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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원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남원자
ㆍ작성일	2022-12-23 20:35

ㆍIP: 59.xxx.106

아버지의 지게

아버지의 지게/ 남원자

어릴 적 아버지 어깨는
항상 무거운 짐으로
지게는 아버지 키보다 높았다.

멀리서 보면 지게 위에는
낙엽이 수북했다
덩치 큰 나무가 빼곡히
나이테만큼 쌓여 있었다

지게는 가는 세월과 함께
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넓은 어깨는 점점 좁아지고
마음도 좁아지고 있다

쓰디쓴 술이 유일한 친구 되어
술친구와 함께
낡은 추억을 이야기한다.

황혼길도 술과 친구 되어
낙엽이 쌓이듯 수북이 쌓인
나이테 하얀 먼지만
쌓여 있는 아버지의 지게

지게 위에 쌓여 있는
아버지의 서글픈 눈물
이별 편지가 가득 들어 있다.

염경희

2022-12-23 21:01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랜만에 고운 시 올리셨군요
너무 잘 배람합니다
반갑고 기쁘고 합니다
내일은 성탄전야 바쁘시겠어요
즐거운 날 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1등으로 다녀 가셨네요 오랫동안 쉬고 이제야 서재에 출근합니다 서재에 불을 밝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지런한 시인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한 해를 되돌아보니 부족함이 많네요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5 18:57

염경희	시인님! 한해가 갑니다 오늘이 이번 해 마지막 불금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신년계획 알차게 세우셔서 뜻있게 새해를 열어가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30 09:09

염규식

2022-12-23 22:45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씨가 추우니 마음도 얼어 붙는 한 해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니 부족한 것도 많지만 이래 저래 세월은 갑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 고운 시향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로 서재의 좋은 교분 이어나가고
새해엔 가정과 생업에 늘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은 많이 회복 되셨는지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저도 교회가서 새해에 다짐을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문우님들과 좋은 교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중간에 게으름을 피우고 쉬고 왔어요 ㅎㅎ 시인님들께서 보고 싶어서 다시 왔으니 잘 이끌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뒤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좋은 문우님들과 연말 행사장에서 만나서 너무 좋아요 대상 받으신 부지런하신 시인님 너무 존경합니다 올 한 해는 시인님의 행복 열차인것 같아요 내년에도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5 19:08

박희홍

2022-12-24 03:23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아버지의 지게
지게 위에 쌓여 있는
아버지의 서글픈 눈물
이별 편지가 가득 들어 있다’
참으로 가슴 아리게 하는 글향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짊어진 우리 아버지들의 한이지요.
이제 조금 있으면 지게는 박물관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날이 오겠지요.
정감이 가는 글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남원자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마음 써 주시고 여러 가지로
도와주셔서 힘든 한 해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남은 2022년 잘 마무리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즐기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간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손주들 재롱도 보시고 행복하셨지요 저는 아직 손주는 없지만 아들이 케904222538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불거진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하고요 때로는 미안한 마음 뿐이랍니다 열심히 응원과 함께 격려해 주셨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서 언제나 답글이 늦었습니다 오랫만에 컴퓨터를 했더니 자판이 이상이 생겼는지 오타가 났어요 ㅎㅎ 박희홍 시인님 폭설에 피해는 없었는지요 날씨가 많이 추우니까 아버지가 지게지고 일 하셨던 이야기를 해 주셔서 써 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2022년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다가옵니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5 19:46

최이천

2022-12-24 10:39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꽁꽁얼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얼어서 해동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쓰고 만남은 달겠지요. 그때를 기다립니다
눈바람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아버지의 지게
황혼길도 술과 친구 되어
낙엽이 쌓이듯 수북이 쌓인
나이테 하얀 먼지만
쌓여 있는 아버지의 지게

지게 위에 쌓여 있는
아버지의 서글픈 눈물
이별 편지가 가득 들어 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손주들의 재롱도 보시고 행복하셨지요 남도지방에 폯설이 많이 내렸는데 피해는 없었는지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그래도 가뭄 해갈을 위해서는 눈도 내려야 하겠지만 피해가 너무 커서 속상하지요 요즘 아버지는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십니다 옛날에는 술도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너무 연로하셔서 마음이 아프지요 시인님께서도 지게 지셨던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하지요 요즘 박물관이나 민속촌에 가야 볼 수 있는 지게죠 언제나 잊지 않고 서재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탈선 하려다가 내년에는 곧바로 가려구요 ㅎㅎ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5 19:57

여관구

2022-12-25 14:04

" 지게는 가는 세월과 함께
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넓은 어깨는 점점 좁아지고
마음도 좁아지고 있다

쓰디쓴 술이 유일한 친구 되어
술친구와 함께
낡은 추억을 이야기한다."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시 '아버지의 지게' 공감합니다.
저도 농촌에서 자라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년동안 지게를 지며 나무도하고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지게에 관한 것은 저도 조금은 압니다.
이렇게 오랫만에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뵙도록 노력할게요.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눈도많이오고
날씨도 무척이나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제가 먼저 찾아가서 인사 드려야 하는데 너무 죄송합니다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탈선 하려다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문우님들이 계셔서 찾아 왔습니다 ㅎㅎ 시인님께서도 지게를 지시고 일을 하시는 세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어른들은 너무 고생하셨어요 저희들은 그 혜택을 받고 자란 세데라고 하겠지요 언제나 잊지 안고 찾아 주셔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 하시고 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5 20:07

박기숙

2022-12-25 14:27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자 시인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조금 기다리면 좋은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기다림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 하지요.기다리지 못하고, 인내 하지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시집의
제목도★기다림이 머문자리★라고 했지요..

아름다운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주옥같은 시작품,
★아버지의 지게★ 손과발이 되고 일생을 함께,
아버지를 도와주신 *아버지의 지게*가슴 아리게
잘 정독하고 갑니다.

기족들과 함께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잘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운 날 되옵소서!💝🌅😅


남원자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지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밝은 얼굴로 맞아 주시고 연말 행사때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방가웠습니다 에너지가 넘치시고 우와하고 멋쟁이 시인님 기다리고 인내하고,하면 성공 하신다고 하신 명언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시집 "기다림이 머문 자리" 제목이 너무 좋아요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멋진 글로 응원과 함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12/25 20:18

신창홍

2022-12-25 23:09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긴긴 겨울밤 시린 마음속에
옛추억을 하나 들춰 내곤
지금은 가슴 아픈 전설이 된
그 시절의 아련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네요.
아버지의 지게는 아버지와 한 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올 해도 일주일 남았습니다.
계획하신 일들 잘 마무리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앗 제가 먼저 인사 드려야 하는데 연말 행사때 만나뵙고 방가웠습니다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 아픈 전설이 된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니 나이가 먹었나봐요 ㅎㅎ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붙잡고 싶은데 자꾸만 도망을 갑니다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6 23:03

박남숙

2022-12-26 08:30

남원자 시인님~♡

아버지의 지게에 한참을
생각하다 공감하는 부분이 넘 많아서
눈물이 살며시 다가서네요
곱게 집필하신 시에 마음 두고갑니다
새해에는 복만 받으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부지런 하셨는데,, 요즘 연로 하셔서 고향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서 자꾸만 서글퍼진 마음을 이렇게 달래보아요 시를 쓸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문우님들과 동행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요 올 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무엇보다 1순위는 건강입니다 계묘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아프시지 마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6 23:16

민만규

2022-12-26 10:26

아버지의 술은
그 무엇보다 달콤했을겁니다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한잔 술로 달래셨을테니까요
흔히들 술이 쓰다고 하는데
그건 술을 잘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땐
술보다 달콤한 약은 없으니께요^^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로서
한 말씀 올렸습니다
시적 표현과는 상관없는 말씀이오니
오해 없으시길요 ㅎㅎ
임인년도
딱 한 주가 남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세요^^
늘
응원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민만규 풍류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지런하시고 멋쟁이 시인님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애주가이신데 자꾸만 약해 지셔서 자식된 마음으로 서글퍼지네요 자네도 한 잔 하련가? 술은 말이야 "같이 마셔야 맛이 있지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유머가 많으시고 사람들을 참 좋아하십니다 적당히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마음도 즐겁고 그렇지요 임인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일주일 밖에 안 남았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올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2/26 23:32

황영칠 2022-12-26 13:35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갑자기 제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산 높고 골 깊은 산골 소년으로 태어나서 아버지도 일찍 여의고 가난한 농촌 비탈 밭과 천수답이 대부분이었던 농토 뿐이었던 가난한 집 가정에 지게 보다가 키가 작을 때부터 지게를 끌다시피 하면서 학교는 반도 못 다니고 어깨에 군살이 박히도록 지게를 지면서 자랐던 시절이 아련히 활동 사진처럼 머리 속을 스쳐갑니다. 한창 자랄 때 지게를 너무 많이 져서 성장판이 눌려서 키가 덜 자랐다는 생각을 해 본 일도 있습니다. 시인님의 아버님께서 가정을 잘 지키시기 위하여 눈물 겨운 노력에 대해 시인님이 마음 아파 하시니 아버님은 참 잘 사셨습니다. 평생을 애쓰신 보람이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지게 위에 쌓여 있는 아버지의 서글픈 눈물 이별 편지가 가득 들어 있다." 시인님의 시에서 저의 마음도 아버님의 지게를 맴돌다가 다음을 기약합니다. 지게를 마음에 담고 갑니다 "

남원자

2022-12-26 23:4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쩌나 우리 시인님 서글픈 과거를 추억하게 했네요
한창 자랄 때 지게를 너무 많이 져서 성장판이 눌려서 키가 덜 자랐다는
생각을 해 본 일도 있습니다.
너무도 고생하셨네요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사시면 되는거죠 ㅎㅎ
저는 아직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셔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의 부부가 모시고 사는데
자꾸만 이별연습을 하려고해서 마음이 아프려고해요
시인님 요즘 왕성하게 활동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고
올 해도 일주일 밖에 안 남았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황영칠	부모님 모시고 계신다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저는 지게 지는 농사가 싫어서 주경야독으로 열심히 공부했지요. 시인님은 효녀이십니다 새해에는 이별 편지 버리시고 두분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2/30 16:51

김선목 2022-12-31 07:49	남원자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하는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한 해를 보내면서

구절초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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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화랑유원지에서	26	남원자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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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2월의 찬가	4	남원자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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