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 수미
ㆍ작성일	2004-10-04 10:44

ㆍIP:

밤의 길목
밤의 길목

詩-김 수미

고요히 흐르는 달빛 아래

소슬바람 한 줌이

창문을 흔들고 지나간다.

사그락거리는 바람소리에

유난히 창백해 보이는 가로등 하나

계절이 지나는 길목에

밤은 깊어가고,

가을은 바쁜 걸음으로

겨울을 향해 걸어간다.

움츠린 나무들은

파르라니 몸을 떨며

나뭇잎을 하나, 둘 떨어낸다.

그렇게

밤의 길목은

어둠 속에 하얀 꿈을 꾸며

살구 빛 아침을 향해 문을 연다.

유현주: 네. 벌써 겨울을 노래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열대야가 엊그제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지요.

겨울이 되면 외로움도 얼어버릴는지...

주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날 행복한 날 되세요.^^* -[10/04-11:54]-

김형출: 김수미 시인님<밤의 길목> 사계의 밤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저 가로등불은

가을의 사각거리는 낙엽도 밟아보지 못한 채 바쁜 걸음으로 겨울을 향해 걸어간다.

하지만<밤의 길목>은 어둠 속에 햐얀 꿈을 꾸고 아침을 향해 문을 연다.

참 고운 시입니다.

겨울을 제촉하지 마십시오. 아찍 가을을 만끽해보지도 못했는걸요. 하하하....

좋은 하루 되십시오. -[10/04-13:30]-

임윤규: 김수미 시인님안녕하세요

밤의길목이란 제목이 마음에와닿네요 제목만큼이나 지나간 추억을 잠시나마 더듬으면서 음미해봅니다........ 감상잘했구요 소리없이 정진하심을 느끼면서 잠시다녀갑니다

늘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기를바라면서...........^ ^7 -[10/04-14:25]-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밤의 길목에서 창백하게 낙엽 떨구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외로움에 떨고 있는 가로등...

가을은 바쁜걸음으로 겨울을 향해지만 밤의 길목은 또 다시

살구빛 아침의 문을 연다

시인님 새로운 한주 보람되게 보내시고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10/04-16:02]-

성은경: 호호 김시인님^^*

저는 성질이 급해서 마퀴 뜰 때까지 못기다려 그냥 갑네당^^*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들럴께요~! -[10/04-18:45]-

오 말숙: 김 수미 시인님~~아직 가을이라는 녀석 붉은 옷 다 갈아 입지 못했는데

자꾸만 가슴에 찬바람만 불어대는 요즈음 날씨 때문에 무거워 지는

마음 ...아직 갈 숲에 타는 내음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괜스레 마음이 더 쓸쓸합니다.

외로움에 홀로 떨고 있는 저 가로등처럼...

시인님~~고운 밤 되세요.

-[10/04-22:28]-

신운영: 김수미 시인님!!

아직 가을 의 정수를 보지 못했는데

가을은 바뿐 걸음으로 겨울을 향해 걸어간다 하시니

서운 합니다. 조금만 느추어 주소서.

업드려 비옵니다.ㅎㅎ

시인님 .고운 시 즐감하고 가여이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

시인님께 늘 즐겁고 알찬 수확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10/04-23:17]-

최민순: 벌써 시인의 마음은 겨울을 향해 달리고 있군요

김수미 시인님 그래도아직은 가을이고 싶은데...ㅎㅎㅎ

고운 글터에 머물러 갑니다 -[10/05-01:15]-

이종관: 으악~~시인님~ 아직 겨울은 싫은뎅~~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했잖아유~~ 아직 좀더 가을을 음미하고픈데...

에구 김수미시인님은 마음도 급하셔~ 벌써 겨울을 재촉하시다니....

노란 은행잎 주워 책갈피에 넣어야되구

낙엽쌓인 거리를 시인님과 걸어보구도 싶은뎅~~(에구~혼날라~)

김수미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시 이늦은 가을 밤에 음미하고 갑니다

고운 밤 되소서~~~~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이때 감기조심하셔요^^

-[10/05-03:42]-

이은주: 김수미 시인님

전 밤 9시만 되면 울산의 태화강둔치를

한시간30분가량 걷거나 뛰어서 운동 합니다

새벽 5시 30분에도 달리기를 하구요

같은 강가를 달리지만 밤에 보는 풍경과 새벽에 보는 풍경은

참많이 다릅니다

오늘도 어둠이 열리는 강가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다 돌아 왔습니다

어느 광고 문구가 떠 오릅니다

"지구는 산책하기 참 좋은 별이다" -[10/05-08:06]-

정채운: 우리의 삶도 그렇겠지요.

견디다 보면 옛 이야기 할 날 온다는 말처럼

어두운 날을 견디다 보면

살구빛 아침같은 날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고운 글 즐감했습니다.

행복한 가을 엮으시길 빕니다...^^* -[10/05-10:44]-

김은경: 김수미 시인님 고운 시 한참을 머물다 다녀갑니다.....좋은날 되셔요 -[10/05-12:02]-

김 수미: 감기몸살이 된통들어서 이제야 들어왔어요.

유현주시인님~그렇치요? 더워서 잠 못이뤘는데 이렇게 기온이 바뀌네요.

김형출시인님~이긍, 알았어요~ ㅎㅎㅎ 10월 한달 가을을 만끽하시길~^^

임윤규시인님~고운 추억들 가득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김지숙시인님~벌써 10월이네요. 수첩에 적어둔일들 아직도 못해본거 많은데

시간은 무척빠르게 지나가네요.

성은경시인님~행복한날 되세요~^^

오말숙시인님~가슴이 환해지는 아름다운일들 가득하시길바래요. ^^

신운영시인님~이긍..시간을 늦출순없고, 10월에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랄께요~^^

최민순시인님~ㅎㅎㅎ 저는 겨울에 내리는 눈도 빨리 보고싶어요~ㅎㅎㅎ

이종관시인님~아하~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저는요~노란은행잎보면, 감기조심하세요~하고 선전하는 인형이 왜 떠오르죠..이긍...ㅎㅎㅎ

이은주시인님~울산에 사시는군요. 저도 결혼하고 울산은 한두번 갔었나봐요.

시인님이 사시는곳이라니 더 정감있게 느껴지네요.

정채운시인님~아침여명이 비추어질때 살구빛의 고운햇살이 참 좋았답니다.시인님도 행복한날 되세요~

김은경시인님~날이 무척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시고요. 날마다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제방에 찾아주신 정감있는 시인님들 늘 행복으로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려요.*^^* -[10/05-19:20]-

전영순: ㅎㅎ..

가을이 겨울을 향해 바삐 걸어가는 것처럼

님이 쓰신 글귀들도 바삐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네요

좋은 글과 음악에 경쾌한 마음으로 지켜보다 갑니다 -[10/07-18:12]-

오 갑석: 김수미시인님 ! 안녕하세요 ? 가로등불이 길 밝혀주니 찾아오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하신글을 여러곳에서 들었습니다 어느분인가 궁금했거던요

이제는 안궁금하구요 한지붕아래 같이 기거함이니까요 님에 글을보면서 저 가로등

둥근유리에 붓펜으로 대를치고 흘림체로 열여덟줄의 밤의 길목을 적어 니스를

발라놓으면 작품이 될것같으네요 가끔 산골카페 같은곳에가면 제가 낙서를 좋아하는편이라 고운시들 적어 그렇게 해놓거던요 ...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행복하소서 -[10/09-23:24]-

임윤규: 김수미시인님 얀녕하세요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구 기쁜일만 있으시기바랍니다,,,,,,,,, 성필하세요 -[10/11-08:54]-

김 수미: 전영순 시인님, 오갑석 시인님, 임윤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

찾아주시고, 귀한 글 주심에 감사 드려요. 고운 마음들가득한 귀한 답글들...

곱게 간직하렵니다. *^^*

시인님들 늘 행복하세요. ^^ -[10/11-09:10]-

윤영지 : 김수미 시인님 ~~~~~~~~~~!!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잘 돌아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꽃다발이라도 영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빈손으로 축하하네요

그치만 어제 내가 꽃 꼿아주었으니 되었지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늘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0/11-09:16]-

김 수미: 윤영지 시인님~만나뵙게 되니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고우시고, 정감어린 마음 그대로 느낄수 있었던것 같아요.

우리 윤영지 시인님 더욱 행복하시길 마음으로 늘 기원드려요. *^^* -[10/11-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