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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02-28 14:39

ㆍIP: 39.xxx.248

기다린던 봄

기다린던 봄

이민숙

저 하늘 성근 별 하나둘
은하수가 될 때까지 별을 세고 있었다

서늘하게 요동치던 가슴은
밝은 햇살보다 비의 슬픔이 짙어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어오던 멍울진 날들

돌탑을 쌓던 무수한 분침은
협곡의 모퉁이를 지나서야
종달새 소리가 들리고
휑하던 마른 가슴에 박힌 고드름이
심장에 녹아들어 물소리가 들린다

고해성사 시간 앞에 조아리는 심정으로
묵은 마음의 각질을 겹겹이 벗긴다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얼음을 갈라 피운 복수초의 꽃망울에
음표로 떨어지고
고개 내민 봄소식
파릇한 빛깔 미소지어 스민다.

.

강순옥

2018-02-28 18:3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기다리는 봄 /
고운글 기다릴까 봐 달려왔습니다~ㅋ

마름땅 절인 봄비 너무 반갑습니다
심장에 녹아들어 물소리가 들리는듯
고운글 감사히 배독 하고합니다
특히 봄 감기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따뜻한저녁되세요 ...☕


이민숙	네 시인님 아랫지바에서도 많이 내린듯 합니다 다들 단비 같은 봄비에 환호 합니다 봄이 짧아질까봐 봄의 글은 부지런하게 채겨 두어아겟습니다 ㅎ 봄에는 봄시가 줄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우서 기다린던 봄이 나간답니다	2/28 22:38

최숙경

2018-02-28 18:42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비가 시원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에 마음의 묵은 때가 씻기어 가는 듯 하네요.
그리고 마음도, 새봄을 기다리는 생명들도 한 뼘 더 자라겠지요.

새봄을 기다리는 마음 함께 해 봅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비 소식에 온통 서재가 웃고 잇습니다 다들 얼마나 봄을 기다린것인지? 문협 행사도 가가워집니다 마침 저도 기다리던 봄이 나가고 있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2/28 22:40

박소연

2018-02-28 18:45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여기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곧 초록세상 싹을 틔울날이 올겁니다


이민숙	박송연 시인님도 봄비를 기다린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온통 이젠 봄의 향연이 펼쳐질것 같습니다 단비가 촉촉 합니다 다녀 가신 고맙습니다 ^*^	2/28 22:41

이정규

2018-02-28 19:20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내일이면 꽃피는 춘삼월이네요..
얼었던 땅밑에 작은 생명들이 눈 비비고
일어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보일듯 보이지는 않지만 늘 하나식 깨어나는
삶의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건 하십시요 !


이민숙	이정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문협 행사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2/28 22:42

김병근

2018-02-28 19:22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고 있는
부산의 저녁 시간입니다

고운 저녁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얼음을 갈라 피운 복수초의 꽃망울에~~
~~~
곱게 집필 하신 기다리던 봄
글 속에서 고운 詩香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 독하고 갑니다

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日常이 아름답고 고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시옵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이민숙시인님^.^


이민숙	네 시인님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복수초 꽃망울에 톡톡 합니다 봄이 온다니 다들 기다린던 함성입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2/28 22:42

박희홍

2018-02-28 21:57

이민숙 시인님

“기다리던 봄
서늘하게 요동치던 가슴은
밝은 햇살보다 비의 슬픔이 짙어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어오던 멍울진 날들
∼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얼음을 갈라 피운 복수초의 꽃망울에
톡톡톡 떨어지고
고개 내민 봄소식
파릇한 빛깔 미소지어 스민다.“
고운 시향이 녹아내린 물소리가 되어 전해옵니다.
고맙게 잘 배독하고 갑니다.
우물 옆 버드나무가지가 수줍게 기지개를 켠다는 춘삼월
기다리던 봄날이 오고 있습니다.
3월 소망하시는 일 알차게 이루시는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이민숙	네 시인님 고개 내민 봄에게 그동안 기다린 푸념을 합니다 짦아지는 봄이라 봄에는 무엇보다도 붐의 시가 많이 나와야 한텐데요 본격적으로 봄을 깊이 봐야 겠습니다 다녀 가신 고맙습니다 ^*^	2/28 22:44

김상훈

2018-03-01 04:47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기다리던 봄,

이번에는 좀 더 깊은 사유의 골짜기로
내려가신 듯합니다.^^

찬찬히 읽고 갑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제대로 보셨습니다 봄맞이를 하면서 지난 겨울을 말끔이 털어 봅니다 배독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밝고 화사한 봄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 18:36

이유리

2018-03-01 09:55

무겁고 힘겨웠던 겨울의 시간이 손짓하네요
이젠 환하게 웃고 멋지게 봄을 향해 내딛으라고,,
마음 가득 설렘으로 기다립니다
그 어떤 것이든 찬란하게 내 마음에서 빛날수 있기를요
여전히 열정적인 창작이시군요
변함없는 나날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아직은 글이 줄겁습니다 무엇을 적을까 어떻게 적을끼? 늘 고민입니다 하나씩 졸작이지만 마무일 하는 기쁨도 좋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3/1 18:38

주명옥

2018-03-01 10:04

고해성사 시간 앞에 조아리는 심정으로
묵은 마음의 각질을 겹겹이 벗긴다

기다리는 봄
시인님!
아직은 어정쩡한 계절이지요?
그래도 기다리는 마음은 같답니다.

바람이 창을 흔들어
봄을 배달하네요
3월은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도 더러 있죠?
3월의 첫 날!
넉넉한 마음,그리고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3월 첫날 입니다 행복한 3월을 기약 하고 싶습니다 왠지 봄에는 좋은 일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	3/1 18:39

이길선

2018-03-01 10:38

이민숙시인님! 삼월에 첫날
부지런하신 시인님의 텃밭에서 잠시 머뭅니다,
이곳에서도 봄을 맞이하며 미소가득입니다.
이미 그 [묵은 마음의 각질]이 다 벗겨낸 듯
세찬 바람은 시간 속에 불어댑니다.
이제 홀가분하고 따스한 나날이 지속되겠지요
소암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묵은 마음의 각질까지 완전히 겨울을 털어 냅니다 영원히 지워버립니다 고맙습니다 ^*^	3/1 18:40

이민숙	이길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 시인닐까 하고 서재에 가 보았습니다 주옥 같은 글들이 빼곡 합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2 21:50

김영길

2018-03-01 11:29

이민숙시인님!
안녕하세요
엄동의 굳은 땅은 부드러워지고
새싹이 움 트는 계절이 오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날이 살며시 찾아왔습니다.
올리신 옥고를 배독을 하고 갑니다.
늘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봄날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3/1 18:40

김연식

2018-03-01 16:0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인님의 시 깊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군요~ "기다리던 봄" 이오면 그 깊이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겠죠!?
요즘은 서재에 들어올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군요 시인님 고운시
아름다운 시어에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이민숙	정말 오랫만에 다녀 가십니다 인천지회로 분리되어 더욱이 얼굴 볼 일이 아득합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반갑습니다 3월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	3/1 18:41

김종덕

2018-03-01 19:08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왼손으로 글을 쑤는것이 이토록 힘두네요. 팔 아픈 사람의 마음을 알게합니다. 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올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이민숙	《Re》김종덕 님 , 낭송시가 계속 홈피에 오르고 있던데요 댓글을 못하고 있더군요~^^ 쾌유 바랍니다	3/2 20:36

박기만

2018-03-01 20:16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기다리던 봄이 오지요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듯
날씨가 변덕이 심하네요
아무리 봄이라고 외쳐도
내 마음안에 봄이어야
진정한 봄인 것이지요
깊이있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이밤도 행복한 밤 되세요


이민숙	Re》박기만 님 , 네 시인님 오랫만에 뵈어요 다녀가시니 고맙습니다	3/2 20:37

홍사윤

2018-03-01 22:53

삼월 잘 맞이하셨지요 이민숙 시인님!
요란스럽게 춘삼월을 맞이하였네요
봄비인지 시샘하는 겨울인지
어제는 눈과 비로 어수선 하였군요
봄이 오기까지의 산고가 대단하지요
시인님이 올리신 옥고 '' 기다리는 봄 ''
잘 배독하였습니다
봄이 우리곁으로 다가와 있음을 알려주는군요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언 대지를 녹여주는 봄비로
꽃과 함께할 수 있는 고마움을 보게 되겠지요
춘삼월을 맞이하며 집필하여 올리신 시향에
깊이 빠져 갑니다
춘삼월 꽃과 같이 향기나는 삼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이민숙	네 시인님 봄이 오기가지의 산고가 대단 했습니다 밝은 날들이 기다리고 잇는것 같아 마음이 차 밝아집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3/2 21:45

김선목

2018-03-01 23:43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얼음을 갈라 피운 복수초의 꽃망울에
톡톡톡 떨어지고
고개 내민 봄소식
파릇한 빛깔 미소지어 스민다./
"기다리던 봄"을 축복하듯이 2월의 끝날에 봄비가 내리고
3월 초하루의 봄을 맞이합니다
기다리덤 봄날에 꿈과 희망 이루시고
새봄엔 더욱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이민숙	《Re》김선목 님 , 네 경기 지회장님 3월 본회 행사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2 20:37

이문희

2018-03-02 04:03

늘 고우신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통을 걸러낸 맑은 물은
얼음을 갈라 피운 복수초의 꽃망울에
톡톡톡 떨어지고
고개 내민 봄소식 진한 시향을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서 갑니다

본인 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시어
크신 사랑 베푸시며 사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숙연한 마음으로
깊은 감사드려요

무술년도 대 명절 설날도 지나고
봄의 문턱 우수도 지나고
오늘이 정원 대보름 날입니다

대 보름 맞이하여 온갖 액운 다
몰아 내시고 년 한해 운수대통하시길
비는 간곡한 기도를 드립니다
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액운을 쫓아내는 그런 보름날이 오늘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 드립니다 ^*^	3/2 20:38

오승한

2018-03-02 06:30

이곳 저곳에서 봄소식이 고개를 듭니다
시인님께서도 한아름 봄소식 담으셨군요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는 행복한 봄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인천 지회장님 오랫만에 발길 주십니다 잘 지내시지요 ? 반갑습니다 협회 3월 행사에서 인사 드리겟습니다 ^*^	3/2 20:39

이민숙 2018-03-02 14:37	《Re》김선목 님 , 네 경기 지회장님 3월 본회 행사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택

2018-03-02 16:05

시인님
안녕하세요
기다리던 봄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바쁜 발걸음 주십니다 다녀 가신 고맙습니다 ^*^ 행복한 3월 본회 행사에서 이사 들겠습니다	3/2 20:40

변봉희

2018-03-04 19:02

민숙 시인님!
엄동의 굳은 땅은 부드러워지고
새싹이 움 트는 계절이 오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날이 살며시 찾아왔습니다.
3월 1일 날 딱 맞추어 봄비가 내리는 건
또 처음 봤읍니다요~
흔적 남기고 갑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그니까요 정말 날짜를 마추어서 뿌려주던 단비였습니다 촉촉하니 마음으로 스미는 봄비를 봅니다 ^*^	3/4 22:28

최혜정

2018-03-06 21:23

기다리던 봄
이 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기에 봄이 더 기다렸네요.
시인님의 봄에서
대지의 혹독함을 견뎌낸 시간을 배워봅니다.
내일은 더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예쁜 봄 날 되십시요!


이민숙	네 시인님 어서오세요 혹독한 겨울은 저를 비켜 가지 않았습니다 유난이도 아픈 겨울을 지나온 것은 화사한 봄날이 기다리고 있어 따스한 나날들이 봄입니다 감사한 마음드립니다	3/6 22:01

김종덕

2018-03-17 15:38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은 마음으로 부터 오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민숙	아마 출간 준비가 끝나가나 봅니다 오늘 글을 많이 보십니다 봄이라는 계절은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러운 날씨입니다 누구에게나 따스한게 비추는 햇살이 그렇지요 시인님도 행복한 봄맞이 되시기를요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7 19:14

대추나무에 걸린 보름달

시를 적는 그대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7	춘설	46	이민숙	2018-04-10

346	꽃길	34	이민숙	2018-04-07

345	동행(너와 나)	44	이민숙	2018-04-05

344	어머니의 훈계	42	이민숙	2018-04-02

343	모래성 사랑	72	이민숙	2018-03-29

342	남산이 준 선물	60	이민숙	2018-03-26

341	바빠서 웃는 봄	42	이민숙	2018-03-24

340	열매의 크기는 달라도	48	이민숙	2018-03-18

339	일기예보	14	이민숙	2018-03-18

338	그 남자의 여인들	54	이민숙	2018-03-12

337	불꽃축제	50	이민숙	2018-03-07

336	대추나무에 걸린 보름달	46	이민숙	2018-03-02

335	기다린던 봄	46	이민숙	2018-02-28

334	시를 적는 그대는	48	이민숙	2018-02-25

333	몇 송이 꽃으로 필까?	46	이민숙	2018-02-23

332	종달새	42	이민숙	2018-02-21

331	봄비	44	이민숙	2018-02-20

330	차 오르는 봄	8	이민숙	2018-02-20

329	눈물과 웃음	42	이민숙	2018-02-16

328	찜질방	52	이민숙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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