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5-11-08 18:07

ㆍIP: 112.xxx.218

나뭇잎 배

나뭇잎 배

정 회 선

곱게 물들어 떨어진 낙엽보라
강물 위에서 나뭇잎 배되었네
노랑 연분홍 빨간색 배를보라
갈색 연녹색 둥그런 배도있네
호화 여객선 부럽지 아니하네

가듯 흐르듯 멈춘듯 강물타네
세상 그어디 분주함 있겠는가
풍류 따라서 조용히 흘러가네

인간 사람아 우직함 배워보세
수백 수천의 나뭇잎 배를보라
어디 갈등과 흔들림 있는가를
어디 경쟁과 분주함 있는가를
어디 다툼과 시비가 있는가를

여보 뱃사공 이내몸 태워주세
뱃삯 없어도 기어이 타리로다
여보 뱃사공 내소원 들어주소
나랑 임자랑 시한수 읊으면서
강물 흐르듯 인생을 논해보세

저들 낙엽배 목적지 어디런가
세상 저멀리 끝까지 따라감세
나랑 임자랑 손잡고 항해하세

배정이

2015-11-08 18:31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와~
엄청 깔끔하게 정돈된 글입니다.
보기에도 아까워서
제 눈이 달달 떨립니다.ㅎㅎ
정회선 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정회선	낙엽배 띄우자 마자 제일 먼저 탑승하셨네요, 환영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ㅎㅎ^^ ^^ **^^ ^^ㅇㅇ^^ 행복한 인생 항해하시기를 ... 감사합니다.	11/9 06:20

박춘규

2015-11-08 19:17

나뭇잎배
내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간들이 배워야 할 나믓잎 배
옷깃여미며 담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주셔서요


정회선	바람에 흩날려 떨어진 낙엽들이 강물 위에 흐르는 배되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11/9 06:24

여관구

2015-11-08 20:18

오색등 켜고 달려가는 나뭇잎배 선장은 없어도 목적지가 없어도
하염없이 가다보면 예쁜 아가씨도 눈짓하고 벌레들도 손을 흔들지요.
인생을 실고 자기들의 살아온 생을 실고 물 흐르는데로 바람부는데로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하겠지요.
시인님의 화해같은 마음에 나뭇잎배를 띄우고 유람을 해보았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저도 마뭇잎배를 타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정회선	인생 항해하는 배에 타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인생 항해에도 늘 잔잔함과 평화가 어울려진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시구요...	11/9 06:26

장계숙

2015-11-08 20:18

인간들의 삶이 자연만큼만 닮아도
세상사 행복할텐데 말입니다.
순리에 다툼없이. 반항도 없이
무던히 따르는 건 그들이
끊임없이 환원한다는걸 이미 알기에
초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이야 고작 백년이지요.
그것도 욕심입니다.
사는 동안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정회선	그렇지요? 인간사 욕심이 지나쳐 갈등과 대립이 끊이질 않습니다. 백년 중에 얼마나 남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곧 도달할텐데 ....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평안한 여정되세요. ^ㅎ^ ~~~	11/9 06:29

박정근

2015-11-08 21:20

여보 뱃사공 내소원 들어주소
나랑 임자랑 시한수 읊으면서
강물 흐르듯 인생을 논해보세...,
멋지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과 향필의 복 누리세요 시인님~^^


정회선	박정근 시인님, 탑승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 온 뒤라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늘 건강 유념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기를 바랍니다. 인생항해 형통하시기를 .....	11/9 06:33

김경렬

2015-11-09 05:56

나뭇잎 배를 타고
풍류를 노래하며 끝없이 흐르고 싶습니다.
저도 무임 승차요!
정회선 시인님의 풍류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회선	무임 승차 대 환영입니다. 아무때나 언제든지 좋은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별석도 있습니다. ^^^ㅎㅎ^^^ 시인님의 인생여행 행복한 항해 기도합니다.	11/9 06:36

허정인

2015-11-09 06:00

나뭇잎 배,
가듯 흐르듯 멈춘듯 강물 타네.
고운 시어들이 빛나는 낙엽배의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네요.
시향속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


정회선	허정인 시인님, 아침 이른 시간에 탑승하셨네요.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일정에 행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ㅎ^^ ~~~	11/9 06:39

김광섭

2015-11-09 11:38

여보 뱃사공 이내몸 태워주세
뱃삯 없어도 기어이 타리로다
여보 뱃사공 내소원 들어주소
나랑 임자랑 시한수 읊으면서
강물 흐르듯 인생을 논해보세

저들 낙엽배 목적지 어디런가
세상 저멀리 끝까지 따라감세
나랑 임자랑 손잡고 항해하세.......ㅎㅎㅎㅎ~~! 나뭇잎 배를 타고 유람을 해보았습니다. 정회선 시인님!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비가 그친 월요일 조금 춥네요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정회선	오늘이란 시간이 주어졌는데 세월이란 배를 타고 유유히 항해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과 평안을 누리시며 건강하소서....	11/12 06:38

이정규

2015-11-10 20:06

정회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더워 더워 할 때가 얼마 전인듯 한데 이제는 추위를 걱정할 때가 되었네요. 이정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2 06:40

김강좌

2015-11-10 21:42

나뭇잎 배를 띄우고 물처럼 흘러
그리운 날의 꿈들도 계절을 따라서
바람에 저만치 멀어져 가는 애잔한 가을을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정회선	강물에 띄운 배에 김강좌 시인님이 타시니 영광입니다. 고맙구요. 이 배가 더 신나게 잘 가겠는데요.... ^^ㅎㅎ^^ ~~~~ 깊어 가는 가을에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요 ~ ^^ㅎㅎ^^ ~	11/12 06:43

주응규

2015-11-11 10:59

정회선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정회선	낙엽은 떨어져야 추운 겨울을 난다지요.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을 우리가 배워야 할텐데 ...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그저 평안하시고 강건하소서.	11/12 06:48

김이진

2015-11-12 14:44

인간 사람아 우직함 배워보세
수백 수천의 나뭇잎 배를보라
어디 갈등과 흔들림 있는가를
어디 경쟁과 분주함 있는가를
어디 다툼과 시비가 있는가를/

멋진 시향에 젖어
행복 한 아름 담아갑니다.
멋진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정회선	김이진 시인님, 감사한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늘 복되시고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	11/15 06:19

김광섭

2015-11-13 11:34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정회선	다시한 번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가 뵙지는 못해도 맘으로 응원합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11/15 06:22

김장하는 날

저녁노을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