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07 23:33

ㆍIP: 119.xxx.75

개펄

물 길 / 김 종 덕

끝이 안 보이는
실루엣 사이로
고단한 태양은 석양에 잡혀
쉬러가고

개펄에 갇힌
통통선은 몸부림칠수록
더욱 깊이 빨려들어 가
애환(哀歡)의 밀물을
기다리고 있다

저어기 휫파람 소리
허리 끊어지는
질곡의 소리
뻘배의 엔진 소리

낙조를 타고 드는
뻘배들의 귀환
숭고한 땀방울
주름에 그려진 낙서
삶의 도화지
떠오르는 아이 얼굴

몸으로 맞아들이는
살을 애는 추위도
뻘배의 엔진을
꺼뜨리지 못 하고,

살아 있는 개펄은
살아 있는 엄마의
젖줄이 되기 위해
미끌어져 들어오는 뻘배를
엄마의 가슴으로
포근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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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배 : 갯벌의 이동 수단으로 한쪽 발로 뻘을 밀면 반작용으로 나아가게 되는 판자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배의 형태,
거차, 발로 밀어야 움직이지 때문에 많은 힘이 필요함.

석옥자

2017-08-07 23:53

개펄에 갇힌
통통선은 몸부림칠수록
더욱 깊이 빨려들어 가
애환(哀歡)의 밀물을
기다리고 있다 ~~
갯뻘은 TV 에도 많이 보지만
발이 빠지면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일 수없는 것보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인님 덕분에 하나 배우고 얻어갑니다
늘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더운 여름, 특히 대프리카에서 어떻게 잘 피서하시며 지내시는지요. 혹시 내녕에도 이런 여름이 올끼 엄청 두렵습니다. 갯벌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는데 인간을 갯벌을 없앰으로써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16

김인숙

2017-08-08 00:05

살아 있는 개펄은
살아 있는 엄마의
젖줄이 되기 위해
미끌어져 들어오는 뻘배를
엄마의 가슴으로
포근히 기다리고 있다

김종덕 시인님
늘 멋진 시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정신나간 여름날에 출근에는 문제가 없으십니까? 저는 갯벌의 어머니마음을 생각하며 옛날에 젖어보가도 합니다. 그러면 좀 덜 더울 것 같아서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17

이민숙

2017-08-08 00:15

낙조를 타고 드는
뻘배들의 귀환
숭고한 땀방울
주름에 그려진 낙서
삶의 도화지
떠오르는 아이 얼굴

몸으로 맞아들이는
살을 애는 추위도
뻘배의 엔진을
꺼뜨리지 못 하고,

뻘배의 엔진소리
뻘밭의 수입은
생계와 교육이지요
공감백배입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여름에는 출장다니는 일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오늘은 저녁에 출장을 다녀와서 컴퓨터 앞에 앉았읍니다. 며칠간 댓글 작업에 참여 하지도 못하여 송구한 마음도 듭니다. 내일쯤에는 사무실에가서 밀렸던 댓글로 송구한 마음을 전할까합니다. 갯벌은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삶을 안겨주는데 사람들은 그 보호에 힘을 쏟고 있지 얺아 기후가 변하는 것처럼, 또한 다른 재앙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21

권경희

2017-08-08 00:53

살아 있는 개펄은
살아 있는 엄마의
젖줄이 되어 위해
미끄러져 들어오는 뻘배를
엄마의 가슴으로
포근히 기다리고 있다

시인님 지펴주신 글
만선의 뻘배들의 뱃고동 소리들립니다.
어쩜 이리도 다방면으로
넓으신 소양을 담으시는지요.
개펄을 제대로 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고운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러곳을 출장다니다보니 이제야 댓글을 올립니다. 송구한마음그지없읍니다. 내일 쯤에는 성의에 보답할수 잇을 것 같습니다. 개펄의 뻘배는 삶이 그 현장입니다. 자식들을 키우기위한 숭고한 삶이딜것입니다. 모두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23

김상훈

2017-08-08 03:21

그 무엇보도 강한 질경이를 보듯한
삶에 대한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글입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장업은 많이 진행이 되셨는지요. 많은 바쁜 일 속에 책을 내신다니 귀감이 되실 것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따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개펄은 우리의 생명줄이 될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25

정찬열

2017-08-08 11:24

물길 김종덕 시인님!
"갯펄" 살아있는 갯펄은 들고나는 물길에
엄마의 젖줄이 되기위해 뻘배를 그슴으로
멋진 시심에 더위도 식혀주는 좋은글 담아 갑니다.

너무 더운 탓인지 집에 있는 컴이 하드가 고장나
요몇일 늦장부리다 겨우 사무실에서 댓글 올립니다
오늘도 이곳 광주에는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러곳 출장을 좀 다녀 왔더니 시간이 많이 흘러가버려 송구합니다. 우리가 개펄을 지켜야하는데 개발의 명목으로 사라지게되어 또다른 재앙을 가지고옺;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27

김연식

2017-08-08 21:48

시인님 너무 멋집니다
이런 면도 계시군요
깊이가 한이없어요
그냥 빠져듭니다 👍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며칠간 출장을 다녀왔더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이런 여름이 언제 잇었나 할 정도로 미치고도 남음이 잇었읍니다. 이런한 날씨에 휴가다녀오신것이 대하여 존경을 표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대하여 말씀이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개펄은 우리의 생명줄이 될 것입니다.	8/10 20:29

김국현

2017-08-09 05:43

시인님!

낙조를 타고 드는
뻘배들의 귀환
숭고한 땀방울
주름에 그려진 낙서
삶의 도화지
떠오르는 아이 얼굴

멋진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더운 여름, 잘 피해가고 계십니까? 어휴, 며칠간의 출장에 이대로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읍니다. 이 때고 개펄을 열심히 생명활동을 하고 맀었을 겁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0 20:31

오석주 2017-08-09 14:49	김종덕 시인님 개펄 끝이 안 보이는 실루엣 사이로 고단한 태양은 석양에 잡혀 쉬러가고 개펄 의 시제에 시원함이 절로요 시심에 시원함을 한아름 안아 봅니다 고운 향기에 살짝 다녀갑니디ㅡ 오후도 시원하게 보내 시길요~^^

김종덕 2017-08-10 20:33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일모래 가을 이라는데 이 여름이 가을을 잡아먹어버리면 어쩌나하는 생각도듭니다. 참으로 더운 출장이었읍니다. 남은 여름도 건강히 보내십시오. 개펄은 우리가 지켜야할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개펄이 살아야 사람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박진표

2017-08-10 23:14

김종덕 시인님!!!
개펄...
살아 있는 개펄은
살아 있는 엄마의
젖줄이 되기 위해...
우리들 생명의 강과 바다 입니다.
개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잘 보존하여
우리 후손들도 그 혜택 누리며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개펄이 생명줄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개펄이 죽으면 살아 잇는 생명도 유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개펄은 엄마의 품속입니다. 그져 내어 주기만 합니다. 그렇게 살 수 없어 안타깝기는하지만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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