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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05 23:58

ㆍIP: 119.xxx.75

아프다는 것

김 종 덕

아프다는 것

잃어버린다는 것

조금 담겨 있었던 기억도,

가슴 쓰려 비워 두었던 쉼터도

사라지는 것

열이 오르고,

희미하게 다가오는

사랑마저도 길을 잃고

더한 아픔을 토해낸다

그리움도 열에 타올라

재만 남기고

자취 없는 영혼은

주인도 몰라본 채

웅크리고 앉아있다

모질게 아팠던 상처는

길게 찢어진 흉터를 남기고

세월을 잊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 아픔은

지금 길을 잃어도

또다시 찾아올 길을 알기에

오히려

길마중을 준비하려 한다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경규민

2017-08-06 05:13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
시인님!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 지요? 열대야 까지--
빨리 더위가 가셔야 할텐데--입추가 내일인데--
아프다는 것
인생을 살아감에 잠시 쉬어
자신을 보듬어 보라는 것이아니겠는지요?
의미깊은 시향에 취해 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김종덕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삶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아픔이 잇을 것입니다. 이 아픔은 한가지를 막느다고해서 다음이 편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존 쉬어가면서 생각도 더 해가면서 되풀이하지 않는 아픔이 좀 더 단단한 삶을 만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0

이민숙

2017-08-06 08:10

이 아픔은
지금 길을 잃어도
또 다시 찾아올 길을 알기에
오히려
길마중을 준비하려 한다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마음 가득 담은 깊은 시심에
함께 합니다
깊은 생각과 시심이 가득 들어 있어
몇번이나 보게 됩니다
감사히 봅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도 많은 아픔의 결과로 지금 웃고 사시지 싶습니다. 한번만 아파도 너무 아픈데 이 아픔을 끝이없이 다가오니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천천히 채워가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2

강순옥

2017-08-06 08:19

아프다는 것 / 한참을 읽어봅니다
마음 담아 낳으신 글 배독하고갑니다
뜨거운 열정 응원합니다
휴일아침 기쁨이 함께한 좋은날
기분 푸시게 행복한 휴일 보내셔요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러가지의 아픔을 한가지로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같은 아픔은 겪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픔은 내가 건강해지도록 기다리지 않고 밀어 닥치니 힘들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4

김인숙

2017-08-06 08:28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김종덕 시인님
늘 멋진 시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출근길은 어떠신지요, 많이 가벼워지셨나요, 더위 땜에 무거워 지셨나요? 삶은 참 내가 택할 수 있는 기회를 참으로 많이 뺏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심한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건강하다고 아픔은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라 더 아파오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6

이정규

2017-08-06 08:5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유두절 입니다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풍년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오랜된 풍속중 하나 입니다
좋은 아침 열어서 ~~~
즐건 휴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챙겨보겠읍니다. 다가오는 아픔들을 맞아 좀 의논을 해봐야 겠읍니다. 왜 나만 찾아오느냐고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7

최상섭

2017-08-06 10:16

김종덕 시인님!!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무탈하신지요~~^
시인님의 정성으로 지으신
아프다는것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기원합니다


김종덕	최상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랫동안 뵙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이 아픔이 지나가고 나면 자주 뵐 수 있도록 하겠읍니다. 꼭 기다리지 않는 아픔이 가다리고 잇는 것처럼 다가옵니다. 그것이 삶이라할 지라도 억울 할 때도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2:59

김연식

2017-08-06 11:43

아프다는 것
잃어버린다는 것
조금 담겨 있었던 기억도,
가슴 쓰려 비워 두었던 쉼터도
사라지는 것

시인님!!♥♥
애정이 갑니다
시 쓰랴 작가셔서
글 쓰시랴 그렇다고 빠짐없이 서재에
댓글 달아 주시고 완전 슈퍼맨 이십니다
짱 👍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가 아프지 않으면 클 수 없다고 하더이다. 참 아프지 않고도 잘 사는 사람이 많은 데 꼭 아픔은 기다리지 않아도 어떻게 찾아옵니다. 요즈음은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삶안가 하고 있읍니다. 언젠가 좀 아픔대신에 여유가 찾아들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01

박진표

2017-08-06 12:18

김종덕 시인님!!
아프다는 것...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아파도 견디고 인내하며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보듬고 격려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자신을 찾는 일이 이렇게나 아프게 다가오는 일일 줄은 모르고 지내왔는데 많은 아픔들이 다가와 채찍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좀 나아질 기미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03

이석희

2017-08-06 16:37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가슴으로 펼치신 시심에 마음 기울여 봅니다.
아프지 않고 채워지는 일이 많다면
그건 진정한 아픔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고운 시심에 동감입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무슨 병이든 심하게 앓고나면 그다음에는 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읍니다. 하나 막고나면 또 하나가 아프고 그러다가 세월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으로 타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옵고.	8/7 13:05

오석주

2017-08-06 18:38

김종덕 시인님

아프다는 것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그러네요
아품을 이겨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가슴으로 깊이있게 담아주신
시심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멋진 시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고운 저녁 시간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픈 다음에는 참으로 기운 나게 좋은 일도 같이 왔으면 좋겠읍니다. 엎치고 덮치는 일 말고요. 하나가 지나가면 힘을 모를 수 잇는 기회도 주고 그 다음네 아픔이 오면 견뎌낼 수 잇을 것 같은데, 이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삶이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07

성경자

2017-08-06 18:49

잔뜩 흐린 날씨와 시인님의 시향이
왠지 잘어울리는 느낌이드네요

아픔을 이긴 자리는 더 단단하다지요
멋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프로필사진과 달라서 금방 알아보지 못했읍니다. 가만히 보니깐 같은 모습니시네요. 아픔은 순서를 정해놓고 오면 참 맞아들이기도 쉬울것 같은데 갑자기 풍선 터지듯 다가오니깐 어려워 집니다. 시인님께서도 이러한 많은 아픔속에 이겨내고 이자리에 서 계시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09

김영환

2017-08-06 19:56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깊은 시심 고운 시의 향기에 함께 합니다
마지막 더위에도 힘내시고 늘 향필하시길 밥니다.


김종덕	김영환 시인니, 인녕하십니까? 하도 많이 찾아 오는 아픔을 한번에 다 맞아 풀어버라고 좀 쉽게 살아보고 싶은데 참으로 귀신같이 찾아몹니다. 혼을 빼놓고, 그 위에 덮치고 삶의 원동력 조차 잃어버릴것 같아 좀, 기다려 가며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12

김나현

2017-08-07 08:14

최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아프다는 것
정성으로 빚으신 고운 시향에 공감합니다
매미소리 온누리 가득 우렁찬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모질게 더운 여름을 어떻게 잡아놓고 사십니까? 아파오기전에 먼저 활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이제 매미소리도 시들해져 가는 것을 보면 끈질기던 여름도 아파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15

장계숙

2017-08-07 09:49

아프다는 것...
온전히 느껴 본 사람은 그 밑바닥의
희열을 잘 알테죠.
더는 보이지 않는 기쁨의 실종
한 동안 열병임을 깨닫기 까지..
모든 감정은 늘 지나갈 수 밖에 없음에
아픔 뒤에 오는 단단해진 성숙한 내면이
그 끝일겁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기다리지 않고 오는 아픔은 상대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비켜 갈만도 한데 꼭 찾아와 흔들어 놓고 갑니다. 이제는 좀 쉬어가도 좋을 것 같은데 꼭 잠들려고 할때 콧털을 뽑히는 격입니다. 이제는 무거운 마음이 조금 덜어지셨는지요, 시인님께는 아픔이 그다지 자주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7 13:18

강순옥 2017-08-29 19:53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벗어난다는 것 보다 더 혼절하게 더 깊게 아파서 다시금 찾아오는 혼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일일 것이다 흥거니 담겨 있음을 였봅니다 얼마나 아파 했을까 였듣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려 내면서 조금 지워질듯 합니다 엷게 지워야 건강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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