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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12-09 21:07

ㆍIP: 61.xxx.225

길 모퉁이의 바람

길 모퉁이의 바람 / 신창홍

날리는 낙엽
겨울빛 한 자락 싣고
바람 타고 떠돌다
두터운 외투 깃에 스치며
신음소리 떨굴 때
그 아픔 밟으며
나, 이 길을 가네

낙엽 위에 쌓이는
옛이야기 하나 둘
성숙해진 그대 향기
지는 낙엽에 물들어
바람에 흩어질 때면
그 흔적 찾아 이리저리
나, 이 길을 가네

어제의 모습들은
추상화처럼 낯설고
남겨진 것은 이 거리와 나
그리고 방황하는 기억들
돌아선 계절의 끝자락에서
남은 미련 벗어내고자
나, 이 길을 가네,

계절은 가고
사람도 가네
소중했던 순간들은
멍에처럼 바람결에 떠돌고
길 모퉁이를 돌아서서
쏟아지는 바람 맞으며
나, 이 길을 가네

김동철

2018-12-09 21:38

신창홍 시인님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한 소리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이 밤도 편안한 마음으로 쉼 하세요


신창홍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12눨도 중순애 들어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고 계시는지요? 말씀하신대로 경청하는 자세야 말로 소통의 시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무는 한 해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2/11 19:04

김토성

2018-12-10 05:18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되시고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신창홍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 보다는 날씨가 많이 부드러워 지긴 했지만, 늘 그렇듯 겨울 날씨 심술이 심합니다. 시인님도 건강 유념하시고 저무는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12/11 19:07

박진표

2018-12-10 07:58

신창홍 시인님!!!
길 모퉁이의 바람...
계절은 가고
사람도 가네...
우리는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꽃잎 날리며
향기 전하고 떠나는
한 송이 꽃.
희망의 월요일.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입니다.
하루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잔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말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화요일 저녁, 년말이 되면서 시간이 모터를 단 것은 아니겟지요? 정말 빠릅니다. 시인님도 주중 잘 보내시고 편안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열심히 하셔서 귀감이 되고 있어 늘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12/11 19:12

이정규

2018-12-10 17:51

신창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삶이 힘들지만 ...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삶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살아가면 인생은 그리 괴롭지 않겠지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창홍	이정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좋은 말씀 진지하게 숙고합니다. 주말보다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겨울 날씨 언제, 어떻게 심술 부릴 줄 모르니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오. 그리고 어느 덧 저무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2/11 19:16

정찬열

2018-12-10 21:5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몇일 남지 않은 무술년의 끝자락에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남은 시간도 알차고 보람 되시길 기원합니다^*^


신창홍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정말 시간 참 빠릅니다. 어느 덧 12월도 중순으로 들어섰습니다. 내공이 깊으셔서 한 해 마무리도 문제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건강에 좀 더 유념하시라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2/11 19:20

이문희

2018-12-10 23:57

존경하는 신창홍시인님.

계절은 가고
사람도 가네
소중했던 순간들은
멍에처럼 바람결에 떠돌고
길 모퉁이를 돌아서서
쏟아지는 바람 맞으며
나, 이 길을 가네

"길 모퉁이의 바람"
간절하게 묻어나는 진솔한 고뇌
곱게 지피신 아름답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배독하고 갑니다

날씨가 날이 갈수록 추워지고 있어요
부디 감기랑 건강조심 하시고
날마다 웃음 가득한 날 되세요
날로 일취월장 향필하시길 빕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은 좋으시죠? 주말보다는 날씨도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겨울 날씨, 언제 심술 부릴 줄 모르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살아오시면서 다져진 철학이 분명하셔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설계하신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이렇게 뵈올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12/11 19:27

박진표 2018-12-11 08:22	신창홍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2018-12-11 19:29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곁에서 위로와 힘을 실어 주시니 힘이 절로 납니다. 한 주 힘차게 보내고 편안한 주말 맞이하겠습니다.

박진표

2018-12-12 10:03

신창홍 시인님!!!
희망의 수요일 입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 서재에 자주 오지 못했는데 모처럼 금요일의 편한 분위기에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편안한 주말의 시작입니다. 편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2/14 23:04

박외도

2018-12-12 18:53

신창홍 시인님~~
"길 모퉁이 바람"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신창홍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곳은 어제(목요일)도 눈이 내렸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군요. 부산이야 눈보기가 조금 힘드시지만, 조금만 품을 팔면 강호를 떠나 은둔하고 싶은 곳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12월도 중순을 지나 금년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사신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기원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12/14 23:10

김정윤

2018-12-12 20:22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
산에서 기다리면 함께 내려올수 있고
강에서 기다리면 함께 강을 건널수 있다합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함께 먹을수 있답니다
같이 시작하고 같이 할수있는
한해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려주신 - 길 모퉁이의 바람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12월에 들어서서, 한 해를 돌아보면서 다소 무거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다스림의 글들을 보내주시는 문우님들이 계셔서 얼마나 보탬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열심히 달려 온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년말 보내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12/14 23:15

안미숙

2018-12-13 07:44

신창홍 시인님~

그대 다녀간 길 모퉁이
바스라진 낙엽길을
나도 그 길을 걸어가네

낯선 계절이 익숙해지고
익숙한 사람이 다 떠나가도록
서성이고 서성이던
이 길을 나도 떠나가네.

찬바람에 옷깃이 절로 여며집니다.
그래도 가슴 활짝 펴고
겨울을 건너 가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신창홍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초록은 동색인가요? 아직은 겨울의 변방을 서성이며 곧 정면으로 치고 달려 올 점령군의 군화소리같은 살벌한 삭풍의 기세를 어떻게 견디어야 할지요. 한 해가 또 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오신 만큼 잘 마무리하시고 누구보다 훌륭한 유종의 미를 거두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2/14 23:21

박진표

2018-12-13 08:46

신창홍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낌없이 격려해주시는 덕택에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편안한 주말 맞으십시오 시인님	12/14 23:24

유등자

2018-12-13 20:15

신창홈 시인님
추운 날씨에 잘계시지요
어제의 모습들은
추상화처럼 낯설고
남겨진 것은 이 거리와 나
그리고 방황하는 기억들
돌아선 계절의 끝자락에서
남은 미련 벗어내고자
나, 이 길을 가네,
계절도가고
사람도 가고
깊은 시집에 배람하며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신창홍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12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 보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 지 마음에 무게가 깊어집니다. 그래도 올해는 이심전심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문우님들과의 조우가 오랫만에 뿌듯함으로 남습니다. 저무는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년말 되시기 바랍니다.	12/14 23:32

박진표

2018-12-14 12:17

신창홍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삽니다.
희망의 금요일.
추워진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금요일 입니다. 거리는 옛날처럼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년말 분위기는 풍기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사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이젠 서재에 들어와 시인님이 안계시면 혀에 가시가 돋는 것 같습니다(ㅎㅎ) 늘, 감사드립니다.	12/14 23:38

박진표

2018-12-15 15:30

신창홍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토요일.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참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김나현	계절은 가고 사람도 가네 소중했던 순간들은 멍에처럼 바람결에 떠돌고 길 모퉁이를 돌아서서 쏟아지는 바람 맞으며 나, 이 길을 가네 .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길 모퉁이 바람 너무 가슴 시립니다 계절따라 사계를 오다보니 한해 끝자락에서 더이상 발걸음 떨어지지 않고 멈추고 싶음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봄을 만나려면 미련도 아쉬움도 훌훌 털어야 새움이 돋겠지요 강하게 또 희망을 노래하며 이 춥고 모진 겨울을 지나야겠습니다 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멋진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12/15 22:06

김나현	어떡해요 이리 실수를하고 말았습니다 저 쥐구멍 속으로 숨을게요 죄송합니당~^^	12/15 22:08

김나현

2018-12-15 22:07

계절은 가고
사람도 가네
소중했던 순간들은
멍에처럼 바람결에 떠돌고
길 모퉁이를 돌아서서
쏟아지는 바람 맞으며
나, 이 길을 가네 .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길 모퉁이 바람
너무 가슴 시립니다
계절따라 사계를 오다보니
한해 끝자락에서 더이상
발걸음 떨어지지 않고 멈추고
싶음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봄을 만나려면 미련도
아쉬움도 훌훌 털어야 새움이 돋겠지요
강하게 또 희망을 노래하며 이 춥고
모진 겨울을 지나야겠습니다
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멋진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신창홍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금 놀라긴 했지만, 저는 일상 자체가 실수의 연발입니다. 시인님의 촌스러운 댓글 다는법도 자세하게 일러주신지도 얼마되지 않을 만큼 몰라도 한참 모르니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주 남은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주말, 차분하게 보내고 또 짧게는 시작하는 한주를, 넓게는 한 해의 마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사셨죠? 한 해 잘 마무리하십시오. 그리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12/16 18:04

박진표

2018-12-16 12:45

신창홍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일요일.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웃음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덕분에 편안한 주말 보내고 또 다시 시작될 월요일 앞에 섰습니다. 시인님도 편안한 한 주가 되셨죠? 금년 한 해 목표가 많으시겠지만, 작품에 대한 목표는 이미 넘치도록 달성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편안한 저녁 되시고 희망찬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2/16 18:08

박상현 2019-04-06 06:08	꽃잎은 사월 하늘 속을 구름처럼 떠다니는군요 한 잎 한 잎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지는 꽃잎을 보면 아쉬운 마음에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또 한 가지 희망이니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의 첫 주말입니다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다 함께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의 노래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섣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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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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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가을의 길목에서	34	신창홍	2018-09-16

25	산사(山寺)에서	27	신창홍	2018-09-09

24	여름 지다	30	신창홍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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