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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03-12 22:09

ㆍIP: 39.xxx.138

그 남자의 여인들

그 남자의 여인들

이민숙

중국의 자금성은
9천 궁녀의 방이 있었고
백제는 3천 궁녀의 시대가 있었다

무수리에서 갓 피어난 어린 후궁
왕자 공주를 품은 농염한 후궁
끝없이 새 여자를 보는 그 남자
조선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그 자리

'참을 인' 자를 손에 꼭 쥐고 있는 중전은
새까만 속내를 감출 수 없어
궁궐을 버리고 싶겠다

눈꼬리 치켜들고 왕의 발자취를 좇느라
불덩이는 가슴에 돌덩이는 머리에 이고
찬비에 젖는 처연한 여인들

꽃송이를 군데군데 피우는 왕은
애련한 여인들이 쏟아내는
원망과 눈물의 기운으로 늘 아프다

저 소박한 백성의 집에는
평온한 촛불을 밝힌다

ㆍ

권승주

2018-03-13 03:17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도적질 하면 안되지


이민숙	늘 짦지만 강한 맨트 주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13 11:29

김동철

2018-03-13 08:52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꼬리 치켜들고왕의 발자취를 쫓느라
불덩이는 가슴에
돌덩이는 머리에 이고
찬비에 젖은 처연한 여인들

저 소박한 백성의 집에는
평온한 촛불이 밝힌다 .

한많던 조선의 후궁들
곱게 엮으신 옥고
봄 햇살이 창문을 통해
내리쬐는 기분좋은 화요일 아침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봄과 함께 행복으로 엮는
고은 향필하세요 .


이민숙	네 시인님 다녀가십니다 햇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봄 맞으시기 바랄께요 ^*^	3/13 11:30

김병근

2018-03-13 09:5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역사의 한편을 글 속에서 느끼며
곱게 지피신 그 남자의 여인들 새겨 갑니다

고운 날빚어 가십시오 시인님


이민숙	네 시인님 아침에 올린 긴글 보았습니다 줄기차게 달리시는 글에 응원 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3/13 11:30

이순예

2018-03-13 12:21

눈꼬리 치켜들고 왕의 발자취를 좇느라
불덩이는 가슴에 돌덩이는 머리에 이고
찬비에 젖는 처연한 여인들

역사 속에 아픈 여인들을
봅니다
왕 나빴다요
지금은 시대도 바뀌고 여성들이
지혜로우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시인님 아름다운 3월 되세요~~♡*


이민숙	요즘 뉴스들을 보면서 이런글을 적게 됩니다 예쁜 시인님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5 10:49

오필선

2018-03-13 14:25

이민숙 시인님,
왕의 시대에 왕으로 태어났으면
눈초리 사나운 궁녀들 틈에 지금까지
살지도 못했을것 같네요
총애한번 받아보자고 화장을 고치던
궁녀 또한 측은한 시절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쥐꼬리의 권력이 있다고 여기저기
설레발 걸쳐대는 요즘 미투의 권력자들의
오만함이 문제가 되는 시기이기도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담으신듯 보입니다
집필하신 의미주는 글 배독합니다


이민숙	진심담은 긴 댓글 참 오랫만에 다녀 가십니다 원글을 제대로 보신듯 합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5 10:50

하은혜

2018-03-13 18:46

이민숙 시인님
그 남자의 여인들을 읽으며
화려한 산해진미의 뷔페가 떠올랐습니다
가짓수 많은데 먹고나도 딱히 생각나는 음식도 없고
맛나다는 느낌도 없고

차라리 똑 떨어지는 단품 음식이 나아요
보리밥이면 보리밥
추어탕이면 추어탕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뭅니다


이민숙	ㅎㅎ 하은혜 시인님 시집 출간장에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일찍 가시느라 식사도 못하고 가신것 같습니다 ^*^	3/15 10:51

정찬열

2018-03-13 20:09

이민숙 시인님~~안녕하세요

개구리가 깨어날수 있음을
실감하게하고 경칩이 지난 3월의
따스함에 만물이 생동합니다.

물오른나무잎이 움트고 완연한
꽃소식이 설레이게 하는 시절에
항상 건안을 기원 드리며 몇일후
봄행사때 뵙기를 청 합니다. ^^

처연한 여인"그남자의 여인들"
감사히 잘 배독했습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3월 문협 행사가 담주에 돌아왔습니다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5 10:52

김상훈

2018-03-13 22:20

그리움이라는 제목 하나
하늘에 매달고
시린 눈물 발돋음하여
맨발로 오는 봄이여

그 남자의 여인들,

잘 보고 갑니다.


이민숙	출간후에도 끊임없는 창작 에느지 대단하십니다 저는 지금 출간도 못하고 쩔쩔매고 잇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담주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3/15 10:53

박진표

2018-03-13 23:32

이민숙 시인님!!!
그 남자의 여인들...
저 소박한 백성의 집에는
평온한 촛불을 밝힌다...
중전의 타들어가는 새까만 속과
여인들이 쏟아내는 원망과 눈물의 기운.
그 남자의 여인들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이민숙	네 시인님 그렇겠네요 모두가 같은 마음일것라는 생각이 맞습니다 중전만 속이 타는것은 아니었겠습니다	3/15 10:54

주응규

2018-03-14 08:55

이민숙 시인님 마음으로 지펴놓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차지만 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봄을 맞아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이번주가 대한문인협회 봄행사입니다.
함께하여 문우의 정을 한께하여 줄 것을 청합니다.
늘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이민숙	부이사장님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담주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3/15 10:55

홍사윤

2018-03-14 11:58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봄이 완연하게 찾아온 듯 하네요!
이제는 산수유,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그 남자의 여인들 ' 잘 배독하였습니다
역사속의 여인들의 모습을 보는듯 한 시
고운시향과 여인네의 모습을 연상하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봄처녀 분홍빛 치마를 입고 찾아오는 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3월 보내시기 바라며
사랑이 넘쳐나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오랫만에 발길 주십니다 건강하시구요 좋은글 올려 주시면 배람하러 가겠습니다 ^*^	3/15 10:56

주명옥

2018-03-14 20:37

역사속 여인들~
요즈음 미투의 어지러운
이야기들~

시인님의 깊은 느낌을 봅니다.
행사날 뵈올께요~^^


이민숙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담주에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대까지 건강하세요 ^*^ ㅎ	3/15 10:56

이문희

2018-03-14 23:07

고운시인 이민숙님
안녕하세요

유명한 사람들 만 더욱
유명해 지고 싶어서
마구 쏟아 붙는 피터지는 꼬라지들
볼성만 사납습니다

눈꼬리 치켜들고 왕의 발자취를 좇느라
불덩이는 가슴에 돌덩이는 머리에 이고
찬비에 젖는 처연한 여인들

저 소박한 백성의 집에는
평온한 촛불을 밝힌다

이름없늠 풀꽃들은 오히려
평온과 행복을 은총으로 받지요

향이 진한 고운 시
가슴으로 담아 갑니다
늘 건필 건승 하세요
사랑합니다 진한 시향.


이민숙	그렇군요 어쩌면 평온한 집은 소박한 민초의 집은 이런 정쟁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듯 글을 적어 봅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5 10:57

문경기

2018-03-15 23:1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남자의 여인들
시의 적절한 함축적 의미를 가진 글
배독하고 갑니다.
처연한 여인들의 삶보다
소박한 서민들의 촛불로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는
삶이 아름답게 여겨지네요...
시인님
새봄
봄 향기에 향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어서오세요 담주 문협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3/16 00:16

김영환

2018-03-16 12:02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왕도 왕 나름
그릇이 아닌데 앉은 자리면 노릇도 못할 노릇이겠죠
그릇대로 행하면 좋을 듯합니다.
자기 그릇됨을 모른다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그릇도 아닌내가 자리도 모르면서
나댄적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봅니다.
고운마음 봄볕같은 시인의 마음 함께합니다.


이민숙	시인님 다녀 가셨습니다 18일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겟습니다 ^*^	3/17 00:16

천준집

2018-03-17 07:10

역사 드라마를 한편 보는듯 합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시인님 낼 뵙겠습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그런가요 이런글이 적어 집니다 분위기가 그렇지요 오즘에 ``^^ 내일 인사 드리겟습니다 ^^	3/17 08:39

이정규

2018-03-17 07:19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희망은 꿈꾸는 자에게만 있고,
내일은 내일을 믿는 자에게만 있다고 하네요.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행복이 넘치는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이민숙	다녀 가셨습니다 내일 인사 드리겟습니다 ^*^	3/17 08:39

이광범

2018-03-17 07:57

시대의 흐름 같은 거지요
지금 돌이켜 보면
인류의 슬픈 숙명을 봅니다
현대에 와서 세상은 많이 깨이기 시작합니다
남녀평등이란 말이 점점 정착도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요
계속 노력이 이어진다면
진정한 평등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이민숙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내일 인사 드리겠습니다 ^*^	3/17 08:40

이영하

2018-03-17 08:07

안녕 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그 남자의 여인들"좋은글 배람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봄행사때 뵙겠습니다
즐 주말 보내십시요^^


이민숙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일 항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	3/17 08:40

경규민

2018-03-17 09:35

의미깊은 시심에 제 마음도 내려 놓습니다.
현 사회에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시네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환절기 건강 꼭 챙기시구요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이민숙	경규민 시인님 네 이런글을 적힙니다 한번 적어 보려고 했던 글이었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7 13:02

유등자

2018-03-17 09:57

이민숙 시인님
봄빛 사랑처럼 화사한
황금빛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늘의 맑고 청청한 공기도 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세월중 가장존귀를
밭는 봄님 ~~
오늘도 활기찬 큼직한 날개달고
사랑밭는 시인님되어주세요
봄비가나린 후
깔끔한 아침 곱게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갑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이민숙	유등자 시인님 참으로 댓글을 고루고루 챙기시니 부지런 하십니다 바쁜걸음으로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7 13:02

홍종화

2018-03-17 11:57

이민숙 시인님!
얼마전 봄비가 내리고 예년보다 따뜻한 봄인듯 합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세상 쪽빛이 가득하듯
시인님 언제나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그 남자의 여인들
잘 보았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민숙	홍종화 시인님 다녀 가십니다 내일 문협 행사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3/17 13:01

김종덕

2018-03-17 15:34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왕이면 무엇합니까? 저토록 편안한 필부의 가정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깊은 의미로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민숙	"필부" 라는 댓글이 참으로 서민적이면서도 원글을 제대로 해석한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왕이면 뭐합니까 아마도 정무 보다는 이런 잡다한 일에 시달리다가 머리가 이플듯 합니다 민초의 촛불이 정겹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7 19:12

안계종

2018-03-17 20:23

이민숙 詩人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봄비와 봄바람이 남으로 불어오는 봄이지만,
조석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맴도는 춘삼월입니다.
건강히 그리고 편안히 잘 계시겠지요!
지금같이 한번 주어진 인생의 좋은 계절에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겨 찾아오는
향기의 꽃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일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니
모든 주일 행사에는 아쉽기만 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서재 방문 댓글에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옥고 잘 배독하였습니다.


이민숙	아네 시인님 다마도 8월 행사는 토욜일 겁니다 일요일 과 토요일을 번갈아 가면서 종교 생활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렇게 운영 되는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3/17 23:00

김동철

2018-03-18 08:19

자신을 사랑하는 것
신의 뜻을 아는 것이고

다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타인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
아낌없이 주고받는 휴일되세요 .


이민숙	부지런한 시인님 다녀 가십니다	3/18 23:37

장광규

2018-03-18 09:47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요.
조금은 모자란 듯 부족하게 지내는 게 좋지요.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정도를 가야겠지요.
꽃이 아름답다고 함부로 꺾으면 안 되겟지요.
절제할 줄 알아야 즐길 줄도 알지요.
언제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네 시이님 너무 넘치면 그렇지요 다녀 가십니다 ^*^	3/18 23:38

김정순

2018-03-18 15:37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그 남자의 여인들
깊는 의미로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 독합니다.
파릇파릇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것 처럼
혼탁한 우리 사회도 아름다워졌으면 ~~
시인님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십시오 ^^


이민숙	네 시인님 혼탁의 시대를 살고 있는듯 합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3/18 23:38

일기예보

불꽃축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7	춘설	46	이민숙	2018-04-10

346	꽃길	34	이민숙	2018-04-07

345	동행(너와 나)	44	이민숙	2018-04-05

344	어머니의 훈계	42	이민숙	2018-04-02

343	모래성 사랑	72	이민숙	2018-03-29

342	남산이 준 선물	60	이민숙	2018-03-26

341	바빠서 웃는 봄	42	이민숙	2018-03-24

340	열매의 크기는 달라도	48	이민숙	2018-03-18

339	일기예보	14	이민숙	2018-03-18

338	그 남자의 여인들	54	이민숙	2018-03-12

337	불꽃축제	50	이민숙	2018-03-07

336	대추나무에 걸린 보름달	46	이민숙	2018-03-02

335	기다린던 봄	46	이민숙	2018-02-28

334	시를 적는 그대는	48	이민숙	2018-02-25

333	몇 송이 꽃으로 필까?	46	이민숙	2018-02-23

332	종달새	42	이민숙	2018-02-21

331	봄비	44	이민숙	2018-02-20

330	차 오르는 봄	8	이민숙	2018-02-20

329	눈물과 웃음	42	이민숙	2018-02-16

328	찜질방	52	이민숙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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