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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09-26 12:17

ㆍIP: 211.xxx.23

호반의 유령들

호반의 유령들 / 신창홍

마음 둘 곳 없어
온 밤을 하얗게 지새고
돌아 오는 이른 새벽 길
춘천호의 물안개 자욱하다.

구불구불 백길 천 길을 지나
내려보는 시선 끝으로
새벽의 푸르름을 담금질하듯
유령들이 너울대며 춤추고 있다.

강바람 잠든 여명의 시간
호수를 애무하듯 스치는 입김에
버리고 싶은 초라한 변명들은
포말로 부서져 흔적은 사라지고

밤 새 씨름했던 희미한 다짐들도
물안개에 갇혀 갈 곳 잃은 호숫가
돌아갈까 그냥 갈까 깊은 시름은
어느덧 유령 되어 호반을 떠도네

박진표

2018-09-26 13:42

신창홍 시인님!!!
호반의 유령들...
밤 새 씨름했던 희미한 다짐들도
물안개에 갇혀 갈 곳 잃은 호숫가
돌아갈까 그냥 갈까 깊은 시름은
어느덧 유령 되어 호반을 떠도네...
다짐과 아쉬움의 연속에서 살지만
그래도 다시금 마음 추스려 출발 입니다.
생명이 있는한 언제나 희망은 있기에
오늘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추석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참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작품에 몰두할 시간도 부족하실텐데 이리 사기진작을 위한 발걸음까지 저는 신발벗고 쫓아가도 못 쫓아 갑니다. 그리고 시인님이 느끼는 아름다운 세상,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데 아름다운 사람만 아름다움이 보인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인님의 댓글을 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9/28 22:08

이민숙

2018-09-26 23:05

강바람 잠든 여명의 시간
호수를 애무하듯 스치는 입김에
버리고 싶은 초라한 변명들은
포말로 부서져 흔적은 사라지고

밤 새 씨름했던 희미한 다짐들도
물안개에 갇혀 갈 곳 잃은 호숫가
돌아갈까 그냥 갈까 깊은 시름은
어느덧 유령 되어 호반을 떠도네

시인님
춘천 호반에서 마음의 갈림길을 놓고
고민 하신듯 합니다
그런중에도 물안개와 유령을 읽으시어
글을 빚어 주십니다
참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일들이 있지요
그런중에도 멋진글이 지피시면서
마음을 다잡을수 있으니 시인의 툭권일것 같습니다 ^*^


신창홍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다와 같은 깊은 마음으로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고상한 인품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내일 행사때 한번 뵙기를 바라지만, 혹시 그러지 못하더라도 종종 시인님의 서재에서 마움의 호사를 누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9/28 22:16

이정규

2018-09-27 19:57

신창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연휴가 끝이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
티없이 맑은 아침 햇살이 따사롭기 그지 없습니다
가고나면 다시 안올 소중한 세월을 마음활짝 열어 가슴에 품어 봄니다.
자연의 바람소리가 이 가을에 더욱 풍성함을 안겨주며
마음을 살찌우게 하네요
명절 연휴도 끝나고 여유롭고 행복한 맘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신창홍	이정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바쁘실텐데, 항상 이렇게 사기진작을 위한 발걸음에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도 이번 행사때 꼭 한번, 뵙기를 소원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9/28 22:20

이문희

2018-09-28 03:49

항상 따뜻한 정 넘치는 신창홍시인님
바쁘신 모든 일 접어 놓으시고
정성어린 발걸음 하시어 베푸시는
격려와 응원에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밤 새 씨름했던 희미한 다짐들도
물안개에 갇혀 갈 곳 잃은 호숫가
돌아갈까 그냥 갈까 깊은 시름은
어느덧 유령 되어 호반을 떠도네

시름 없는 사람이야 세상에 없겠지만
무슨 시름이 그리도 많아서 호반위를
떠도는 건가요? 응원의 박수 드립니다

한가위 대보름 황금 연휴도 지나고
조석으로 찬 바람 소맷깃 스밉니다

환절기 반갑잖은 감기조심 하시고
더욱더 건강하시고 일취월장
건필 건승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문단의 가을 대 행사날 뵙겠습니다


신창홍	이문희 시인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너무 깊고 은은하게 위로를 해주십니다. 직장이다, 공부다 핑계 탓에 선배님들처럼 열정적인 작품활동은 저조하지만, 을원해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마음은 늘 죄송하면서 감사합니다. 내일 행사때 뵙겠습니다.	9/28 22:30

홍사윤

2018-09-28 13:22

잘 지내고 계시죠! 신창홍 시인님
가을과 함께 찾아온 9월도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잘 보내시고 깊어가는 10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밤 새 씨름했던 희미한 다짐들도
물안개에 갇혀 갈 곳 잃은 호숫가
돌아갈까 그냥 갈까 깊은 시름은
어느덧 유령 되어 호반을 떠도네

시인님의 시 ''호반의 유령들'' 잘 배람 하였습니다
여러번 배독하고 고운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향필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신창홍	홍사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인생의 심오한 여정을 노래하시는 시인님이 계셔서 마음의 타스림을 배웁니다. 내일, 꼭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만, 혹시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평상시처럼 시인님의 서재에서 마음의 호사를 누리겠습니다. 일교차가 너무 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9/28 22:38

현원섭

2018-09-28 22:23

호반의 유령들 /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글에 마음머물러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가을이
9월의 끝자락에 매달려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계절에 넉넉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세상
글 속 여행 존경하는 시인님과 함께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곳 10월이 시작될 테고
올해도 울렁거리는 마음으로
만산홍엽의 유혹에 풍덩 빠져 봐야겠네요^^

신창홍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셔요


신창홍	현원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만은 연식을 넘어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내일 오신다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9/28 22:41

현원섭	시인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넉넉한 웃음이 좋아보이시는 시인님^^ 건강한 가을날 되십시오	9/29 23:09

박진표

2018-09-28 23:13

신창홍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금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제가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이제야 서재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문협 행사 때 시인님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순수하신모습 그대로 입니다. 좋은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 23:05

김나현

2018-10-01 08:23

강바람 잠든 여명의 시간
호수를 애무하듯 스치는 입김에
버리고 싶은 초라한 변명들은
포말로 부서져 흔적은 사라지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월의 첫아침 시인님의 고운 시향으로
문을 열음이 행복입니다
새벽 여명에 바라보는 호수
참 묘한 기분이지요
행사날 뵙게 되어 넘 기쁘고 영광이였습니다
애석케도 기념 사진을 못 남겼네요 ㅎ
가을은 점점 절정을 향한 발걸음을
옮기네요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고운 시향도 곳간에 가득 채우시길 축복합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신창홍	김나현 시인님, 정말, 반가웠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이렇게 새로운 10월의 첫날, 첫걸음으로 방문해 주셔서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달을 희망으로 시작하게 해주시기가 있나요? 무한 감사 드리구요. 다음엔 꼭 사진 2장 찍자구요(ㅎㅎ)	10/2 23:15

김상훈

2018-10-01 22:22

어딘가에서 잠시 몸 박고 무궁한 뿌리를 내리려던 것들이
이윽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나날들이 오고
나는 그런 나날들에 갇혀
지상에서 처음 피어나고 자라난 것들에 대한
푸른 엽신들을 생각하곤 상처적 체질임을 자임합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이 왔지만
이제 곧 11월이 되면 서리 낀 주황의 하늘이
가을밤의 녹턴을 그리워하며 추억의 음반을 만들겠지요
세월은 그렇게 가는 거라며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신창홍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인님 서재에 들리기 시작하면서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 때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활기찬 느낌 신선합니다. 그리고 수필집 축하드립니다. 잘은 모르지만, 몸을 쪼개도 모자란 듯 하신데 대단하십니다. 10월을 맞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0/2 23:25

김선목

2018-10-02 00:38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됩니다
호반의 유령들~
"강바람 잠든 여명의 시간
호수를 애무하듯 스치는 입김에
버리고 싶은 초라한 변명들은
포말로 부서져 흔적은 사라지고"
호반의 도시 춘천을 다녀 오시면서
멋진 글을 남기셨습니다
배람하면서 시인님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감사드리며
시월의 나날이 행복하세요.


신창홍	김선목 지회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직 꾸려나가시랴, 행사 준비 하시랴, 조직 사회에서 모두 자기 생각이 먼저인 회원들 다독이시랴,.... 저라도 스트레스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회원으로써 지회의 일에는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스트레스 잘 넘기시고, 힘내십시오, 지회잘님	10/2 23:33

하헌석

2018-10-02 22:33

시인님 반갑습니다
푸른 산들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으려 분주한 10월
더위는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추억 하나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죠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봅니다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밤 편안 쉼 하십시오


신창홍	하헌석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 이번, 문협 가을 행사때, 혹시나 했는데... 이젠 누가 뭐래도 가을입니다. 풍요로운 계절과 더불어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일교차가 너무 큰 요즈음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0/2 23:39

어느 가을날

가을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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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가을바람	40	신창홍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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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산사(山寺)에서	27	신창홍	2018-09-09

24	여름 지다	30	신창홍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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