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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11-24 22:58

ㆍIP: 61.xxx.225

바람결에

바람결에 / 신창홍

늦가을, 절규처럼 퍼지는
마른 풀 내음의 야윈 향기에
쓸쓸함이 묻어나는 정원의 빛깔은
예민한 카멜레온의 변신처럼
다가오는 계절에 맞추어지고
작은 시름 하나 둘 흔들리고 있다
바람결에

가을이 떠나는 자리
끝내 생성되지 않은 면역 탓에
심하게 앓아온 홍역처럼
하염없이 밀려오는 허전함은
우주보다 깊은 마음에 머물러
쓸쓸하게 일렁이고 있다.
바람결에

지금, 이 거리에 정열이란
한낱 믿기지 않는 전설일 뿐
도시에 번지는 우수의 빛깔들은
격리된 신음처럼 골목길을 돌아
유리창에 비친 한줌의 햇살을 향해
힘겨운 날개를 퍼덕이고 있다
바람결에

흔적 지우듯 낙엽을 쏟아내며
가을은 그렇게 떠나가고
생기 잃은 석양 따라
이미 타버린 가슴 안고
그대도 떠나간다.
남겨진 비애가 허공에서 나부낀다
바람결에

김토성

2018-11-25 06:52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시죠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저물어가는 가을 끝자락
소중한 시간들만 담아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람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건강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건필 하소서


신창홍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 11월도 끝자락입니다. 왠지모를 마음속에 허전함이 가시지 않는 것은 가을뿐만 아니라 또 한해를 보낸다는 아쉬움 때문 같습니다. 응원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1/27 19:13

김이진

2018-11-25 09:11

그대도 떠나간다.
남겨진 비애가 허공에서 나부낀다
바람결에

신창홍 시인님

그대도 떠난다
바람결에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겨울로 가는 길 늘 행복하세요.^^


신창홍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면서 날카롭던 칼날이 무디어 가듯이 무뎌지는게 인간의 감정이라는데 또 지루한 계절을 맞이한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격려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십시오.	11/27 19:16

박진표

2018-11-25 15:44

신창홍 시인님!!!
바람결에...
갈바람 따라서
가을이 떠나고
하이얀 첫 눈이 찿아와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며
자연은 이렇게 말없이
그 약속 지키며 순환합니다.
대자연의 따스하고 넓은 가슴을
배움해 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남으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시인님이 게셔서 행복합니다. 정말, 그 긍정적이고 대단하신 열정 본 받고 싶습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시인님,	11/27 19:18

현원섭

2018-11-25 18:13

깊은 시심 가득 우려내시어 지펴놓으신 좋은 글
바람결에 /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사유하는 세상 모든 것들이 오고 가고
바람결에 사라지고 하는가 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겨울 날씨치고는 꽤 온화한 일요일이었네요
휴일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엊저녁 즐거운 송년회 자리에서
시인님을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따듯하게 반겨주셔서 더욱 감사했고요
연말 협회 행삿날 찾아뵙고 인사 여쭙겠습니다

따듯하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 즐겨지내십시오
시인님의 건 안을 바라옵니다


신창홍	현원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송년회때 볼 수 있어서 더 없이 반가웠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 늘 본받고 싶을 따름이며, 마음으로 전해오는 작품들 늘 감동입니다. 11월 잘 마무리하시고 달력 한 장 남은 또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11/27 19:25

김나현

2018-11-25 20:42

가을이 떠나는 자리
끝내 생성되지 않은 면역 탓에
심하게 앓아온 홍역처럼
하염없이 밀려오는 허전함은
우주보다 깊은 마음에 머물러
쓸쓸하게 일렁이고 있다.
바람결에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구구절절 떠나간 가을이
빈 가슴 속 깊이 흔들다 못다
우주도 일렁이는군요
그만큼 사랑했기에 아픔도 크겠지요
깊은 시심으로 엮으신 바람결에
몇번이고 되뇌이며 머물러 회상해 봅니다
시인님께서는 댓글도 넘 잘 쓰셔서
사실 제가 좀 죄송스러워요 ㅎ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첫눈도
왔다가고 시간은 바쁘게 움직이네요
따뜻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신창홍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너무 띄워 주셔서 너무 오래 붕 ~ 떠 있는 기분입니다. 김나현 시인님은 어린 시절 모든 걸 잘해서 칭찬을 참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을 베풀 줄 알듯이 칭찬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경기지회 송년회때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1/27 19:34

김정윤

2018-11-25 21:03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흔적 지우듯 낙엽을 쏟아내며
가을은 그렇게 떠나가고
생기 잃은 석양 따라
이미 타버린 가슴 안고
그대도 떠나간다.
남겨진 비애가 허공에서 나부낀다
바람결에

올려주신 - 바람결에 - 배람하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날씨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바랍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11월도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장 남은 달력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제 또 지루한 계절의 감각을 길게 느껴야 하는 움추린 계절에 어려운 걸음 하셔서 응원해 주심 감사 드립니다. 11월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1/27 19:39

이문희

2018-11-26 05:15

존경하는 신창홍시인님!
반갑습니다

" 바람곁에 "
정성스레 빚으신 진한시향을
가슴에 새겨서 담아갑니다

지난 토요일 행사때는 일부러
찾아오시어 반겨주시는 그 마음
가슴이 훈훈해 졌습니다
깊은 감사드려요

아직도 눈의 염증이 회복이
더디고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잠시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해량하여 주시길 바라며
추운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축복 받는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잊잖고 찾아주신 따뜻한
그 마음 가슴에 담고 삽니다


신창홍	이문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이고 정말 열심이신 모습, 참 본받고 싶습니다. 눈도 빨리 완쾌되셔야 하는데.... 11월도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장 남은 달력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보하 시인님도 건강에 좀 더 챙기셔서 다가오는 겨울 잘 보내시고 항상 귀감으로 남아 계셔야죠? 행복하십시오, 보하 시인님.	11/27 19:48

박진표

2018-11-26 09:53

신창홍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월요일.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하루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기쁨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시인님에게서 긍정적인 마음과 천진난만한 맑음이 옮은 것 같습니다(ㅎㅎ) 늘, 감사드립니다.	11/27 19:50

김상훈

2018-11-27 02:58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폭설과 함께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고
달과 6펜스가 있는 곳은 졸지에
눈 덮인 마을이 되버렸습니다.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신창홍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상에 기다려 주는 것은 없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어느 덧 달력도 한장 남았습니다. 마음이 몹시 무거워 지네요. 시인님은 올해 소정의 목표를 완수하고 뜻깊은 한 해를 보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움추러 드는 겨울에도 시인님의 감수성은 빛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1/27 19:56

김이진

2018-11-27 09:11

생기 잃은 석양 따라
이미 타버린 가슴 안고
그대도 떠나간다.
남겨진 비애가 허공에서 나부낀다
바람결에

멋진 시인님은
글도 멋지게 쓰시나 봅니다.
바람결에
시제도 멋진 것을요.
오늘도 최고의 날, 멋진 날 되세요.^^


신창홍	김이진 시인님, 너무 과찬을 해 주십니다.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시인님도 저무는 11월 잘 마무리 하시고 마지막 남은 한달, 잘 보내시고 뜻 깊은 한 해로 마감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1/27 20:01

안미숙

2018-11-27 18:21

신창홍 시인님~

바람결에 일렁이는 계절이
일렁이는 계절에 일렁이는 마음이
놓고 가는 것 없는데
읿어버린 듯
별리의 순간이
달력의 막장을 넘기며
시간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바람결에 날라가지 않게
단지 붙드소서..


신창홍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11월도 이젠 끝무렵입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계절입니다. 세상에 기다려 주는 것은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면서 날카롭던 칼날이 무디어가듯이 무디어 가는 것이 인간의 감정이라 했는데 이렇게 동요가 심한지..... 붙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1/27 20:07

박진표

2018-11-27 21:17

신창홍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화요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 입니다.
건강은 스스로 챙기셔야 합니다.
화요일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참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휴일 잘 지내시고 계시죠? 벌써 11월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해야 할지 고민 해 봅니다. 또 시작되는 한 주 부터 열심히 시작해야 되겠죠? 건강 하십시오 시인님,	12/2 20:21

이문희

2018-11-29 06:54

늘 존경스러운 신창홍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발걸음 깊은 감사드립니다

흔적 지우듯 낙엽을 쏟아내며
가을은 그렇게 떠나가고
생기 잃은 석양 따라
이미 타버린 가슴 안고
그대도 떠나간다.

늘 읽어도 진한 술국처럼 울어나는
정성스런 옥고 다시 한번
잘 배람하고 담아 갑니다

떨어져 쌓인 낙엽 가슴에 안고
11월도 마지막으로 접어듭니다
미풍에 펄럭이는 달력
한장 남은 12월이 울먹입니다

날로 깊이 빠져드느 겨울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항상 열정적인 모습에 늘, 본보기가 되시는 보하 시인님이 계셔서 배우고 느끼는 바 큽니다. 한달 남은 금년,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보하 시인님,	12/2 20:26

이민숙

2018-11-30 01:50

지금, 이 거리에 정열이란
한낱 믿기지 않는 전설일 뿐
도시에 번지는 우수의 빛깔들은
격리된 신음처럼 골목길을 돌아
유리창에 비친 한줌의 햇살을 향해
힘겨운 날개를 퍼덕이고 있다
바람결에

흔적 지우듯 낙엽을 쏟아내며
가을은 그렇게 떠나가고
생기 잃은 석양 따라
이미 타버린 가슴 안고
그대도 떠나간다.
남겨진 비애가 허공에서 나부낀다
바람결에

네 시인님
바람결에
펼치신 연 마다
마무리를 바람결에 라고 마무리를 하시니
더욱 바람결이 들어오는데요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놓고 다녀 갑니다 ^*^


신창홍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달력도 한장 남았습니다 한해 잘 미무리 하고 계시죠? 늘, 이 때가 되면 괜시리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 이겠지요? 올해, 시집 발간 등 뜻 깊은 한해 보내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12/2 20:36

이정규

2018-12-01 10:58

신창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의 첫날 입니다...
11월 마무리는 잘하 셨는지요?
이제부터는 완전한 겨울속으로의 여행을 하는듯 합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달 이기도 하네요...
따뜻하고 훈훈한 일들만 꺼내보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맞아들여야 하는 시간을
행복으로 만들수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신창홍	이정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매년 이 시절이 되면 괜시리 마음만 불안, 초조하여 흔들리지만, 말씀대로 훈훈한 일들을 꺼내 보고 벌써 한달이 아니고, 아직 한달이나 남은 금년을 돌아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오. 이사님,;	12/2 20:40

김정윤

2018-12-01 21:35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12월의 첫날입니다
이제 한해를 마감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보며 하나씩 하나씩 마감 해야 겠지요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람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제는 달력도 한장 남았습니다. 차분하게 한 해를 뒤돌아 보며 후회없는 마감을 위해 고민해야 할 신중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보람찬 한 달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12/2 21:00

박상현 2019-03-29 05:58	꽃으로 봄은 익어가네요 울긋불긋한 봄색에 바빠지는 건 카메라 셔터인가 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고운 뜰에 봄을 느껴봅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마음 배 독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불꽃

계단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밤하늘 산책	32	신창홍	2019-01-28

42	바람 부는 날	28	신창홍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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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여름 지다	30	신창홍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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