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11-26 16:53

ㆍIP: 203.xxx.195

슬픈 잎사귀

슬픈 잎사귀 /김인숙

나의 친구는 핏기를 잃고
마른 찬 바닥에 누워
숨을 할딱인다

쏟아져 내리는
햇볕이 마냥 좋은 나는
나뭇가지에 앉아
응달진 두 눈에 햇살을 받으니
왜 이리 눈물이 날까

한 가지에 붙어있었건만
떨어져 간 친구야

가지 끝에 매달려있는 나는
푸른 혈기 아직 마르지 못한
실핏줄마다
따스한 빛의 양식을 향해
젖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구나

김태윤

2017-11-26 22:55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땐 순서대로 나지만 갈때는 순서가 없다는 말...
세상 무엇이든 그런가 봅니다
한 세상을 풍미하며 살아가는 우리들도 언젠가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겠지요 '슬픈 잎사귀' 처럼요
빚으신 시 음미하며 걸음 옮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위로의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11/27 23:59

여관구

2017-11-26 17:32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지 끝에 매달려
푸른 혈기 아직 마르지 못한
내 실핏줄마다
따스한 빛의 양식을 향해
젖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구나 ."

매달려있는 잎사귀는 아직도
아름다움을 모르고 싱글거리고 있지만
예쁜옷을 차려입고 살다가 낙엽이된
단풍이 부러울때가 있겠지요.
찬바람에 파란잎은 단풍이 되어보지도
못하고 젊은 청춘을 아픔으로 보내야 하니까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28 00:00

박진표

2017-11-26 19:03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슬픈 잎사귀...
한 가지에 붙어있었건만
떨어져 간 친구야...
떨어진 낙엽
이제 긴 여행 떠나겠지요.
일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11/28 00:00

이정규

2017-11-26 17:39

김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은 잘보내셨는지요 ...
편하신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
따뜻한 생강차 한잔 내려 놓습니다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1/28 00:01

임세규

2017-11-26 18:22

시인님 안녕하셔요
올려주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일요일 남은 저녁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28 00:02

한기봉

2017-11-26 20:35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슬픈 잎사귀"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김인숙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28 00:03

김기전

2017-11-27 08:21

김인숙 시인님 슬픈 잎사귀~
애잔한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와 오늘을
함께 한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스처가는 일상들이 마음속에서
기쁨이 되시고 시인님의 고운 얼굴에 웃음짓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십시요


김인숙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따스한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1/28 00:04

김병근

2017-11-27 14:53

시인님께서 곱게빚으신
슬픈 잎사귀 가슴에 담아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챙기십시오

감기 조심하세요

머물다 갑니다


김인숙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반갑게 찾아주시니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어요	11/28 00:07

박진표

2017-11-28 06:21

김인숙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 출근길에 잠시 들어왔는데 시인님 계시네요 ㅎ 늘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11/28 07:32

김이진

2017-11-28 08:39

가슴 시린 이야기
겨울로 가는 길에 눈물이 가슴을 적시는 것을요.
시인님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꿀밤 되셔요 ㅎ	11/28 17:24

김정애

2017-11-29 02:49

슬픈 잎사귀는 그렇게
떠나가겠지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지요.
5개월 동안 낭송공부 하느라~~
이젠 열심히 서재 활동 하려고요.
며칠 전 낭송가 6기 발표회도~~^^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낭송가님으로도 멋진 활약 하시며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11/30 00:32

김상훈

2017-11-29 03:12

아직 가을 끄트머리가
초겨울이라는 이마에 얹혀
조금은 의뭉스럽게 남아있지만
시인들의 계절은 이미 한겨울,
허기사 여름 끝물이 가기도 전에
시인들은 이미
가을의 전령사 초빙을 넘어
가을을 쓰러뜨리고 있었으니
시인들의 계절은 지금 초겨울이 아니라
한겨울일만 합니다.

슬픈 잎사귀,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1

김나현

2017-11-29 08:04

가지 끝에 매달려있는 나는
푸른 혈기 아직 마르지 못한
실핏줄마다
따스한 빛의 양식을 향해
젖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구나

시인님 낙엽이 될 슬픈 잎사귀
참 읽을수록 시심이 곱습니다
떨어져간 나의 친구야~
고운 시향 늘 감사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1

황양국

2017-11-29 09:12

안녕하세요. 김 인숙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슬픈 잎사귀"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
예.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찹니다
오늘 하루길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주십시오.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0

유등자

2017-11-29 11:19

김나현시인님

맑은 사람은
맑은 생각을 하고
힘들거나 슬푸거나
화나거나
귀로워도
모든것은
지나가버리는 것이
시간 문제다

건강 잘 돌보세요
그리고 항상
줄겁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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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2

석옥자

2017-11-29 15:51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0

경규민

2017-11-29 19:26

마지막 잎새처럼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어느날 낙엽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뚝 떨어져간 그날
얼마나 속으로 울었을까요
마음ㄴ이 허전합니다 쓸슬합니다.
어서 가을이기고 봄을 잉태할 겨울이 오기를 --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감기는 안 드셨겠지요?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1/30 00:30

김종덕

2017-11-29 23:54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직 떨어질 때는 아니신것 같은데 많은 아픔을 노래하시는 것 같네요. 실핏줄 이야기는 좀 더 성장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핏줄이 좀 더 굵어 지실때 아픈 입새를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감히 얹어 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인숙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셔요	11/30 00:29

허정인

2017-12-03 06:29

슬픈 잎사귀

잎사귀를 친구라 하는 시인님의 시상
너무 멋져요
좋은 시를 읽을때 두근대는 행복감
~~~~~~감동입니다.


김인숙	허정인 시인님 글마다 오셔서 좋으신 말씀 밝은 기운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3 07:56

골다공증

서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