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 수미
ㆍ작성일	2004-09-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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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할미꽃

詩-김수미

산자락 깊은 곳에
초연하게 피어있는 할미꽃

해가 바뀌어도
그 모습 변치않는 할미꽃

보랏빛 고운 옷 차려입고
동구 밖 삼거리 길을 바라본다.

산새소리 벗삼아
세월을 노래하고

바람에게 전해듣는
먼길 손자 소식에
빙그레 미소짓는 할미꽃

머리 곱게 빗고
굽은 허리 힘들어도
내려다보이는 마을 길에서 눈을 떼지못한다.

홍영미: 안녕 하세요....할미꽃...아름다운 글 즐감 잘하고 돌아갑니다
늦은밤 편안한 밤 되세요 -[09/10-21:03]-

정영숙: 이제 명절이 다가 오지요.
동구 밖 바라보시며 눈 돌리지 않으시는 어머니
그 어머니의 기다림이 할미꽃이 되었나요.
머리 곱게 빗고
바람이 전해 주는 소식에 허전한 등 돌리시지 않기를바래봅니다 .
할미꽃의 환한 웃음을 오래도록 보고 싶습니다.
-[09/10-21:27]-

유현주: 양지바른 무덤가엔 꼭 피어 있던 할미꽃.
화려하지 않아도 정이 가는 꽃.

저녁 시간 한가하게 머물러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09/10-21:46]-

김종칠: 이른 봄에 제일 먼저 묘지 마루에 피는 할미꽃........
좋은 글귀 잘 음미하고 돌아 갑니다. -[09/10-23:04]-

김형출: 김수미 시인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홈에 가니 따님글 보았습니다.
할미꽃 4-5월에 꽃이 피지만 할미꽃에 대한 동요,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할미꽃 하면 돌아가신 분들이 생각 납니다. 아랫글은 야후 인터넷에서 구했습니다.
할미꽃

실내에서 즐기는 꽃은 아열대 원산이 많다. 행운목,아이비,스킨,홍콩야자 같은 관엽식물류나 란 종류를 예로 들 수 있다. 실내환경이란 것이 햇빛이적고 덥기 때문에, 더운 아열대지방의 큰 나무의 그늘아래서 자라는 식물이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입품종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화훼시장에서 우리나라 원산을 찾아보면 정원수나 자생식물을 볼 수있다. 그 중에서 꽃색깔이 검은 자주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꽃이 하나있다. 흰 털을 잔뜩 뒤집어 쓴 꽃대와 잎이 땅속에서 나와 꽃이 한쪽으로 구부러진 채 피는 할미꽃(Pulsatilla koreana)이다. '뒷동산의 할미꽃 호호백발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이란 동요가 생각난다. 전래동화집에도 할미꽃에 얽힌 이야기가 나온다. 두 손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가슴아픈 할미꽃은 낮은 산지나 양지바른 잔디밭, 남향의 모 등성이 같은 약간 건조하거나 척박한 땅이어도 양지이기만 하면 잘 자란다. 그래서 꽃말이 슬픔, 추억인가 보다.

왜 할미꽃일까 ? 할머니의 허리처럼 고개가 아래로 구부러진 꽃모양 때문일까? 바로 할미꽃 날개씨 모양 때문이다. 4∼5월 경 꽃이 핀 후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 암술날개가 하얗게 부풀어져 마치 백발 노인이 머리칼을 풀어헤친 모양이 된다. 그래서 할미꽃을 백두옹(白頭翁)이라 하기도 한다.

할미꽃의 꽃과 꽃가루에는 독성이 있어 옛날에는 아이들이 이 꽃을 만지지못하게 했다. 특히 뿌리는 독성이 강해 시골농가에서 재래식 변기 속에 넣어 여름철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정도였다. 한방에서는 할미꽃을 노고초,백두옹이라 하며, 진통·지혈·소염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쓴다.

요즘은 할미꽃을 관상용으로 심는 이가 많아졌다. 이른 봄, 봄소식을 먼저 전해 주는 꽃으로, 건조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그러나 햇빛과 뿌리관리는 잘 해주어야 한다. 자생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주어야 하며,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09/11-01:23]-

이종관: 안녕하세요 고마우신 김수미 시인님.
늘 고운 시어가 가슴에 전해져 옵니다.
아름답고 예쁜 시인님처럼요^*^(절대 아부성 발언 아닙니당)
좋은 영상만들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릴게요^*^
참 시인님..녹음하니까 뭘 잘못건드렸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처럼 맑은 소리가 안나오고 저음이 깔려 나오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크레아티브 사운드에서 문제가 있는지 쿨에서
문제가 있는지 ..어제 시인님의 글 하나 녹음하구선
마음에 들지 않아 올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09/11-01:27]-

김 수미: 홍영미 시인님~늦은 밤에 오셨군요.
좋은 꿈 꾸셨어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네요. 좋은 일들로 가득한 주말 되세요.*^^*

정영숙 시인님~시인님의 정감있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유현주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셨는지요? *^^*
주말인데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하신날 되세요~

김종칠 시인님~많이 바쁘시고, 힘드셨군요.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도 이럴때 일수록
더 챙기셔야 해요. 아셨지요?

김형출 시인님~ 아이긍~~울 아들이 집에 핸드폰으로 저를 찍어서
생일축하 깜짝무대를 만들은거래요~저는 아들만 둘 입니다요~*^^*
암튼 너무 감사 합니다~축하 잘 받을께요~*^^*

이종관 시인님~ㅎㅎ 아마도 사운드에 문제인것 같은데요.
그건 리버브가 많이 들어가도 그렇더라고요.
음..스피커 볼륨을 조금 낮추어 보시고요.잡음이 잡히는것은
마이크와 스피커 볼륨시에 일어 나더군요.
그리고, 제 시를 낭송 준비 하셨군요~와우~먼저 감사 해야겠네요~
그래야 낭송 녹음하신것 올려 주실테니까요. ㅎㅎㅎ

방에 찾아 주신 고운 시인님들 오늘도 행복함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래요.*^^* -[09/11-09:26]-

정병희: 요즘에는 잘 볼수 없는 할미꽃을 여기서 보고가네여
좋은 날 되세요 -[09/11-09:57]-

김은주: 할미꽃은 어릴적 무덤가에서 많이 보았던 꽃인데
요즘은 통 본적이 없네요
글을 읽다 문득 그시절을 추억해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중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09/11-10:31]-

윤영지 : 꽃은 어쩌면 그리도 정교하게 절기를 알아서 피어날까요?
한치의 오류도 없이 꼭 그때 피어나는 들판의 꽃들
정말 신기하고 오묘합니다
그리고 꽃들에게는 꼭 꽃말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또 꽃에 얽힌 전설이 꼭 있으니 그것도 정말 신기하지요?
그것도 사람들이 만들어 냈겠지만요
김수미 시인님 ,...오늘 흐르는 노래들은 다 서글퍼요
가을비 탓인 듯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 -[09/11-11:21]-

김수현: 김수미 시인님..
얼굴도 예쁘시고,목소리도 고우시고,글도 잘쓰시고...
못하시는게 모에요?...^^*
잠시 들려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가족과 더불어 즐거운 휴일 맞이 하세요...^^* -[09/11-22:35]-

조동목: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적에 할미꽃을 꺾어
모양을 바꿔가면서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세월이 흘려 반환점을 돌아선 인생길에서
김 시인님의 할미꽃을 감상하니
먼가 가득히 느껴옵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09/12-14:13]-

오세철: 안녕하세요^^
요즘은 언제나 맨 뒤에 글을 올리고 다닙니다.
내 자신이 너무 게으름을 피우고 있나 싶어요.
오늘은 몸살기가 있어서 만사가 다 귀찮아도 다녀야 하는 역마살이 놓아주지 않고 잇습니다. -[09/12-14:41]-

윤병권: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님의 새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휴일 보내시고 항상 건필하세요....^^&&^^ -[09/12-15:37]-

김 수미: 정병희 시인님~김은주 시인님~윤영지 시인님~김수현시인님~
조동목시인님~오세철시인님~윤병권시인님~행복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생일턱으로 바빴네요. 아이긍...ㅎㅎㅎㅎ
우리 시인님들의 귀한 마음도 늘 가슴에 간직할께요. 고맙습니다. *^^* -[09/13-10:04]-

가을길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