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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10-08 16:26

ㆍIP: 168.xxx.229

완행열차

김 종 덕

역마다 서는 구수한 열차

흔들거리는 진동소리 너머로

아낙들의 푸근한 입담이

그렇게 시끄럽지만은 않다

설핏 물들어가는 들판 위에도

깊이 정든 때 묻은 이야기들이

실개천에 쏟아지는 햇살만큼이나

잔잔하게 반사되어 온다

옆으로 획 지나가는

쾌속열차의 바람 속으로

지나간 삶의 단편들이

순서 없이 빨려 들어가고

바삐 살아가야 할 이유들이

가을을 찾아 쉬어 쉬어 가는

완행열차의 숨소리에 섞여

나긋하게 톺아볼 틈을 쥐여주고 있다.

이정규

2018-10-08 19:39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청명한 가을 날이 멋지고
비가 온 뒤 하늘은 더 맑고상쾌하게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
일교차가 많이나 건강조심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가을밤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누가 저렇게 멋있고도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창밖을 봅니다. 그 자연을 비좁은 마음에 담을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2

박외도

2018-10-09 11:46

김종덕 시인님~~
안녕 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즐감하며 배독 하였습니다
나날이 파랗게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
예쁜 단풍잎 곱게 물들고
향기로운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정말 고운 가을입니다. 언제 저렇게나 깇어 졌는지 무심한 마음만 채찍질하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2

홍사윤

2018-10-09 14:06

향필하신 옥고 ' 완행열차 '
기쁨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요즘 열차는 옛 낭만을 찾을수 가 없어요!
시인님께서 열차의 옛 추억을 상기시켜 주시는군요!
시인님의 깊어가는 시향과
아름다운 시심 가득한 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엣처럼 추억도 마음도 많이 매말라가서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보지 못하는 흐린 창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렇게 고운 가을을 왜 푹 담지 못할까하는 아쉬움과 따라가지 못하는 필력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4

김병근

2018-10-09 18:32

정겨움이 묻어 나는
시인님의 완행열차
글 속 고운 시심 새겨 감상 하며
잠시 서재 마음 한자락 남기고 갑니다

완행열차 멋지십니다

가을 곱게 빚어 가시고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는 것은 정인데, 차츰 정이 무엇긴가를 잊고 사는 경우기 다반사입니다. 왜 그리 급하게 살아야 하는지, 정답도 없는 문제에 온 몸으로 맞아온 세월이 아쉽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5

정찬열

2018-10-09 22:52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깊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옆에
붉으스레 피어나는 억새꽃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나긋 하게 돌아볼"온행 열차"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이 넘처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자연속에, 넓은 가을 속에 더불어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은 저가 쳔년을 살아도 그리지 못할 대작입니다. 고운 가을에 고운 추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7

주응규

2018-10-10 10:59

김종덕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늘이 더 없이 높습니다. 물이 금새라도 뚝뚝 떨어질 것같은 청명합니다.
가을은 풍성함 만큼이나 쓸쓸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색의 계절에 좋은 시향 피우십시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은 엄청 기다리기도 했던 계절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해야 할까하는 멍한 생각에 빠져 있읍니다. 이 가을이 너무나 멋지게 마음을 차지한 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8

김명숙

2018-10-10 14:47

김종덕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나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요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기가 훼방꾼이 되어 올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건강은 보배입니다
한마디 더 보태어도 모자라지 않을
덕담인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향필하시길 빕니다 ~~~


김종덕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둘러 보니 가을이 깊이 들어 와 있네요. 참 멍하게 사는 것이 아닌지 다그쳐 보기도 합니다. 워낙 아름다움이 넘치는 계절이라 정신줄을 놓고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19

현원섭

2018-10-10 21:09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예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글 속 여행 시인님과 함께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완행열차 /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에 머물러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계절입니다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시면서
행복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김종덕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좋은 이렇게 고운 가을을 곁에두고 정신 못차리게 바삐 산다는 것은 좀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좀 벗어나보려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1

김나현

2018-10-11 08:12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처렘 곱게 물든 가을 속에서
완행열차 타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가고싶음 입니다
가을의 어느 한자락에
고운 옥필에 쉬어갑니다
가을속에서 더없는 행복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너무 바삐 살아오신건 아닐까요. 이가을에 푹 빠져 좀 쉬고 싶습니다. 너무도 고운 가을이 창밖에 펼쳐 지고 있습니다. 시인님도 평한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2

홍종화

2018-10-11 10:55

일교차가 심한 날들입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집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김종덕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바쁘시더라도 이 고운 계절은 한번씩 뒤돌아 보면 어쩔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3

안미숙

2018-10-11 18:09

김종덕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얼마전 본회 행사 날에
부산에서 대전까지 3시간 반 걸리는
기차를 타고 갔더니,
어느 시인님께서 다음부터는 ktx 타고
오라시더군요.

이 바쁜 세상에 완행열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아니면 좀 더 빨리 보고 싶어 그러셨을까요.

암튼 저는 급한 일이 없는 한
차창 밖 풍경도 보고 천천히 생각도 하면서
가는 완행열차가 더 좋더라구요.

카톡이나 메세지 하나면 바로 소식이
전해지는 세상이라서
점점 느긋함이 사라지는 세월입니다.

문득 백두대간을 달리는
완행열차 여행이 떠나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가을의 풍경과 기차 여행.~
잠시나마 시인님 덕분에 상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빨리지나가는것은 마음에 담을 수 없습니다. 눈으로찍고 머리에 저장해야 아름더운 것이 남을 수 있는데 바쁘게 지나가면 메모리가 부족하여 저장도 되지 않을 겁니다. 자연과의 대화는 주고받음은 그만큼 자연이 내마음에 들어 와 있을 것입니다. 그 숨소리에 마음을 맞추어 보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6

김토성

2018-10-12 14:42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시죠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추억의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건필하소서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편안한 마음이 편안한 글을 만들것입니다. 마음으로부터 빚어지는 자유, 그 자유가 이 가을에 풍부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7

고지영

2018-10-13 06:5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흘러가는 세월이라도 한번씩은 빙빙돌아서 곁에 남을 수 있도록 이 고운 계절에 마음을 녹여 보는 것은 어떠하실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8

김이진

2018-10-13 07:01

70년대 후반 야간군용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추억이 가슴으로 흐르는 것을요.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냄새가
추억이 묻어나는 글에 발길 머물러 갑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지우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계십니다. 언제 우리가 완행열차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살아왔겠습니까? 지금 그 완행열차 한번 타보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29

김정택

2018-10-14 09:36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잠시 머물다 멋진글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잘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계절이 곁에서 머물고 잇읍니다. 보다 고운 추억이 간직될 수 있도록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30

석옥자

2018-10-14 11:34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대프리카의 시절도 건너가고 고운 가을만 남았네요. 시인님은 고운 가을의 단풍같기도 합니다. 항상 즐겁게 지내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8:31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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