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황의성
ㆍ작성일	2017-03-06 22:07

ㆍIP: 14.xxx.246

인수봉 일기

똥
똥똥똥똥똥

인수봉은 두둘기면
목탁소리가 납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손바닥만한 땅 한쪽 달라는 뜻 입니다

옆구리에 달라 붙어
살아 내려 바둥대는
악송 한그루가 애처로운 탓 입니다

서울로 가라
서울로 가라

인수봉은 두둘기면
어머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산으로 온 나는
백주대간에 모반을 꿈꿉니다

강으로 갈거야
바다를 만날 때 까지

건널 수 없는 바다
건너야만 하는 바다

한동안

아닙니다
오랫 동안
참으로 어머님께 죄송할 것 같습니다

죄송하면
나는 또 죄송 합니다

이룰 수 없는 내 꿈에게 죄송하고
이루지 못한 내 꿈에게 죄송하고

사랑하는 내 아내와
내 아들
내 딸
세상의 땀내나는 모두에게도
죄송 합니다

허정인 2017-03-07 05:52	인수봉 일기 강으로 갈거야 바다를 만날때까지. 건널수 없는 바다 건너야만 하는 바다. 세상의 땀내나는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깊고 의미있는 시어들이 감동으로 안겨옵니다. 방황이 죄송이 낳은 아름다운 울림입니다.

장계숙 2017-03-07 08:53	누구나 그런 감정을 느껴봤으리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삶이란 원하는 생각처럼 만족스럽게 이룰 수 없음에 가끔 방황의 길을 걸으며 또 다른 세상을 보기도 합니다. 땀에 절은 이들의 삶 또한 어느 순간 그 맘을 헤아리게 되겠지요. 의미있는 멋진 글~ 마음으로 배독했습니다. 꿈을 이루지 못함은 아직 무한한 기대와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으로 저 또한 삶의 활력이길 늘 소원합니다. 오늘도 멋진 날 보내셔요. 시인님~

박희홍 2017-03-07 09:57	황의성 시인님 “인수봉 일기” 가족사랑이 풍겨나는 시햐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 고맙습니다. 입춘을 시샘하는지 눈이 내렸어요. 앞으로 꽃샘은 몇 번이나 왔다 가련지요. 오늘도 꽃샘으로 바람이 차갑게 분다 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오늘도 복된 날 되시고 스마일 두 손 모아

윤재철 2017-03-07 10:49	인수봉 일기가 황의성시인님 시선에서 유장하고 그윽이 아련하게 와닿읍니다 인수봉이 황시인 시향에선 중생을 계도하는 도량으로 우릴 맞이해 주네요 그 상상력과 번뜩이는 기지와 재치의 도도함에 탄복이 절로 나오네요 이루못한 꿈에 너무아쉬워 하거나 자괴감 갖지마세요 대신 황시인님 시로 멋지게 꽃피워 나잖아요 아쉬움이나 자책감 같은걸로 따지면 나같이 파란만장한 윤아무개도 있답니다 ㅎ 이런의미 에서 윗언급한 글이니 애교로봐주세요 춘이월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는 일기불규칙한 날에 건강유의 하세요

석옥자 2017-03-07 11:34	시인님! 안녕하셰요? 제주에도 인수봉이 있나봅니다 감탄사입니다 또 하루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직은 꽃셈 추위가 다시 시작을 하는군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2017-03-07 14:58	건널수 없는 바다 건너야 하는 바다 이룰수 없고 이루지 못한 "인수봉일기 " 의미담아 그려진 아름다운 시향을 마음담아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 황의성 시인님!

오석주 2017-03-07 17:11	황의성 시인님 인수봉 일기 사랑하는 내 아내와 내 아들 내 딸 세상의 땀내나는 모두에게도 죄송 합니다 시인님 가족들과 헤어져 인수봉에 혼자 살고 계시는 것 같네요 곱게 올려주셔 가족 사랑하는 마음 담아봅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 하시길요

한기봉 2017-03-07 21:31	황의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계시지요 "인수봉 일기"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오는 길목에 봄꽃이 만발합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꽃샘 추위가 매섭습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 시인님의 서재에도 봄꽃의 향기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박외도 2017-03-08 07:38	황의성 시인님~~ 인수봉 일기, 춘삼월 좋은 계절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곱고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경칩도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광섭 2017-03-08 10:15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 '물이 그릇을 탓하더냐 둥글면 둥근 대로 모나면 모난 대로 제 모습을 그릇에 맞추는 물처럼 사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아니하네" ㅎㅎㅎ . 봄이라 날씨 변덕이 심해요 건강 조심하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7-03-08 19:14	황의성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바라보며 미소지어 봅니다. 행복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습관은 기쁨을 부르고 기쁨은 행복을 부르지요.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마음 속에서 누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새싹이 솟아나오는 것처럼 회망과 용기 그리고 행복과 소망이 솟아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정이 2017-03-10 08:26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7-03-10 09:20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사방천 2017-03-11 09:22	황의성 시인님의 고운 시 인수봉 일기 지나온 세월을 되도라보는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김영길 2017-03-11 12:37	황의성 시인님! 안녕 하세요 멋진 시심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봄날은 점점 다가오고 생물이 축복의 봄을 맞아 새 생명들이 탄생하는 계절에 환절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히 함께 하시길 빕니다.

김영환 2017-03-11 17:09	인수봉 일기 고운 마음 깊은 시심으로 빚으신 시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삶의 고뇌 그것은 가야 할 곳과 가고 있는 곳 그 떨어진 거리만큼 우리를 아프게 하지요 겨울이 가고 봄을 시삼하는 꽃샘 추위도 힘을 잃었습니다 오늘은 부드런 햇살이 봄 향기를 퍼 나르고 있습니다. 이제 봄은 피할수 없는 우리들 운명입니다. 새싹을 틔우고 키워내야 하지요 고운시심이 피워낸 멋진시 "인수봉 일기" 고운 향기처럼 말입니다

허무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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