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12-10 14:36

ㆍIP: 168.xxx.229

움직인다는 것

김 종 덕

움직인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

그 사람을 위해 움직인다는 것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 찾아 나서는 것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서성이는 것

찬바람에 마음 앓을까 앉아 있지 못하는 것

갈대 울음소리가 날 찾는 소리로 들려

깜깜한 밤에도 신발 찾아 나서는 것

무슨 목도리가 잘 어울릴까 그려보고 챙겨보는 것

눈이 오면 강가를 거닐며

눈 쌓인 버들가지를 포근한 마음으로 담아보는 것

새싹이 움틀 때 임도 올 거란 믿음으로 마중 가는 것

석양 굴뚝에 흰 연기 모락일 때

임이와 기다릴까 전력으로 달려가 보는 것

소나기 한없이 얼굴 때리며 쏟아질 때

임 마음도 홍수같이 흘러내릴까 뜨거운 눈물로 받아 내는 것

폭풍에 지친 파도 갯바위 위에 터져 오를 때

가슴에 엉킨 응어리 움켜잡고 통곡하는 것

고운 단풍이 임 마음 예쁘게 물들어 올 때

갈바람에 전해올 소식 받으러 나가는 것

구절초 향기 깊숙하게 심장에 흐르면

뜨거운 피 식을까 달려보는 것

사랑은 임을 향해 움직이는 것

사랑은 임을 따라 움직이는 것

이정규

2018-12-10 17:5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삶이 힘들지만 ...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살아가면 인생은 그리 괴롭지 않겠지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찹찹한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좀 더 겨울다워 질런가 봅니다. 아무래도 거기는 더 차가울 것같아 차갑다는 이야기늠 못하게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1

김토성

2018-12-10 19:46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며 편한밤 되세요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언제 겨울이 어ㅏㅆ나 싶은데 살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좀 더 정신 차리고 살아라는 뜻으로 다가옵니다. 열심히 사시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3

정찬열

2018-12-10 21:4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몇일 남지 않은 무술년의 끝자락에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남은 시간도 알차고 보람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ㅡㄹ씨년스런 날씨가 더욱 겨울 같이 느껴집니다. 무리하지 않으시고 팔은 좀 쉬게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차가운 날씨엔 더욱 통증이 다가올까 두렵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4

김동철

2018-12-10 22:09

김종덕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남의 칭찬을 자주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기 자랑을 자주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이 밤도 편안한 마음으로 쉼 하세요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치악산을 배경으로 지내신다는 기억이 있는데 지금쯤은 눈이 덮여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늘 풍부한 정서로 사시니 주위가 아름답게만 보일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6

주응규

2018-12-11 09:17

김종덕 시인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춘운 날씨에
시인님 께서 정성스레 피워놓으신 시향에 마음뎁혀봅니다
연말 괜스레 마음까지도 바빠지는 때입니다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물어가는 올 한해 아직 못다이룬 계획이 있다면 꼭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뜻 대로 잘 되지 않던 올해도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 질 수 있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7

김정윤

2018-12-11 10:41

김종덕 시인님!

고운 단풍이 임 마음 예쁘게 울 들어 올때
갈바람에 전해온 소식 받으러 나가는 것
구절초 향기 깊숙하게 심장에 흐르며
뜨거운 피 식을까 달려보는 것

올려 주신 - 움직인다는 것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 하게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차가워오는 계절에 챙겨볼 수 있는 임이 있으면 그 겨울 또한 그렇게 차가울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29

안미숙

2018-12-11 19:20

김종덕 시인님~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마음에 품어도
행동으로 옮겨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를수도 있는 것이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부단히 마음도 몸도 움직여
나를 보여주는 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임을 따라 움직이는
그 마음이 있어
추운 겨울도 바쁜 걸음에
열이 나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른 사람을 위하여 움직인다는 것은 어쩜 자신에게는 행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움직인다는 것은 정도, 사랑도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30

우영국

2018-12-11 20:32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잠시 취해 봅니다
이곳엔
눈이 하루종일 내렸어요
하룻길 잘 마무리 하시고
포근한밤 보내세요


김종덕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긴 아직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눈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얗게 살고 싶은데 뜻대로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31

박외도

2018-12-12 10:48

김종덕 시인님~~
"움직인다는 것"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차가우시지요? 겨울은 차가워야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면 그 이치 또한 받으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부산에는 눈니 눈꼽만큼도 잘오지 않는 곳이라서, 그래도 가슴에는 눈이 내리고 있으시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6 14:33

겨울 강가 수양버들

나를 부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