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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11-11 14:00

ㆍIP: 121.xxx.23

사람

김 종 덕

니체는 아모르파티라고 했다

그래야 창조성이 빛난다고 했다

운명이 빚어낸 창조성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운명은 정해져 있어야 하는가

시간의 지배를 받는 인생 함수도

수학적으로 풀어보면

그 어디에도 운명에 의존되지 않는다

니체가 죽을 때 운명도 같이 죽었다

사람, 운명에 대항할 유일한 존재다

함에,

사랑에는 더욱 운명이 차지할 자리는

새끼손가락 끝마디보다도 더 없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 1883∼1885)

독일의 시인·철학자. 주저는 《반시대적 고찰》(1873~1876)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 등이 있으며, 운명론을 주장함

아모르파티(Amor Fati) : 운명을 사랑함

김동철

2018-11-11 18:21

김종덕 시인님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강건하셨죠
휴일은 잘 보내시고 있는지
굵직한 시향에 머물며
저녁시간 생각에 잠겨봅니다 .
항상 건안하시고
이 밤도 편안한 시간되세요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시간은 빨리고 잘 가는데 머리에 든것을 시간따라 지워지고 있어 애가 탑니다. 좋은 일 많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42

임수현

2018-11-12 00:27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밤 노크도 없이
서재에 들렀습니다.

옥고에 집필하신 시
사람
배람하고 갑니다.
진짜
사랑은 운명이 아닐까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라옵니다.


김종덕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부지런 하십니다. 아마도 늦은 밤에는 또한 한 더 좋은 것이 있어서 이겠지요. 사람의 삶은 운명과는 떨어져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45

김상훈

2018-11-12 03:42

내 곁에 머물던 것들이 떠날 때면
나는 항상 간이역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일방적인 버림은 아닐지라도
사람과 계절의 정교한 계산법은 늘 그랬다
처음 다가올 땐 모두 영속성을 지닌 듯했지만
그것은 항상 내 환상이 빚은 아픔이었다
누군가 내 곁에 잠시 머물다 떠나듯
가을이 그렇게 문득 서편으로 떠나고 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기 꼭 조심하세요.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캠퍼스의 단풍울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그 고운 시기가 다 지나가고 앙상하게 줄어든 단풍만 매달려 있었읍니다. 참, 빠르기도 하지요, 저 뒷춤 감추는 것을 보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47

김토성

2018-11-12 07:40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 되시고 건필하소서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제법 쌀쌀한 날씨에 자리지내시는지요. 사람의 마음이 계절을 따라가지 못하여 아수움만 감싸고 돌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48

안미숙

2018-11-12 07:42

김종덕 시인님~

그저 살아갈 뿐
살면서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놓아둘 마음이 변하기도 하고...

운명이든 숙명이든
내가 나의 길을 개척해가는
오늘의 삶이 중요할 뿐

무슨 무슨 론~에
라도
끼워 맞추고 싶은 질곡 많은 인생이지만

일 없습니다.
그저 살아갈 뿐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지요. 삶에는 철학이 없어도 ㅊ잘 살 수 있읍니다. 그치만 삶을 좀더 보람되게 유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찰학의 의미인것 같습니다.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생각과 더불어 살수 있으면 좀더 사람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49

이정규

2018-11-12 21:26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붉게물든 단풍잎들이 낙엽되어 흩날리고
앙상한 나뭇가지와 바람이 곧 닥쳐올 겨울을 재촉하는듯 하네요...
새로운 한주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대구를 다며왔는데 우리 쪽의 날씨에 맞추어 옷을 얇게 입고 갔다가 대구라는 사실에 더욱 감격하고 돌아왔습니다. 아. 대구, 대프리카, 겨울엔 차프리카였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52

유등자

2018-11-14 22:49

김종덕 시인님
가을 떠나는 모습 쓸쓸한 공허에
시인님 잘 지네 시옵니까
세월의 무상함은 야속하기만 하군요
차디찬 겨울 땅을 누비는
가랑잎 누운 자리 걷노라면 새삼
우리가 자란 모습 연상하며
어미품을 떠나 어느세 늙은
백토화 되어 쓸모없는 거리에 버려진
쓰래기 뿐 이 외초롭습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편한 쉼하세요


김종덕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을 지나고 겨울 앞에서 마음은 더욱 비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손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데, 찬 마음만 더욱 차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53

김명숙

2018-11-15 14:29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뒤늦게야 하늘이 눈을 뜹니다
햇살이 반가운 건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따뜻함을 찾는 이유일 겁니다

마당 가 양지바른 곳에서
이틀 동안 마늘을 손질했더니
햇살에 손이 검게 그을린
늦가을이지만
그마저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생각이 멋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혼자 운을 띄워 봅니다

새로운 하루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무한한 상상으로 즐거운
시간이기를 빕니다
아울러 곱게 집필하신
글에 향기로움 느끼고 갑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김종덕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의 운치가 손에 매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사이인데 마음이 더 쌀쌀해지는 것을 보면 가을은 저멀리가고 남을 것만 만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54

현원섭

2018-11-17 10:11

오라는 사람 없어도
즐거워 찾아다닐 곳 있고
가라는 사람 없어도
자유로운 영혼은
이곳저곳 여행을 하지요
아침 햇살과 눈 맞춤하고
맑은 영혼이 되어
헤매는 글 속 세상에는
향기로 꿈을 노래하고
사계절 상관없이 글 꽃이 피고 있으니
아름다운 글 밭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위 여하 남녀노소 잘남도 못남도 없는
평화로운 글 속 세상이 참 좋네요

김종덕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시간 될 때마다 짬짬이 들려보는
존경하는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와서
정신없이 인사 글만 남기고 다녀갑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글 속에서
삶의 참 의미를 찾아보며 소중한 글 배 독합니다
일용할 마음의 양식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빠른 시간이 11월을 절반 넘게 끌어다 놓았네요
벌써 셋째 주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따듯한 주말 휴일 웃음꽃 피우시고
건강한 행복 영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종덕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월이 빠르긴 빨리 갑니다. 지구는 초속 29kM의 속도로 길을 찾아가니깐, 그렇게 생각해보면 눈깜짝할 사이라는것이 틀린 말은 아닐듯합니다. 바람이 저정도로 불면 아주 강한 태풍이 되겠지요. 그렇게 우리는 태풍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57

정찬열

2018-11-18 17:51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뭉길 시인님~!

니체 가 죽을 때 운명 같은 "사람"
내공깊게 집필하신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초겨울의 문턱에서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한주도 보람 있는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차가운 날씨에도 무난히 잘 지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금방 금방 시간이 흘기듯 지나가니 마음 둘곳이 점점 없어 지는 것 같습니다. 좀 무던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계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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