 봄날의 따스함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3/17 07:10

정순희

2015-03-17 06:16

좋은아침입니다
진주 촉석루에도 봄이 왔군요
고운 시에 발걸음 멈추고 즐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정재열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정순희 시인님 남녘남해바다와 북쪽 지리산의 영향으로 가끔은 계절이 공존하지만 눈으로맞는 봄은 거짓말을 할수없는듯 합니다.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3/17 07:15

경규민

2015-03-17 19:11

진주성를 지키고져 아우성이 들려온다
시원한 강바람이 그옛날을 말해준다
촉석루
희노애락의 역사를 간직하고
오늘도 장엄한게 자리하고
뭇사람의 흠모를 받고 있다
시인님!
깊은 시심에 고개숙여 봅니다
올 봄 복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정재열	귀한 발걸음 감사함 전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교육의 장이기도한 촉석루가 고향에 있다는게 때로는 가슴 뿌듯합니다. 처음뵙는분들과 인사를 나눌때 진주하면 잘모르지만 촉석루 하면 아시는걸 보면 역사는 무서운것 같습니다.	3/17 23:06

김선목

2015-03-17 20:46

정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촉석루의 봄
봄의 울림에 움추렸던 날개를 펴고있다
기다림 그리워함이 움트는 탄생, 소생하는 봄날에
비상하는 희망의 아름다움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정재열	미진한 글솜씨로 논할 주제가 아닌데 하는 마음이 큽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김선목 시인님 ^^	3/17 23:09

김경렬

2015-03-17 20:53

정재열 시인님!
"촉석루의 봄"
논개의 정신이
도도히 흐르는
강물에 비하리까?
촉석루가 정시인님의 시어로
훌륭하게 다시 태어난것 같습니다
시인들의 광역에
무엇인들 빛나지 않으리오
정 시인님의 시심에 취해 잘 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열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내일부터 봄비가 또 내린다 하네요 그래도 행복한 봄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3/17 23:19

여관구

2015-03-17 21:10

정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이깊이 내리신 시심에 한참을 빠져있다 나왔습니다.
좋은글 많이쓰시고 행복하세요.


정재열	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올해는 촉석루의 봄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날 것 같네요	3/17 23:22

정찬열

2015-03-17 21:13

정재열 시인님
촉석루에 피어나는
봄소식 멋진글 에 함께 하다 갑니다.
그곳 진주에 봄도 이곳 광주에 봄보다
빠르겟지요
매화꽃 향기가 벌나비를 유혹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정재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봄오는시기는 비슷할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봄을 좀 일찍 날려 보내주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3/17 23:24

김강좌

2015-03-17 21:32

한계단 두계단 걸음 걸음에
꽃잎 하나씩 떨구고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에 울컥 눈물 삼켰을
촉석루의 깊은 그리움들을
곱게 그려내신 시향에 젖어
한참을 서성거려봅니다~!!
그리움의 봄 밤이 깊어갑니다~!!
평안하신 밤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정재열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죠 아픈 역사의 한페이지를 기억하고 살아왔음에 나라를 찾기위해 노력하신 그분들께 미안함이 조금 줄어들지는 모르지만 아픈 역사는 기억에서 잘 지워지지 않네요 그냥 풍광좋은 관광지로만 기억할 수 없는 이유랄까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강좌 시인님	3/17 23:32

박걸주

2015-03-17 21:4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정재열	귀한 걸음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박걸주 시인님 봄의 향기 만끽 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3/17 23:34

김창환

2015-03-17 22:56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가는 빗줄기에
가만가만 불어나
윤기 나는 강물
그 위에 그려지는 고운 형상을 담아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정재열	네 고맙습니다. 김창환 시인님 늦은시간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의 축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3/17 23:38

김창환	봄 행사는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여건이 여의치 않아 참석하지 못했답니다. 많은 기쁨을 안고 돌아오셨겠지요. 고운 저녁 되세요.	3/21 19:47

정재열	뵙고싶었는데 그러지못해 아197241775

김기전

2015-03-18 07:42

정재열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멋진글로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하려합니다
멋진날 되십시요


정재열	봄비 내리는 이른아침 발걸음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기전 시인님 ^^ 아직은 찬기운을 머금고 있어 조금은 쌀쌀 합니다. 꽃들이 놀래지는 않을런지..걱정이 쬐끔되네요 ㅎㅎ 봄을 재촉하는 비라 여기시고 오늘도 행복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3/18 17:24

신승준

2015-03-18 11:30

통한의 역사가 이렇게 미적 감각을 갖추고
되살아남은 시인님의 시재라 여겨입니다.

멋진 영춘을 기원합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신승준 시인님 미진한 글을 좋게 읽어주시니 감흡할 따름입니다. 오는 봄 행복한 마음으로 맞으시길 바래봅니다.	3/18 17:26

한영택

2015-03-19 07:38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대지와 나뭇가지를 촉촉이 적셨어요
역사를 그려보는 시인님의 시 넘 멋져요
우리들의 현실은 어떨까도 생각하게 하는
시인님의 좋은 시향에 푹 빠져봅니다
좋은 날 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정재열	감사합니다.한영택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짧은 식견으로 그려본 역사의 발자취가 자칫 누를 끼칠까 염려됩니다. 좋게 봐주신 감사합니다.	3/20 12:38

이민아

2015-03-20 09:03

축복드려요.
역사 이야기가 시인님의 시로 한 편의 향기가 되었어요.
시인님의 '촉석루의 봄' 시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인님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시마다 온누리에서 사랑 받으시는 귀한 시가 되길 원합니다.


정재열	귀한 걸음주신 이민아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날 따스함이 밀려오네요 좋은일 가득하시고 멋진날 되시기바랍니다.	3/20 12:40

김보규

2015-03-20 14:19

촉석루의 봄 ~
물안개 휘돌아 오를 때
논개 혼 서려 있는
천 년 바위 위엔
눈물 같은 그리움이
떨어져 내린다.

옛 시간을 거슬러 깊이 내린 시향에
멋진 여인을 다시금 담아봅니다
벼랑 끝 낙화로 떨어지는 꽃잎이여 ~


정재열	귀한걸음 감사합니다.김보규시인님 오늘 대전행사에서 인사를 나누지못해 아쉽네요 행복한밤 되시기바랍니다.	3/21 23:13

정미영

2015-03-20 22:43

안녕하십니까?
진주 촉석루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답니다.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애국심은 남강으로
도도히 흐르고, 봄의 따스함이 겨울내 얼었던
대지를 녹여주고 있어요...
진주성 안에는 봄꽃들이 한창입니다..
행복한 봄날되십시오


정재열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정미영시인님 봄꽃 만끽하시고 늘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3/21 23:16

신홍섭

2015-03-22 19:31

곱게 내리신 "진주 촉석루의 봄" 가슴이 찡 합니다
깊은 시향 가슴에 담아봅니다.시인님의 시향을 타고
아름다운 꽃들이 해마다 싱그럽게 피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재열	귀한발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신홍섭시인님 새로운 한주 봄을 맘껏 누릴수 있는 한주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3/23 07:26

백낙은

2015-03-22 19:31

정재열 시인님. 진주 촉석루에는 한 번 다녀 오긴 했습니다만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그런데 시인님의 시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감각의 눈이 따로 있고 감성의 는이 따로 있는가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은안하소서.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백낙은 시인님 너무나 부족한 시를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봄이지만 쌀쌀함이 아직 머물고 있는듯 합니다. 좋은날 되시길 바래봅니다.	3/23 07:42

정동진,너를 향한 그리움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그리움으로	45	정재열	2015-07-22

42	그대 영혼의 불빛	51	정재열	2015-06-06

41	바람에 실려 온 그날의 아픈 기억	39	정재열	2015-05-31

40	효심은 눈물 되어	61	정재열	2015-05-07

39	꽃의 마음으로	63	정재열	2015-04-19

38	넋은 바람 되고 향은 꽃으로	68	정재열	2015-04-09

37	라떼 한 잔 그리우면	50	정재열	2015-04-05

36	꽃 잎 날리며	38	정재열	2015-04-01

35	젖은 옷 한 벌 얻어 입고	26	정재열	2015-03-31

34	저미오는 어미 손	14	정재열	2015-03-30

33	사랑은 톡 톡 톡	27	정재열	2015-03-28

32	여강에 흐르는 비슬	39	정재열	2015-03-25

31	정동진,너를 향한 그리움	30	정재열	2015-03-23

30	촉석루의 봄	55	정재열	2015-03-16

29	낯선 그대는 누구인가?	40	정재열	2015-03-13

28	봄에 점점 길들고	44	정재열	2015-03-09

27	아랫목 항아리에 새콤함이 영글다	44	정재열	2015-03-03

26	해묵은 겨울이 지나간다	40	정재열	2015-02-25

25	봄 오는 소리 들으시며	42	정재열	2015-02-20

24	어머니의 손수레	42	정재열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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