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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재열
ㆍ작성일	2015-03-23 10:04

ㆍIP: 183.xxx.236

정동진,너를 향한 그리움

정동진, 너를 향한 그리움

정 재 열

찰나의 시간이지만
추억을 간직한 곳
기차 울음소리에
어서들 오라 손짓하며
갈매기 떼 노니는 곳

화려했던 여름날
찐한 그리움 찾아
나는 너의 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하얀 거품 뿜어 올린
너 거친 숨소리에
추억의 발자국은
하나둘 사라지고
어스름 초저녁엔
고독이 베여오고

또 한 번의
계절을 선물하는
밀물과 썰물이
배 꼬랑지 몽깃돌
간질이고 돌아설 즈음

오랜 시간
추억으로 흘러내린
모래시계 톱니바퀴는
모래알 상처 속에
헛돌고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살포시
묻어둔다.

* 몽깃돌 -밀물 썰물 때 배가 밀려나지 않게 배 꽁지에 달아두는 돌

이민아

2015-03-23 10:36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빛 어여쁘게 춤추는 날 시인님을 뵈어 기뻤답니다.
시인님의 삶에 시인의 이름표가 새겨져, 시인님의 마음으로 새겨져 향기되어 날리우는 시가 있음을 축하드려요.
시인님의 시가 담겨진 서재에 놀러올 수 있는 시간도 제게 있음에 감사해요.
정재열 시인님!
오늘도 두 손 가득 축복담아 얄따란 바람결에 띄워 드려요. 축복합니다.


정재열	감사합니다. 이민아 시인님 짧은 시간이지만 뵐 수 있어 좋아습니다. 희노애락을 시를통해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3/23 12:36

강기영

2015-03-23 12:29

`정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정재열 시인님...정동진에 한 번 더 댕겨 오세요..
묻어놓고 온 그리움 꼬챙이로 살짝 들춰보시고 오시래요...ㅎㅎ
하얀 그리움의 시향이 바람부는 오늘, 더욱 간절하게 저며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정재열	몇번 가보았지만 갈때마다 느낌은 다르네요 이런느낌은 뭘까 생각해보지만 ,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감정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묻어둔 그리움을 언제 다시 꺼내올지 모래시계의 생명이 다하는 날 다녀올까 합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강기영 시인님 ^^ 남은 오후도 행복하시기 바래봅니다.	3/23 12:39

한원희

2015-03-23 13:19

아름다운 곳에 조용히 물결치는 정동진
많은 사람들이 한 두 번의 추억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60도 회전하는 배
그 곳에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늘 곱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요.


정재열	정초 해돋이때에는 북적되는 정동진도 봄 초입에는 조금은 을씨년 스러울 수 있지만 나름 운치있고 그리움 도 가져다 주는것 같습니다. 함께 추억 공감 할 수 있다니 기쁩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되시길 바래보며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한원희 시인님 ^^	3/23 14:09

곽철재

2015-03-23 13:53

정동진의 추억에 저도 동참해보고 싶습니다. 애틋한 그리움같은 것 하나 묻어두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저에게 정동진은 그런 게 없어 섭섭합니다. 시인님의 추억을 나누어 가질 수밖에요. 어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정재열	네 저도 시인님 뵐 수 있어 무척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기쁨은 나눠가지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눠가지면 반으로준다는 옛 선인이 말씀이 떠오르네요 행복한 추억만 가져가시지요 곽철재 시인님 ㅎㅎ^^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빌어봅니다.	3/23 14:16

김민지

2015-03-23 15:11

정동진을 아직 못가 본 ㅠ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정재열 시인님께서 묻어두고 오신
그 그리움 기회가 된다면 몰래 가서 ㅎㅎ


정재열	시인님 정말로 정동진을 가보지 못하셨단 말씀이신죠. 안타깝습니다. 언제 시간내어 꼭한번 다녀오시죠 자연의 풍경이란 느끼는 사람 마음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보일 수 있는것이라 사랑하는 사람과 바닷가를 거닌다면 지상천국이고 헤어짐을 달래기 위해 바닷가를 거닌다면 아픔많은 상처의 바다로 기억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자이던 전자이던 꼭 한번 다녀오실 수 있음 좋게네요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김민지 시인님^^	3/23 17:18

김이진

2015-03-23 15:28

하얀 거품 뿜어 올린
너 거친 숨소리에
추억의 발자국은
하나둘 사라지고
어스름 초저녁엔
고독이 베여온다. /

시인님이 그려놓은 정동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감사합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이제는 서재에서나마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바다는 무슨 말이 든 잘 들어주는것 같기에 가끔 찾곤 한답니다. 때론 아픔을 가져다 주는 바다지만 바다만큼 큰 품으로 세상 근심 안아주는게 또 있을까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봅니다.	3/23 17:24

이승무

2015-03-23 19:48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아 정동진이여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열	귀한 발 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이승무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서 자주뵐 수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3/24 07:43

정순희

2015-03-24 05:51

정동진을 한번두 가본 적 없지만 시인님의 시로 정동진을 제대로 담아 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정재열	아 그러시군요. 저희때는 드라마 모래시계땜 어설픈 로망이 되었던것 같네요. 부족한 시 좋게 봐 주시고 귀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순희시인님	3/24 07:50

주응규

2015-03-24 08:21

정재열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긷합니다,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주응규 이사님 행사때 뵙게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자주뵈올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3/24 16:13

임승대

2015-03-24 17:04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멋진 표현입니다. 그리움이 많으신 걸 보니
한번 더 찾아가 그리움을 해소해야 될 듯 싶습니다.
향필하시고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정재열	귀한 발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임승대 시인님 시간 내어 꼭 다시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저도 홀로 두고온 임 그리움 걱정이 좀 되네요	3/24 20:00

신홍섭

2015-03-24 18:29

곱게 내리신 " 정동진,너를 향한 그리움"
잔잔한 울림, 가슴에 담아봅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대지에 가득 내립니다.
늘 평안하고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재열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3/24 20:08

박정근

2015-03-25 06:24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내리신 시향따라
아득한 정동진의 추억으로 떠나봅니다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정재열	어이쿠 박정근 시인님 이렇게 이른 발걸음에 미쳐 마중 할 준비를 못했네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필하시고 봄향기 많이 많이 피우시길 바래봅니다	3/25 07:01

한영택

2015-03-25 06:34

정동진에서의 추억을 그렸네요
정재열 시인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정식 시인이 되심을 축하드리고 좋은 글 좋은 모습으로 사랑받는 시인님 되세요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좋은 시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정재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한영택시인님 내려주신 귀한말씀 가슴에 새겨두고 한땀한땀 정성껏 노젓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기로움이 항상 곁에머물 수 있는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3/25 07:06

문익호

2015-03-26 00:50

달그림자 품고 온
언덕 위
하얀 모래톱엔
임 그리움 하나
묻어둔다.

참 정감있는 달빛 수채화를 보는듯합니다. 달빛 감상 잘했습니다. ~


정재열	달빛수채화로 재탄생 시켜 주셨네요 발길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문익호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3/26 07:50

안정순

2015-03-26 22:14

저도 아직 정동진을 가보지 못해봤는데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모래시계도 보고 싶구요!
감사히 봅니다.정재열시인님


정재열	네 꼭 한번 다녀 오십시오 정동진만 보고 오기에는 가신길이 아쉬우니 경포대도 한번 둘러보시고 오시지요 발길주심에 감사함전합니다.안정순 시인님	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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