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 수미
ㆍ작성일	2004-09-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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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詩-김 수미

귀뚜라미 우는 까만 밤에

그대 위해 준비한 차 한잔과

그대 위해 준비한 하얀 등을 켜놓고

다소곳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밤 바람 한 줌 스쳐 지나가며

낙엽 하나 내 손위에 올려 줍니다.

그대의 향기가

마른 풀 냄새 되어

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바스락거리며 걷는 발걸음에

하얀 달빛이 희뿌연 눈물 되어 밟혀오고

그대는 내게

바람 되어, 달빛 되어,

내 시린 눈물을 타고 내게 오십니다.

나지막한 소리로

그렇게 내게 오십니다.

한승수: 가을이 시인님의 말씀대로 바람으로 낙엽으로 시린 눈물을 타고 오고 있네요.

이제 긴 팔로 갈아입고 무언가를 거두어야할 시간입니다.

송편같은 반달이 떴습니다.저 달이 빈대떡만해지면 한가위군요.

김수미 시인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 -[09/22-18:55]-

신운영: 일터에서 지금 막 돌아와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봅니다.

저를 위하여 하얀 등을 켜놓고 차 한잔을 내어 주시는 시인님.

꾸벅 꾸벅 감사의 절을 올림니다.ㅎㅎㅎㅎㅎ

내 시린 눈물을 타고

나지막한 소리로

그렇게 오실 그대는 왜 이리도 시인님의 애간장을 태우며

더디 오시는 겁니까?

차 잘 마시고 (식었기 땜에 제가 우선 마시고 그대 오시면 따끈하게

다시 끓여 내어 주소서) 가옵니다.

하늘에는 지금 쯤 예쁜 반달이 떠 있을 겁니다. -[09/22-19:13]-

윤영지 : 그토록 가을을 기다리고 계셨군요?

나둔데 ....나 가을 무지 좋아해요

봄 만큼이나요 ...봄은 그토록 긴 겨울을 딛고 피어나는 꽃들 나무들이 희망을 주어서 좋고 ...가을은 풍성한 모습 한껏 보여주어서 좋구요

그리고 사랑하는 달이닌까 좋구요 ..이래 저래 좋은 이 좋을 가을을 노래한

우리 김수미님도 넘 어여뻐서 좋구요 .

가을은 좋은 것만 생각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

오늘도 건강하시고 멋진 나날이 되세요.....!! -[09/22-19:20]-

김병섭: 가을 깊어가는 밤에 차 한잔 따르면

내 창에 귀뚜리 손님으로 찾아와

가을 노래 불러주고

저는 시인님의 창에 차 한잔 올림니다

늘 행복 가득 하세요~ -[09/22-19:34]-

유현주: 그렇게 가을을 맞으셨군요.

올 가을은 그래도 마음의 평화가 있어 견디기 쉽습니다.

만사가 마음에 달려 있다는 말이 맞는가 봐요. ^^* -[09/22-23:11]-

오세철: 안녕하세요^^

잠시 가벼운 옷차림에 밖은 나가니 춥네요.

가을은 이렇게 쉬이 깊어가고 있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09/23-00:32]-

임윤규: 안녕하세요 김수미 시인님

까아만 가을밤배가 보름달곁으로

노저어가는듯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는 밤이네요.......

시인님의 마음속 추억들이 느껴지기도하구요,,,,

잠시들려 멋지고 아름다운 시어 마음으로 느끼며갑니다

좋은꿈 꾸세요,,,,,,,^ ^7 -[09/23-01:20]-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까만 밤하늘이 이제는 그대를 볼수 있도록 둥근 등으로 켜질려고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산달이 된 것처럼 둥근 등이

보일날도 이제는 몇일 않남았습니다

시인인 밤 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보람된 하루가 되십시요 -[09/23-09:52]-

설연화 : 저 가을이 되여 김수미님의 집에 방문하렵니다.

아름다운 글이 저를 김수미님댁으로 이끄네요.......

올가을은 아프게 다가오지 말고 그리움으로 설레임으로 다가오기를 빌어봅니다 -[09/23-14:23]-

박현주: 차 한잔 준비해 놓고 가을을 기다리는 님의 맘이 참 고와요.......

바람되어, 낙엽되어 가을은 그렇게 옵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젖고 글에 젖었다 갑니다.

명절 재미나게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09/23-14:55]-

김은주: 가을이 오는소리를 듣습니다.

하늘에서 땅에서 ...자연과 아름다운 글속에서....

바람되어 달빛되어 내가슴에 내려오는 하얀 그리움...

음악이 애잔하니 마음을 후비네요...

좋은시간되십시요 -[09/23-15:02]-

김형출: 가을이 오는 소리에 귀뚜라미도 숨을 죽이고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 시인님의

고운 시심이 가을이 오는 소리를 알려 줍니다.

고운 시심에 차 한 잔의 시어가 사색을 합니다.

김수미 시인님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09/24-12:49]-

박정원: 멋진 추석명절 연휴를 엮어가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09/24-18:57]-

이은주: 김수미 시인님

우와,,이 감동을 어찌주체를 해야 하나요

저희 컴이 거실에 나와서 베란다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바라보는 밤하늘과

시인님의 글과 영상이 너무도 아름다워

갑자기 소름이 돗습니다

아,,,,,,,,,,,

이럴때 뭐라고 해야 하지요 -[09/24-20:30]-

홍영미: 안녕 하세요

내일이 아버지 탈상이라 못 들어올것 같아

이렇게 미리 추석연휴 인사 드립니다

풍요롭고 넉넉한 보름달 한가위 되세요

정겨운 고향으로 내려 가셨으면 합니다

추석연휴에도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운행 조심에 또 조심 하시고

가족들과 오손 도손 함께 모여서

훈훈한 웃음꽃을 피우는 정겨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친지와 즐거운 시간되셔요^^

대한문인협회 가족님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

-[09/25-00:05]-

윤병권: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한가위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풍성하고 보람있게 보내십시요.

가시는 고향길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소원합니다.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09/25-09:41]-

이종관: 김수미시인님~~ 오랫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시인님의 글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흐르는 음악과 함께 좋은시간을 가졌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풍성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를 빕니다^^ -[09/25-12:40]-

정병희: c추석 명절 잘지내시구요

좋은 나날 되세요 -[09/25-18:04]-

김 은경 : 즐거운 추석 맞이하세요

-[09/26-13:06]-

김 수미: 와....제방에 모두 모여 계셨군요~너무나 감사하네요. (*^^*)

인사 먼저..한승수 시인님~신운영시인님~윤영지 시인님~김병섭시인님~유현주 시인님~설연화 시인님~오세철시인님~임윤규 시인님~김지숙시인님~박현주시인님~김은주시인님~김형출시인님~박정운시인님~이은주시인님~홍영미시인님~윤병권시인님~이종관시?灌?정병희시인님~김은경시인님~휴~~~우....이제 숨쉬고...즐거운 추석 보내셨어요~? 저는 넘 바쁘고 힘들게 보냈는데요..아이긍..이제야 좀 힘내고 들어왔어요. 오늘은 제방에 찾아주신 시인님들때문에 힘나고 신나는 날이 될것같네요. 넘 감사해요~ 시인님들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 (*^^*) -[09/30-17:44]-

사랑스런 나의 천사여!

가을길