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11-27 22:36

ㆍIP: 223.xxx.51

첫눈 내리던 날에

첫눈 내리던 날에

주 명 옥

허식이 없다
이따금 바람이 하늘을 헤집지만
하얗게 쏟아지는
첫눈송이를 받으며

환한 웃음으로
다가오는 얼굴ㆍ얼굴들
바람결에 흔들리는
침묵 속 밀어

아슬히 더듬어 보는
환했던 희열들이
이제는 하얗게 퇴색되어
조그마한 나래로 웃고간 자리

그래,
그렇게 쌓이는 거다
서러운 발자국
오고간 자리
그렇게 지우며 쌓이는 거다

애릿하게 젖는 가슴으로
허공 빙그르 돌다가
스르르 떨어져 널브러진
사랑의 언어도 주워보는 날

아직
내가슴의 뜨거운 숨결도
남아 있으려니...

김나현

2017-11-27 22:45

애릿하게 젖는 가슴으로
허공 빙그르 돌다가
스르르 떨어져 널브러진
사랑의 언어도 주워보는 날

시인님 첫눈 첫 발자욱 제가 남기려고
허벌나게 뛰어왔지라
에구 가슴이 애릿해요
요즘은 건강 좀 어떠하신지요
이젠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이요~♡


주명옥	시인님! 눈길 미끄럽습니다 천천히 오셔두 얼마나 반가운지요 일기예보와 다르게 오늘은 참 포근하였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따뜻하게 주무세요!^^	11/27 23:12

강순옥

2017-11-27 23:18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첫눈 내리던 날/

애릿하게 젖는 가슴으로
허공 빙그르 돌다가
스르르 떨어져 널브러진
사랑의 언어도 주워보는 날

아직
내가슴의 뜨거운 숨결도
남아 있으려니...

아직 문학 소녀가 자라고있지요..ㅋ
반갑습니다 김장은 하셨어요?
첫눈 발자국 저도 찍고갑니다
따뜻한 저녁 고운꿈길 되세요 ^^


주명옥	어서오세요 시인님! 아직 줌시지 않으시고 예까지 오셨네요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깊은 어둠속으로 또 하루가 묻혀집니다 시인님! 감기도 조심하시고 오늘밤 포근한 사랑의밤요~^^	11/27 23:46

여관구

2017-11-28 08:09

"그래,
그렇게 쌓이는 거다
서러운 발자국
오고간 자리
그렇게 지우며 쌓이는 거다

애릿하게 젖는 가슴으로
허공 빙그르 돌다가
스르르 떨어져 널브러진
사랑의 언어도 주워보는 날

아직
내가슴의 뜨거운 숨결도
남아 있으려니..."

첫눈오는 날에 뜨거운 사랑이
살아나는 행복한 날입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마음은 참
곱습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주명옥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따뜻한 국화차 한잔 올립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시간 행복 담뿍요^^	11/29 20:02

이민숙

2017-11-28 09:25

애릿하게 젖는 가슴으로
허공 빙그르 돌다가
스르르 떨어져 널브러진
사랑의 언어도 주워보는 날

아직
내가슴의 뜨거운 숨결도
남아 있으려니...

첫눈 앞에
뜨거운 가슴을 확인하는
시인님 고운글에도
뜨거운 가슴이 있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주명옥	고운 이민숙 시인님! 전주는 첫눈이 제법 많이 내렸었답니다. 지금 이시간 바람이 으시시 하답니다 따뜻한 시간되시길요^^	11/29 20:05

김기전

2017-11-28 14:34

주명옥 시인님
첫눈 내리던 날에~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11월의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서 포근하네요
행복하게 보내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주명옥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11월의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한장의 달력도 쓸쓸하구요 바람이 유난히도 큰소리를 내는 저녁 포근한밤 되십시요^^	11/29 20:06

이정규

2017-11-28 19:26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미소 가득한 화요일 가벼운 발걸음 속에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하잖아요...ㅎㅎ
행복이란 긍정적인 생각에서 시작 하는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그럴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을하면 즐겁지 않은 일이 없다고 하네요.
이제는 떨어져 나뒹굴던 낙엽도 줄어들고 가을의 흔적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주명옥	안녕하세요 국장님! 바람에 다 쓸려간 낙옆도 코트깃에 목을 움츠린 사람들의 모습도 분명 겨울이 맞네요 도란도란 따뜻한 시간 되십시요!	11/29 20:08

김상훈

2017-11-29 02:55

아직 가을 끄트머리가
초겨울이라는 이마에 얹혀
조금은 의뭉스럽게 남아있지만
시인들의 계절은 이미 한겨울,
허기사 여름 끝물이 가기도 전에
시인들은 이미
가을의 전령사 초빙을 넘어
가을을 쓰러뜨리고 있었으니
시인들의 계절은 지금 초겨울이 아니라
한겨울일만 합니다.

첫눈 내리던 날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주명옥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많은 이야기를 남겨놓고 11월은 어김없이 뒷길로 사라집니다 12월은 따뜻하고 훈훈한 인정이 가득한 나날이시길 바랍니다 좋은일만 담뿍 담으시구요...	11/29 20:11

황양국

2017-11-29 08:43

안녕하세요. 주 명옥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첫눈 내리던 날에"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
예.좋습니다 . 나도 첫눈 기다리는데 여기는 좀 더 기다리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 하루길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주십시오.


주명옥	황양국 시인님! 어서오세요 긴긴 저녁 오늘은 시끄러운 겨울바람이 함께 이야기 속에 머무네요 다녀가신 발걸음 따뜻한 국화차 올립니다 사랑의 이야기도 담뿍요~^^	11/29 20:13

석옥자

2017-11-29 15:30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주명옥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시지요? 긴 밤이지만 훌쩍 달아나는 시간들이 미련을 남게하네요. 며칠 따뜻하더니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추위를 몰고 오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포근한 시간요^^	11/29 20:15

배정이

2017-11-29 15:42

와르르 무너진 모든 것도
첫눈이 오는 날엔
아름답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멋쟁이 시인님,
행복한 12월 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아~ 예쁜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얼마나 반가운지요^^ 얼마 후면 행사장에서 뵐 수 있겠죠? 고운 사랑의밤 그리고 훈훈한 이야기로 예쁜밤요~~	11/29 20:18

골목길

겨울의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