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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회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5-10-16 21:46

ㆍIP: 14.xxx.114

노랑으로 내리는 비

노랑으로 내리는 비

정 회 선
와...
비가 내린다.
낙엽비가 노랑 되어 내린다.
어깨에도 머리 위에도 살랑살랑 내린다.
소슬바람 부는 발길에도 노랑으로 내리는 비가 온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 아래로
깊은 가을 노랑 낙엽비가 내린다.
흐르지 않고 겹겹이 쌓여 솔바람에 흩날리는 너
그 길 따라 걷는 나 마음이 설렌다.
흰 눈 위를 걷는 강아지처럼
노랑 눈길 위를 걷는 나 콧노래가 나온다.

노랑으로 채색된 예쁜 낙엽 길 따라
연인들 행복 손잡고 재잘대고
행락객들 덩달아 어깨춤 추어대며 함박웃음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친구하자며 노랑 비가 나를 따라 온다.

자연이 선물한 노랑으로 내리는 낙엽 비
우산도 없이 하루 종일 낙엽 비 맞으며
하염없이 노랑 길 따라 걷고 싶어진다.
내 안에 머문 사랑을 추억하며
노랑비와 연인되어 내 안에 품고 마냥 걷고 싶다.

김강좌

2015-10-17 02:02

은행잎 일까요? 아님 노랗게 물드는
갈 낙엽일까요?~^^
곱게 내리는 낙엽비를 맞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시인님의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
이가을의 향기 가득 누리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건강하시구요~


정회선	김강좌 시인님이 걷는 가을 발걸음에도 고운 노랑 은행 잎 카펫을 즈려 밟고 가소서. 행복의 발걸음 되시기를 .... ^^ㅎㅎ^^	10/18 06:38

박정근

2015-10-17 07:28

노랑으로 내리는 비....
곱게 그려내신 가을 풍경에
설레임으로 다녀갑니다
감사드리며 멋진 가을 맘껏 담아 내시고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정회선	박정근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에 신바람 나는 일들이 더욱 넘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10/18 06:40

박춘규

2015-10-17 11:47

노랑비
저도 맞고 싶네요
가로수길
오손도손 노랑비의 노래가
맛깔스런 시향에
머무릅니다
행복한 오늘이시길요♥


정회선	이번 주 중에 시간 내시어 가을을 느껴보세요. 낙엽 길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딜 때마다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춘규 시인님 건강하시구요....	10/18 06:45

김선목

2015-10-17 19:57

정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랑으로 내리는 비"
은행나무 잎사귀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
노랗게 내리고 내려 쌓이는 노랑물결
저는 아직도 그 표현을 생각 중입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편안하십시오. 시인님!


정회선	김선목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알알이 익어 가는 이 가을에 행복과 보람과 감사가 늘 넘치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10/18 06:47

김경렬

2015-10-18 06:15

정회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발길 멈추고
은행나무 노랑비를 생각합니다.
민속천 입구에 발이 푹푹 빠지던
은행잎 길이 떠오릅니다.
걷고 싶었지만 밟기도 아까운 노랑비 쌓인길!
잠시 추억에 잠겨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소서.


정회선	김경렬 시인님, 고맙습니다. 소망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것 탐스런 열매처럼 이 가을에 다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건강히시구요... ^ㅎ^ ~~~	10/18 06:50

김광섭

2015-10-18 10:19

오늘도 짙은 안개속에서 시작되네요.
가을이 잘 익은 요즘 이젠 단풍이 많이 내려왔겠지요?
일요일인 오늘도 가을을 즐기시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정회선	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한 주간에도 시인님께서 바라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구요...	10/18 17:53

곽철재

2015-10-18 17:13

빨간 단풍도 아름답지만 노란색이 아름답게 물들어서 지천으로 흩어져내리는 은행나무길도 정말 아름답지요. 여기 남쪽 지방도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니 며칠 후면 멋진 단풍길 걸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회선	마음 먹기에 따라서 아름다운 낙엽 길이기도 하지만 지저분한 길이 되기도 한다지요. 시인님이 누리는 가을엔 행복길이 활짝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ㅎ^	10/18 17:56

여관구

2015-10-18 19:55

노랗게 물더는 계절 노랑비가 내린다.
은행나무 아래도 느티나무 아래도 그비 맞으며 그녀와 같이 걷고싶다.
노량비가 내리던 날에
시인님의 마음 알것 같습니다.
노랗게 잘 익은 가을 풍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마음에도 항상 아름다움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10/20 06:28

정찬열

2015-10-18 22:47

단풍잎이 노란 어느가을날
아름다운 낙엽비가 내리는
고운 시심에 쓸쓸한 가울속에 쉬어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이렇게 서재를 통해서 인사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의 삶이 행복과 평안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10/20 06:30

김이진

2015-10-19 15:10

내 안에 머문 사랑을 추억하며
노랑비와 연인되어 내 안에 품고 마냥 걷고 싶다./

아! 정말로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저도 노랑비 맞으며 사랑하는 여인과
그 길을 걷고 싶음입니다.^^

시인님!
이 가을 날마다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이 계신 배경사진이 어딥니까? 아름답게 붉게 물들었네요. 항상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요 ... ^ㅎ^	10/20 06:33

고지영

2015-10-19 17:15

깊이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합니다


정회선	시인님이 누리시는 이 가을에 행복과 건강함과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10/20 06:34

박미향

2015-10-21 04:56

천안에 독립기념관 들길이 생각납니다 그 길에서는 노랑비 맞을 것 같습니다,ㅎㅎ
늘 소중한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정회선	지난 일요일 모임 좋은 추억 많았겠지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10/22 06:29

이정희

2015-10-21 08:40

밝고 아름다운 노란색의 단풍비가 내리는길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저도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봄에는 분홍 비,
여름에는 초록 비
가을에는 노랑 비
겨울에는 하얀비가 아름답게 내리는 나라..
아름다운 나라의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입니다


정회선	그러네요, 겨울 하얀비도 내리네요, 곧 그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이정희 시인님, 이 가을을 맘껏 즐기세요, 행복하시구요.	10/22 06:31

배정이

2015-10-21 13:24

아름답게 젖어드는 노랑 비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소중한 비를 고맙게 봅니다.
정회선 시인님,
언제나 기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회선	배정이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가을이라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시인님이 원하시는 일들이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늘 평안하세요.	10/22 06:34

허정인

2015-10-21 18:39

서재에 들러 노랑비 맞고 있으니 참 행복합니다.
곱게도 지으신 향기로운 시어들 입니다.


정회선	여기에 내리는 노랑비가 허정인 시인님의 서재에도 내리나 봅니다. 함께 그 비를 맞고 가는 벗이랍니다.	10/22 06:37

장용순

2015-10-22 05:20

노란 은행잎들이 날리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시골집 앞 은행나무에 다닥다닥 열린
은행을 따다가 전자렌지로 구워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마음에 커다란 은행나무 하나 심어놓으면
참 좋겠습니다.


정회선	은행 한 알 한 알 드실 때마다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드세요, 장용순 시인님의 인생에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	10/22 06:40

주응규

2015-10-23 09:02

정회선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정회선	네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의 마음에도 예쁘고 아름다운 가을 빛 비추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10/25 06:03

박미리 2015-10-30 12:01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노랑비로 사태진 이 가을 어디든 마음 배 띄우고 낭만시객 되고픕니다 ㅎ 아름다운 시월 잘 배웅하시고 늘 평안하심을 빕니다^&^

정회선 2015-10-30 15:51	네 박미리 시인님도 그동안 평안하셨죠? 11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말 잘 보내시고 11월도 더 많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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