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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02-20 11:32

ㆍIP: 39.xxx.197

봄비

봄비

이민숙

창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기척 없이 내리는 청아한 소리는
전주곡 선율처럼 토독토독 연주합니다

가슴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멍울져 아파하는 곳마다
그대 손길로 촉촉이 적셔
보슬보슬한 마음밭에 파르란 싹을 틔우네요

고개 떨군 햇살이 참 예쁘네요
그 긴 겨울을 지우기에 버거운 햇살은
토닥토닥 내리는 빗물을 받아
온 누리를 씻어 쓰다듬고
온전한 봄을 일으켜 세우네요

물길을 열어두길 참 잘했어요
더없이 흥건하게 내리어
뿌연 먼지를 말끔히 거두고
퍽퍽한 가슴에 차란차란 흘러
후련한 단비가 되어주네요

.

김병근

2018-02-20 16:1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청량한 바람불어
연두의 봄노래가 실려 오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집필 하신 '봄비'
글 속에서고운 봄의 詩香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 독하고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활기찬 날 빚어 가십시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이민숙	네 시인님 벌써 서재에는 봄맞이 글들이 쏟아집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으로 봄을 좀 더 일찍 챙겨 봅니다 많이 기다린 봄이라서요 고맙습니다 ^*^	2/20 23:47

김지우

2018-02-20 17:45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민숙 시인님
봄비는 마음의 묵은 각질도 청소해 주는것
같아요 참 예쁘네요
봄비가 들려 주는 청아한 노래가 들리는 듯
저의 마음에 봄이 들어 왔습니다.
고운시에 봄을 담아 갑니다.


이민숙	묵은 마음의 각질 시어가 더 깨끗한 봄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군요 마음에 각질까지 벗어야 제대로 된 봄을 맞이 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향필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2/20 23:48

이민숙	김지우 시인님 2월 등단 신인 이시군요 몰라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ㅇ향필 건필 하기로 하죠 반갑습니다 ^*^	2/21 15:39

이순예

2018-02-20 20:5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창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기척 없이 내리는 청아한 소리는
전주곡 선율처럼 톡톡톡 연주합니다

가슴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아파하는 곳마다
그대 손길로 촉촉이 적셔
파르란 싹을 틔우네요

고개 떨군 햇살이 참 예쁘네요
긴 겨울을 지우기에
버거운 햇살은 빗물을 받아
온 누리를 씻어 쓰다듬고
온전한 봄을 일으켜 세우네요

물길을 열어두길 잘했어요
더없이 흥건하게 내리어

이민숙
촉촉히 적셔주는 봄비로
위로 받으시네요
마음의 양식 곡간에
가득 채우시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멋진 시인님 평온한 쉼 하세요~~♡*


이민숙	네 이순예 시인님 몇일전에 시꿈에서 그런일이 있었지요 한반 앞서서 봄을 맞이 했습니다 기분전환이라는게 마음에서 오는것이라 좋은것은 오래 간직하고 아닌것은 털어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자주 봅니다 ㅎㅎ 반갑지요 ^^ 시인님 토요일에 뵈어요 ^^	2/20 23:51

김국현

2018-02-20 17:32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향기 나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이제
겨울도 꼬리를 내리 내요.
올해는 무지 추웠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단비
시원하게 맞고 갑니다.
더욱 시원한 단비 기다려 봅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바쁜 걸음으로 다녀 갑니다 반갑습니다 ^^ 올리신글 보러 가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2/20 23:52

이정규

2018-02-20 19:19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기온도 오르고 햇살이 따뜻해 봄이온듯 마음도 설레네요...
이젠 겨울이 떠나갔을까요?...
우수도 지나고 기온도 오르고 이렇게 좋은 기분을 에너지로
미소가득히 행복한 저녁 시간이이 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십시요 ^^


이민숙	우수도 지니고 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반갑습니다 ^*^	2/20 23:53

홍사윤

2018-02-20 21:20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이제 봄이 우리곁으로 가까이 와 있군요
아침 창가로 비추는 햇살이
봄이 온듯한 아침이였습니다
봄이 점점 다가오는 2월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봄비 '
잘 배독하였습니다
창을 열어 놓으시길 잘하였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잘 들리고
봄비오는 소리도 잘 들리겠군요
봄이오는시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사랑과 함께하시는 2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조금일찍 봄을 맞이 합니다 기다리던 봄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짦은것 같은 봄을 길게 맞아 보고 싶은 마음이지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2/20 23:53

강순옥

2018-02-20 22:51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 잘 보내셨어요...
몸살이 났어요..
오랜만에서재 나드리 왔습니다

봄비 / 반갑습니다
창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기척 없이 내리는 청아한 소리는
전주곡 선율처럼 톡톡톡 연주합니다

가뭄으로 산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요
시원스럽게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봄비 고운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여우로움이 함께한 밤 고운꿈길되세요 ^^


이민숙	네 시인님 조금전에 햇덩이 설레이는 아침글을 보고 왔습니다 움직이는 시어들이 쿵쾅거리게 하는 묘하게 이어지는 진행이 묘미를 보고 왔습니다 시인님 일출과 여명의 마음은 어쩜 봄과 같을것 같습니다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	2/20 23:55

김희선

2018-02-20 23:17

이곳에도 봄비가 내린 것 같은데..
그 흔적만 보았지요..
창을 열고 마음을 열어
가슴으로 맞이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 또 찾아올 봄비를 기다리며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고운 꿈 꾸시고
봄 햇살 가득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이민숙	네 시인님 "봄비는 어느 구름에 들어 있는지 흐린날은 마음을 열어 두세요 " ~ㅎㅎ 인생을 한번 돌아보면 그렇게 애닮아 하는것도 어쩜 구름이 한번만 있는것은 아닌지라 봄비도 수시로 내리것같습니다 네 시인님 유난이도 길고 지루한 겨울은 벗어 났습니다 마음에서부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봅니다 꽃신은 아마도 봄동산으로 갈것 같습니다 ^*^	2/20 23:59

이문희

2018-02-21 00:03

늘 고우신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얼굴도 곱지마는 쓰시는 시어마다
맑은 물로 씻고 또 씻으시어
어쩌면 그렇게도 이불 속 아랫목 처럼
따뜻한 정으로 만 넘치시는지?
흠뻐 젖은 가슴으로 안아서 갑니다

우리 민족 대 명절 황금 설 연휴도 지나고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새 해 24절기중 두 번째인 “우수”도 지나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문턱에 섰습니다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 베푸시어 이끌어 주시고
격려와 위로로 힘을 싫어 주시는 성원에 거듭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새봄의 길목에서서 늘
부디 건강하시고 소망하신 모든 일,
뜻대로 다 이루시어 일취월장
건필건승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늘 고마우신 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민숙	이문희 시인님 대단하십니다 달필이기도 하지만요 댓글도 참으로 진심으로 적으십니다 늘 간단하게 남기는 흔적이 부끄럽습니다 그렇습니다 봄을 워낙 좋아하는 계절이라 한발 앞서 만나 봅니다 시인님 응원 주시니 더욱 분발 하여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	2/21 00:06

최숙경

2018-02-21 01:02

한가한 어느 오후 토독토독~^^ 봄비 내리는
소리에 차 한 잔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봄의 생기를 한껏 챙겨 갑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챙기시길요.ㅎ


이민숙	최숙경 시인님 한참만에 뵈어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 오늘은 정말 봄 날씨가 맞더군요 일찍 만나 보는 봄이라 반가운 마음입니다 봄비를 넣지 않고는 온전한 봄이 될수가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바쁜걸음일도 종종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ㅎ	2/21 01:11

권승주

2018-02-21 03:07

봄비맞으며
겨울 다씻고 싶어라


이민숙	네 시인님 아침에 등산 가방 글에 웃어 보앗습니다 다녀 가신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2/21 15:28

김정택

2018-02-21 07: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봄비.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건강하고 행복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 낙화 저도 보고 왔습니다 감사드리구요 ^^	2/21 15:29

이동백

2018-02-21 08:29

이민숙 시인님 !
처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들려주셔서
고맙구요.
열심히 소통 하도록 할께요.

오늘도 좋은 생각으로 즐거운날 되셔요.


이민숙	아 시인님 처음 뵙겟습니다 네 시인 시인님을 아닌듯 합니다 발길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	2/21 15:30

이민숙	이동백 시인님 몰라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2월 등단 신인 시인님 이십니다 반갑습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	2/21 15:36

주응규

2018-02-21 08:50

이미숙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이민숙	네 부이사장님 힘던날이 잇으면 반듯이 좋은날이 있다는 그말 새겨 듣습니다 봄향기 맡으면서 본협회 행사가 기다려 집니다 감사드립니다 ^*^	2/21 15:31

김이진

2018-02-21 09:33

창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기척 없이 내리는 청아한 소리는
전주곡 선율처럼 토독토독 연주합니다

하루를 여는 아침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젖어
맑고 고은 글에 발길 머무름 행복한 것을요.
시인님 예쁜 글 감사합니다.
엄지 척입니다.^^*


이민숙	김이진 시인님 네 반갑습니다 아침에 심경숙 시인님 낭송시를 듣고 옵니다 점점 익어가는 낭송의 묘미에 감동입니다 고운글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봄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영월의 봄도 피겠습니다 ^*^	2/21 15:32

박남숙

2018-02-21 14:13

이민숙 시인님의 봄비
파란 새싹을 노래하는 봄비
넘 아름다운 詩이옵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시인님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맞이 하는 글벗이 생기는군요 향필하기로 하지요 고맙습니다 ^*^	2/21 15:33

주명옥

2018-02-21 21:12

창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가슴을 열어 놓기를 잘했어요
물길을 열어 두길 잘했어요

이민숙 시인님!
시인님의 봄비가 어찌나 이쁜지
가만히 미소 놓고갑니다~^^

몇칠은 포근하더니
오늘은 쬐끔 쌀쌀하네요.
그래도
봄은 저 곳에서 오고
있는중이랍니다.
여유로운 시간 되세요^^


이민숙	그런가요 시인님 어느 구름에 들어 있을 봄비 인지 모른답니다 구름이 몰려오면 창을 열어 봄비를 촉촉하게 화초들이 맞아주면 좋겟지요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2/21 23:00

이동백

2018-02-21 22:12

이민숙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지요?
햇병아리 서재에 들려주시고
댓글에 올린글에 공감까지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스피드 남자 팀 추월경기
보면서 금메달따기를 기원해봐요.ㅎ


이민숙	이동백 시인님 등단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	2/21 23:01

김종덕

2018-02-24 17:26

이님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무엇이든 열어 놓으니 만물이 찾아드는 것 같습니다. 채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고운 것들만 들어 오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민숙	늦은 발걸음 주십니다 네 그렇더라구요 마음에서 움직이는 생각들은 닫고 여는것은 닫아야할때에 닫히게 되고 열어야 겠다는생각은 열게되는것이 시간이 흐르고 길이 갈라지는것을 봅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2/25 08:14

신창홍

2018-03-06 22:54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봄비를 간상하자니
관악산 연주암 툇마루에서 듣던
그 빗소리가 생각납니다.
정말 지루한 계절의 감각을 말끔이 씻어내는
상큼한 봄비에 두툼한 외투가 왜 이리
거추장스러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갑자기 상큼한 봄비에 젖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격려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이민숙	처음 뵙겠습니다 시인님 신인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축하 드립니다 관악산 연주암을 저도 몇번은 가본 수도권 명산이지요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향필하세요 3월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	3/6 23:27

최아영

2018-03-19 13:13

봄비가 예쁘게 오셨네요...2018 봄 행사때 서둘러 오느라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실은 어떤 분이 어떤 분이신지도...암튼 서재에 머물며 차 한 잔 합니다^^


이민숙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접수처에서 명찰 드리고 참가비 받던 시인 입니다 ^^ 저는 최아영 시인님 하두 고와서 기억 합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많은 활동 바랍니다 ^^	3/19 21:11

종달새

차 오르는 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7	춘설	46	이민숙	2018-04-10

346	꽃길	34	이민숙	2018-04-07

345	동행(너와 나)	44	이민숙	2018-04-05

344	어머니의 훈계	42	이민숙	2018-04-02

343	모래성 사랑	72	이민숙	2018-03-29

342	남산이 준 선물	60	이민숙	2018-03-26

341	바빠서 웃는 봄	42	이민숙	2018-03-24

340	열매의 크기는 달라도	48	이민숙	2018-03-18

339	일기예보	14	이민숙	2018-03-18

338	그 남자의 여인들	54	이민숙	2018-03-12

337	불꽃축제	50	이민숙	2018-03-07

336	대추나무에 걸린 보름달	46	이민숙	2018-03-02

335	기다린던 봄	46	이민숙	2018-02-28

334	시를 적는 그대는	48	이민숙	2018-02-25

333	몇 송이 꽃으로 필까?	46	이민숙	2018-02-23

332	종달새	42	이민숙	2018-02-21

331	봄비	44	이민숙	2018-02-20

330	차 오르는 봄	8	이민숙	2018-02-20

329	눈물과 웃음	42	이민숙	2018-02-16

328	찜질방	52	이민숙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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