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4-10-18 17:20

ㆍIP:

가을 숲
가을 숲

詩-淸幽 김수미

숲이 울렁거린다.

뜨겁던 여름이

가을바람에
붉게 오른 열 꽃으로

나뭇잎을 뒤흔들며
계절 앓이를 한다.

세월이
여름내 뿌려 놓았던

푸름의 빛을

찬바람에 모두 거두어
계절의 곳간에 모아 들인다.

밤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자박거리며 가을이 숲에 찾아들고

숲을 붉게 그려놓은

가을은
산을 넘어
겨울 속으로 들어간다.

임윤규: 김수미시인님 샬롬~

나의목자되신주여,,,,,,,,,

마치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사계절의 움직임이 그분의손에 달렸는데,,,,,,,아름다운 성가와 고운시어에

여유있고 편안하게 쉬었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구 행복한 날이시기를 바래봅니다,,, 닛시의 날들되시기를 ^ ^7 -[10/18-18:34]-

신운영: 오늘 그렀잖아도 산에 다녀왔어요.

시인님의 얘기처럼 가을은 산 중턱을 넘고 있데요.

그래도 너무 아쉬우니 시인님이 가는 가을 좀 잡아주소서.

잘 쉬어 가옵니다.

평안 하소서!!

-[10/18-19:13]-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단풍이 먼저 출발을 해서 손을 내밀고 나면

낙엽들이 바톤을 이어 받고는 소복소복 쌓여 바스락 거리다가

겨울 속으로 들어갈 채비를 하는 가을 숲들...

시인님 이번주에 절정의 단풍이라고 하니

좋은 공기 마시고 산행을 다녀 오십시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8-21:26]-

김수구: 가을은

산을 넘어

겨울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군요.

가을 숲은

그렇게 붉다 못하여

붉은 울음을 토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가을 숲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10/18-22:11]-

주현중: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시죠?

가까이에 사시더군요?

문예지에 실린 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10/18-23:19]-

유현주: 우리도 함께 가을을 따라가 보기로 해요.

아마 하얗게 숨죽인 겨울을 만나겠지요?

거기서 이 가을처럼 의미 부여하면 살면 되지요. 그치요? -[10/19-01:07]-

오광수: 김수미 시인님, 저 호젓한 가을길을 아무 생각없이 걸어보고픈 충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야 님이 느낀 울렁거림을 나도 느끼고 지난 여름 아쉬움들도 한웅큼 담아 올 것같습니다.

즐감했습니다. -[10/19-07:13]-

이은주: 지난 토요일에 또 신불산 정상 억새 평원을 다녀 왔습니다

영남 알프스 답게

산 아래에서 중턱으로 중턱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의 모습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아름답다 못해 차라리 숨을 잠시 훅,,,,멈추어도 좋을 비경

올해는 이미 억새가 겨울로 가고 잇더군요

정상은 바람도 거세고 많이 춥거든요

산 하나에 게절은 셋을 보고 왔습니다

-[10/19-08:12]-

김은주: 멋진 가을숲속에서 시인님의 따스한 가을향을 느껴보는 아침입니다.

어제 시간이 없어서 잠시 짬내서 시인님의 홈피 방문해보았답니다.

멋진글과 익숙한 이름에 얼마나 정겹든지...

흔적남기지못하고 왔지만 시간틈틈히 들려서 쉬었다 갈께요

괜찮지요?

저의 글 이쁜목소리로 낭송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카페로 옮겨놓았답니다.

멋지다고 그러더군요.. 덕분에 제글이 빛을 발하고 있답닌다. ㅎㅎㅎ

-[10/19-09:42]-

김수미: 샬롬, 임윤규시인님~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있는지요? 목자되신 주님을 오늘도 따릅니다. *^^* 어제와 달리 하늘이 맑고 높네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신운영시인님~가을을 잡고 싶어도 바람이 몰고 자꾸만 겨울로 가는데 어쩝니까~

아쉽지만, 가슴에라도 담아 놓고 책갈피에도 흔적하나 남기고 지켜봐야 겠네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

김지숙시인님~저도 단풍구경 가고 싶어요~~부러워요~아이긍~ㅡ.ㅡ;;;

시인님 시키는데로 하늘이 맑고 높아서 가까운 뒷산이라도 가야 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수구시인님~발걸음 고맙네요. 시인님도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주현중시인님~반갑네요. 저도 문에지에 글 잘 감상하고 있답니다.

시간나는데로 글 읽는재미가 쏠쏠해요. 방에 걸음해주심에 감사드리고요.

가까이 사시니 또한, 반갑고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유현주시인님~그래요~맞아요. 가을길 따라가다 보면 겨울의 문턱에 다다를것같아요. 하이얀 겨울을 맞이할 준비도 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오광수시인님~저도 조용한 숲길이 보이면 아무생각없이 쭉 걸어가고 싶답니다.

가끔 사진으로 보는 길다란 숲길이 보이면 무작정 걷고싶어진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이은주시인님~억새풀을 구경하고 오셨군요. 산정산에 가면 정말이지 바람이 많이 불어요. 저는 집 근처에 수락산이나 불암산, 도봉산을 가면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가파르지만, 올라가서 보면 바람이 거세더군요. 벼랑끝으로 묵묵하게 서있는 나무들과 풀 한포기 볼때마다 참 경이롭다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은주시인님~반가워요~ㅎㅎㅎㅎ 홈피에 오셨었군요.

자주 오세요~늘 반길께요. 시인님의 고운시도 게시판에 남겨주시고요~

낭송해놓은것이 맘에 드셨다니 좋으네요. 편안하게 옮기세요~ㅎㅎㅎㅎ

저는 낭송영상이 멋진게 아니고 시인님들의 시가 멋져서 그리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더불어 낭송한 낭송가도 행복한 것이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10/19-10:25]-

김은경: 아...........저기 숲길 ..우리 김수미 시인님과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걷고싶네요..

항상 좋은시 멋진 낭송 감사합니다.. -[10/19-14:35]-

우영규: 겨울로 가는 가을숲에 오랫동안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시심속에 가을이 익어 갑니다.

내내 어여쁘소서. 우영규 올림 - -[10/19-21:03]-

윤영지 : 가을은 우리 곁에서 너무도 빨리 떠나가지만 우리 가슴속에 숲은 오래 남아 있습니다 .....겨울엔 우리의 기억속에서 봄을 기다리게 할 터이지요 .

김수미 시인님의 숲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아무 보상도 없이 그냥 받아주는 숲을 넉넉함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오늘밤도 복된 시간이 되세요 .김수미 시인님 .....!! -[10/19-21:38]-

김수미: 김은경시인님~언제든 그런 시간이 오겠지요~*^^*

우리나라도 멋길 숲길이 많데요. 한국오시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멋진 숲 구경가요~오늘도 행복하세요. *^^*

우영규시인님~안녕하세요. *^^*

계절은 참 많은것을 베푸는것 같아요.

그걸 깨닫는사람들이 많으면 좋을거 같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윤영지시인님~사람들은 어떤 보상을 원하지만,

숲은 자연은 아무런 보상을 원하지 않치요. 그래서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것인지도 몰라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10/20-11:40]-

유병화: 시인님의 가을 숲은

그 깊은 시심속에서

찬바람불고 비바람쳐도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

다시금 찾아 올 때는 더

건강은 모습으로 올거라는 생각, 놓고 가옵니다. 행복하소서. -[10/20-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